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2020-03-28

은사와 달란트(고전 12:4~12, 마 25:14~30)

"은사"와 "달란트"를 간략히 설명한 후, 성경 말씀을 찾아 그 차이점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풀어보겠습니다.


은사란, 하나님이 그의 사자들(종들)에게 기름 부어주시는 "성령의 선물"입니다.
다시 말해, 성령의 은사는 세상 사람들의 능력이나 노력으로 받을 수 없는, 오직 하나님의 권능으로 나타나는 역사입니다.
예를 들어, 모세가 하나님을 만나 십계명의 말씀(로고스)을 받는 것과 홍해를 가르는 능력의 기적, 그리고 예수가 행한 오병이어 능력의 기적 및 물이 포도주 되게 하는 이적, 죽은 "나사로"를 살리는 이적, 나병 환자의 병 고침 및 사도 바울이 감옥에 갇혔을 때 옥문이 열리는 이적과 독사에 물려도 무탈함 등, 이러한 성령의 은사는 하나님이 그의 사자들에게 기름 부어주시는 권능의 역사입니다.


그리고 성령의 은사를 받는 사람들의 숫자도 많지가 않습니다. 즉, 적은 무리들이 받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자입니다.(눅 12:32, 히 5:4)


누가복음 12장
32.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


히브리서 5장
4. 이 존귀는 아무나 스스로 취하지 못하고 오직 아론과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자라야 할 것이니라


"은사"가 하나님의 사자들에게 특별히 기름 부어주시는 성령의 선물이라면, "달란트"는 하나님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주시는 일반적인 재능들입니다.
다시 말해, 세상 사람들은 누구나 각자에게 주어진 재능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재능들은 자신들의 힘이나 노력으로 이룰 수 있는 보편적인 능력입니다.
예를 들어, 성경 말씀을 배워 남을 가르치는 것, 피아노를 배워 피아노를 잘 치는 것, 찬양을 배워 찬양을 잘하는 것, 섬김을 배워 다른 사람들을 잘 섬기는 것 등입니다.
성령의 은사는 달란트처럼 배워서 행할 수 있는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권능(성령)으로 나타나는 능력이라는 것입니다.


다르게 설명하면, 하나님의 영(성령)으로 받은 말씀(로고스)이 "은사"라면, 은사 받은 자의 입으로 전하여지는 말씀(레마)이 세상 사람들에게 능력으로 나타나는 "달란트"가 된다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영으로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그의 사자들이 하나님께 받는 말씀(word)이 "로고스"입니다.
이 로고스(말씀)를 그의 백성들에게 증거할 때는 레마(말씀)가 됩니다. 그의 백성들은 "레마"의 말씀을 듣고 배워서, 그 배운 재능으로 또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여 가르치는 말씀(saying)도 "레마"입니다. 이 "레마"의 말씀으로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는 재능이 "달란트"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 달란트는 세상 사람들의 보편적인 능력이며, 노력으로 나타납니다.


성경 말씀을 통하여 "성령의 은사"가 어떠한 것이며, 또 "달란트"는 어떠한 것인지, 풀어보겠습니다.


첫째,
"성령의 은사"입니다.(고전 12:4~12, 고전 12:28~31)
성령의 은사는 하나님의 영(성령, 권능)으로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그의 사자들이 받는 것이므로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지 못합니다.(요 10:29)


요한복음 10장
29. 저희를 주신 내 아버지는 만유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


은사는 하나님의 영(성령, 권능)으로 그의 사자들에게 부어주십니다. 이때 하나님의 권능이 나타나므로 그의 사자들은 "하나님과 하나"가 되어 역사합니다.(요 10:30, 요 17:11)


요한복음 10장
30.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하신대


요한복음 17장
11.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저희는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저희를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과 그의 사자들(아들들)이 하나가 되는 이유는, 하나님의 사자들은 하나님의 영(성령)으로 지음 받은 그룹들(Cherubim), 곧 하나님의 몸과 같은 영체들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룹을 타고 날으십니다.(시 18:10 참조)
이 아들들(새벽 별들)은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일곱 영(일곱 사자)입니다.(계 5:6 참조)


