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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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5

673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는 자와 용서하지 아니하는 자(마 6:14~15)

마태복음 6장
14.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
15.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나님은 왜,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라고 말씀하실까?
그리고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는 자는 하나님도 그의 잘못을 용서하시지만,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도 그의 잘못을 용서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신다.


본문 말씀을 통해 사람들은 어떤 존재이며 왜 용서가 필요한지, 그 이유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사람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사람을 지으실 때, 완전하게 지으신 것이 아니라, 불완전하게 지으셨다. 마치 땅에 기어 다니는 애벌레처럼...


애벌레는 불완전한 모습으로 기어 다니며 살다가, 성충이 되면 완전한 모습으로 하늘을 난다.
이는 마치, 사람이 땅에서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동안에는 불완전한 모습이지만, 육신을 벗으면 완전한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과 유사하다.
그러므로 세상을 허상이라고 말씀한다.
실상의 모습은 세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늘나라에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죄에서 구원받아 실상의 모습으로 돌아가기까지, 불완전한 모습으로 살아가도록 지음 받은 것이다.


사람이 불완전하게 지음 받은 것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죄 때문이다.
사탄은 타락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의 품을 벗어났다. 하나님은 에덴동산을 창설하시고 타락 천사들은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흙으로 사람의 육체를 만드셨다.
그리고 사람(아담)의 육체 안에 천사의 생기를 불어넣어 살아있는 생령(혼)이 되게 하셨다.(창 2:7~8,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타락한 천사들의 죄 때문에, 천사의 신분을 사람의 신분으로 바꾸어 놓으신 것이다.(에녹 3서)
천사가 사람의 육체를 입었으므로, 사람은 육체의 소욕을 벗어날 수 없는 불완전한 존재가 되었다.
그러므로 불완전하게 지음 받은 자들끼리 서로 사랑하며 구원의 손길을 펼치라는 말씀이다.
그러나 죄짓기를 즐기는 자들까지 죄를 용서하라는 말씀이 아니다.
하나님도 죄짓기를 즐기는 자들을 결코 용서하지 않으신다.
사람들은 죄 때문에 육신을 입었는데, 죄에서 구원받으려 애쓰지 않고, 죄짓기를 즐기는 것을 용서하라는 말씀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죄의 깊이를, 불완전하게 지음 받은 사람의 생각으로는 온전하게 분별하기 어려울 것이다.
죄의 분별은 성령 안에서 가능하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죄를 벗어날 수 없는 존재이다. 겉으로 노출되는 법질서의 위반과, 겉으로 노출되지 않는 양심의 죄를 짓고 살아간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자신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자들도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였다.
왜 그랬을까?
불완전하게 지음 받은 무지한 자들은, 자신들이 짓는 죄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눅 23:33~34, 행 7:58~60)


누가복음 23장
33. 해골이라 하는 곳에 이르러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두 행악자도 그렇게 하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34.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그들이 그의 옷을 나눠 제비 뽑을새


사도행전 7장
58. 성 밖으로 내치고 돌로 칠새 증인들이 옷을 벗어 사울이라 하는 청년의 발 앞에 두니라
59.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이르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60.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


당시 사도 바울(사울)은 그가 믿던 유대교가 참신인 줄 알았기에, 그리스도인들과 스데반 집사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그런데 스데반 집사는 유대인들에게 돌에 맞아 죽으면서도, 저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빌었다.
왜 그랬을까?
스데반은 성령 안에서 저들의 심령을 살펴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저들의 죄는 무지 때문이었지, 사탄에 속한 자가 아니었던 것이다.


그러나 죄짓기를 즐기는 자들은 사탄에 속한 자들이다.
사탄에게 속한 자들은 죄 가운데 있는 줄 알면서도, 죄를 짓는 악한 자들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왜 우리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못하시는 겁니까.
우리가 정말 당신의 자리에 오르는 게 두려우신 겁니까. 아니면 슬프신 겁니까.
-중략-
다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그렇다. 그것이 너희들에게 내려지는 형벌이니라.
천사의 능력 중에서 허락된 것이라곤 약간의 지식과 지혜뿐, 나머지는 짐승과 똑같이 될 것이니라.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그러자 사탄이 반박하여 소리쳤다.
우리에겐 분명히 천사성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당신께서 아무리 봉인을 한다 해도 끝없는 윤회의 고리를 걷는 동안 우리는 반드시 그 봉인을 깨트릴 것입니다.
그리고 짐승의 몸으로 다시 천사가 되어 그 몸에 내재된 진화의 힘으로 당신을 능가하는 신이 되겠습니다.
우리에겐 무한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신이 그 방법을 막아 놨다 하여도 나 자신은 반드시 그 길을 헤쳐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이곳을 제2의 천국으로 만들어 봉인을 풀고 신이 된 자들과 함께 영원히 행복하게 살 것입니다.
먼 훗날 당신이 직접 지구에 태어나 우리에게 다시 천사가 될 기회를 주신다 한들, 당신이 구원한 영혼의 숫자보다 나의 뒤를 따라 스스로 봉인을 풀 자가 더욱더 많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죄를 짓되, 무지한 가운데에서 죄를 짓는 자들이 있고, 죄짓는 것을 알면서도 죄를 짓는 자들이 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적에, 우편의 강도와 좌편의 강도가 그러하였다. 이들 둘은 다 같은 죄를 짓고서도 깨닫는 양심은 달랐다.
우편 강도는 자신의 죄를 뉘우치는 자였고, 좌편 강도는 죄짓는 것을 즐기는 자였다.(막 15:27, 눅 23:39~43)


