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9장
15.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리라 하셨으니
16.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본문 말씀은 땅에 거하는 자들 중에서 여호와(יהוה) 하나님께로부터 긍휼히 여김을 받을 자가 있다는 말씀입니다.
긍휼이란, 불쌍히 여겨 돕는다는 말씀입니다.
이는 사람들의 뜻과는 무관한, 태초 전부터 예정된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기존 66권 성경으로는 내용이 너무 빈약하여 이러한 비밀을 찾기가 어렵지만, [에녹 3서]를 참고하면 구체적인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시기 전부터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이 있었고, 그의 아들들과 함께 천지를 창조하였습니다.(욥 38:4~7)
사람들이 원래는 하나님의 아들들(천사들)이었다는 비밀을 밝힌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기록과 예레미야, 솔로몬, 아굴 등에 관하여 간략히 기록되었습니다.(요 8:23, 렘 1:5, 잠 8:22~30, 잠 30:2~4)
태초에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죄로 인하여 땅으로 쫓겨나 짐승들처럼 육신의 가죽을 덮어쓰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성경은 이들의 무리를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라 말씀합니다.
이 진노의 자식들을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은 죄 없는 그의 아들들을 온 땅에 보내었습니다. 이들이 하나님의 사자들입니다.
하나님은 땅으로 쫓겨난 진노의 자식들을 불쌍히 여겨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구속함을 받아 본래의 천사로 돌아오게 하는 것이 그의 뜻입니다.
땅에 사는 사람들이 육신을 입기 전에는 모두 하늘에 거하던 천사들이었다는 비밀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땅으로 쫓겨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그들의 죄 때문 당연히 땅에서 살아가게 되지만,
하나님의 사자들은 죄 없이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사자들이므로 여호와(יהוה) 하나님께로부터 긍휼히 여겨 도우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땅에서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나 하나님의 사자들도 다 같이 죄와 함께하는 육신을 입고 삶으로 죄를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그의 아들 예수에게도 육신에 죄를 정 하사 십자가 지게 하였습니다.(롬 8:3)
이러한 비밀을 구체적으로 하나씩 밝혀보겠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사자들도 하나님의 영(성령)으로 온 땅에 보내심을 입었지만 육신과 함께 하는 삶이므로 모두가 신실하게 살지만은 않았습니다. 즉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처럼 죄와 함께 살아갔습니다.
단적인 예로 솔로몬 왕, 다윗 왕, 사도 바울 등 많은 사자들이 그러하였습니다.
구약 때 사역한 요나는 하나님이 니느웨로 가라고 명하셨는데, 다시스로 도망갔습니다. 그러나 물고기 뱃속의 경험을 맛보고는 다시 사역하게 됩니다.
다윗 왕도 그의 군대가 강성해지니 하나님보다 그의 병사들을 의지하는 죄를 범하게 됩니다. 이러한 죄 때문 그의 백성들이 죽임 당합니다. 그의 백성들이 대신 죽임 당하는 이유는 그의 백성들이 곧 그(사자들)의 나라이기 때문입니다.(눅 12:32)
이 외에도 우리아의 아내(밧세바)를 취하는 등, 죄를 범하였지만 다시 새롭게 쓰임 받게 됩니다.
사도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를 만나기 전, 예수 믿는 자들을 잡아 죽일 듯이 핍박하였습니다.
이처럼 요나, 다윗, 사도 바울 등은 지은 죄가 많아도 다시 쓰임 받든 지, 아니면 그들이 맡은 사명을 모두 완수한다는 것입니다. 즉 여호와 하나님께로부터 완전히 버림받는 것이 아니라, 긍휼히 여김을 받는다는 말씀입니다.
그러한 반면, 사울 왕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연유로 완전히 버림받게 됩니다. 사울 왕은 하나님이 보내신 사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울 왕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에게 속한 자이며, 그들이 뽑은 왕입니다. 백성들(진노의 자식들)의 요구에 의해 기름 부음 받아 왕으로 세웠을 뿐이기 때문입니다.
에서와 야곱에 관하여도 그렇습니다. 에서가 장자로 태어났지만 야곱에게 장자권을 빼앗깁니다. 이러한 것도 하나님의 예정된 계획하심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비밀들은 육에 속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 볼 때에는 이해가 잘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에녹 3서]를 깊이 있게 읽어보시면 이유를 알게 됩니다.
둘째,
예수께서 제자들과 무리들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마 5:20)
마태복음 5장
20.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본문 말씀은 제자들과 무리들에게 함께 하신 말씀이지만 엄격히 말하면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인, 무리들에게 더 강조하신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사자들은 성령으로 기름부음 받아 성령의 은사로 사역하는 자들이지만,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성령의 은사가 아닌, 달란트 받은 재능으로 사역하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세상 재능으로 사역하는 달란트 받은 종들은 바리새인들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야 천국에 들어간다는 비유입니다.