성경은 하나님의 아들들을 "새벽 별들"이라 하였고,(욥 38:7) 구세주로 보내심을 입은 예수를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였습니다.(계 22:16)
또 이들을 두고 일곱 영으로 사역하는 일곱 교회의 일곱 사자, 즉 "일곱 별의 비밀"이라 하였습니다.(계 1:20 )
이러한 성령의 비밀은 세상이 받을 수 없습니다. "니고데모"처럼... (요 3:1~11)


고린도전서 12장
4.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5. 직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6. 또 역사는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은 같으니
7. 각 사람에게 성령의 나타남을 주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다" 하였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한 성령으로 여러 사자들에게 직임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또, "직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다" 하였습니다.
이는 여러 사자들에게 성령으로 직임을 주시는 분이, 한 분 주님이라는 말씀입니다. 이때 [주]는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함께 지칭합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는 마지막 날까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그의 아버지께 받아 다스리므로 "하나님과 하나"가 되어 역사하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모든 것을 역사하시는 분은, 한 분 하나님이시니, "한 분 하나님이 그의 사자들에게 여러 가지로 역사하시는 영(성령, 권능)은 같다"라는 뜻입니다. 이러한 은사들을 주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말씀합니다.


고린도전서 12장
8. 어떤 이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이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智識)의 말씀을,
9. 다른 이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이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본문 말씀에 기록한 지혜의 말씀, 지식의 말씀 및 믿음, 병 고침의 은사들은 세상 사람들의 능력으로 행하는 지식이나, 지혜, 믿음, 병 고침 등을 말씀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권능)으로 기름부음 받은 자들과 함께 역사하는 하나님의 능력(권능)을 말씀하는 것입니다.(요일 2:27)


<참고>
지식(智識)과 지식(知識)은 구별되어야 합니다.
지혜(智慧)의 뜻이 담긴 지식(智識)은 성령으로 받는 것이지만, 세상 능력으로 얻어지는 지식(知識)은 달란트, 곧 재능으로 받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요한일서 2장
27. 너희는 주께 받은 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


이 말씀의 "가르침"이란, 세상에서 배운 가르침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성령, 권능) 안에서 배운 것을 말씀합니다.
믿음도 성령에 의한 인침 받은 믿음이며, 병 고침(나병 환자 고치심) 및 죽은 자 살리시는 능력도 하나님의 권능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이는 쓰임 받는 사람들 육신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의 사자들을 붙들고 역사하는 권능의 능력을 말씀합니다. 이때 나타나는 능력(권능)은 "하나님과 그의 사자가 하나" 되어 역사합니다.
이러한 성령의 권능(능력)은 육에 속한 세상 사람들이 깨닫지 못하는 비밀입니다.


고린도전서 12장
10. 어떤 이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이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이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이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이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


본문 말씀의 능력 또한, 앞에서 말씀한 것처럼 모세, 예수, 사도 바울의 기적(이적) 등의 권능을 말씀합니다.
그리고 예언, 영들 분별함, 방언, 방언들 통역함 역시 하나님의 권능으로 역사하는 능력을 말씀합니다.


고린도전서 12장
11.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시느니라
12.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


이는 한 분 하나님이 그의 영(성령)으로 각 사람들(사자들)에게 다양한 일을 나누어 주신다는 말씀이며, 이러한 능력은 기름부음(그리스도)으로 나타나는 권능의 능력이므로 "그리스도도 그러하다"라고 말씀합니다.
그리스도란, 성령으로 기름부음 받음을 뜻합니다.
성령으로 기름부음(그리스도) 받은 자들은 "첫 열매들"입니다.(고전 15:23)


고린도전서 15장
23. 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그에게 붙은 자요
(그러나 각각 자기의 서열대로 되리니 그리스도가 첫 열매들(firstfruits)이요, 그다음은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그분께 속한 사람들이라.) -킹제임스 번역-


"첫 열매들"은 "첫째 부활에 참예한 자들"입니다.(계 20:6)


요한계시록 20장
6. 이 첫째 부활에 참예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년 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첫째 부활에 참예한 자들은 하나님의 사자들입니다.
이들은 죄 없이 땅에 내려와,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살다가 죽임 당하여, 하나님께 바쳐진 "처음 익은 열매들"입니다.