마가복음 15장
27. 강도 둘을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으니 하나는 그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누가복음 23장
39. 달린 행악자 중 하나는 비방하여 이르되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하되
40. 하나는 그 사람을 꾸짖어 이르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41. 우리는 우리가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이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하고
42. 이르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하니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예수께서는 우편 강도의 죄는 용서하셨는데, 왜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의 죄는 용서하지 않으셨을까?
그리고 저들에게 왜,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라고 정죄하셨을까?
"뱀들"은 사탄에 속한 자들을 상징하고, "독사의 자식들"은 사탄에 속한 자들 중에서도 악한 자들을 상징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사탄의 미혹에 속한 자들이었고, 육신의 소욕대로 살아가는 것을 즐기는 자들이었다.
겉모양은 율법을 철저히 지키며 살아가는 의인들이었지만, 저들의 심령은 세상에 속하여 왕 노릇하는 자들이었던 것이다.(마 23:29:33)


마태복음 23장
29.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선지자들의 무덤을 만들고 의인들의 비석을 꾸미며 이르되
30. 만일 우리가 조상 때에 있었더라면 우리는 그들이 선지자의 피를 흘리는 데 참여하지 아니하였으리라 하니
31. 그러면 너희가 선지자를 죽인 자의 자손임을 스스로 증명함이로다
32. 너희가 너희 조상의 분량을 채우라
33.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


예수 그리스도와 스데반 집사는 성령의 권능 안에서 사람들의 심령을 살펴보았다.
그러므로 죄에서 용서받을 자와, 용서받지 못할 자를 분별하여 기도하였던 것이다. 무지한 저들에게 죄를 돌리지 말아 달라고...


그러나 오늘날은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하는 시대가 아니라, 육신의 재능으로 사역하는 시대이다.
즉 성령으로 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육으로 난 달란트 받은 종들에게 하늘나라를 맡긴 시대이다.(마 25:14)
육신의 재능은, 성령의 은사와 다르므로 사람들의 죄를 판단하기 어려울 것이다. 우리들은 타락 천사의 생기로 지음 받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각자에게 심어놓은 양심이, 마지막 날의 심판을 좌우하게 될 것이다.
성령으로 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심판하는 권세를 받은 자들이지만, 심판의 날 정죄함을 받느냐 받지 않느냐는 육으로 난 달란트 받은 종들에게 해당하기 때문이다.(마 25:14~46)


우리는 불완전하게 지음 받은 존재이다.
내가 불완전하므로 죄를 지을 수 있고, 내가 죄를 지을 수 있으므로 남의 죄도 용서할 수 있어야 한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불완전한 자들 중에서도 악한 자들이었다. 너무 악하였기에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것이다.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2024. 6. 25. 솨케드(שקד)

2024-06-17

668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눅 7:36~50)

누가복음 7장
36. 한 바리새인이 예수께 자기와 함께 잡수시기를 청하니 이에 바리새인의 집에 들어가 앉으셨을 때에
37. 그 동네에 죄를 지은 한 여자가 있어 예수께서 바리새인의 집에 앉아 계심을 알고 향유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와서
38. 예수의 뒤로 그 발 곁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닦고 그 발에 입 맞추고 향유를 부으니
39. 예수를 청한 바리새인이 그것을 보고 마음에 이르되 이 사람이 만일 선지자라면 자기를 만지는 이 여자가 누구며 어떠한 자 곧 죄인인 줄을 알았으리라 하거늘
4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시몬아 내가 네게 이를 말이 있다 하시니 그가 이르되 선생님 말씀하소서
41. 이르시되 빚 주는 사람에게 빚진 자가 둘이 있어 하나는 오백 데나리온을 졌고 하나는 오십 데나리온을 졌는데
42. 갚을 것이 없으므로 둘 다 탕감하여 주었으니 둘 중에 누가 그를 더 사랑하겠느냐
43.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 생각에는 많이 탕감함을 받은 자니이다 이르시되 네 판단이 옳다 하시고
44. 그 여자를 돌아보시며 시몬에게 이르시되 이 여자를 보느냐 내가 네 집에 들어올 때 너는 내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아니하였으되 이 여자는 눈물로 내 발을 적시고 그 머리털로 닦았으며
45. 너는 내게 입 맞추지 아니하였으되 그는 내가 들어올 때로부터 내 발에 입 맞추기를 그치지 아니하였으며
46. 너는 내 머리에 감람유도 붓지 아니하였으되 그는 향유를 내 발에 부었느니라
47. 이러므로 내가 네게 말하노니 그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이는 그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48. 이에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49. 함께 앉아 있는 자들이 속으로 말하되 이가 누구이기에 죄도 사하는가 하더라
50. 예수께서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니라


본문 말씀의 요지는, 죄를 많이 지은 사람일수록 죄에 대한 회개의 깊이가 더욱 깊다는 깨우침이다.
그러므로 죄를 짓지 않을 것 같은 교만한 자들을 깨우쳐, 누구나 죄를 벗어날 수 없는 자들임을 깨우치고 있는 말씀이다.


죄에 대한 심판은 누가 하는 것일까?
죄에 대한 심판은 하나님이 하신다. 하나님이 그의 사자들에게 심판하는 권세를 주셔서 세상을 심판하게 하신다.(요 5:27, 마 19:28, 계 20:4)
그러므로 죄에 대한 기준도 하나님이 정하시는 것이다.
인류 역사를 살펴보면 죄에 대한 개념이 특이한, 스파르타가 있었다.
스파르타 윤리는 도둑질을 하여도 들키지 않으면 죄가 되지 않았다. 이는 생존 법칙을 위한 그들만의 윤리였다.


오늘날 정치권의 양심을 살펴보아도 그렇고, 개개인의 양심을 살펴보아도 그렇다.
흑백의 논리를 분별할 기준이 애매모호할 때가 너무나 많다.
오늘날의 죄인이 먼 훗날에는 의인으로 여겨질 때가 있고, 오늘날의 의인이 먼 훗날에는 죄인으로 여겨질 때도 있는 것이다.
이는 긴 역사의 수레바퀴 속에서 죄에 대한 문화와 윤리에 대한 개념이 조금씩 변천하기 때문일 것이다.


