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2023-01-25

320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전 12:1~5)

전도서 12장
1.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
2.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둡기 전에, 비 뒤에 구름이 다시 일어나기 전에 그리하라
3. 그런 날에는 집을 지키는 자들이 떨 것이며 힘 있는 자들이 구부러질 것이며 맷돌질하는 자들이 적으므로 그칠 것이며 창들로 내다보는 자가 어두워질 것이며
4. 길거리 문들이 닫힐 것이며 맷돌 소리가 작아질 것이며 새의 소리로 말미암아 일어날 것이며 음악 하는 여자들은 다 쇠하여질 것이며
5. 또한 그런 자들은 높은 곳을 두려워할 것이며 길에서는 놀랄 것이며 살구나무가 꽃이 필 것이며 메뚜기도 짐이 될 것이며 정욕이 그치리니 이는 사람이 자기의 영원한 집으로 돌아가고 조문객들이 거리로 왕래하게 됨이니라

전도서 12장 [새번역]
1. 젊을 때에 너는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여라. 고생스러운 날들이 오고, 사는 것이 즐겁지 않다고 할 나이가 되기 전에,
2.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두워지기 전에, 먹구름이 곧 비를 몰고 오기 전에, 그렇게 하여라.
3. 그때가 되면, 너를 보호하는 팔이 떨리고, 정정하던 두 다리가 약해지고, 이는 빠져서 씹지도 못하고, 눈은 침침해져서 보는 것마저 힘겹고,
4. 귀는 먹어 바깥에서 나는 소리도 못 듣고, 맷돌질 소리도 희미해지고, 새들이 지저귀는 노랫소리도 하나도 들리지 않을 것이다.
5. 높은 곳에는 무서워서 올라가지도 못하고, 넘어질세라 걷는 것마저도 무서워질 것이다. 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되고, 원기가 떨어져서 보약을 먹어도 효력이 없을 것이다. 사람이 영원히 쉴 곳으로 가는 날, 길거리에는 조객들이 오간다.


사람을 지으신 분은 하나님이시다.
살아있는 생기를 그 육체에 불어넣어 한평생을 살아가도록 지으셨다. 사람의 일생 중 가장 활기차고 생동감 있게 살아갈 수 있는 때가 청년의 때이다.


그러므로 한평생을 가장 보람 있게 살아가는 때를 놓친 후, 몸에 기력이 다 떨어졌을 때에는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없는 때가 온다.

전도자는 청년의 때가 매우 중요한 시기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하신 말씀이 본문 내용이다.
나이 들어 기력이 떨어지기 전에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라고 말씀하신다.

성경말씀을 깊이 있게 배우고 연구하는 것도 청년의 때가 가장 좋은 시기이다.
온몸을 불사르며 헌신할 때도 청년의 때이다.
나이 들어 늙게 되면 기력이 쇠하여질 뿐만 아니라, 눈이 침침하여 글을 잘 읽을 수도 없게 되고, 듣는 귀도 둔하여 말씀을 청취하는 것도 둔하다.
그러므로 기력이 가장 왕성할 때에,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간직하라는 말씀이다.(전 11:9)

전도서 11장
9. 청년이여 네 어린 때를 즐거워하며 네 청년의 날들을 마음에 기뻐하여 마음에 원하는 길들과 네 눈이 보는 대로 행하라 그러나 하나님이 이 모든 일로 말미암아 너를 심판하실 줄 알라

인생은 세상이라는 훈련소에 한 번 들어왔다가 연단을 받은 후, 다시 본향으로 돌아가도록 지음 받았다.(마 22:30)
사람은 태초 전 천사들이었기 때문이다.
여호와께서는 땅으로 쫓겨난 타락 천사들을 구원하여, 다시 본향에 돌아오도록 하신 것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사람들이 태초 전 천사였다는 비밀이 기존 성경에도 일부 기록되어 있지만, 모두 추상적으로 번역되어 있기에, 구체적으로 번역한 [에녹 3서]를 참고하였다.

여호와께서는 타락 천사들을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온 땅에 보내셨다.
대표적인 천사가 예수 그리스도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태초 전 여호와 하나님과 함께 천지를 창조하신 "새벽 별들"이었다.(욥 38:4~7)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 도량을 정하였었는지 누가 그 준승을 그 위에 띄웠었는지 네가 아느냐
6. 그 주초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이 돌은 누가 놓았었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 하였었느니라


새벽 별들 중 예수는 "광명한 새벽별"이었다.(계 22:16)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세상에서 살아가는 대부분 사람들은 타락 천사의 생기를 불어넣어 지음 받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다.(엡 2:2~3)
본질상 진노의 자식으로 태어난 인류의 시조가 아담이다.(창 2:7)
여호와께서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구원하고자, 죄 없는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을 온 땅에 보내시는 것이다.(계 1:20)

이러한 비밀을 알고 있는 사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 사도들이다.
하나님의 사자들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았기 때문이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그러므로 육신의 죽임 당함을 초월하는 삶을 살았던 것이다.
예수는 십자가에서, 선지자와 사도들도 이와 같은 삶을 살다가 본향으로 돌아갔다.

우리들은 죄를 회개하기 위하여 세상이라는 훈련소에 잠시 들어왔고, 죄를 씻기 위하여 연단을 받는 것이다.(롬 5:3~4)

로마서 5장
3.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4.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그러므로 청년의 때를 보람 있게 보내야 후회 없는 삶이 될 것이다.
육신이 죽고 나면 심판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히 9:27)

히브리서 9장
27.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한 번 주어진 삶의 여정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누구나 육신의 죽음을 피해 갈 수 없는 것이다.
죽음의 문턱에 이르기 전에, 젊고 힘 있는 때를 놓치지 말라고 전도자는 말씀하신다.
네 몸과 정성을 다하여 여호와께 영광 돌릴 수 있는 청년의 때를 기억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2023. 1. 25.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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