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2020-09-07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약 1:6~12)

야고보서 1장
6.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7.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8.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9. 낮은 형제는 자기의 높음을 자랑하고
10. 부한 형제는 자기의 낮아짐을 자랑할지니 이는 풀의 꽃과 같이 지나감이라
11. 해가 돋고 뜨거운 바람이 불어 풀을 말리우면 꽃이 떨어져 그 모양의 아름다움이 없어지나니 부한 자도 그 행하는 일에 이와 같이 쇠잔하리라
12.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것에 옳다 인정하심을 받은 후에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임이니라

본문 말씀의 믿음은, 하나님의 사자들과 육에 속한 세상 사람들이 믿는 믿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믿음에는 두 가지의 믿음이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사자들이 하나님의 권능에 붙들리어 믿는 믿음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베드로가 성령의 권능 안에서 물 위로 걸을 때에 바람을 보고 무서워 의심하다가 물에 빠지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베드로가 물 위로 걸을 때의 능력은 하나님의 영으로 보내심을 입은 성령의 사람들이 행하는 권능의 능력입니다. 즉 모세가 홍해를 가르고, 엘리야와 엘리사가 죽은 자를 살리며, 예수가 오병이어의 기적과 죽은 나사로를 살리는 등의 능력을 말씀합니다.
이는 여호와 하나님이 그의 권능으로 그의 사자들을 붙들어 쓰실 때, 의심하지 않고 하나님과 하나가 되어 행하는 권능의 믿음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믿음은 육에 속한 세상 사람들이 행하는 자유의지의 믿음이 아니라, 하나님의 권능에 붙들리어 행하는 믿음이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여호와 하나님이 모세에게 명하여 "지팡이를 홍해에 내어밀라, 내가 물을 가르리라" 하실 때, 이를 믿고 지팡이를 홍해에 내어미는 것과 같습니다.(출 14:15~21)

그리고 하나님의 사자들도 세상 살 동안은 늘 하나님의 권능에 붙들리어 사는 것이 아니라, 평소 때에는 육에 속한 세상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권능에서 놓임 받아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권능으로 이루어지는 믿음은 하나님이 쓰시고자 할 때에 나타날 뿐이라는 것입니다.
 

둘째,
육에 속한 세상 사람들이 믿는 자유의지의 믿음이 있습니다.
육에 속한 세상 사람들의 믿음은 성령의 가르침 안에서 믿되, 하나님의 사자들처럼 권능에 붙들리어 행하는 믿음이 아니라, 그들의 자유의지로 믿는 믿음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이들의 믿음은 마지막 날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행하여 하늘나라에 들어가기 위한 믿음이므로, 세상 살아가면서 연단을 받는 등, 성령의 가르침 안에서 믿는 자유의지의 믿음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이를 잘못 이해하여 "믿습니다" 하면서 믿음의 확신을 앞세워 베드로처럼 물에 뛰어들면, 물에 빠져 죽고 말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권능으로 행하는 믿음과 육에 속한 세상 사람들이 행하는, 자유의지로 믿는 믿음을 구분하여 설명하지 않았기에, 이를 분별하기란 쉬운 것이 아닐 것입니다.
이처럼 말씀의 분별력 없이 하나님의 사자들처럼 "성령을 받으라" 하면서 귀신을 쫓아내는 등, 마치 하나님의 사자들이 행하는 권능을 그들도 받은 것처럼 행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들을 두고 "불법을 행하는 자들"이라 말씀합니다.(마 7:22~23)

마태복음 7장
22.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23.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야고보서] 1장 말씀의 믿음은 올바른 지식에서 자라난 확신하는 믿음을 갖되, 하나님의 사자들처럼 권능을 행하는 믿음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이들의 믿음은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것에 옳다 인정하심을 받은 후에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임이니라"의 말씀처럼 마지막 날까지 시험을 참으며 온전한 믿음의 확신을 가지고 살아가는, 변함없는 믿음의 삶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치 열 처녀의 비유 중 슬기로운 다섯 처녀가, 등과 기름을 준비하여 신랑을 맞는 믿음처럼... (마 25:1~13)

말씀을 정리하면,
하나님의 사자들의 믿음은, 성령의 권능으로 하늘나라를 보았고 하나님을 만난 믿음이므로, 성령으로 인침 바 된 믿음입니다.
또 이들은 마지막 날 하나님의 권능을 입고 나타나 세상을 심판할 권세를 받은 자들의 믿음입니다.(요 5:27, 마 19:28, 계 20:4)


그러나 [야고보서] 1장 6절 말씀의 믿음은 열 처녀의 비유, 달란트의 비유, 양과 염소의 비유, 씨 뿌리는 자의 비유에서 말씀하는 믿음입니다.
달란트로 사역하는 종들은 마지막 날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살아가야 하는 자유의지로 믿는 믿음이라는 말씀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사자들이 전한 복음을 듣고, 믿음으로 행하여 구원받은 그의 종들입니다.
이들의 믿음은 하나님의 권능을 행하는 믿음이 아니라, 마지막 날 심판 때 정죄를 받지 않기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려는 믿음입니다.

육신의 삶은 죄를 깨닫기 위해 잠시 사는 안개와 같은 것이지만, 하늘나라는 하나님과 함께 영생하는 하나님의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본문 말씀의 믿음은, 땅에 살면서 육신의 소욕을 구하는 믿음이라기보다, 영원한 하늘나라를 구하는 믿음으로 해석하여야 할 것입니다.(마 6:33, 계 2:7)

마태복음 6장
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요한계시록 2장
7.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과실을 주어 먹게 하리라

2020. 9. 7.
하나님의 사람, 작은 자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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