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9장
6.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7.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교회는 신약시대를 접어들면서 율법으로 죄 사함 받던 것을, 믿음으로 죄 사함 받게 하였다.
그리고 헌금에 대해서도 십일조를 드리던 것을, 마음에 정한 대로 하라고 말씀하였다.
그러나 근본적인 행함은 다 같은 것이다.
율법 대신에 온전한 사랑으로 율법을 완성하게 하였고, 십일조 대신에 마음에 정한 대로 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게 하였다.
그러므로 헌금을 하지 말라는 말씀이 아니다. 헌금을 하되 억지로 하지 말고, 각자의 믿음에 따라 마음에 정한 대로 하라는 말씀이다.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은 각자의 믿음에 비례하기 때문에,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였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깨우치게 하려는 것이지, 구약시대 때처럼 율법을 강요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하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믿음은 억지로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믿음은 각 사람들의 심령에 따라 빠르게 성숙하는 자들이 있고, 더디게 성숙하는 자들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헌금을 강요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뜻을 이루려는 사욕이 될 수도 있다.
하나님은 사람들의 생명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신다.(마 16:26, 마 18:12~14)
왜냐면, 사람들의 생명은 하나님의 본체에서 지음 받은 그의 신들이기 때문이다.(시 82:6~7, 요 10:34)
시편 82편
6.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
7. 그러나 너희는 사람처럼 죽으며 고관의 하나같이 넘어지리로다
요한복음 10장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 율법에 기록된 바 내가 너희를 신이라 하였노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다시 말해 사람들이 세상에 태어는 것은, 태초 전 타락 천사들의 죄 때문이다.
아담은 타락 천사의 생기로 지음 받은 인류의 시조이다.(창 2:7,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아담은 다락 천사의 죄 때문에, 천사의 신분에서 사람의 신분으로 바뀐 것이다.
그러므로 육신을 입은 아담은 타락 천사의 죗값을 치른 것이다. 죗값을 치른 아담은 에덴동산에 거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하늘에서 쫓겨난 사탄은 사람으로 태어나는 자들을 끊임없이 미혹하여, 또다시 죄를 짓게 만들었다.
그 죄는 에덴동산에 심어놓은 선악과를 먹게 하는 죄였다.
아담은 선악과를 먹음으로 인하여 또 죄를 범하게 되었고, 에덴동산에서 쫒겨나게 된 것이다.
하나님의 품을 떠난 타락 천사들은, 육신을 입고 태어나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다.(엡 2:2~3)
사탄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끊임없이 미혹하여 그의 뜻을 이루려 한다.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그를 따르던 타락 천사들이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의 품을 벗어난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려고, 태초 후로부터 선지자들을 보내셨다.(에녹 3서, 롬 8:3)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말씀을 정리하면,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그의 몸과 같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그의 몸과 같은 천사들을 세상에 보내시는 것이다.
다시 말해 그의 본체에서 태어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으실 만큼, 타락 천사들의 생명도 귀하게 여기신다는 말씀이다.
타락 천사들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가엾은 천사들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집 나간 탕자와 같은 저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율법에서 믿음으로 바꾸어 놓으셨다.
그리고 믿음 있는 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헌금을 하라고 말씀하셨다.
헌금은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사랑은 강요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변화를 통해서 나타나기 때문이다.
성경 말씀은 사람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힘써야 하는 것이지, 사람의 뜻을 이루는 데 힘쓰면 안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람의 뜻을 이루기 위해 강요당한다면 죄가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사람들의 생각으로 사욕을 채우려다가 한 생명을 실족하게 만들면 안 된다는 것이다.
훗날 하나님의 말씀으로 맺어진 열매가, 성령의 가르침으로 맺어진 열매이면 상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그 열매가 세속 된 열매로 가득하다면, 사탄의 종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2023. 12. 9.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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