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2021-06-10

만일 하늘에서 주신 바 아니면 사람이 아무것도 받을 수 없느니라(요 3:27~36)

요한복음 3장

27. 요한이 대답하여 가로되 만일 하늘에서 주신 바 아니면 사람이 아무것도 받을 수 없느니라
28. 나의 말한 바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요 그의 앞에 보내심을 받은 자라고 한 것을 증거할 자는 너희니라

"하늘에서 주신 바" 란, 여호와께서 그의 사자들에게 주시는 권세를 말씀합니다. 즉 예수와 요한에게 주시는 권세입니다.
요한이 물에서 침례(세례)를 베풀 때에 유대인들, 곧 바리새인들이 보낸 자들이 와서 "어찌하여 침례(세례)를 베푸느냐"라고 침례(세례)의 권세를 질타합니다.
요한은 이들에게 "나는 그리스도도 아니요, 엘리야도 아니며 선지자도 아니다."라고 대답합니다.
그러나 침례(세례)의 권세는 "하늘에서 주신 바가 아니면 아무것도 받을 수 없다"라고 말씀하였습니다.(요 3:27)

하늘에서 주신 것이란, 성령으로 기름 부어 주시는 여호와(יהוה)의 권세를 말씀합니다.
다시 말해, 하늘에서 성령의 권능으로 보내심을 입은 자가 아니면 아무라도 받을 수 없는 권세라는 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 그의 사자들을 온 땅에 보내실 때에는 그의 영(성령)으로 기름 부어 권능을 행하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란, 성령으로 기름부음 받은 자를 말씀합니다. 그래서 "그리스도가 첫 열매들"입니다.(고전 15:23, 롬 8:23, 계 14:4)

고린도전서 15장(킹 제임스 번역)
23. 그러나 각각 자기의 서열대로 되리니 그리스도가 첫 열매들(firstfruits)이요, 그다음은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그분께 속한 사람들이라.

첫 열매들이란, 여호와께서 온 땅에 보내신 그의 사자들, 곧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온 땅에 내려와 인자로 사역하다가 세상 앞에 죽임 당한 "첫째 부활에 참여한 복 있는 거룩한 자들"을 말씀합니다.(계 20:4~6)

침례(세례)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 앞에 보내심을 받은 자라고 말할 뿐, 자신을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오직 구세주로 보내심을 입은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사역하였습니다.
이는 여호와께서 그의 맏아들 예수를 통해 구세주의 사역을 담당하도록 요한에게 깨우쳐 역사하였기 때문입니다.

29. 신부를 취하는 자는 신랑이나 서서 신랑의 음성을 듣는 친구가 크게 기뻐하나니 나는 이러한 기쁨이 충만하였노라

예수가 세상에 오신 것은 세상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함입니다.
요한이 증거 하기를, "예수는 신부를 취하기 위해 세상에 온 신랑"으로 비유하였고, 자신은 신랑의 친구로 비유하여 "신랑의 음성을 듣는 친구가 기뻐한다." 하였으며, "나는 이러한 기쁨이 충만하였다."라고 말씀합니다.


30.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하니라
31. 위로부터 오시는 이는 만물 위에 계시고 땅에서 난 이는 땅에 속하여 땅에 속한 것을 말하느니라 하늘로서 오시는 이는 만물 위에 계시나니

예수는 흥하여야 하겠고 요한은 쇠하여야 하리라 하였습니다.(요 3:30)
왜냐면, 요한에게는 예수를 증거하는 사역을 맡게 하였고, 예수는 구세주의 사역을 맡게 하였기 때문입니다.

요한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예수를 구체적으로 증언하여 밝힙니다.
즉 예수를 "위로부터 오시는 이"라 소개하였습니다.
"위로부터 오시는 이"란, "성령의 권능으로 여호와가 보내신 사자"라는 말씀입니다.
예수의 육신은 우리들과 동일하게 땅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예수의 영은 태초 전부터 여호와 하나님과 함께 있었던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 중 맏아들(광명한 새벽별)이며 천지를 창조한 자이기 때문입니다.(욥 38:4~7, 잠 8:22~31, 창 1:26~27)

여호와께서 죄 없는 그의 아들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온 땅에 보내어 선지자, 사도로 사역하게 하시기 때문입니다.(계 5:6, 계 1:20)
성경은 이러한 비밀을 "일곱 별의 비밀"이라 말씀합니다.(계 1:20, 계 22:16)


32. 그가 그 보고 들은 것을 증거하되 그의 증거를 받는 이가 없도다
33. 그의 증거를 받는 이는 하나님이 참되시다 하여 인쳤느니라

예수가 성령의 권능 안에서 여호와께서 하시는 말씀을 보고 들은 것을 세상에 증언하되 그의 증거를 받는 이가 없다 하였습니다. 이는 육으로 난 세상 사람들이 받을 만한 말씀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의 증거를 받는 이는 여호와께서 참되시다 하여 성령으로 인쳤느니라 하였습니다.
이는 당시 예수가 위로부터 보내심을 받았다는 증거를 받을 만한 자는, 성령의 권능으로 보내심을 받은 자가 아니면 깨달을 수 없는 비밀이었기 때문입니다.


34. 하나님의 보내신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니 이는 하나님이 성령을 한량 없이 주심이니라
35.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만물을 다 그 손에 주셨으니
36.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고 아들을 순종치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

하나님의 사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는 것은 여호와가 성령을 기름 붓듯 한량없이 부어주시기 때문입니다.(행 10:38)
다시 말해, 하나님의 사자들은 성령의 권능으로 인도함 받아 사역하기 때문입니다.(롬 8:14)
여호와께서는 그의 아들 예수를 지극히 사랑하사 만물을 다 그의 손에 주었습니다.(마 28:18)
즉 하늘 보좌를 버리고 땅에 내려와 인자됨을 인하여, 마지막 날까지 여호와의 우편에서 다스리게 하였습니다.(히 12:2)

여호와께서는 그가 보내신 아들 예수를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게 하였고, 아들 예수를 순종하지 않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게 하였습니다.(요 3:36)
 
하나님의 사자들은 성령의 기름 부음 안에서 거듭나게 하였고, 세상은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를 믿고, 물로 침례(세례) 받아 거듭나게 하였습니다.(요 3:3~7)
그러나 오늘날 성경은 거듭남의 말씀을 변개하여 혼란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2021. 6. 10.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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