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2025-06-13

948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마 7:9~10)

마태복음 7장
9.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10.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위 말씀의 핵심 내용은,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라는 [마태복음] 7장 7절에서 8절 말씀의 의미를 이해시키기 위한, 비유의 말씀이다.
떡을 달라 하는 아들에게 돌을 준다는 것은 너무나 대조적인 말씀이다. 떡은 먹을 양식이 되지만, 돌은 양식으로서의 가치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생선을 달라 하는 아들에게 뱀을 주는 것은 그렇게 대조적이지 못하다. 뱀이 생선보다 징그러운 면은 있지만, 오히려 생선보다 더 좋은 보양식으로도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이 부분을 새롭게 인식하고 글을 쓴다.


예수께서는 이 비유의 말씀을 다음과 같이 증언하셨다.(마 7:11)


마태복음 7장
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악한 자라 할지라도 자식에게 좋은 것을 줄 줄 아는데,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구하는 자에게는 더 좋은 것을 주신다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간절히 구하는 자에게는 생명이 되는 영의 양식을 주실지언정, 뱀(사탄, 마귀)의 미혹을 받도록 악령을 주시지 않는다는 말씀이다. 세상에는 사탄(마귀)의 미혹을 받으며 살아가는 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뱀을 사탄으로 비유하여,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대조시킨 말씀이다.


다시 말해, 하나님이 주시는 생명의 평안과, 사탄(마귀)이 주는 미혹의 고통을 대조적으로 비유하신 말씀이다.
하나님을 찾고 구하는 자에게는 생명의 평안을 주신다.(요 14:27)


요한복음 14장
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그러나 사탄(마귀)에게 붙들린 자는 고통을 당한다.(막 9:17~18)


마가복음 9장
17. 무리 중의 하나가 대답하되 선생님 말 못 하게 귀신 들린 내 아들을 선생님께 데려왔나이다
18. 귀신이 어디서든지 그를 잡으면 거꾸러져 거품을 흘리며 이를 갈며 그리고 파리해지는지라 내가 선생님의 제자들에게 내쫓아 달라 하였으나 그들이 능히 하지 못하더이다


이처럼 악한 자라 할지라도 그의 자식에게는 맛있는 생선 요리를 해주듯이, 하나님께 간절히 구하는 자에게는 미혹의 영을 주는 것이 아니라, 진리의 영을 주신다는 말씀이다.


떡과 돌이 완전히 대조되듯이, 하나님의 영과 사탄의 영은 완전히 대조된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말씀하신 생선과 뱀의 비유는, 먹을 것을 주시는 하나님의 양식과, 못 먹을 것을 주는 사탄의 미혹을 비유한 말씀이다.
이 말씀을 좀 더 압축하면, 악한 자라 할지라도 간절히 찾고 구하면 구원을 허락하신다는 말씀이다.


2025. 6. 13. 솨케드(שקד)

2025-06-12

947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출 4:1~9)

출애굽기 4장
1. 모세가 대답하여 이르되 그러나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하며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네게 나타나지 아니하셨다 하리이다
2.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그가 이르되 지팡이니이다
3.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것을 땅에 던지라 하시매 곧 땅에 던지니 그것이 뱀이 된지라 모세가 뱀 앞에서 피하매
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어 그 꼬리를 잡으라 그가 손을 내밀어 그것을 잡으니 그의 손에서 지팡이가 된지라
5. 이는 그들에게 그들의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나타난 줄을 믿게 하려 함이라 하시고
6. 여호와께서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품에 넣으라 하시매 그가 손을 품에 넣었다가 내어보니 그의 손에 나병이 생겨 눈 같이 된지라
7. 이르시되 네 손을 다시 품에 넣으라 하시매 그가 다시 손을 품에 넣었다가 내어보니 그의 손이 본래의 살로 되돌아왔더라
8.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만일 그들이 너를 믿지 아니하며 그 처음 표적의 표징을 받지 아니하여도 나중 표적의 표징은 믿으리라
9. 그들이 이 두 이적을 믿지 아니하며 네 말을 듣지 아니하거든 너는 나일 강 물을 조금 떠다가 땅에 부으라 네가 떠온 나일강 물이 땅에서 피가 되리라