각설하고,
하나님이 만드신 법은 영원불변하시다. 그러나 사람들이 만든 법은 시대에 따라 변천한다.
왜 그럴까?
사람들은 불완전하게 지음 받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기 때문이다.(엡 2:2~3)
사람들이 육신을 입은 것은, 천사가 타락하여 하나님의 품을 벗어났기 때문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예수께서도 죄가 없으시지만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세상에 오셨다.(롬 8:3)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예수께서는 죄인들을 구원하러 오셨기에, 죄인들처럼 육신으로 살면서 사역하신 것이다.
죄인들을 죄에서 건지시기 위해 오신 예수께서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살다가 십자가를 짊어지셨는데, 죄 있는 세상 사람들이 죄가 없다고 말할 수 있을까?
성경은 죄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거짓말하는 자들이라고 말씀한다.(요일 1:8~10)


요한일서 1장
8.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10.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죄인들이 죄를 온전히 분별할 수 있을까?
죄인은 죄를 온전히 분별할 수 없다. 어둠은 빛 안에서 드러나기 것이지, 어둠 안에서는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불완전하게 지음 받았어도 옳고 그른 것은 분별할 수 있도록 지음 받았다. 그러므로 옳은 것은 옳다고 말하고, 그른 것은 그르다고 말하라 하셨다.(마 5:37)


마태복음 5장
37.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부터 나느니라


사람들이 불완전하게 지음 받은 것은 죄 때문이다.
그런데 죄를 마음속에 품고 살면서도 죄의 깊이를 온전히 깨닫고 살아가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죄의 깊이를 온전히 깨닫고 살아가는 자들은 회개의 눈물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죄의 그늘에 묻혀서, 죄를 죄로 여기지 않고 살아가는 자들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자들은 자신의 죄는 쉽게 용납하면서도, 남의 죄는 티끌이라도 찾아내려 한다.


본문 말씀이 그러하다.
바리새인은 세상 사람들의 눈에 거룩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자들이다. 율법을 철저히 지키는 종교 지도자로서 손색이 전혀 없어 보인다.
그러나 그 마음 중심에는 교만이 가득한 자들이었다. 예수께서는 성령의 권능으로 사람들의 심령을 살피시기 때문이다.


마침 죄를 범한 여인이 예수 곁에 찾아와 뒤에서 눈물만 흘리고 있었다.
그 눈물이 얼마나 깊었으면 예수의 발을 적실 정도였을까?
준비한 향유로 자신의 죄를 씻듯이, 예수의 발에 부었다.
예수께서는 그 여인의 믿음과 마음 중심을 보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

예수의 말씀처럼 죄가 깊을수록 회개의 눈물도 많을 것이고, 죄가 얕을수록 회개의 눈물도 적을 것이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들이 죄에서 구원받아 영생하는 천국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것에 비하면, 세상 그 어떤 죄와도 비교할 수 없을 것이다.


2024. 6. 17. 솨케드(שקד)

2024-02-12

598 사망에 이르는 죄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요일 5:16~17)

요한일서 5장
16. 누구든지 형제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 범하는 것을 보거든 구하라 그리하면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범죄자들을 위하여 그에게 생명을 주시리라 사망에 이르는 죄가 있으니 이에 관하여 나는 구하라 하지 않노라
17. 모든 불의가 죄로되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도 있도다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죄를 벗어날 수 있을까?
육신을 입은 사람들은 죄를 벗어날 수 없다.
모든 죄는 육신의 소욕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이다.
죄를 벗어날 수 없는 사람들이, 죄를 전혀 짓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
아마도 그러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면 죄를 지어도 무방하다는 것일까?
그것도 그렇지 않다.
사람들이 죄를 벗어날 수 없도록 지음 받은 것은, 죄를 깨닫게 하기 위함이다.
사림들이 죄를 깨달은 후 죄에서 구원받게 하려고, 죄 있는 육신을 입히신 것이다.
아담은 타락 천사의 죄 때문에 육신을 입었다.(창 2:7,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아담의 영혼은 타락 천사의 생기에서 왔다. 천사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죄 때문에, 짐승들처럼 육신을 입은 것이다.
하나님은 육신을 입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려고,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셨다.
죄 없는 천사들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다.(에녹 3서, 롬 8:3)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성경은 죄를 분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람들의 영혼이 천사의 생기에서 온 것임을 밝혔다.
그러면 사망에 이르는 죄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가 어떻게 다른지, 그 비밀을 밝혀보겠다.


첫째,
사망에 이르는 죄를 밝혀보겠다.
성경은 용서받지 못할 죄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다.(히 6:4~6, 마 12:31~32)


히브리서 6장
4. 한번 비췸을 얻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예한바 되고
5.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
6.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케 할 수 없나니 이는 자기가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현저히 욕을 보임이라


마태복음 12장
31.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훼방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훼방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32.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


위의 말씀은 모두 성령을 모독하는 죄에 해당한다.
성령을 훼방하고 모독하는 죄는, 하나님을 분명히 알고서 행하는 죄이다.
즉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짓는 것과 같은 것이다.
성령의 은사를 맛보았다는 뜻은 성령의 권능을 체험하였다는 말씀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우리들은 성령을 훼방할 수 있는 상태에 놓여 있는 것일까?
다시 말해, 하나님을 만나 보았느냐는 말씀이다.
육으로 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죄로 인하여 하나님을 만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도 들을 수 없다.
다만 성경 말씀을 듣고 배워서,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믿고, 서로 사랑함으로 구원에 이른다.(롬 10:9~10, 요일 4:12)


로마서 10장
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요한일서 4장
12.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


그렇다면 어떤 사람들이 성령을 훼방할 수 있을까?
성령을 훼방할 수 있는 자들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본 자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을 성령을 훼방하지 않는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보내심을 받은, 예정된 자들이기 때문이다.


