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2022-04-24

201 무릇 흙에 속한 자들과 하늘에 속한 자들(고전 15:35~48)

고린도전서 15장
35. 누가 묻기를 죽은 자들이 어떻게 다시 살며 어떠한 몸으로 오느냐 하리니
36. 어리석은 자여 너의 뿌리는 씨가 죽지 않으면 살아나지 못하겠고
37. 또 너의 뿌리는 것은 장래 형체를 뿌리는 것이 아니요 다만 밀이나 다른 것의 알갱이 뿐이로되
38. 하나님이 그 뜻대로 저에게 형체를 주시되 각 종자에게 그 형체를 주시느니라

사도 바울은 성령에 이끌리어 셋째 하늘에 올라갔다.
그곳에서 세상 사람들에게 가히 이르지 못할 하늘나라의 비밀들을 보았다.
하늘나라에서 본 비밀은 세상 사람들이 어떻게 태어나며, 태어난 육체가 죽어서 어떠한 형체로 돌아가는지를 알고 있었기에 이 비밀을 밝히려는 것이다.

사람들이 육체를 입고 세상에 태어나는 비밀과, 태어난 육체가 죽어서 새로운 형체를 입게 되는 비밀을 씨앗의 알갱이로 비유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형체를 입는 것은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임을 깨우치려 한다.

고린도전서 15장
39. 육체는 다 같은 육체가 아니니 하나는 사람의 육체요 하나는 짐승의 육체요 하나는 새의 육체요 하나는 물고기의 육체라
40. 하늘에 속한 형체도 있고 땅에 속한 형체도 있으나 하늘에 속한 자의 영광이 따로 있고 땅에 속한 자의 영광이 따로 있으니
41. 해의 영광도 다르며 달의 영광도 다르며 별의 영광도 다른데 별과 별의 영광이 다르도다

세상에 태어나는 육체는 사람, 짐승, 새, 물고기 등, 각자가 입을 형체가 따로 있음을 말씀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의 형체에도 하늘에 속한 형체가 있고 땅에 속한 형체가 있으며, 이들의 형체마다 받을 영광도 각기 다르다는 것을 깨우치고 있다.

고린도전서 15장
42. 죽은 자의 부활도 이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며
43.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며
44.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사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신령한 몸이 있느니라

죽은 자의 부활도 이와 같이 씨앗이 땅에 묻혔다가 싹이 나오는 것으로 이해시키고자 한다.

썩을 것으로 심었다는 뜻은, 육신은 죄로 인하여 흙으로 지음 받았기에 그 육신은 죽어서 흙으로 돌아간다는 말씀이다.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산다는 뜻은, 육신을 입고 땅에서 살다가 죄를 회개하고 구원받으면 부활의 날, 육신은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가지만 그의 생기(천사의 영)는 본래의 천사가 되어 영생하게 된다는 말씀이다.

욕된 것으로 심었다는 뜻은,
태초 전 죄로 인하여 죄 있는 육신을 입었다는 말씀이다.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산다는 뜻은,
부활의 날, 지극히 크고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다시 살아나게 된다는 말씀이다.(고후 4:17)

육의 몸과 신령한 몸이란, 육체와 영체를 말씀하는 것이다.
육체는 사람의 몸이요, 영체는 신령한 천사의 몸이다.
사람들의 영은 태초 전에 지음 받은 천사들이었다.
천사의 영(씨앗, 생기)을 세상에 뿌려 사람으로 태어나게 하시는 이는 여호와 하나님의 뜻이다.
이 씨앗이 썩어 새싹이 나면 새로운 열매를 맺듯이 사람의 육체는 죽어도 그 안에 있던 영은 본래의 천사로 돌아간다는 말씀이다.