고린도전서 12장
28. 하나님이 교회 중에 몇을 세우셨으니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선지자요 셋째는 교사요 그다음은 능력이요 그다음은 병 고치는 은사와 서로 돕는 것과 다스리는 것과 각종 방언을 하는 것이라
29. 다 사도겠느냐 다 선지자겠느냐 다 교사겠느냐 다 능력을 행하는 자겠느냐
30. 다 병 고치는 은사를 가진 자겠느냐 다 방언을 말하는 자겠느냐 다 통역하는 자겠느냐
31.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제일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본문 말씀은 이러한 은사들을 주시되 몇몇 사자들에게만 기름 부어 주신다는 뜻입니다. 즉 "적은 무리들"에게 기름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권능입니다.(눅 12:32)


누가복음 12장
32.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


성령의 은사를 받은 자들은 "더 큰 은사를 사모하면 주신다" 하였습니다.(고전 12:31)
오늘날 행하고 있는 "방언의 은사"와 "병 고치는 은사"가 진실된 성령의 은사이면, 더 큰 은사도 나타나야 할 것입니다.


예수와 그의 제자들 및 사도들의 사역 당시에는 이와 같은 성령의 은사들이 나타났습니다.(약 5:14~18)


야고보서 5장
14.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저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위하여 기도할찌니라
15.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얻으리라
16. 이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
17.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저가 비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아니 오고
18. 디시 기도한즉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내었느니라


또, 은사의 능력은 평소 때 아무 데서나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쓰시고자 하는 때에, 또는 은사 받은 자들이 간절히 간구할 때에 나타났습니다.
예를 들어, 예수의 제자들이 성령의 권능(성령)으로 귀신을 쫓아낼 때나, 오순절 날 나타난 방언의 은사들은, 각처에서 몰려온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이방인들의 귀로 알아듣게 하기 위한 방언이었습니다.(고전 14:22 참조)
마치 하나님의 영(성령, 권능)으로 "나귀"가 사람의 말을 하게 하여 "발람"이 듣고 깨우침 받게 한 것처럼... (민 22:28 참조)


그런데, 오늘날 방언하는 사람들의 방언이 성령의 은사인지?
내가 새벽 기도 때마다 내 뜻대로 하고 싶을 때, 언제든지 할 수 있는 하나님의 권능인지, 그리고 교회 주변에 이방인도 없는데, 누구를 위하여 각 나라말로 방언을 해야 하는 것인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날은 외국어 배운 달란트로 선교하는 것이 초대 교회 때 방언의 역할이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신중히 고려해 보아야 할 것은, 오늘날 나타나는 달란트의 재능들이 진실로 성령의 은사인지? 성령의 은사이면, 가르치는 말씀들이 일치하여야 하는데, 전하는 사람마다 다양한 말씀들을 전하니, 이는 "로고스"가 "레마"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세상이 이해하는 관점으로 변질된 말씀이 아닌지...


그리고 니케아 공의회(AD 325) 때부터 달란트 받은 무리들이 진리와 비진리로 나누어져, 진리를 주장하는 소수의 무리들을 몰아내고, 다수의 무리들이 세상을 군림하면서 그들이 이해하는 관점에서 말씀을 새롭게 풀어내어 각종 교리와 제도들을 만들지는 않았는지...


세상은 이러한 악순환을 거치면서 16세기 때, 종교개혁이 일어나 변화의 모습을 보이긴 하였으나, 종교 개혁자인 "마르틴 루터"나 "칼빈"도 성령의 은사를 직접 받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초대교회 때 당시엔 선지자들이나 사도들이 하나님께 직접 말씀(로고스)을 받은 은사가 있었지만, 종교 개혁자들은 지식으로 배운 말씀(레마)의 달란트를 전수받아 올바른 신앙생활을 위해 외쳤던 개혁이었습니다.
이러한 개혁의 바람에 힘입어, 세상은 보다 나은 신앙생활의 변화를 가져왔지만, 세상은 날로 변화를 거듭하면서 세상과 짝한, 변질된 신앙생활을 만들지는 않았는지...