성령을 훼방할 수 있는 자들은 타락 천사의 생기로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다.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 중에서도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는 체험을 하고도 죄를 범할 때, 성령을 훼방하는 죄에 해당한다.
이들은 아나니아와 삽비라이다.(행 5:1~6)


사도행전 5장
1.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그의 아내 삽비라와 더불어 소유를 팔아
2. 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매 그 아내도 알더라 얼마만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
3. 베드로가 이르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4.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마음대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5. 아나니아가 이 말을 듣고 엎드러져 혼이 떠나니 이 일을 듣는 사람이 다 크게 두려워하더라
6. 젊은 사람들이 일어나 시신을 싸서 메고 나가 장사하니라


성경에 자세한 기록은 없지만,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오순절 날에 사도들에게 임하신, 불의 혀같이 역사하는 성령의 권능을 보았을 것이다.(행 2:1~4)
그러므로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는 자들이다.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알고 있는 자들이,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는 베드로를 속인다는 것은, 예수께서 피 흘리신 십자가의 죄 씻음을 받지 않겠다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구원을 받는다 하더라도 천사로 돌아가면, 또다시 타락 천사가 될 것이므로 용서받을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은 신약시대를 열면서 오순절 날에,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도 그의 나라를 이루어가는 권능을 볼 수 있게 하신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은 홍해를 가르고 죽은 자를 살리는, 성령의 권능을 볼 수 없는 시대이다. 그러므로 성령 훼방 죄를 지을 수가 없는 것이다.


둘째,
사망에 이르지 않는 죄가 있다. 이 죄는 용서받을 수 있는 죄이다.
용서받을 수 있는 죄의 분별은 사람들의 생각이나 능력으로 밝힐 수 없다.
구원에 이르는 심판은 육신을 입은 세상 사람들의 뜻으로 분별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권능을 입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성령의 뜻 안에서 심판할 것이기 때문이다.
성경은 구원받지 못하는 자들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계 22:15)


요한계시록 22장
15. 개들과 술객들과 행음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마다 성 밖에 있으리라


그렇다면 살인자들은 모두 구원을 받지 못하는 것일까?
모세도 살인을 하였고,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매달린 우편의 행악자도 살인과 같은 죄를 범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예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
죄를 지으도 어떻게 지었느냐에 따라 다르고, 우상을 숭배하고 거짓말을 하여도 어떻게 하였느냐에 따라 다른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심판의 날에 죄가 많은 자들은 세세 무궁토록 부끄러움을 당할 것이고, 지혜 있는 자들은 별과 같이 빛날 것이다.(단 12:2~3)


다니엘 12장
2. 땅의 티끌 가운데서 자는 자 중에 많이 깨어 영생을 얻는 자도 있겠고 수욕을 받아서 무궁히 부끄러움을 입을 자도 있을 것이며

3.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


말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첫째,
성령을 훼방하려면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성령의 권능에 붙들려 있을 때에 훼방하여야 한다.
그러나 성령의 권능은 늘 역사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יהוה)께서 그의 뜻을 나타내고자 하실 때에 역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는 평소 때에는 성령을 훼방하고 싶어도 훼방할 수 없는 것이다.(요 7:39)


요한복음 7장
39. 이는 그를 믿는 자의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못하신 고로 성령이 아직 저희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다시 말해, 예수께서 성령에 이끌려 여호와(יהוה)의 권능이 역사할 때에, 말로써 예수를 훼방하면 용서받을 수 없어도,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는 평소 때에는, 말로써 예수(인자)를 훼방하여도 용서받을 수 있다고 말씀하였다.
이 비밀은 예수께서 다음과 같이 밝히셨다.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마 12:32)


둘째,
불완전하게 지음 받은 사람들은 죄를 벗어날 수 없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많은 죄를 지으며 살아간다. 이러한 죄에 대하여는 사람들의 생각으로 정죄할 수 없는 것이다.
오직 심판의 날,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하나님의 권능을 입고 나타나 세상을 심판할 때에, 정죄할 수 있는 것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죄 없는 천사가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사역한, 인자됨을 인하여 세상을 심판하는 권세를 받은 자들이기 때문이다.(요 5:27, 마 19:28, 계 20:4)


2024. 2. 12. 솨케드(שקד)

2024-01-28

58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약 1:12~15)

야고보서 1장
12.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
13.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
14.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사람들은 왜, 시험과 시련을 받는 것일까?
사람들이 시험을 받는 것은, 욕심으로 인한 사탄의 미혹을 받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육으로 난 세상 사람들을 시험하지 않으신다.
육으로 난 자들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타락 천사들이기 때문이다. 타락 천사들은 죄로 인하여 육신을 입었다.
즉 아담의 후손들은 타락 천사의 생기로 지음 받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다.(창 2:7, 에녹 3서, 유 1:6~7, 엡 2:2~3)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유다서 1장
6.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7.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도시들도 그들과 같은 행동으로 음란하며 다른 육체를 따라가다가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음으로 거울이 되었느니라


에베소서 2장
2. 그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3.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하나님은 육으로 난 자들에게 성령으로 기름 부으시지 않으므로 시험하지 않으신다.
그러나 성령으로 난 자들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었기에, 육신의 소욕을 이기는 시험을 받을 때가 있다.
하나님은 그의 사자들을 연단하신 후 쓰시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마귀(사탄)에게 40 일간 육신의 소욕을 이기는 시험을 받으셨다. 시험을 이기신 후 그리스도의 사역을 시작하신 것이다.(마 4:1~11)
아브라함도 모리아 산에서 그의 아들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는 시험을 받은 후, 하늘의 뭇별과 같은 민족을 이루는 복을 받았다.(창 22:1~18)
하나님께서 주시는 시험은 유혹(temptation)이 아니라, 테스트(test)이다.
그러나 마귀(사탄)가 사람들에게 주는 시험은 유혹(temptation)이다.
이는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갈 수 없도록 만들기 위함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왜 우리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못하시는 겁니까.
우리가 정말 당신의 자리에 오르는 게 두려우신 겁니까. 아니면 슬프신 겁니까.
-중략-
다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그렇다. 그것이 너희들에게 내려지는 형벌이니라.
천사의 능력 중에서 허락된 것이라곤 약간의 지식과 지혜뿐, 나머지는 짐승과 똑같이 될 것이니라.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그러자 사탄이 반박하여 소리쳤다.
우리에겐 분명히 천사성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당신께서 아무리 봉인을 한다 해도 끝없는 윤회의 고리를 걷는 동안 우리는 반드시 그 봉인을 깨트릴 것입니다.
그리고 짐승의 몸으로 다시 천사가 되어 그 몸에 내재된 진화의 힘으로 당신을 능가하는 신이 되겠습니다.
우리에겐 무한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신이 그 방법을 막아 놨다 하여도 나 자신은 반드시 그 길을 헤쳐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이곳을 제2의 천국으로 만들어 봉인을 풀고 신이 된 자들과 함께 영원히 행복하게 살 것입니다.
먼 훗날 당신이 직접 지구에 태어나 우리에게 다시 천사가 될 기회를 주신다 한들, 당신이 구원한 영혼의 숫자보다 나의 뒤를 따라 스스로 봉인을 풀 자가 더욱더 많을 것입니다.


