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6장
1. 사람이 땅 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에 그들에게서 딸들이 나니
2.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지라
3.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신이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백이십 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4. 당시에 땅에는 네피림이 있었고 그 후에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에게로 들어와 자식을 낳았으니 그들은 용사라 고대에 명성이 있는 사람들이었더라
5.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6.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 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7. 이르시되 내가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들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
여호와(יהוה)의 본체에서 나온 천사들,
여호와(יהוה)께서 지으신 천사들이 사탄에 유혹에 빠졌다.
세상 딸들이 아름다워, 하나님의 품을 떠나 사탄이 거하는 땅으로 내려갔다.
집 나간 탕자들이다.(눅 15:11~24)
사탄의 유혹이 얼마나 컸으면, 하늘의 천사들이 세상 딸들의 미모에 현혹되었을까?
사탄도 본래는 천사였다.
대천사장으로 있던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죄로 인하여 하늘에서 쫓겨난 것이다.
하늘에서 쫓겨난 사탄은 세상에서 공중 권세를 잡게 되었다.(엡 2:2~3)
하나님은 사탄에게 세상을 허락하신 것이다.
세상에서 짐승들처럼 살면서 죄를 깨닫게 하기 위함이었다.
당시에 세상에는 네피림이 있었다.
네피림에 대한 정체를 구체적으로 밝힌 말씀이 없으므로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천사와 유사하였을 것으로 여겨진다.
타락 천사들이 천사의 신분에서 짐승과 같은 육신을 입고 태어날 때에, 공존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해 오늘날 사람들의 관점에서 본다면, 천사들은 하나님의 본체에서 나온 신들이므로 전능자들이다.
영생할 수 있고, 만물을 다스릴 수 있는 권능이 있는 자들이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천사의 본성에서 점점 육신의 모양으로 변화시키신 것이다.(에녹 3서)
그러므로 태초에는 네피림이라는 신처럼 생긴 사람이 있었을 것이다.
이 당시에는 사탄의 유혹에 빠져 땅으로 내려오는 천사들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욥"이 살던 시대에도 하나님은 사탄과 대화를 하였고, 하늘의 천사들(아들들)을 데리고 다니시면서 죄를 깨우쳐 주었다.(욥 1:6~8)
욥기 1장
6.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섰고 사탄도 그들 가운데에 온지라
7.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땅을 두루 돌아 여기저기 다녀왔나이다
8.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는 세상에 없느니라
욥이 사람으로 태어날 당시에도 사탄은 욥의 의를 보았지만, 사탄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였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죄 없는 천사 욥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사탄의 불의를 꾸짖으신 것이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욥이 세상에 태어나기 전에도 죄 없는 천사 에녹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었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먼 훗날,
죄 없는 천사(광명한 새벽별) 예수를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어 [구세주]가 되게 하였다.(히 1:4~5, 롬 8:3, 계 22:16)
새벽 별들은 여호와(יהוה)의 아들들이며, 천사들이다.(욥 38:4~7)
사도 요한은 이 비밀을, "일곱 별의 비밀"이라 증언하였다(계 1:20)
태초에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사탄(사타나엘)은, 그를 따르던 천사들을 데리고 땅으로 내려왔다.
사탄은 이후로부터 짐승들처럼 세상에 거하게 되었고, 땅에서 태어나는 사람들을 유혹하여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갈 수 없도록 만들었다.
그러므로 세상은 죄로 얼룩졌고, 각종 우상을 섬기며 사탄을 따르게 된 것이다.
사탄은 왜, 사람의 딸들을 먼저 유혹하였을까?
그 비밀은 성경에 있다.
태초 아담과 하와를 지으셨을 때에, 사탄은 아담보다 하와를 먼저 유혹하였다.
이는 여자가 남자보다 더 간사한 타락 천사였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므로 여자를 통해 자녀를 낳게 하였고, 산고를 통해 자녀에 대한 사랑을 알게 하였다.
이것이 "모성애"이다.
자신의 피와 살로 채워진 핏덩이는 그의 본체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모성애는 남성에게서 찾아볼 수 없는 뜨거운 사랑의 감정이다. 자신은 굶어도 자식을 먹여야 하는 뜨거운 애정이다.
그러므로 모성애는 그 누구보다 자식을 사랑하는 성품을 지니고 있다.
자녀를 기르는 사랑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신 것이다.
다시 말해, 사람들의 본성은 태초 전 천사들의 성품에서 온 것이다.
하나님은 천사의 생기를 사람의 육체에 불어넣으셨기 때문이다.
이 비밀은 아담을 통해 밝히었다.(창 2:7)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 중, 간사함이 많은 천사를 여성으로 태어나게 하신 것 같다.
이는 일반적인 것이므로, 반드시 그러한 것이 아니다.
때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더 간사한 자도 있기 때문이다.
마치 남성들이 여성들보다 힘이 센 것은 맞지만, 반드시 그러하지 않은 것처럼...
하나님은 인생들이 알지 못하는 비밀로 세상을 주관하고 계신다.