육에 속한 세상은 성령의 은사를 받을 수 없기에, 성령 받은 하나님의 사자들이 타국에 떠나면서, 달란트 받은 그의 종들에게 그의 나라를 맡기고 떠난 것입니다.(마 25:14)


마태복음 25장
14. 또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갈 때 그 종들을 불러 자기 소유를 맡김과 같으니


성령의 은사를 받아 사역한 예수의 제자들이 죽임 당한 후, 니케아 공의회 이전부터 성령의 은사는 끝났다고 보아집니다.
이후로 달란트 받은 종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다음 세대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조금씩 변질시켜 세상과 합리화된 교리, 제도들을 만들지 않았는지?
오늘날까지 내려온 달란트의 말씀(레마)들은 각종 종파와 이단, 그리고 다양한 교리, 제도들을 만들어낸 것 같습니다.


은사와 직임, 역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과 주, 하나님은 같은 것이라 말씀하였는데, 이러한 다양한 교리와 말씀들, 그리고 때마다 만들어지는 제도들은 이를 의심하게 만듭니다.


로마서 12장
6.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7. 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
8. 혹 권위 하는 자면 권위 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


로마서 12장 본문의 은사들은 고린도전서 12장 말씀에서 파생된 동일한 능력들입니다.
즉, 성령의 은사를 체험한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받은 은사를 바탕으로 하여, 지혜로 나타내는 은혜입니다.


이러한 은사 받은 능력들을, 달란트 받은 종들에게 맡기고 타국(하늘나라)에 떠났는데, 달란트 받은 종들이 그중 행할 수 없는 능력까지 배워서 행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예를 들어 귀신을 쫓고 병 고치는 능력, 방언하고 예언하는 능력, 새로운 말씀(로고스)을 받아 가르치는 것 등, 이러한 권능들은 세상이 받아 전수되는 것이 아닌데...


오늘날 세상이 만들어 낸 용어들은 너무나 다양합니다. 새롭게 번역된 성경 말씀들과 교리들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 세속화되어 감을 봅니다.
예를 들면, 아버지 하나님, 어머니 하나님, 성자 하나님, 하나님 예수, 성령 하나님, 삼위일체 하나님 등.
이러한 용어들은 성경에도 없는, 세상이 만들어낸 신들입니다.


그리고 "아버지 하나님"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가 올바른 번역입니다.
영어 성경은 "하나님 아버지"로 통일되어 있는데, 우리말 성경은 왜 이렇게 통일성 없이 번역하였는지, 의문스럽습니다.
혹시 삼위일체 교리를 정당화하기 위해, 아버지 하나님과 아들 하나님, 성령 하나님도 있는 것으로 합리화하기 위함이 아닌지...


성경 말씀은 일점 일획도 변개하지 못하도록 하였습니다.(계 22:18~19)


요한계시록 22장
18. 내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각인에게 증거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터이요
19. 만일 누구든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예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또, 불법을 행하는 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합니다.(마 7:22~23)


마태복음 7장
22.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23.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다시 말해, 은사 받은 하나님의 사자들이 타국에 떠나면서 달란트 받은 그의 종들에게 남긴 것은, 은사 받은 자들의 가르침과 행함을, 달란트로 할 수 있는 것들을 지키며 행하라고 한 것이지, 세상이 받을 수 없는 능력까지 행하라고 한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전한 은사의 말씀들과 행위들을 변질시키지 않고 온전히 행하여 지키면, 하나님은 우리들과 늘 함께하셔서 도우십니다.


둘째,
"달란트" 비유입니다. (마 25:14~30)


마태복음 25장
14. 또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갈 때 그 종들을 불러 자기 소유를 맡김과 같으니
15. 각각 그 재능대로 하나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하나에게는 두 달란트를, 하나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


어떤 사람이란?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으로 기름부음 받은 하나님의 사자들, 즉 은사 받은 "적은 무리들"입니다.(눅 12:32)


"타국에 갈 때 그 종들을 불러 자기 소유를 맡김과 같다"란?
은사 받은 하나님의 사자들이 하늘나라로 떠나면서 땅에 속한 달란트 받은 종들에게 그의 나라를 맡김과 같다는 말씀입니다.