육으로 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태초 전, 사탄을 따르던 타락 천사들이었다.
사탄에게 속하였기에 타락 천사가 되었고, 짐승들처럼 육체를 입은 것이다.
천사가 육체를 입으면, 육신의 소욕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려고 짐승들과 같은 육체를 입히신 것이다.
육체를 입히실 때에, 그들의 모양과 형상을 따라 입히셨다.(창 1:26~27)


창세기 1장
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창세기] 1장 말씀의 우리란, 하나님과 그의 천사들(새벽 별들)을 말씀한다.
하나님은 그의 천사들(아들들)과 함께 흙으로 빚은 사람의 육체 안에, 타락 천사의 생기를 불어넣어 사람들이 태어나게 하신 것이다.(욥 38:4~7, 계 22:16, 잠 8:22~31, 에녹 3서)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잠언 8장
22.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23. 만세 전부터, 태초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받았나니
24. 아직 바다가 생기지 아니하였고 큰 샘들이 있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며
25. 산이 세워지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니
26. 하나님이 아직 땅도, 들도, 세상 진토의 근원도 짓지 아니하셨을 때에라
27.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을 해면에 두르실 때에 내가 거기 있었고
28. 그가 위로 구름 하늘을 견고하게 하시며 바다의 샘들을 힘 있게 하시며
29. 바다의 한계를 정하여 물이 명령을 거스르지 못하게 하시며 또 땅의 기초를 정하실 때에
30.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의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31. 사람이 거처할 땅에서 즐거워하며 인자들을 기뻐하였느니라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위 말씀을 요약하면,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의 아들들(새벽 별들) 곧, 예수 그리스도와 에녹 및 솔로몬은 육신을 입고 전에 천사들이었다. 천사로 있을 때에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세상으로 보내심을 입은 것이다.
성령으로 난 사도 바울은 셋째 하늘에 올라가 천사들이 사람으로 태어나는 비밀, 곧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을 보았다.
그러나 당시에는 이러한 비밀들이 너무 심오하였기에, 세상에 낱낱이 밝히지 않았다.(히 9:5)


히브리서 9장
5. 그 위에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이 있으니 이것들에 관하여는 이제 낱낱이 말할 수 없노라


육으로 난 세상 사람들은 성령을 받을 수 없다. 그러므로 하늘나라의 비밀을 모르고 살아간다.
하늘나라의 비밀을 모르므로 사탄의 미혹에 넘어가 육신의 소욕대로 살아가는 것이다.
육신의 소욕은 끝이 없다. 가지면 더 가지려 하고, 누리면 더욱 누리려고 애를 쓴다.


사탄은 사람들의 마음을 미혹하여 세속 되게 살도록 끊임없이 유혹한다.
그러므로 세상 삶이 편하고 좋으면 세상에 속하게 되어, 세상을 더욱 사랑하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세상을 지으신 것은, 세상에 잠시 살면서 죄를 회개하고 구원받도록 하신 것이지, 세상에 속하여 살아가도록 하심이 아니다.(요일 2:15~17)


요한일서 2장
15.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16.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17.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재물이 없으면 큰 욕심을 내지 않는다. 그러나 재물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 큰 욕심을 내게 된다.
사탄은 사람들의 마음을 유혹하여 가진 자가 더 가지도록 애쓰게 만든다. 이는 육신의 소욕이 죄를 불러오게 만들기 때문이다.


육신으로부터 오는 시험과 시련을 견디는 자는, 생명의 면류관을 얻게 될 것이다
시험을 참아야 할 시련이 생겨나는 것은, 세상 삶보다 하늘나라를 더욱 사모하게 만들려는 하나님의 뜻이다.
그러므로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라." 말씀하였다.
하늘에 거하던 천사들이 사탄의 미혹에 넘어가 욕심을 잉태하였다. 그 죄가 장성하여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욕심이 잉태하여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여 사망에 이른다."
이 같이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는다. 육신의 욕심으로부터 오는 죄를 이기는 힘은, 오직 구원의 길로 인도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볼 때 승리할 수 있는 것이다.


2024. 1. 28. 솨케드(שקד)

2023-12-24

558 아나니아와 삽비라(행 5:1~6)

사도행전 5장
1.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그의 아내 삽비라와 더불어 소유를 팔아
2. 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매 그 아내도 알더라 얼마만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
3. 베드로가 이르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4.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마음대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5. 아나니아가 이 말을 듣고 엎드러져 혼이 떠나니 이 일을 듣는 사람이 다 크게 두려워하더라
6. 젊은 사람들이 일어나 시신을 싸서 메고 나가 장사하니라