우리들은 성경을 읽으면서, 능력 있는 사람들을 보면 부러워할 때가 있을 것이다.
능력을 행한 사람들 중, 예수 그리스도를 비롯하여 모세와 엘리야 등 많은 사자들이 능력을 행하였다.
그러나 성경을 자세히 읽어보면, 이들의 능력은 사람의 능력이 아니라, 여호와(יהוה)께서 그의 사자들을 붙들어 쓰시는 능력임을 알 수 있다.
[구세주]로 오신 예수께서도 사람의 능력으로는 "내가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라고 말씀하셨다.(요 5:30)


요한복음 5장
30. 내가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듣는 대로 심판하노니 나는 나의 뜻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이의 뜻대로 하려 하므로 내 심판은 의로우니라


사람들의 능력은 달란트로 사역하는 육신의 능력이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은 천지를 창조하신 여호와(יהוה)의 능력이시다.
그러므로 성령의 권능은 사람들이 행할 수 없는 능력이다.


모세는 그의 형 아론보다 육신의 능력이 부족한 자였다. 입술이 어눌하고 뻣뻣하여 말도 제대로 못 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도자로 세움을 받을 때, 이 같은 말씀을 하였다.(출 4:10~12)


출애굽기 4장
10.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오 주여 나는 본래 말을 잘하지 못하는 자니이다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령하신 후에도 역시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
11.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냐 누가 말 못 하는 자나 못 듣는 자나 눈 밝은 자나 맹인이 되게 하였느냐 나 여호와가 아니냐
12. 이제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


모세는 말을 제대로 못하는 자신을 여호와(יהוה)께 다시 한번 더 여쭈었더니, 여호와(יהוה)께서는 노하시며 이 같이 말씀하셨다.(출 4:13~15)


출애굽기 4장
13. 모세가 이르되 오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
14. 여호와께서 모세를 향하여 노하여 이르시되 레위 사람 네 형 아론이 있지 아니하냐 그가 말 잘하는 것을 내가 아노라 그가 너를 만나러 나오나니 그가 너를 볼 때에 그의 마음에 기쁨이 있을 것이라
15. 너는 그에게 말하고 그의 입에 할 말을 주라 내가 네 입과 그의 입에 함께 있어서 너희들이 행할 일을 가르치리라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의 전능하신 능력으로 모세의 입을 고쳐주시면 될 것인데, 왜 모세의 형 아론의 입술을 빌리라고 말씀하셨을까?
이는 모세의 역할과 아론의 역할을 하도록, 하나님이 그렇게 지으신 것이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일은 사람의 능력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יהוה)의 신(영)으로 하시기 때문이다.(슥 4:6)


스가랴 4장
6.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예레미야 선지자도 여호와(יהוה) 앞에서 선지자로 부르심을 받을 때, 자신은 어린아이 같아서 말할 줄을 모른다고 하였다.
이때 여호와(יהוה)께서는 다음과 같은 말씀을 주셨다.(렘 1:4~7)


예레미야 1장
4.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5.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 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
6. 내가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7.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아이라 말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령하든지 너는 말할지니라


