요한복음 10장
11.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12. 삯꾼은 목자가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을 물어 가고 또 헤치느니라
13. 달아나는 것은 그가 삯꾼인 까닭에 양을 돌보지 아니함이나
14.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15.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예수께서 자신이 선한 목자인 것을 어떻게 아셨을까?
예수께서도 우리들처럼 육신을 입고 세상에 태어나셨고 육신의 소욕을 받으면서 사셨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이 비밀을 아신 것은, 침례 요한으로부터 침례를 받은 후 여호와(יהוה)의 권능에 이끌림 받으실 때부터이다.
육신을 입은 사람이 성령의 권능에 붙들리면 육신의 죄는 성령에 의해 사하심을 받는다. 그리고 성령의 권능에 이끌림 받는다.
이러한 비밀을 구체적으로 밝힌 성경은 [이사야] 6장 5~7절 말씀이다.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 사도들은 성령의 권능에 붙들리어 있을 동안에만 죄 없는 영적 상태를 체험하였을 뿐, 성령의 권능에서 놓임 받으면 육신의 소욕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즉 세상 사람들과 동일한 육신의 소욕을 받으며 살아갔다.(요 7:39)
요한복음 7장
39.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으므로 성령이 아직 그들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성령의 권능은 늘 역사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역사하고자 하실 때 권능을 일으키시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약 3년간의 짧은 기간 동안 구세주의 사역을 감당하여야 하셨기에, 여호와께서는 시시때때로 성령을 기름 붓듯 하셨다.(행 10:38)
사도행전 10장
38.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여호와의 사자들에게 성령이 임하시면 하나님의 권능이 나타난다.
여호와의 권능이 나타나면 죽은 자도 살아나는 이적이 일어난다.(요 11:40~44)
이는 여호와가 그의 사자들을 붙들고 권능을 행하시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3년간의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 맨 먼저 성령에 이끌려 육신으로부터 오는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셨다.
마가복음 1장
9. 그때에 예수께서 갈릴리 나사렛으로부터 와서 요단 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10.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갈라짐과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자기에게 내려오심을 보시더니
11.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12. 성령이 곧 예수를 광야로 몰아내신지라
예수를 광야로 몰아내신 이유는, 육신의 소욕으로부터 오는 시험을 이기기 위해서였다.
즉 마귀의 시험을 이기기 위함이었다.(마 4:1~11)
이는 예수께서도 우리들과 똑같은 육신의 소욕을 받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는 성령의 권능에서 놓임 받는 시간은 그의 없을 정도로 바쁜 공생애를 사셨다.
즉 늘 성령에 이끌려 다니다시피 하셨다.
성경은 이러한 비밀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기에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성령의 권능을 이해하지 못한다.
다만, 지식적으로 배워서 성령을 조금 알뿐, 성령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여호와께서는 죄 없는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온 땅에 보내셨다.(욥 38:4~7, 계 5:6, 계 1:20)
구약시대 때에는 선지자들을 보내셨고, 시약시대 때에는 예수와 사도들을 보내셨다.
여호와의 아들들은 태초 전부터 하나님과 함께 있었고, 태초에는 여호와께서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과 함께 천지를 창조하셨다.(욥 38:4~7, 잠 8:22~31)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 도량을 정하였었는지 누가 그 준승을 그 위에 띄웠었는지 네가 아느냐
6. 그 주초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이 돌은 누가 놓았었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 하였었느니라
잠언 8장
22.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23. 만세 전부터, 태초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받았나니
24. 아직 바다가 생기지 아니하였고 큰 샘들이 있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며
25. 산이 세워지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니
26. 하나님이 아직 땅도, 들도, 세상 진토의 근원도 짓지 아니하셨을 때에라
27.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을 해면에 두르실 때에 내가 거기 있었고
28. 그가 위로 구름 하늘을 견고하게 하시며 바다의 샘들을 힘 있게 하시며
29. 바다의 한계를 정하여 물이 명령을 거스르지 못하게 하시며 또 땅의 기초를 정하실 때에
30.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의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31. 사람이 거처할 땅에서 즐거워하며 인자들을 기뻐하였느니라
예수는 태초 전 여호와의 아들들(새벽 별들) 중 맏아들 되시는 광명한 새벽별이셨다.(계 22:16, 롬 8:29)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로마서 8장
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이란,
태초 전 천지를 창조하실 때 함께한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을 말씀한다.