본문 말씀은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 사도들의 시대가 시작될 때였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그의 아들 예수를 그의 우편에서 다스리게 하시고, 하나님의 영(성령)을 가지고 사도들에게 보내어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게 하였다.(계 5:6)
성령의 권능이란, 하나님의 신이 임하여 역사하는 하나님의 능력이다.(행 1:8)
하나님은 태초에 성령의 권능으로 천지를 창조하셨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성령의 권능을 입으면, 홍해를 가르고 죽은 자를 살리는 이적과 기적을 일으킨다.
또 성령의 권능을 입으면, 사람들의 심령을 감찰하는 능력이 있다.
예수께서도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할 때에는, 무화과나무 아래 있던 나다나엘의 심성을 알고 계셨다.(요 1:47)


요한복음 1장
47. 예수께서 나다나엘이 자기에게 오는 것을 보시고 그를 가리켜 이르시되 보라 이는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
48. 나다나엘이 이르되 어떻게 나를 아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을 때에 보았노라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그의 사자들이 사역할 때에, 성령의 권능 안에서 사람들의 심령을 감찰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기 때문이다.
당시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후계자로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여야 했었다.
그러므로 베드로에게도 사람들의 심령을 감찰하는 능력을 부어주신 것이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부부였다.
이들 부부는 오순절 날 사도들에게 불의 혀같이 임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 부부에게는 성령이 임하지는 않았다. 다만 사도들 각자에게 임하시는 놀라운 광경을 체험하였을 것이다.
다시 말해 성령은 여호와(יהוה)가 택하신 사도들에게 임하시는 것이므로, 함께 모인 자들은 이러한 광경만 목격하였을 것이다.
왜냐면 사도들은 성령으로 난 자들이지만,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육으로 난 자들이기 때문이다.(요 3:6)


요한복음 3장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하나님은 성령으로 난 자들을 세상에 보내어, 육으로 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죄에서 구원하신다.
성령으로 난 자들은 죄 없는 천사가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나는 것이고, 육으로 난 자들은 죄로 인하여 육신을 입고 태어나는 것이기 때문이다.(에녹 3서, 롬 8:3)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하나님은 성령으로 난 적은 무리들을 세상에 보내어, 육으로 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죄에서 구원하시는 것이다.
당시 사도들은 베드로를 중심으로 성령 충만함을 입고, 믿는 무리들과 함께 뜨거운 사역을 시작할 때였다.
서로 한마음으로 한뜻이 되어, 각자의 재물도 함께 모아 서로 통용하던 때였다.(행 4:32~35)


사도행전 4장
32. 믿는 무리가 한마음과 한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33. 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언하니 무리가 큰 은혜를 받아
34. 그중에 가난한 사람이 없으니 이는 밭과 집 있는 자는 팔아 그 판 것의 값을 가져다가
35. 사도들의 발 앞에 두매 그들이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누어 줌이라


그런데 육으로 난 자들 중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오순절 날 불같이 타오르는 성령의 광경을 보았지만, 그 체험이 식어진 것이다.
며칠이 지나고 날 수가 지나면서 불같이 뜨거웠던 그날의 열정이 식어진 것이다.
이들 부부는 오순절 날 불의 혀같이 임하시는 성령의 광경을 보았지만, 성령이 임한 것은 아니었다.
육으로 난 자들은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는 것이 아니라, 달란트의 재능으로 사역하기 때문이다.(마 25:14~30)
그러므로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성령의 권능이 어떠한 능력을 일으키는 것인지, 알지 못하였던 것이다.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는 베드로와 사도들을 속여도, 자신들의 행위를 모를 것으로 여겼던 것이다.
그러므로 이들 부부는 자신의 소유인 땅을 팔고, 그 땅값의 얼마를 속이고 사도들 앞에 가져왔다.
이때 베드로는 성령 안에서 이들 부부의 심령을 감찰한 것이다.


"베드로가 이르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마음대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다시 말해 그 땅은 팔리기 전에도 그들의 것이었고, 팔린 뒤에도 그들 마음대로 할 수 있었던 것이었다.
그런데 이들 부부는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 성령을 속이게 된 것이다.
성령을 속인다는 것은 하나님을 속이는 것과 같은 것이며, 사탄의 종이 되겠다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베드로를 속였던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그곳에서 죽임을 당하였다.
우리들은 이 말씀을 묵상할 때, 이들의 죽음이 좀 가혹할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그러하지 않으셨다.
당시 로마 제국으로부터 핍박과 박해를 받으며, 목숨 걸고 사역하는 사도들의 사기에 힘을 실어주신 것이다.
이는 엘리사 선지자가 하나님의 사역을 시작할 때에도 그러하였다.
엘리사는 첫출발을 위해 담담히 벧엘로 올라가고 있을 때였다. 그때 아이들이 나타나 엘리사를 조롱한 것이다. 하나님은 아이들의 조롱을 방치한 백성들의 죄 때문에, 수풀에서 나타난 암곰 두 마리가 아이들을 찢어 죽이게 역사하신 것이다.
이는 엘리사를 조롱한 것이 아나라, 엘리사를 택하신 하나님을 조롱한 것이기 때문이다.(왕하 2:23~24)


열왕기하 2장
23. 엘리사가 거기서 벧엘로 올라가더니 그가 길에서 올라갈 때에 작은 아이들이 성읍에서 나와 그를 조롱하여 이르되 대머리여 올라가라 대머리여 올라가라 하는지라
24. 엘리사가 뒤로 돌이켜 그들을 보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저주하매 곧 수풀에서 암곰 둘이 나와서 아이들 중의 사십이 명을 찢었더라


성령이 임하지 않은, 육으로 난 자들은 성령의 권능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자신들의 마음을 속이며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성령으로 난 자들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하나님을 만난 자들이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하나님을 만난 자들은 하나님을 속일 수 없는 것이다.