이 말씀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사람으로 태어나기 전부터 하나님의 아들들(새벽 별들)이었는데,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보내심을 받았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예레미야가 태어나기 전,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알고 계셨고, 예레미야를 여러 나라의 예언자로 세우기로 예정하신 것이다.
이 비밀을 구체적으로 밝힌 성경은 [에녹 3서]이다.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우리들은 선지자가 되려면 말주변이 좋아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의 뜻대로 사람들을 지으시고 보내신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모세의 나이는 80세가 넘었기에 손에 지팡이를 들고 있었다. 그러므로 이 같이 말씀하였다.
"지팡이니이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지팡이가 뱀이 되게도 하시고, 뱀이 된 지팡이를 잡으니, 다시 지팡이가 되는 표적을 보여주셨다.
그리고 사람들이 병들어 죽는 것과 건강하게 사는 것을 깨우쳐주기 위해, 모세의 손을 그의 품에 넣었다가 빼도록 하였다. 이때 그의 손은 문둥병이 생겨났다가, 다시 깨끗함을 받는 것을 보여주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러한 표징을 보고도 믿지 않거든, 나일강 물이 피가 되는 표적도 보여주시기로 하셨다.
모세는 하나님이 붙들어 쓰신다는 것을 믿은 후, 이스라엘 백성들의 지도자가 된 것이다.


필자는 배운 것이 부족하므로 글 쓰는 능력이 부족하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그간 받은 계시를 혼자만 간직하고 있기엔, 무언가 석연치 않았다.
이를 증언하지 않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는 것임을 깨닫고 글을 쓰기 시작하였다.
오래전 어릴 적에 본, 계시의 말씀들은 생명의 말씀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약 10여 년 전부터 성령으로 받은 계시를 증언하기 시작하였다.

간절히 기도할 때마다, 새로운 말씀들을 주셨다.


필자가 지금껏 받은 계시는, 약 일곱 개쯤 된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등) 모두 꿈속에서 받은 계시이다.
글을 쓰면서 수백 개의 글이 될 때쯤, 더 이상 쓸 것이 없다고 느껴질 때도 몇 차례 있었다.
그러나 글쓰기를 멈추려 하면,  또다시 쓸 것을 주셔서, 이제는 매일 같이 글을 쓰다시피 한다.
지금은 950개의 글이 눈앞에 있고, 약 1,000개의 글이 되어가고 있는 중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필자의 능력으로는 이 많은 글을 쓸 능력이 없다.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글을, 날마다 증언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도우심 때문이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가 지으신 지극히 작은 자 한 사람을 통해서라도, 그의 일을 이루어가시는 분이심을 깨닫는다.


"네게 있는 것이 무엇이냐? 나 여호와(יהוה)가 이루리라."


참고 글:
이사야 선지자가 본 하나님의 보좌(사 6:1~7)
다니엘서 2장 계시의 증언(단 2:31~35)


2025. 6. 12. 솨케드(שקד)

2025-06-11

946 아론의 싹난 지팡이(민 17:1~11)

민수기 17장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그들 중에서 각 조상의 가문을 따라 지팡이 하나씩을 취하되 곧 그들의 조상의 가문대로 그 모든 지휘관에게서 지팡이 열둘을 취하고 그 사람들의 이름을 각각 그 지팡이에 쓰되
3. 레위의 지팡이에는 아론의 이름을 쓰라 이는 그들의 조상의 가문의 각 수령이 지팡이 하나씩 있어야 할 것임이니라
4. 그 지팡이를 회막 안에서 내가 너희와 만나는 곳인 증거궤 앞에 두라
5. 내가 택한 자의 지팡이에는 싹이 나리니 이것으로 이스라엘 자손이 너희에게 대하여 원망하는 말을 내 앞에서 그치게 하리라
6.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매 그들의 지휘관들이 각 지파대로 지팡이 하나씩을 그에게 주었으니 그 지팡이가 모두 열둘이라 그중에 아론의 지팡이가 있었더라
7. 모세가 그 지팡이들을 증거의 장막 안 여호와 앞에 두었더라
8. 이튿날 모세가 증거의 장막에 들어가 본즉 레위 집을 위하여 낸 아론의 지팡이에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서 살구 열매가 열렸더라
9. 모세가 그 지팡이 전부를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로 가져오매 그들이 보고 각각 자기 지팡이를 집어 들었더라
10.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의 지팡이는 증거궤 앞으로 도로 가져다가 거기 간직하여 반역한 자에 대한 표징이 되게 하여 그들로 내게 대한 원망을 그치고 죽지 않게 할지니라
11. 모세가 곧 그 같이 하되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더라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애굽(이집트)에서 탈출하여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던 중이었다.(광야생활은 40년이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던 중 여호와(יהוה)를 섬기는 규례들을 행하고 있었다.
총회에서 지도자로 택함 받은 자들은 이백오십 명이나 되었다.
그런데 이백오십 명의 지도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 나온 것이다.
이유는, 모세와 아론을 중심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였기 때문이다.(민 16:1~3)