이 비유는 이러합니다.
하나님은 땅에 속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구원하기 위해 하늘에 속한 그의 아들들(사자들)을 땅으로 보내어 목숨을 버리게 하였습니다. 그의 사자들이 버린 목숨 값으로 그의 나라를 맡기신 것입니다.(눅 12:32)


하나님의 사자들은 목숨 버려 얻은 그의 나라를, 달란트 받은 그의 종들에게 맡기고 타국으로 떠나게 되지만, 마지막 날 "새 예루살렘"이 되어, 다시 땅으로 내려옵니다. 땅에 내려와 달란트 받은 종들을 심판하게 될 것입니다.(마 25:14~30)


"각각 재능대로 달란트를 주고 떠났다"란?
하나님의 사자들이 하나님께 받은 말씀(로고스)을 세상에 증거할 때, 이 말씀(레마)을 듣고 배운 자들에게 각자의 재능대로 한 사람에게 다섯 달란트, 또는 두 달란트, 또는 한 달란트 씩 주고 타국(하늘나라)에 떠나갔다는 비유입니다.


마태복음 25장
16. 다섯 달란트 받은 자는 바로 가서 그것으로 장사하여 또 다섯 달란트를 남기고
17. 두 달란트를 받은 자도 그같이 하여 또 두 달란트를 남겼으되
18. 한 달란트 받은 자는 가서 땅을 파고 그 주인의 돈을 감추어 두었더니


"각자 주어진 달란트대로 장사함"이란?
각자에게 주어진 재능대로 맡기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한 달란트 받은 자는, 가서 땅을 파고 그 주인의 돈을 감추어 두었다"란, 받은 달란트로 장사하지 않고 숨겼다는 뜻이니, 보잘것없는 작은 재능이라고 일하지 않고 놀았다는 뜻입니다. 이는 믿음만 있고, 행함이 없는 죽은 믿음입니다.(약 2:17)


마태복음 25장
19. 오랜 후에 그 종들의 주인이 돌아와 저희와 회계할새


"오랜 후"란?
마지막 날 심판의 때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사자들이 "새 예루살렘"이 되어 땅에 내려와 양과 염소를 분별하듯, 의인과 불의한 자를 심판하는 때를 말씀합니다.(마 25:31~46)


마태복음 25장
20. 다섯 달란트 받았던 자는 다섯 달란트를 더 가지고 와서 가로되 주여 내게 다섯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다섯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21.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 하고
22. 두 달란트 받았던 자도 와서 가로되 주여 내게 두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두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23.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 하고


다섯 달란트 받은 자와 두 달란트 받은 자는 다 같이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 칭찬받습니다. 또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게 됩니다.(계 21:22~27)
이들은 맡은 재능에 게으르지 않고 주어진 일에 충성한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요한계시록 21장
22. 성안에 성전을 내가 보지 못하였으니 이는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어린양이 그 성전이심이라
23.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췸이 쓸데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취고 어린양이 그 등이 되심이라
24. 만국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니고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그리로 들어오리라
25. 성문들을 낮에 도무지 닫지 아니하리니 거기는 밤이 없음이라
26. 사람들이 만국의 영광과 존귀를 가지고 그리로 들어오겠고
27.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오지 못하되 오직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뿐이라


"성안에 성전을 보지 못하였다"란?
"새 예루살렘"이 곧 성전이기 때문입니다. 즉 일곱 교회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사자들이 곧 성전의 기둥이며, 성전이라는 뜻입니다.(계 3:12 참고)


마태복음 25장
24. 한 달란트 받았던 자도 와서 가로되 주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25.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었나이다 보소서 당신의 것을 받으셨나이다
26. 그 주인이 대답하여 가로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27. 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나 두었다가 나로 돌아와서 내 본전과 변리를 받게 할 것이니라 하고
28. 그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어라
29.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30.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어 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하니라


한 달란트 받은 자는, 받은 재능이 적다 하여 일하지 않고 게으르게 있다가 마지막 때가 임하자 두려워 주인을 속이려 합니다.
이 모두는 비유이니, 한 달란트 받은 자도 게으르지 않게 봉사하여 충성하라는 말씀입니다.


