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2025-06-16

951 여호와께서 너를 위하여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여시사(신 28:12)

신명기 28장
12. 여호와께서 너를 위하여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여시사 네 땅에 때를 따라 비를 내리시고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리니 네가 많은 민족에게 꾸어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할 것이요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란 무엇일까?
보고(寶庫)란?
귀중한 것이 많이 나거나 간직되어 있는 곳을 비유한 말씀이다.
그러므로 귀중한 물건을 간수해 두는 창고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하늘나라에 있는 보물창고는 세상에 있는 보물창고와 다르다.
세상의 보물창고에는 금, 은, 보석 같은 돈이 들어있는 금고이지만, 하늘나라의 보물창고에는 여호와(יהוה)가 기름 부어 주시는 성령의 선물이 있다.(갈 5:22~23)


갈라디아서 5장
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23.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성령을 선물로 받으면 어떻게 될까?
성령을 선물로 받으면, 성령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늘나라의 천사들을 보게 된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게 되면, 허상으로 지음 받은 세상과 실상으로 지음 받은 천국을 분별하는 지혜가 생긴다.
그러므로 성령의 지혜로써 영생하는 실상의 천국을 소망하게 되는 것이다.


천국에 소망을 둔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하나님을 사랑하게 된다.
하나님의 사랑은 세상의 사랑과 달라서 불의를 기뻐하지 않는 사랑이다. 그러므로 그의 공의로 세상을 심판하신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면 희락과 화평이 찾아온다. 성령의 기쁨이 충만하고 마음이 평화로우면 세속 된 부귀영화가 부럽지 않다.(잠 15:17)


잠언 15장
17. 채소를 먹으며 서로 사랑하는 것이 살진 소를 먹으며 서로 미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성령의 열매는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줄 앎으로 오래 참을 줄을 안다.(사랑은 오래 참고)
성령에 이끌려 자비로운 마음과 착한 심령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충성할 줄도 안다.
성령에 감동을 입으면 마음이 부드러워지고 절제하는 마음도 생겨난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이와 같은 마음으로 세상을 이기며 살아갔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십자가 앞에서도 굴복하지 않았고, 선지자와 사도들도 죽음 앞에서 두려워하지 않았다. 이들의 심령은 늘 머리가 될지언정 꼬리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 안에서 세세토록 왕노릇 하는 실상을 보았기에, 세상에 굴복하지 않는다.(계 22:5~9)


요한계시록 22장
5.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데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그들에게 비치심이라 그들이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
6. 또 그가 내게 말하기를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된지라 주 곧 선지자들의 영의 하나님이 그의 종들에게 반드시 속히 되어질 일을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보내셨도다
7.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으리라 하더라
8. 이것들을 보고 들은 자는 나 요한이니 내가 듣고 볼 때에 이 일을 내게 보이던 천사의 발 앞에 경배하려고 엎드렸더니
9. 그가 내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네 형제 선지자들과 또 이 두루마리의 말을 지키는 자들과 함께 된 종이니 그리하지 말고 하나님께 경배하라 하더라


하나님의 나라에서 세세토록 왕노릇 할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항상 마음이 풍족하여 부족한 것이 없었다.
사도 바울은 이와 같은 삶을 두고, 다음과 같이 증언하였다.(고전 15:10)


고린도전서 15장
10.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사도 바울은 성령으로 받은 선물을, "하나님의 은혜라" 하였다.
그가 받은 은혜가 얼마나 컸으면, 죽음에 이르는 고난을 이길 수 있었을까?
바울은 세상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고난을 당하며 사역하였다. 그가 인내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받은 고난보다 성령의 선물이 더 컸기 때문이다.


하늘의 보물창고를 열어주시면,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선물을 받는다.
성령의 선물을 받으면 부족할 것이 없으므로, 많은 민족에게 꾸어줄지라도 그는 꾸지 아니할 것이다.
모세에게 성령의 보고(寶庫)를 열어주시니 홍해의 기적이 일어났고, 엘리야는 죽은 자를 살리었다.
예수께서도 성령의 보고를 열어주시니,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고도 남게 하였다.(오병이어의 기적)
하늘의 보고(寶庫)를 여시면 세상에 필요한 것을 주실뿐만 아니라, 세상이 받을 수 없는 영생의 선물도 주신다.