땅에 사는 사람들이 본래는 천사들이었다는 비밀을 구체적으로 밝힌 성경은 [에녹 3서]이다.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사탄을 에덴으로 옮겨놓은 두 천사는 다시 천국으로 올라갔다.
- 중략 -
그곳엔 이미 선택받은 수백 명의 천사들이 엎드려 있었다.
에노스펠(에녹)도 그들의 뒤에 앉아 엎드렸다.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고린도전서 15장
45. 기록된바 첫 사람 아담은 산 영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
46. 그러나 먼저는 신령한 자가 아니요 육 있는 자요 그다음에 신령한 자니라
47. 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이거니와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나셨느니라

첫 사람 아담은 타락 천사의 영으로 산 영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천사 아담은 세상을 구원할 살려주는 영이 되었다는 말씀이다.
다시 말해, 타락 천사들은 죄로 인하여 육체를 입고 땅에서 태어나 살게 되었다. 이들을 비유하여 "땅에서 태어났다"라고 말씀한다.

그러나 살려주는 영, 예수는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셨기에 "하늘에서 태어나셨다"라고 말씀한다.
하늘에서 난 자들은 여호와의 아들들(새벽 별들)이기 때문이다.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사자들은 태초 전부터 여호와 하나님과 함께 있었고,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천지를 창조한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이었다.(욥 38:4~7, 계 5:6)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 도량을 정하였었는지 누가 그 준승을 그 위에 띄웠었는지 네가 아느냐
6. 그 주초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이 돌은 누가 놓았었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 하였었느니라

본문 말씀에 하나님의 아들들을 "새벽 별들"로 비유하였다.(욥 38:7)
그리고 성경은 "새벽 별들"을 비유하여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 하였고, "일곱 영"은 여호와의 사자(선지자, 사도)로 비유하였다.(계 5:6, 계 1:20)
성경은 이러한 비밀을 "일곱 별의 비밀"이라 말씀한다.(계 1:20)
그리고 구세주로 보내심을 입은 예수를 "새벽 별들" 중 "빛나는 새벽별"이라 비유하였다.(계 22:16)

고린도전서 15장
48. 무릇 흙에 속한 자는 저 흙에 속한 자들과 같고 무릇 하늘에 속한 자는 저 하늘에 속한 자들과 같으니
49. 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 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으리라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첫째 편지 15장[공동번역개정판]
48. 흙의 인간들은 흙으로 된 그 사람과 같고 하늘의 인간들은 하늘에 속한 그분과 같습니다.
49. 우리가 흙으로 된 그 사람의 형상을 지녔듯이 하늘에 속한 그분의 형상을 또한 지니게 될 것입니다.

무릇 흙에 속한 자란?
태초 전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죄로 인하여 땅으로 쫓겨난 타락 천사들을 말씀한다.
이들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며, 죄로 인하여 땅에서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자들이다.
성경은 이들을 "흙에 속한 자", 곧 "아래에서 난, 세상에 속한 자"라고 말씀한다.(요 8:23)

요한복음 8장
23.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는 아래서 났고 나는 위에서 났으며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하였고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느니라

하늘에 속한 자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사자들을 말씀한다.(롬 8:3)
성경은 이들을 하늘에 속한 자, 곧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일곱 영, 선지자들(사도들)을 말씀하고 있다.(계 5:6, 계 1:20)
이들은 "첫 열매들"이며, "첫째 부활에 참여한 복 있는 거룩한 자들"이다.(고전 15:23, 롬 8:23, 계 14:4, 계 20:4~6)

육으로 난 자들은 성령의 권능을 이해하지 못하므로 "하늘에서 났다"라는 말씀을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즉, 예수가 육신을 입고 우리들처럼 땅에서 태어났지만, "하늘에서 났다"라고 말씀하는 비밀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성령 잉태의 비밀과 독생자의 비밀 등, 성령에 관한 말씀들을 온전히 깨닫지 못한다.

성령 잉태란, 여호와의 권능으로 사람이 태어나게 하는 비밀을 말씀하는 것이다.
즉 흙으로 빚은 아담과 하와의 탄생, 그리고 경수가 끊어진 모태에서 태어난 이삭 및 침례 요한의 탄생, 처녀 마리아의 몸에서 태어난 예수의 탄생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성경은 이러한 비밀을 예수의 출생에 대해서만 "성령의 잉태"라고 밝히고 있으므로 흙에 속한 자들이 여호와의 권능(능력)으로 지으신 잉태의 비밀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리고 독생자의 원어는 "모노게네스"이다.
하나님이 그의 아들들(사자들)을 온 땅에 보내실 때에는, 존귀한 신들(아들들)을 보내시기 때문에 "모노게네스"가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하늘의 신들(천사들)이 땅에서 육신을 입고 태어날 때에는, 그 누구와도 같을 수 없는 유일하고 독특한 존재, 곧 "모노게네스"가 된다는 말씀이다. 성경에 "모노게네스"로 기록한 원어가 많지만 예수에게만 독생자로 번역한 것 같다.