민수기 16장
1. 레위의 증손 고핫의 손자 이스할의 아들 고라와 르우벤 자손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과 벨렛의 아들 온이 당을 짓고
2. 이스라엘 자손 총회에서 택함을 받은 자 곧 회중 가운데에서 이름 있는 지휘관 이백오십 명과 함께 일어나서 모세를 거스르니라
3. 그들이 모여서 모세와 아론을 거슬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분수에 지나도다 회중이 다 각각 거룩하고 여호와께서도 그들 중에 계시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총회 위에 스스로 높이느냐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만으로 인하여, 여호와(יהוה)께서는 분향하던 이백오십 명의 지휘관들을 모두 죽임 당하게 하였다.(민 16:35)


민수기 16장
35. 여호와께로부터 불이 나와서 분향하는 이백오십 명을 불살랐더라


이들의 죽음으로 인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와 아론을 향하여 더욱 원망하게 된다. 차라리 애굽(이집트) 땅에 있었더라면 더 나았을 것이라고 말하며, 불만을 토로할 때였다.
이를 본 여호와(יהוה)께서는 모세에게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시고, 염병으로 재앙을 내리셨다.(민 16:44~50)


민수기 16장
4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45. 너희는 이 회중에게서 떠나라 내가 순식간에 그들을 멸하려 하노라 하시매 그 두 사람이 엎드리니라
46. 이에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너는 향로를 가져다가 제단의 불을 그것에 담고 그 위에 향을 피워 가지고 급히 회중에게로 가서 그들을 위하여 속죄하라 여호와께서 진노하셨으므로 염병이 시작되었음이니라
47. 아론이 모세의 명령을 따라 향로를 가지고 회중에게로 달려간즉 백성 중에 염병이 시작되었는지라 이에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고
48.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섰을 때에 염병이 그치니라
49. 고라의 일로 죽은 자 외에 염병에 죽은 자가 만사천 칠백 명이었더라
50. 염병이 그치매 아론이 회막 문 모세에게로 돌아오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יהוה)가 행하시는 수많은 기적들을 체험한 자들이다.
출애굽 할 당시 애굽(이집트) 군대가 뒤쫓아와 죽음의 위기에 처했을 때에, 모세의 지도력으로 홍해가 갈라지는 기적을 보았고, 광야에서 먹을 것이 없을 때에는 메추라기와 만나를 배불리 먹었다.
그러나 이 같은 수많은 기적들을 체험하고도, 늘 불평하는 자들이었기에 재앙을 당한 것이다. 저들이 불평하는 원인은, 저들의 심령이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었기 때문이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택하신 지도자가 누구인지를 깨우쳐 주기 위해, 모세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이스라엘 자손들 중에서 각 조상의 가문을 따라 지팡이 하나씩을 취하게 하고, 그들의 조상 가문의 지휘관에게서 지팡이 열둘을 취하여 그 사람들의 이름을 각각 그 지팡이에 쓰게 하라.

그리고 레위의 지팡이에는 아론의 이름을 쓰게 하고, 그 지팡이를 회막 안 증거궤 앞에 두어라 하셨다.
이튿날 모세가 증거의 장막에 들어가 본즉 레위 집을 위하여 낸 아론의 지팡이에는,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서 살구 열매가 열렸다.
여호와(יהוה)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의 지팡이는 증거궤 앞으로 도로 가져다가 거기 간직하여, 반역한 자에 대한 표징이 되게 하여, 그들로 내게 대한 원망을 그치고 죽지 않게 하라고 말씀하셨다."