그러므로 예수는 구세주로 보내심은 입은 여호와의 맏아들이 되게 하신 것이다.
예수가 구세주로 보내심을 입을 때의 사명은, 세상을 구원할 어린양이 되는 것이었다.
어린양의 역할은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속죄제물이 되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성령 안에서 이 모든 비밀을 알고 계셨다.
그리하여 자신을 두고 "선한 목자"라고 담대히 말씀하였던 것이다
이때, 예수를 선한 목자라고 증언하신 증인은 누구였을까? 증인은 여호와의 성령이셨다.
즉 여호와께서는 그의 영으로 그의 아들 예수에게 임하여, 예수가 하나님의 사자로 사역하게 될 선한 목자 되심을 알게 하셨던 것이다.(요 5:31~32)
요한복음 5장
31. 내가 만일 나를 위하여 증언하면 내 증언은 참되지 아니하되
32. 나를 위하여 증언하시는 이가 따로 있으니 나를 위하여 증언하시는 그 증언이 참인 줄 아노라
선한 목자란,
죄가 없는 착한 행실로 여호와의 사명을 이루실 목자라는 뜻이다.
예수는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여호와의 사자이기 때문이다.(롬 8:3)
세상은 죄로 가득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 살아가는 곳이다.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태초 전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사탄을 따르던 타락 천사의 무리들이다.(에녹 3서)
예수가 오시기 전에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아 다스리고 있었다.
즉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다.
저들은 유대 민족들의 신앙을 이어받은 아브라함의 후손들이며, 그 전통과 믿음을 지켜온 율법주의자들이다.
율법과 규례들을 철저히 지키며 세상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받는 자들이었다.
그러나 저들의 심령은 하나님을 지식적으로 배워서 믿음을 지키는 자들이었을 뿐, 하나님을 직접 만난 자들이 아니었다.
그러므로 이리가 오면 양을 버리고 도망가는 자들이었다.
육신을 입은 사람이 하나님을 만나면 육신의 죽임을 당한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 비밀을 알았기에 성령 안에서 여호와를 만나고 나서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라고 말씀하였다.(사 6:5)
여호와께서는 그의 사자들을 만나실 때, 이와 같이 육신의 죽음을 맛보게 한 후 만나주신다.
이는 죄 없는 모습이라야 하나님과 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사자들은 멀리서 높이 들린 여호와의 보좌를 보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죽임을 당하는 체험을 하여야 하는 것이다.
세상은 온통 죄로 가득한 곳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대 지도자들은 이러한 영적 만남이 아닌, 유전과 전통 안에서 지켜온 믿음으로 지도자의 자리에 앉은 것이다.
그러므로 저들의 심령 안에는 참 하나님이 거하시지 않았던 것이다.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자들은 삯꾼과 다름없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저들은 양을 돌보지 아니할 뿐만 아니라, 이리가 오면 도망가는 자들이다.
그러나 예수는 그의 양을 알고 있었고 그의 양도 예수를 알고 있었다. 이는 그의 아버지께서 예수를 아시고 예수가 그의 아버지를 아는 것 같은 것이었다.
이는 성령 안에서 그의 양을 보았기 때문이며, 그의 양들도 성령 안에서 예수를 보았기 때문이다.(눅 9:28~36)
그러므로 예수는 그의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게 되는 것이다.
그의 양이란, 예수를 이어서 여호와의 사자들이 될 그의 제자들, 곧 사도들을 말씀하는 것이다.
그리고 예수는 세상 모든 죄을 짊어지실 어린양이 되어 목숨을 버리신다.(요 1:29)
요한복음 1장
29.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결론,
예수께서 우리들과 똑같은 육신의 소욕을 받으며 사셨는데, 스스로 선한 목자라고 자신 있게 말씀할 수 있었던 것은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셨기 때문이다.
즉 여호와께서 그의 아들 예수에게 성령의 권능으로 힘과 능력을 부어주셨기 때문이다.
예수는 연약한 육신을 입었기에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가 없는 자였다.(요 5:30)
요한복음 5장
30. 내가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듣는 대로 심판하노니 나는 나의 뜻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이의 뜻대로 하려 하므로 내 심판은 의로우니라
연약한 육신 안에 성령이 역사하면 이러한 담대함이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사역을 감당함에 있어 육신으로 겪어야 할 연단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고난이었다.
선한 목자의 길은 십자가를 져야 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2022. 12. 21.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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