때로는 형통하게도 하시고 때로는 곤고하게도 하시면서, 그의 뜻은 이루어 가시는 것이다.(전 7:13~17)
이러한 비밀 때문에 하나님은 그의 사자들이 여자와 몸을 나눈 지, 삼일이 지나야 성결할 수 있게 하였다.(삼상 21:4~5)
사무엘상 21장
4. 제사장이 다윗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보통 떡은 내 수중에 없으나 거룩한 떡은 있나니 그 소년들이 여자를 가까이만 하지 아니하였으면 주리라 하는지라
5. 다윗이 제사장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참으로 삼일 동안이나 여자를 가까이하지 아니하였나이다 내가 떠난 길이 보통 여행이라도 소년들의 그릇이 성결하겠거든 하물며 오늘 그들의 그릇이 성결하지 아니하겠나이까 하매
이 말씀은 하늘의 천사들이 세상 딸들을 사모할 만큼, 세상 딸들에게는 사탄의 간사함과 유혹이 깃들어 있다는 말씀이다.
그리고 사탄은 하나님을 대적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궤계를 지니고 있다.(에녹 3서)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왜 우리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못하시는 겁니까.
우리가 정말 당신의 자리에 오르는 게 두려우신 겁니까. 아니면 슬프신 겁니까.
-중략-
다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그렇다. 그것이 너희들에게 내려지는 형벌이니라.
천사의 능력 중에서 허락된 것이라곤 약간의 지식과 지혜뿐, 나머지는 짐승과 똑같이 될 것이니라.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그러자 사탄이 반박하여 소리쳤다.
우리에겐 분명히 천사성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당신께서 아무리 봉인을 한다 해도 끝없는 윤회의 고리를 걷는 동안 우리는 반드시 그 봉인을 깨트릴 것입니다.
그리고 짐승의 몸으로 다시 천사가 되어 그 몸에 내재된 진화의 힘으로 당신을 능가하는 신이 되겠습니다.
우리에겐 무한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신이 그 방법을 막아 놨다 하여도 나 자신은 반드시 그 길을 헤쳐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이곳을 제2의 천국으로 만들어 봉인을 풀고 신이 된 자들과 함께 영원히 행복하게 살 것입니다.
먼 훗날 당신이 직접 지구에 태어나 우리에게 다시 천사가 될 기회를 주신다 한들, 당신이 구원한 영혼의 숫자보다 나의 뒤를 따라 스스로 봉인을 풀 자가 더욱더 많을 것입니다.
[에녹 3서]에 의하면 짐승과 같은 육체를 지니고 태어난 사람들은, 천사의 생기에서 온 영혼을 담고 살아가는 존재들이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의 생기로 지음 받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시는 것이다.
이들은 선지자 사도들이며, [구세주]로 보내심을 입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도 그의 본체에서 나온 천사들이다.
그의 본체에서 나온 천사들을 보내어 십자가를 지게 하였고, 핍박과 고난을 받도록 하였다.
이는 타락 천사들을 구원하기 위함이다.
타락 천사들도 태초 전에는 여호와(יהוה)의 본체에서 나온 천사들이었기에 구원하려는 것이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한때 세상이 너무 악하여 한탄하셨다.
그리하여 의로운 노아와 그의 가족들만 남겨두고, 온 땅을 물로 덮으셨다.
의로운 노아의 가족만으로 시작하여 사탄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하려는 것이었다.
그러나 사탄은 세상에 태어나는 모든 사람들을 유혹하여 우상을 섬기게 하였다.
그러므로 세상은 또다시 죄를 짓게 되었다.
바벨탑을 쌓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죄를 범하게 된다.
모세를 통해, 죄를 깨닫도록 하려고 율법도 주었다.
그러나 인생들의 죄는 날로 악하여졌다.
두로 왕과, 애굽(이집트)의 왕 바로(파라오)는 사탄의 영으로 악행을 저질렀고, 이스라엘 백성들도 타락 천사의 생기에서 태어나 죄짓기를 거듭하였다.
세월이 지나 선지자가 없는 시대에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 다스리게 되었다.
인생들의 죄는 끝이 없었다.
그리하여 마지막 사랑의 보루, 예수 그리스도를 그의 아들로 보내어 [구세주]가 되게 하였다.
지켜야 할 율법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모든 죄를 사하시기로 약속하였다.
하나님은 은혜 베푸시기를 거듭하시지만, 인생들은 육신의 종이 되어, 우상을 섬기며 사탄의 종이 되어가고 있다.
마치 하늘의 천사들이 세상 딸들의 아름다움에 미혹된 것 같이, 세상 물질에 유혹되어 가고 있다.
하나님은 끝없는 사랑으로 오래 참고 계신다.
그의 본체에서 나온 타락 천사들, 곧 집 나간 탕자들이 속히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고 계신다.(눅 15:11~24)
하나님의 한탄을 누가 알아서 깨달을까?
간혹 꿈속에 찾아오셔서 성령으로 슬피 울게 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탄식일 것이다.
2023. 9. 16. 솨케드(שק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