우리들은 대부분 육으로 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다.
그러므로 자신을 속이고, 자신의 죄를 감추며 살아간다.
성령으로 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도 육신의 소욕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는 자들이다.
왜냐면, 성령의 권능이 늘 역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요 7:39)
그러므로 때로는 죄를 지을 수도 있다. 그러나 죄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죄를 자복하고 회개한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형제들(사도들)이 죄를 범하거든,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용서하라." 말씀하였다. 이 말씀은 사도들은 죄를 짓지 않는 자들인데, 어쩔 수 없이 짓게 될 경우를 말씀하는 것이다.(마 18:21~22)


마태복음 18장
21. 그때에 베드로가 나아와 이르되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 일곱 번까지 하오리이까
2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이르노니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할지니라


그리고 육으로 난 자들이라 하여, 다 자신을 속이고 죄를 짓는 것이 아니다.
육으로 난 "도마"와 열두 사도의 무리에 뽑힌 "맛디아" 같은 자들은, 그 누구보다 맡은 사역을 잘 감당하였을 것이기 때문이다.


2023. 12. 24. 솨케드(שקד)

2023-12-12

547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창4:7)

창세기 4장
7.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하나님은 가인에게, "죄가 너를 원한다."라고 말씀하셨다.
왜, 죄가 가인을 원하는 것일까?
이 말씀은 사탄이 가인을 원하고 있다는 말씀이다.
사탄은 육신을 입고 태어나는 사람들을 유혹하여, 육신의 소욕대로 살아가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사탄은 하늘에서 쫓겨나 세상을 장악하고 있는, 악한 영이다.
그러므로 가인은 사탄의 유혹에 이끌려 육신의 정욕대로 살다가, 동생 아벨을 쳐 죽인 것이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아벨의 제사는 받으시고 가인의 제사는 받지 않으셨다. 아벨은 착하게 살다가 제사를 드렸지만, 가인은 악하게 살다가 제사를 드렸기 때문이다.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아벨은 착한 천사의 생기로 지음 받은 "성령으로 난 자"이고, 가인은 타락 천사의 생기로 지음 받은 "육으로 난 자"이다.(요 3:6)


요한복음 3장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이 비밀은 성령으로 난 예수께서 밝히신 말씀이다.
성령으로 난 예수 그리스도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고 아는 것을 증언하였다.(요 3:11)


요한복음 3장
11.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우리는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언하노라 그러나 너희가 우리의 증언을 받지 아니하는도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아벨의 죽음과 가인의 죄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사타나엘의 죄를 깨우치고 있는 것이다.
태초 전 사타나엘은 하늘에 거한던 천사들 중, 첫째 되는 대천사장이었다.

그러나 사타나엘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탄이 되었고,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 죄를 짊어지고 가는 [구세주]가 되었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첫째 되는 대천사장 사타나엘이 하늘에서 쫓겨났으므로, 하늘의 천사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지극히 높여 맏아들 되게 하신 것이다.(히 1:4~5, 롬 8:28~29)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로마서 8장
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세상 사람들의 실체는, 하나님께서 미리 아시는 천사들이었다.
사람들이 세상에 태어나는 것은, 타락 천사들의 죄 때문이다.
하나님은 사탄의 유혹에 넘어간 가엾은 천사들을 불쌍히 여겨, 저들을 죄에서 구원하려 하신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가인을, 죄에서 구원하려 하시는 것이다.
이는 마치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유대인들을 죄에서 용서하시고, 회개할 기회를 주신 것과 같은 것이다.
하나님은 아벨을 쳐 죽인 가인의 죄를 용서하시고, 가인의 헤치지 못하게 하셨다.(창 4:15)


창세기 4장
15.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그렇지 아니하다 가인을 죽이는 자는 벌을 칠 배나 받으리라 하시고 가인에게 표를 주사 그를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서 죽임을 면하게 하시니라


사람들의 죄는 어디에서 왔을까?
사람들의 죄는 사탄의 유혹으로부터 왔다.
사탄은 태초 전 하늘에 거하던 대천사장 "사타나엘"이었다.
사타나엘은 하나님의 품을 떠날 때, 그를 따르던 천사의 무리들을 데리고 세상에 내려왔다. 그의 무리들은 타락 천사들이 되었다.
사타나엘은 타락 천사들과 함께 세상에 내려와 제2의 천국을 만들려는 욕망을 갖고 있었다.(세상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공간이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여섯째 날, 에덴동산에서 그의 신들(천사들)과 함께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려고, 타락 천사의 생기로 아담을 지으신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의 육체는 흙에서 왔으나, 사람들의 영혼은 천사의 생기에서 온 것이다.
이 비밀을 밝힌 성경은 [창세기]와 [에녹 3서]이다.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하나님은 가인에게, 아벨을 쳐 죽인 죗값을 치르라고 말씀하셨다.
아벨은 육신의 죽음으로 인하여 그의 영혼이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갔지만, 가인은 평생을 죄와 함께 싸우며 살아가야 했던 것이다.
사탄은 사람들의 육신을 붙들고 유혹한다. 육신을 입은 사람들은 죽는 날까지 육신의 소욕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그러므로 죄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죄를 다스려라" 말씀하신 것이다.


오늘날 우리들은 육신으로부터 오는 죄를 어떻게 다스리고 있는가?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죄를 다스리고 있는가? 아니면, 사탄이 만들어 놓은 세상 문화를 기준으로 죄를 다스리고 있는가?
오늘날의 문화는 사탄이 만들어 놓은, 세속적인 작품일 것이다.
사탄은 세상을 제2의 천국으로 만들려 하기 때문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왜 우리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못하시는 겁니까.
우리가 정말 당신의 자리에 오르는 게 두려우신 겁니까. 아니면 슬프신 겁니까.
-중략-
다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그렇다. 그것이 너희들에게 내려지는 형벌이니라.
천사의 능력 중에서 허락된 것이라곤 약간의 지식과 지혜뿐, 나머지는 짐승과 똑같이 될 것이니라.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그러자 사탄이 반박하여 소리쳤다.
우리에겐 분명히 천사성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당신께서 아무리 봉인을 한다 해도 끝없는 윤회의 고리를 걷는 동안 우리는 반드시 그 봉인을 깨트릴 것입니다.
그리고 짐승의 몸으로 다시 천사가 되어 그 몸에 내재된 진화의 힘으로 당신을 능가하는 신이 되겠습니다.
우리에겐 무한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신이 그 방법을 막아 놨다 하여도 나 자신은 반드시 그 길을 헤쳐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이곳을 제2의 천국으로 만들어 봉인을 풀고 신이 된 자들과 함께 영원히 행복하게 살 것입니다.
먼 훗날 당신이 직접 지구에 태어나 우리에게 다시 천사가 될 기회를 주신다 한들, 당신이 구원한 영혼의 숫자보다 나의 뒤를 따라 스스로 봉인을 풀 자가 더욱더 많을 것입니다.