여호와께(יהוה)서는 그가 택하신 사자들에게 살구나무 가지를 보여주셨다.
살구나무를 보여주시는 이유는, 청지기의 사명을 받았기 때문이다.
예레미야 선지자를 부르실 때어도, 살구나무 가지를 보여주셨다.(
렘 1:11~12)


예레미야 1장
11.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예레미야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하시매 내가 대답하되 
내가 살구나무 가지를 보나이다
12.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네가 잘 보았도다 이는 내가 내 말을 지켜 그대로 이루려 함이라 하시니라


살구나무는 히브리어로 솨케드(שקד)이다.
살구꽃은 이른 봄에 가장 먼저 피어나는 꽃이다.
모든 나무가 죽은 것 같은 이른 봄에 피어남으로 인하여 "깨어있다, 지켜보다."라는 뜻이 있으며, 청지기의 사명을 상징하고 있다.
여호와(יהוה)의 제단 성소 안에는 순금등대(메노라)가 놓여있다. 순금등대의 일곱 가지마다 살구꽃 형상으로 입혀져 있다. 등대를 일곱 가지로 만든 것은, 일곱 교회와 일곱 별의 사자들의 순종을 상징한다.

그러므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아무나 될 수 없고, 오직 아론과 같이 부르심을 받은 자라야 한다.(히 5:4)


히브리서 5장
4. 이 존귀는 아무도 스스로 취하지 못하고 오직 아론과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라야 할 것이니라


본문 말씀을 읽으면, 한 가지 의문이 생겨날 것이다.
왜, 다 같은 이스라엘 백성들인데, 모세와 아론은 부르심을 받고, 나머지 백성들은 진노의 대상이 되었을까?
그 비밀은 예수께서 말씀하신 [요한복음] 3장 말씀과, [
에녹 3서]에 기록되어 있다.(에녹 3서요 3:6)


[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요한복음 3장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육으로 난 것이란, 타락 천사들의 
생기를 입고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다. 본질상 진노의 자식으로 태어난 인류의 시조는 아담이다.(창 2:7~8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성령으로 난 것이란, 거룩한 천사가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예언자), 곧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이다.(히 9:5)


말씀을 정리하면,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거룩한 천사들이었는데,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다.
예수께서도 새벽별 천사였는데, [구세주]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 세상에 오셨고, 죽음에서 부활한 후 
광명한 새벽별 천사로 돌아가셨다.(욥 38:4~7, 계 22:16)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 도량을 정하였었는지 누가 그 준승을 그 위에 띄웠었는지 네가 아느냐
6. 그 주초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이 돌은 누가 놓았었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 하였었느니라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그러므로 선지자와 사도들은, 
일곱 별의 비밀이라 말씀한다.(계 1:20)


요한계시록 1장
20.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타락 천사들은 창세 전,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다.
그러므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증언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구원을 받는다.
그런데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행하는 권능을 저들도 행하고자 하니, 재앙을 받은 것이다.


오늘날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처럼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하는 것이 아니라, 달란트의 재능으로 사역한다.(마 25:14~46)
그러므로 성령의 권능을 행하려 하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라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들은, 심판의 날에도 성령의 권능을 입고 심판할 것이기 때문이다.(
요 5:27, 마 19:28, 계 20:4)


요한복음 5장
27. 또 
인자됨으로 말미암아 심판하는 권한을 주셨느니라


마태복음 19장
28.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따르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요한계시록 20장
4.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에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아론의 싹 난 지팡이는 성령으로 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을 상징하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성령으로 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세상을 심판할 자들이다.


2025. 6. 11. 솨케드(שקד)

959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마 26:69~75)

마태복음 26장 69. 베드로가 바깥뜰에 앉았더니 한 여종이 나아와 이르되 너도 갈릴리 사람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거늘 70. 베드로가 모든 사람 앞에서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못하겠노라 하며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