예수가 독생자이면 태초에 여호와 하나님과 함께 천지창조를 보며 기뻐 소리친 여호와의 아들들(새벽 별들)은 누구란 말씀인가?(욥 38:4~7)
이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들에 관한 말씀이 성경 여러 곳에 기록되어 있지만 흙에 속한 자들은 이러한 비밀을 알지 못하므로 무시해버리는 것이다.

말씀을 정리하면,
사람들은 본래 하늘의 천사였으나 죄로 인하여 육신을 입고 땅에 내려온 것이다.
육신은 땅에서 잠시 살다가 죄를 회개하고 구원되면 그 영혼은 하늘 본향으로 돌아가는 것이다.(히 11:16)

히브리서 11장
16.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저희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저희를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다시 말해, 육신은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가고, 그 영혼(생기)은 하늘에서 왔으니 본래의 천사로 돌아가는 것이다.(눅 20:34~36, 마 22:30, 에녹 3서)

누가복음 20장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세상의 자녀들은 장가도 가고 시집도 가되
35. 저세상과 및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함을 얻기에 합당히 여김을 입은 자들은 장가가고 시집가는 일이 없으며
36. 저희는 다시 죽을 수도 없나니 이는 천사와 동등이요 부활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자녀임이니라

마태복음 22장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에녹 3서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무릇 흙에 속한 자, 곧 육으로 난 자들은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으므로 사람들이 죽어서 천사가 되는 비밀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니고데모"가 성령을 이해하지 못했고, 예수와 하나님의 사자들이 증거하는 성령의 비밀을 받지 않으려 하였던 것이다.(요 3:11)
그러나 하늘에 속한 자, 곧 성령으로 난 자들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예수와 사도 바울처럼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았기에, 하늘나라의 비밀을 온전히 아는 것이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등)

사도 바울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을 보았다. 그러나 당시엔 이 비밀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히 9:5)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은 하늘에 속한 자, 곧 여호와의 아들들(새벽 별들)이며 "첫 열매들"이다.(고전 15:23, 롬 8:23, 계 14:4)
"첫 열매들"은 세상에 내려와 세상 앞에 핍박받고 죽임 당한 "첫째 부활에 참여한 복 있는 거룩한 자들"이다.(계 20:4~6)
"첫 열매들"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심을 입은 자, 곧 인자로 태어난 자들이다.
이들은 인자됨을 인하여 세상을 심판하는 권세를 받게 된다.(요 5:27, 마 19:28, 고전 6:2~3, 계 20:4)

그리고 하늘에 속한 자, 곧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사자들은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이지만, 흙에 속한 자, 곧 육으로 난 자들은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사자들이 증거하는 하나님의 참된 말씀을 믿고 물로 침례(세례) 받아 거듭나는 것이다.(요 3:3~7)

오늘날 흙에 속한 자들, 곧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성령의 권능을 이해하지 못하여 거듭남에 대한 말씀조차 변개하였다.(요 3:3~7)
저들은 변개한 말씀으로 성령을 이해하려 하고, 저들이 생각하는 관점에서 성령을 해석하고 있는 것이다.

참고 글: 거듭남이란?(요 3:3~7)

2022. 4. 24. 솨케드(שקד)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참고: 블로그의 회원만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771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막 11:20~24)

마가복음 11장 20. 그들이 아침에 지나갈 때에 무화과나무가 뿌리째 마른 것을 보고 21. 베드로가 생각이 나서 여짜오되 랍비여 보소서 저주하신 무화과나무가 말랐나이다 22.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을 믿으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