마태복음 25장
31.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인자란?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를 뜻하며, 모든 천사란? 하나님의 영으로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일곱 교회의 사자들(십사만 사천)을 뜻합니다.
즉, 시온산에 선 어린양과 함께한 십사만 사천(144,000)의 "새 예루살렘"을 말씀하고 있습니다.(계 14:1)


마태복음 25장
32.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분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분별하는 것 같이 하여
33.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34. 그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
35.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36. 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아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37.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의 주리신 것을 보고 공궤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38.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39.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40. 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41.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
42.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아니하였고
43.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 입히지 아니하였고 병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에 돌아보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시니
44. 저희도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의 주리신 것이나 목마르신 것이나 나그네 되신 것이나 벗으신 것이나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공양치 아니하더이까
45. 이에 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46. 저희는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위 씀을 정리하면, 양과 염소를 심판할 자들은 하나님의 영(성령)으로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일곱 영, 즉 일곱 교회의 사자들(천사들)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영으로 은사(성령) 받은 그의 사자들이며, 새 예루살렘입니다.
그리고 양과 염소는, 달란트 받은 종들, 곧 세상 사람들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육에 속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입니다.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하늘에서 땅으로 쫓겨난 타락 천사들입니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세상을 구원하기 위하여 죄 없는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 천사들, 그룹들(Cherubim), 사자들 등으로 번역)을 온 땅으로 보내어 죽임 당하게 한 후, 첫째 부활에 참여한 "첫 열매들"이 되게 하였습니다. "첫 열매들"은 마지막 날 세상을 심판하게 될 것이며, 또 세상에서 구원받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하나님의 권능으로 부활시킬 것입니다.(겔 37:1~10 참조)
이는 한 분 하나님이 그의 사자들에게 성령으로 기름 부어 역사하는 하나님의 권능(능력)입니다.


오랫동안 나타나지 않았던 성령의 은사(성령, 권능)가 마지막 때에는 "두 증인"을 통하여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계 11:3~12)


요한계시록 11장
3. 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리니 저희가 굵은 베옷을 입고 일천이백육십 일을 예언하리라
4. 이는 이 땅의 주 앞에 섰는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니
5. 만일 누구든지 저희를 해하고자 한즉 저희 입에서 불이 나서 그 원수를 소멸할지니 누구든지 해하려 하면 반드시 이와 같이 죽임을 당하리라
6. 저희가 권세를 가지고 하늘을 닫아 그 예언을 하는 날 동안 비 오지 못하게 하고 또 권세를 가지고 물을 변하여 핏 되게 하고 아무 때든지 원하는 대로 여러 가지 재앙으로 땅을 치리로다
7. 저희가 그 증거를 마칠 때에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이 저희로 더불어 전쟁을 일으켜 저희를 이기고 저희를 죽일 터인즉
8. 저희 시체가 큰 성 길에 있으리니 그 성은 영적으로 하면 소돔이라고도 하고 애굽이라고도 하니 곧 저희 주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이니라
9. 백성들과 족속과 방언과 나라 중에서 사람들이 그 시체를 사흘 반 동안을 목도하며 무덤에 장사하지 못하게 하리로다
10. 이 두 선지자가 땅에 거하는 자들을 괴롭게 한 고로 땅에 거하는 자들이 저희의 죽음을 즐거워하고 기뻐하여 서로 예물을 보내리라 하더라
11. 삼일 반 후에 하나님께로부터 생기가 저희 속에 들어가매 저희 발로 일어서니 구경하는 자들이 크게 두려워하더라
12. 하늘로부터 큰 음성이 있어 이리로 올라오라 함을 저희가 듣고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니 저희 원수들도 구경하더라


"두 증인"의 사역이 끝나면, 이들도 하늘로 올라가 "새 예루살렘"이 되어 땅으로 내려옵니다.
"두 증인"도 은사 받은 "첫 열매들"이며, "첫째 부활에 참여한 복 있는 거룩한 자들", 곧 "어린양과 함께한 십사만 사천의 적은 무리들"입니다.
이들은 장차 하나님의 권능(능력)을 입고 나타나 세상을 심판할 것이며, 또 구원받은 무리들을 부활하게 할 것입니다.(겔 37:1~10)


2020. 3. 28
하나님의 사람, 작은 자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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