그러나 이 같은 선물을 받으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지 않아야 하며,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아야 한다.
무엇보다 다른 신을 섬기지 않고, 오직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을 섬기며 살아야 한다.


2025. 6. 16. 솨케드(שקד)

2025-06-15

950 나는 사론의 수선화요 골짜기의 백합화로다(아 2:1~2)

아가 2장
1. 나는 사론의 수선화요 골짜기의 백합화로다
2. 여자들 중에 내 사랑은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 같도다


사론이란?
히브리어로 샤론(שָׁרוֹן)이며, 평야 또는 평원을 뜻한다.


넓은 들녘에 피어나는 꽃들은 얼마나 아름다울까?
세상에 피어나는 꽃들 중에 가장 아름다운 꽃은, 넓은 평원에서 피어나는 꽃들이 아닐까 싶다.


세상은 천국이 아니다.
이 세상은 천국을 사모할 수 있도록 지음 받은, 허상의 공간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허상의 공간 속에서도 실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천국과 같은 체험을 할 수 있게 하였다.
그것은 사랑 안에서 가능하다.
잠시나마 세속의 때를 벗어버리고 성령에 이끌림을 받는다면, 천국과 같은 사랑의 감정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천국의 기쁨은 온전한 사랑 안에서 가능하다.
뜨거운 사랑은 천국으로 화할 수 있는, 강한 힘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서로 사랑하라." 말씀하셨다.
예수께서는 새 계명을 주시면서,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말씀하셨다.(요 13:34)


요한복음 13장
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본문말씀은 솔로몬 왕과, 술람미 여인의 애틋한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들녘에서 미소 짓는 수선화의 몸짓, 골짜기마다 피어나는 백합화의 자태는 그녀의 아름다움과 같았다.
술람미 여인은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수선화 같고, 백합화 같은 향기를 토하고 있었다.
수넴지역에서 온 그녀는 솔로몬 왕의 연인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녀의 자태를, 들녘에 핀 백합화로 비유한 것이다.


천국이란?
서로 사랑하는 하나님의 집이다.
육신의 몸으로는 실상과 같은 사랑을 체험할 수 없지만, 잠시나마 육신의 감정을 통해 실상과 같은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이 같은 감정을 담아서 노래한 구절이, 꽃으로 의인화한 술람미 여인의 연가(戀歌)이다.
"나는 사론의 수선화요, 골짜기의 핀 백합화로다."


그러한 반면, 술람미 여인을 사랑하는 솔로몬 왕의 마음도 이와 같았다.
"여자들 중에 내 사랑은,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 같도다."


세상 여인들은 가시나무 같을지라도 그가 사랑하는 여인은 백합화처럼 아름다운 것이다.
그러므로 사랑하지 않는 마음은 가마솥 밑에 가시나무 타는 소리 같지만, 사랑하는 마음은 들에 핀 백합화처럼 향기로운 것이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세상을 향한 자신의 사랑을 나타내기 위해, 그의 사자 솔로몬을 세상에 보내셨다.
솔로몬 왕과 술람미 여인의 사랑은,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었고 샤론의 꽃이었다.
마지막에서 그의 아들 예수를 세상에 보내어, 샤론의 꽃이 되게 하였다.

 
2025. 6. 15. 솨케드(שקד)



2025-06-14

949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사 6:8~13)

이사야 6장
8.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으니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하시니 그때에 내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였더니
9.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가서 이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하여
10. 이 백성의 마음을 둔하게 하며 그들의 귀가 막히고 그들의 눈이 감기게 하라 염려하건대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 다시 돌아와 고침을 받을까 하노라 하시기로
11. 내가 이르되 주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하였더니 주께서 대답하시되 성읍들은 황폐하여 주민이 없으며 가옥들에는 사람이 없고 이 토지는 황폐하게 되며
12. 여호와께서 사람들을 멀리 옮기셔서 이 땅 가운데에 황폐한 곳이 많을 때까지니라
13. 그중에 십 분의 일이 아직 남아 있을지라도 이것도 황폐하게 될 것이나 밤나무와 상수리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그 그루터기는 남아 있는 것 같이 거룩한 씨가 이 땅의 그루터기니라 하시더라