우리들은 세상 문화를 벗어나서 살아가기 어렵다.
그러므로 제2의 천국을 만들려는 사탄의 유혹을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오늘날 사탄이 만들어 놓은 문화 속에는, 수많은 우상들이 살아 숨 쉬고 있다.
특히 새해가 되면 토정비결을 보는 등, 육신의 정욕을 채우려는 욕구가 사람들의 심령을 병들게 하고 있다.


사람들의 영혼은 천사의 생기에서 왔다.
그러므로 죄를 회개하고 다시 천사의 형상으로 돌아가야, 새 생명을 되찾을 수 있는 것이다.
영생의 기쁨을 누리려면, 가인처럼 죄를 다스리며 살아가야 한다.
하늘에 거할 존귀한 천사가 짐승들처럼 육신의 소욕을 이루기 위해, 사탄의 종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사탄은 우리들에게 세상 문화를 통해 우상을 섬기도록 만든다. 우상을 통해 죄를 짓도록 만드는 것이다.
우상의 죄를 이기려면, 예수 그리스도가 행하신 십자가의 보혈로 사탄의 유혹을 이겨야 할 것이다.
죄가 우리를 원하나, 우리는 죄를 다스려야 할 것이다.


2023. 12. 12. 솨케드(שקד)

2023-12-09

545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고후 9:6~7)

고린도후서 9장
6.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7.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교회는 신약시대를 접어들면서 율법으로 죄 사함 받던 것을, 믿음으로 죄 사함 받게 하였다.
그리고 헌금에 대해서도 십일조를 드리던 것을, 마음에 정한 대로 하라고 말씀하였다.
그러나 근본적인 행함은 다 같은 것이다.
율법 대신에 온전한 사랑으로 율법을 완성하게 하였고, 십일조 대신에 마음에 정한 대로 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게 하였다.


그러므로 헌금을 하지 말라는 말씀이 아니다. 헌금을 하되 억지로 하지 말고, 각자의 믿음에 따라 마음에 정한 대로 하라는 말씀이다.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은 각자의 믿음에 비례하기 때문에,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였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깨우치게 하려는 것이지, 구약시대 때처럼 율법을 강요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하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믿음은 억지로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믿음은 각 사람들의 심령에 따라 빠르게 성숙하는 자들이 있고, 더디게 성숙하는 자들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헌금을 강요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뜻을 이루려는 사욕이 될 수도 있다.


하나님은 사람들의 생명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신다.(마 16:26, 마 18:12~14)
왜냐면, 사람들의 생명은 하나님의 본체에서 지음 받은 그의 신들이기 때문이다.(시 82:6~7, 요 10:34)


시편 82편
6.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
7. 그러나 너희는 사람처럼 죽으며 고관의 하나같이 넘어지리로다


요한복음 10장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 율법에 기록된 바 내가 너희를 신이라 하였노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다시 말해 사람들이 세상에 태어는 것은, 태초 전 타락 천사들의 죄 때문이다.
아담은 타락 천사의 생기로 지음 받은 인류의 시조이다.(창 2:7,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아담은 다락 천사의 죄 때문에, 천사의 신분에서 사람의 신분으로 바뀐 것이다.
그러므로 육신을 입은 아담은 타락 천사의 죗값을 치른 것이다. 죗값을 치른 아담은 에덴동산에 거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하늘에서 쫓겨난 사탄은 사람으로 태어나는 자들을 끊임없이 미혹하여, 또다시 죄를 짓게 만들었다.
그 죄는 에덴동산에 심어놓은 선악과를 먹게 하는 죄였다.

아담은 선악과를 먹음으로 인하여 또 죄를 범하게 되었고, 에덴동산에서 쫒겨나게 된 것이다.


하나님의 품을 떠난 타락 천사들은, 육신을 입고 태어나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다.(엡 2:2~3)
사탄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끊임없이 미혹하여 그의 뜻을 이루려 한다.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그를 따르던 타락 천사들이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의 품을 벗어난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려고, 태초 후로부터 선지자들을 보내셨다.(에녹 3서, 롬 8:3)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말씀을 정리하면,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그의 몸과 같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그의 몸과 같은 천사들을 세상에 보내시는 것이다.
다시 말해 그의 본체에서 태어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으실 만큼, 타락 천사들의 생명도 귀하게 여기신다는 말씀이다.
타락 천사들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가엾은 천사들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집 나간 탕자와 같은 저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율법에서 믿음으로 바꾸어 놓으셨다.
그리고 믿음 있는 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헌금을 하라고 말씀하셨다.
헌금은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사랑은 강요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변화를 통해서 나타나기 때문이다.


성경 말씀은 사람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힘써야 하는 것이지, 사람의 뜻을 이루는 데 힘쓰면 안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람의 뜻을 이루기 위해 강요당한다면 죄가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사람들의 생각으로 사욕을 채우려다가 한 생명을 실족하게 만들면 안 된다는 것이다.
훗날 하나님의 말씀으로 맺어진 열매가, 성령의 가르침으로 맺어진 열매이면 상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그 열매가 세속 된 열매로 가득하다면, 사탄의 종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2023. 12. 9. 솨케드(שקד)

770 성전이란?

성전(聖殿)은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 거하시는 집이다. 세상에서 말씀하는 성전의 의미는, 구약시대 때 있었던 성막(회막)으로부터 지작 되었다.(레 1:1~9) 레위기 1장 1. 여호와께서 회막에서 모세를 부르시고 그에게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