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2022-03-09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하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막 10:18)

마가복음 10장
1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예수 그리스도는 그의 아버지, 여호와(יהוה)의 뜻을 이루기 위해 세상에 보내심을 입은 사자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도 성령의 권능에서 놓임 받으면 세상 사람들처럼 육신의 소욕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된다. 그러므로 성령의 권능을 행할 수가 없다는 말씀이다.
여호와의 권능에 이끌림 받을 때에는 여호와 하나님과 하나가 됨으로 성령의 권능을 행하게 되지만, 성령의 권능에서 놓임 받으면 죄 있는 육신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성령의 권능에서 놓임 받으면 육신의 소욕을 이기기 위해 기도할 수는 있어도, 성령의 권능에 이끌림 받을 때의 상태와는 다르다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사자들이 성령의 권능에서 놓임 받으면 여호와 하나님처럼 온전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태를 구체적으로 밝힌 말씀이 본문 내용이다.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막 10:18)
 
예수께서는 십자가 상에서 육신의 소욕을 이기기 위해 그의 아버지께 울부짖기를,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절규하셨다.(마 27:46)
 
마태복음 27장
46. 제 구시 즈음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가라사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예수께서 육신의 소욕으로 울부짖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이 죄 없는 그의 아들 예수를,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의 보내셨기 때문이다.(롬 8:3)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를 인하여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여호와께서 그의 아들 예수를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 죄를 지고 갈 구세주(救世主)가 되게 하려는 그의 뜻이기 때문이다.(요 1:29)
그리고 육신으로부터 오는 소욕을 이기기 위해, 사탄 마귀로부터 시험을 받으셨다.(마 4:1~11)

여호와의 사자들이 성령에 이끌림 받을 때에는 성령의 권능 안에서 육신의 소욕을 벗어나게 된다.
그러므로 성령에 이끌리어 "대언의 영"으로 말씀한다.(계 19:10, 마 10:19~20)
이뿐만 아니라, 성령에 이끌림 받으면 여호와 하나님과 하나가 되므로 세상이 행할 수 없는 이적, 기적들을 행하게 된다.
이는 여호와 하나님이 그의 권능으로 그의 사자들을 붙들어 쓰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호와의 사자들도 성령의 권능에서 놓음 받으면 세상 사람들과 동일한 육신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사자들은 성령의 권능에 이끌림 받을 때의 상태와, 성령의 권능에서 놓임 받을 때의 상태가 다르다는 것이다.
이러한 분별은 오직 성령의 권능에 이끌림 받는 그의 사자들이 아니면 밝힐 수 없는 비밀이다.

여호와께서 죄 없는 그의 사자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시는 것은, 죄 있는 세상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함이다.
이러한 비밀을 구체적으로 밝힌 사자는 "사도 바울"이다.(롬 8:3)
"사도 바울"은 성령에 이끌리어 셋째 하늘까지 올라갔다. 그곳에서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을 보았다.(히 9:5)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은 하나님의 영으로 지음 받은 천사들이다. 이들은 온 땅에 내려와 하나님의 사자들이 된다.(계 5:6, 계 1:20)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 하나님의 사자들이 되는 비밀을 밝힌 사자는 "사도 요한"이다.
"사도 요한"은 이러한 비밀을 두고 "일곱 별의 비밀"이라 말씀하였다.(계 5:6, 계 1:20)

요한계시록 5장
6.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어린양이 섰는데 일찍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은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

요한계시록 1장
20. 네 본 것은 내 오른손에 일곱 별의 비밀과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땅에 속한 세상 사람들은 성경 말씀을 접할 때, 이러한 비밀 때문에 많은 의문을 갖게 된다.
이러한 의문은 육으로 난 자들이 성령의 권능에 이끌림 받을 때의 상태와, 성령의 권능에서 놓임 받은 때의 상태를 분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즉 어떤 말씀에서는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하다가, 어떤 말씀에서는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라고 말씀하는가 하면, 어떤 구절에서는 성령의 권능을 입고 담대히 권능을 행하다가, 어떤 구절에서는 성령의 권능을 행하지 못하고 거짓을 말하며 연약한 육신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기 때문이다.

세상은 육에 속하여 심히 거짓된 세속의 모습만을 바라보며 살아왔다. 그러므로 거짓과 속임수로 세상을 살아갈 때가 많다.
이들은 성령의 권능이 임하지 않으므로 하늘나라의 비밀을 체험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사자들도 성령의 권능에서 놓임 받으면 육신의 소욕에서 벗어날 수가 없는데, 성령의 권능을 체험한 사실이 없는 세상 사람들이야 오죽할까?

그러므로 세상은 구세주(救世主)로 보내심을 입은 여호와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믿음으로써 구원받게 하였다.(요 6:28~29, 롬 10:9~10)

요한복음 6장
28. 저희가 묻되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29.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

로마서 10
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영체로 계시는 완전한 신(神)이기에 죄가 전혀 없으시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자들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심을 입었기에, 성령의 권능 안에서는 죄 없이 완전할 수 있어도, 성령의 권능에서 놓임 받으면 세상 사람들처럼 육신의 소욕을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 세상 사람들의 관점에서는 하나님의 사자들이 신(神)으로 보일 때도 있고, 세상 사람들과 같은 육신의 사람으로 보일 때도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심을 입었기에, 육신의 죄에 대하여는 긍휼히 여김을 받는다.(롬 9:15)

로마서 9장
15.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리라 하셨으니

여호와 하나님과 천사들은 영체들이므로 성령 안에서 이들의 형상(모습)을 볼 수가 있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그러나 성령은 영체가 아닌, 선지자들에게 임하는 권능이므로 볼 수가 없는 것이다.
성경 어디에도 성령을 보았다는 구절이 없는 것은 이 때문이다.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하는 하나님의 사자들은 본래 여호와의 영으로 지음 받은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 곧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이었다.(욥 38:4~7)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 도량을 정하였었는지 누가 그 준승을 그 위에 띄웠었는지 네가 아느냐
6. 그 주초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이 돌은 누가 놓았었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 하였었느니라

이처럼 여호와 하나님은 태초에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과 함께 천지를 창조하셨다.
예수는 여호와의 맏아들 되시므로 "광명한 새벽별"이라 증거한다.(계 22:16)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거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별이라 하시더라

육에 속한 세상 사람들도 본래는 천사들이었는데, 태초 전에 여호와의 말씀을 거역한 죄 때문에 타락한 천사들이 되었다.
타락 천사들은 죄 때문에 땅에서 육신을 입고 살게 되는데, 이들의 시조가 아담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사탄을 에덴으로 옮겨놓은 두 천사는 다시 천국으로 올라갔다.
- 중략 -
그곳엔 이미 선택받은 수백 명의 천사들이 엎드려 있었다.
에노스펠(에녹)도 그들의 뒤에 앉아 엎드렸다.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육에 속한 세상 사람들이 땅에 살면서 죄를 회개하고 구원받으면 본래의 천사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된다. 즉 하늘 본향으로 돌아가게 된다.
예수께서는 이러한 비밀을 유대인들에게 밝히셨다.(마 22:30, 눅 20:34~36)

마태복음 22장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누가복음 20장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세상의 자녀들은 장가도 가고 시집도 가되
35. 저세상과 및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함을 얻기에 합당히 여김을 입은 자들은 장가가고 시집가는 일이 없으며
36. 저희는 다시 죽을 수도 없나니 이는 천사와 동등이요 부활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자녀임이니라

2022. 3. 9.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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