문제는 달란트로 사역하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도 이와 같은 긍휼히 여김을 어떻게 받느냐는 것입니다.(마 5:7)
마태복음 5장
7.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이 말씀의 뜻은 하나님의 사자들이 땅에서 사역하는 동안 받는 고난을, 세상 사람들이 이를 보고 긍휼히 여겨줄 때, 마지막 날 심판 때에 하나님의 사자들도 심판자가 되어, 긍휼히 여겨준 그들을 긍휼히 여길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에서 "긍휼히 여겨주는 자"는 하나님이 아니라 세상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성경은 또 이렇게 말씀합니다.(마 10:40~42)
마태복음 10장
40.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41.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
42.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소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를 영접하는 것과 같다는 뜻이며, 이는 곧 하나님이 예수를 보낸 것 같이 선지자를 보내었으니, 선지자를 영접한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또 의인, 소자(지극히 작은 사자) 중 하나에게 수고한다고 냉수 한 그릇이라도 대접하는 자는 결단코 상을 잃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이는 다 같은 하나님이 보내신 그의 사자들이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사자들은 마지막 날 하나님의 권능을 입고 나타나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세상을 심판하게 됩니다.
그러나 육에 속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심판을 받게 되는데, 오늘날 성경 말씀은 세상적 기준으로 번역하여 심판과 정죄조차 분별할 수 없게 번역하였습니다.(요 3:18)
요한복음 3장(개역 한글 번역)
18. 저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요한복음 3장(킹 제임스 번역)
18. 그를 믿는 자는 정죄를 받지 아니하거니와 믿지 않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였으므로 이미 정죄를 받았느니라.
본문 말씀의 올바른 번역은 심판이 아니라, 정죄가 올바른 번역입니다.
즉 심판은 하나님의 사자들이 하는 것이므로 하나님의 사자들은 심판도, 정죄도 받지 않습니다.
그러나 육에 속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마지막 날 양과 염소를 분별할 때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심판은 받되, 양들(의로운 자들)은 정죄를 받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영(성령)으로 사역한 그의 사자들에게 해당하는 말씀들과, 땅에서 구속함을 받은 육에 속한 무리들에게 하시는 말씀들을 분별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사자들을 신랑과 신부로 비유하였습니다.(계 22:17)
먼저 부활하신 예수를 신랑으로 비유하였고, 선지자, 사도로 사역한 사자들 및 맨 나중까지 사역하다가 하늘로 올라갈 두 증인들을 신부로 비유하였습니다. 이들은 첫 열매들이며, 첫째 부활에 참여한 자들입니다.
이들은 별도의 부활이 없으므로 하나님의 성전이 된 새 예루살렘입니다.
요한계시록 21장
22. 성안에 성전을 내가 보지 못하였으니 이는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어린양이 그 성전이심이라
23.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췸이 쓸데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치고 어린양이 그 등이 되심이라
요한계시록 3장
12.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
여호와(יהוה) 하나님과 그의 빛 가운데서 등불이 되고 기둥이 된 하나님의 사자들이 곧 성전이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사자들은 마지막 날 새 예루살렘이 되어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와 세상을 심판하게 됩니다.(계 3:12, 계 21:2)
요한계시록 3장
12.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
요한계시록 21장
2.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이와 같이 하나님의 사자들에게 하시는 말씀들이 있는 반면, 땅에서 구속함을 받은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들"에게 하시는 말씀들도 있습니다. (계 7:9, 계 21:24~27)
요한계시록 7장
9.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양 앞에 서서
요한계시록 21장
24. 만국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니고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그리로 들어오리라
25. 성문들을 낮에 도무지 닫지 아니하리니 거기는 밤이 없음이라
26. 사람들이 만국의 영광과 존귀를 가지고 그리로 들어오겠고
27.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오지 못하되 오직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 뿐이라
하나님의 사자들을 성전으로 비유하였고, 성전으로 들어가는 자들은 땅에서 구속함을 받은 그의 백성들로 비유하였습니다.
위 말씀들의 공통점은 하나님의 사자들이나 육에 속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도 본래는 하늘에 거하던 천사들이었다는 것입니다.
차이점은 죄 없이 땅으로 보내심을 받았느냐, 아니면 죄로 인하여 땅으로 쫓겨난 것이냐입니다.
성경은 죄 없이 온 땅에 보내심은 입은 적은 무리들을 성령으로 난 자들이라 말씀하고, 죄로 인하여 땅으로 쫓겨난 큰 무리들을 육으로 난 자들이라 말씀합니다.
그리고 육으로 난 자들은 성령의 은사로 사역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배운 달란트로 사역한다는 것입니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세상 사람들이 알 수 없는 비밀로 그의 사자들을 보내시어 그가 이루시고자 하시는 일들을 다 이루신다는 말씀입니다.
때로는 다윗을 택하여 우리아의 아내(밧세바)와 동침한 아들, 솔로몬이 태어나게 하시는가 하면, 솔로몬을 택하여 세상의 왕들이 솔로몬의 지혜를 배우게도 하시고... 솔로몬의 지혜는 하나님이 주신 성령의 지혜였습니다.
이와 같이 죄악 된 육신의 모습 속에서도 하나님의 긍휼히 여기시는 비밀이 있음을 말씀드리고자 이 글을 쓰게 된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그의 비밀을 그의 사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다 하였습니다.(암 3:7)
아모스 3장
7.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
2020. 9. 2.
하나님의 사람 작은 자 솨케드(שקד)
필자, 샤케드(שקד)는 하나님의 말씀을 외치는 [작은 자]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 이 교훈이 하나님께로서 왔는지 내가 스스로 말함인지 알리라"(요 7:17) 그룹들(Cherubim)은 그림으로 표현할 수 없다. 때로는 다른 형상으로 변화하기 때문이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그룹들(Cherubim)을 통해 권능을 행하신다.
샤케드(שקד)
2020-09-02
내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 (롬 9: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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