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4장
7.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8.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다."라는 말씀은 무슨 뜻일까?
세상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 자신을 위하여 살든지 아니면, 자신이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살지 않는가?
그런데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는다는 말씀은 무슨 뜻일까?
사도 바울은 그와 함께하는 신앙인들의 믿음을 두고, 이렇게 말씀하신 것이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온전한 자들은, 하늘나라의 비밀을 알고 있는 자들이다.
그러므로 자기를 위하여 사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위하여 살아간다.
왜냐하면, 하늘나라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들이 거할 집을 예비해 놓으시기 때문이다.(요 14:2~3)
요한복음 14장
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3.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여호와(יהוה)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천사들이 거하는 하늘나라가 우리들의 본향이라면, 이 세상은 누구의 것인가?
간략히 밝히자면, 이 세상은 타락 천사들의 죄를 깨우치기 위하여 창조된 허상과 같은 것이다.
즉, 잠시 있다가 없어질 안개와 같은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현재와 과거, 그리고 미래라는 톱니바퀴를 돌고 있지만, 어느 한순간도 붙잡을 수 없는 찰나에 속해 있다.
즉, 순간순간이 과거와 현재가 되고, 미래가 되는 것이다.
지나가는 과거는, 현재라는 순간에 기억되는 것이고, 현재라는 순간은 미래라는 순간에 기억될 뿐이다.
이는 마치 수십만 광년 떨어진 은하계의 별빛을 우리의 육안으로 보고 있지만, 그 별빛은 수십만 광년 전의 빛이므로, 그 별은 이미 소멸되고 없는 허상의 별빛을 보고 있는 것과 같은 것이다.
또 다른 예를 들어보겠다.
우리는 잠을 잘 때, 꿈을 꾸게 된다.
꿈속에서 여러 가지 현상을 느끼며 꿈을 꾸게 된다. 그런데 그 꿈속에서의 나는, 또 다른 나이다. 그렇지만 꿈속에서도 생시와 같은 행동을 하게 된다.
이는 꿈인데도 꿈속에서의 나는, 꿈이라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꿈을 통해 나의 삶을 재발견할 때가 있고, 꿈의 징조를 통해 조심해서 살아갈 때가 있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도 내 의도와 전혀 다른 행동을 할 때가 있다. 이러한 행동을 통하여 자신을 성찰하며 죄를 깨닫게 된다.
그러므로 참된 나의 실상은 세상에 있지 않고, 천상에 있는 것이다. 나의 실상은 천사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허상이라는 세상 삶을 통해, 타락 천사들의 죄를 깨닫게 하시는 것이다.
그리고 세상은 허상이므로 마지막 날, 불로 소멸하는 것이다.(벧후 3:12~13)
베드로후서 3장
12.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13.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하늘나라는 영원 전부터 있었고, 장차 우리들이 돌아갈 영원한 집이다.
영원한 집에 거할 우리들은, 천사성이 내재된 영적 존재들이다.(마 22:30)
마태복음 22장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는 우리의 마음은 실상에 있는 것이지, 허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이다.
하늘나라의 비밀을 간략히 설명하면 이러하다.
태초 전, 하늘나라에는 천사들이 있었다.
그러나 천사들 중 삼분의 일이 여호와의 말씀을 거역한 죄로 인하여 하늘에서 쫓겨나게 된다.
하늘에서 쫓겨난 천사들은 타락 천사들이 되어, 땅으로 내려오게 된다.(에녹 3서)
하나님은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과 함께 천지를 창조하실 때, 타락 천사들에게 육신을 입혀서 살아있는 생령(혼)이 되게 하였다.(욥 38:4~7, 창 2:7, 창 1:26~27)
이는 타락 천사들이 죄를 회개하여 구원받게 한 후, 다시 천사로 돌아오게 하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타락 천사들은 죄 때문에 사람의 육신을 입었고, 땅에서 살아가는 허상에 속한 자들이 되었다.
허상이란, 꿈과 같은 가상의 세계를 사는 것이다.
그러나 꿈속에서도 실상과 같은 체험을 하도록 지음 받았으므로, 실상과 같은 체험을 하게 된다.
하나님은 허상 속에서도 타락 천사들의 죄를 깨우치게 하였고, 실상과 같은 체험을 통해 죄를 회개하도록 하였다.
세상은 죄로 인하여 육신을 입었다.
육신을 입었으므로 육신이라는 불완전한 허상에 갇혀 있는 것이다.
육신을 벗어나면, 하늘 본향에서 실상을 보게 될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허상에 갇혀 살지만, 실상과 같은 체험을 하게 된다.
이는 하나님의 권능으로 창조된 허상이기 때문이다.
세상은 허상이지만, 진실되게 살면 복을 받도록 하였고, 불의하게 살면 징계를 받도록 하였다.
그러고 마지막 날에, 그의 공적대로 심판을 받게 하였다. 불법을 행하는 자에게는 구원에 이르지 못하게 하였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허상이라는 삶 속에, 예정과 자유의지를 동시에 주신 것이다.
하나님의 사자들은 예정 안에서 살게 하였고, 타락 천사들은 자유의지로 살아가게 하였다.
하나님은 세상 삶 속에서 일어나는 무거운 짐들을 예수 그리스도에게 맡기라 말씀하였다. 이 짐들은, 허상의 깨달음을 통하여 해결하게 하였다.
그리고 행복하려면, 노력하고 실천하여야 한다. 하나님은 허상이라는 세상 삶에서 노력하는 자가 받을 수 있도록, 실재와 같은 체험을 주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들은 허상 속에 살지만, 육신을 벗는 날까지 각자의 인생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각자의 인생은 하나님께서 주신 존귀한 생명이기 때문이다.
세상은 허상이지만, 태어나는 것과 죽는 것은 하나님의 뜻 안에 있는 것이다.
사탄은 허상의 삶을 통해 하나님을 대적하고, 또 세상을 유혹하여 신이 되려고 애를 쓴다.(에녹 3서)
그러나 마지막 날, 사탄을 따르는 자들에게는 구더기도 죽지 않는 불 가운데서 고통받게 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살아가는 동안에는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살아가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살아갈 때에는 평안을 누리게 되지만, 말씀을 거역할 때에는 불행을 초래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의 인생은 허상의 삶이지만, 살든지 죽든지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살아가야 복을 받는 것이다.
말씀을 요약하면,
하늘나라는 실상이고, 세상은 허상이다.
우리는 세상이라는 허상을 통해 죄를 깨닫고 회개한다. 그리고 구원받아 천국에 들어간다.
그러므로 우리는 살든지 죽든지, 주님께로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
우리의 삶이 행복하려면, 말씀 안에서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힘들고 무거운 짐은 허상이니 주님께 맡기면 되는 것이고, 보람되고 행복하려면 주님께 구하고 노력하면 이루어지는 것이다.
하나님은 세상이라는 허상을 통해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기 때문이다.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2023. 6. 9.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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