여호와(יהוה)께서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라고 말씀하실 때, 이사야 선지자는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라고 말씀하였다.
그러면 여호와(יהוה)의 말씀 앞에 누구든지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라고 말할 수 있을까?
결코 그리할 수 없을 것이다.
이사야 선지자는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신 여호와(יהוה)를 보았을 때에, "내가 망하게 되었도다."라고 고백하였다. 이는 죄 있는 육신의 몸으로 하나님을 보았기 때문이다.(사 6:5)


이사야 6장
5. 그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하였더라


여호와(יהוה)께서는 이사야 선지자와 대화하기 위해, 이사야의 죄부터 먼저 사하여 주셨다.
스랍들(Seraphim)을 보내어 제단에 핀 숯으로 이사야의 입술에 대니, 그의 육신은 불속에서 녹아내리는 체험을 한 후, 다시 살아나게 된다.
그리고 말씀을 받은 후 성령 안에서, "내가 가겠나이다 나를 보내소서"라고 응답한 것이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을 만나면, 죽음과 같은 순간을 보내야 한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육신의 죄와 함께 살아가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육신을 입고 태어나는 것은 죄 때문이다.
타락 천사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죄 때문에 사람으로 태어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으로 태어난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신다.(
에녹 3서, 롬 8:3)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여호와(יהוה)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가 극에 달함을 보시고 이 같이 말씀하셨다.
"이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이 백성의 마음을 둔하게 하며 그들의 귀가 막히고 그들의 눈이 감기게 하라. 염려하건대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 다시 돌아와 고침을 받을까 하노라."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가 얼마가 극심했으면 이 같은 말씀을 하셨을까?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보아도 알지 못한다는 것은, 사탄의 미혹에 빠져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만한 심령이 못 된다는 뜻이다.
마치 회칠한 무덤 같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의 죄를 꾸짖는 것과 같다. [구세주]로 오신 예수께서도 이 같은 상황에서 사역하셨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을 세상에 보내실 때에는, 세상의 죄가 극심할 때이다.
그러므로 이사야 선지자는 다음과 같이 여쭈었다.

"이러한 때가 어느 때까지니이까?"


여호와(יהוה)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성읍들은 황폐하여 주민이 없으며 가옥들에는 사람이 없고, 이 토지는 황폐하게 되며 여호와께서 사람들을 멀리 옮기셔서 이 땅 가운데에 황폐한 곳이 많을 때까지니라."


죄악의 골이 얼마나 깊었으면, 땅이 황폐하여 이스라엘의 살아남은 사람이 십 분의 일이라 할지라도 이것마저 황폐하게 되고, 그중에 남은 그루터기가 하나님의 씨라고 말씀하셨다


"그중에 십 분의 일이 아직 남아 있을지라도 이것도 황폐하게 될 것이나, 밤나무와 상수리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그 그루터기는 남아 있는 것 같이 거룩한 씨가 이 땅의 그루터기니라 하시더라."


밤나무와 상수리나무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비유한 말씀이지만, 오늘날 신앙인들을 상징하기도 한다.
하나님이 택하신 자들이지만 죄가 극심할 때에는 나무를 베어내듯 버리신다는 말씀이다.
나무 밑둥치를 베어내고 나면, 작은 싹이 돋아날 것이다. 이 같이 남은 그루터기가 하나님의 씨라고 말씀하셨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부패한 세상으로부터 핍박과 박해를 받으며 사역한다. 세속 된 심령은 진리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여호와(יהוה) 사자들은 그들의 사명을 다 이루고 나면, 세상으로부터 죽임을 당한다.
예수께서도 [구세주]의 사명을 다 이루고 난 후 십자가를 지셨고, 이사야 선지자도 그의 사명을 다 이루고 죽임을 당하였다.(
이사야 승천기)
특히, 사도들 중에서도 많은 계시를 받은 바울은, 더 많은 고난을 받은 후 죽임을 당하였다.
그러나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자신의 능력으로 이 같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으로 기름 부어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사역한다.(고전 15:10)


고린도전서 15장
10.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이사야 선지자가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라고 말씀한 것은 성령 안에서 받은 사명이었다.
오늘날, 이와 같은 사명을 받을 자가 누구인가?

"나를 보내소서, 내가 여기 있나이다."


2025. 6. 14. 솨케드(שקד)

959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마 26:69~75)

마태복음 26장 69. 베드로가 바깥뜰에 앉았더니 한 여종이 나아와 이르되 너도 갈릴리 사람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거늘 70. 베드로가 모든 사람 앞에서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못하겠노라 하며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