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2021-10-02

내가 내 목숨을 버리는 것은 그것을 내가 다시 얻기 위함이니(요 10:17~18)

요한복음 10장
17. 내가 내 목숨을 버리는 것은 그것을 내가 다시 얻기 위함이니 이로 말미암아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느니라
18. 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이 계명은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노라 하시니라


예수께서는 십자가의 고난을 앞두고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였습니다.
"내가 내 목숨을 버리는 것은 목숨을 다시 얻기 위함이라고..." 이는 죽음에서 부활하게 될 것을 아시고 하신 말씀입니다.
그리고 예수의 목숨은 세상이 빼앗지를 못합니다. 예수는 하나님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자들이 하나님의 권능에 붙들리면 하나님과 하나가 되어 역사하므로 머리털 하나라도 상하게 할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눅 21:18)

예수에게 구세주의 사명을 이루도록 세상에 보내신 분은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십니다.
여호와께서는 그의 아들 예수가 구세주의 사명을 이룸으로써 그를 기뻐하고 사랑하였습니다.
예수는 하늘 보좌를 버리고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내려와 십자가를 짐으로써 그가 해야 할 일을 다 이루는 것이었습니다.

육으로 난 세상이 이러한 말씀을 받을 만한 믿음이 있을까요?
솔직히 육으로 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이러한 믿음이 없을 것입니다.
왜냐면, 육으로 난 자들은 예수가 체험한 성령의 권능을 체험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요 3:6)
그러나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도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하는 사자들의 말씀을 온전히 믿고 행하면 구원에 이르게 하였습니다.(롬 10:9~10, 약 2:15~26)

하나님의 사자들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일곱 영, 곧 "일곱 별의 비밀"을 맡은 자들이므로 이러한 비밀을 잘 알고 있는 자들입니다.(계 5:6, 계 1:20)
즉 하늘 보좌를 버리고 세상에 내려와 육신을 입고 잠시 살다가 각자 맡은 사명을 이루고 나면, 다시 본향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태초 전부터 여호와 하나님과 함께 있었던 "새벽 별들"이기 때문입니다.(욥 38:4~7, 잠 8:22~31)
다시 말해, 십사만 사천의 사자들은 예수와 함께 여호와의 사명을 다 이루고 육신의 죽음을 통해 "첫 열매가 되는, 복 있는 거룩한 자들"이라는 말씀입니다.(계 20:4~6)

예수께서는 세상 죄를 지고 갈 십자가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 성령에 이끌려 마귀에게 40 일간 시험도 받으셨고, 성령의 권능에 이끌리어 많은 기적을 행하였습니다.
예수께서는 여호와의 권능 안에서 때가 이르렀음을 알았기에 목숨을 버려야 함도 알았고, 목숨을 버린 후에 다시 살아날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이는 여호와의 권능이 어떠한 능력인지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예수를 붙들고 많은 권능을 행하였습니다. 심지어 죽은 지 나흘이나 된 나사로를 살리는 체험도 하게 하였습니다.
이 때문 죽은 자도 살리시는 여호와의 권능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더구나 여호와께서는 그의 아들 예수에게 구세주의 사명을 주셨기에 큰 권능과 권세도 주었습니다.
그러므로 죽을 권세와 다시 살아날 권세를 받으셨다고 말씀합니다.(요 10:18)

여호와의 사자들은 여호와께서 주시는 권능과 권세를 입고 세상을 다스렸습니다.(렘 1:10, 계 2:26~27, 계 12:5)
때로는 홍해를 가르고 죽은 자도 살렸으며, 앉은 뱅이도 일으키고 태양도 멈추게 하였습니다.
이러한 이적과 기적은 여호와의 권능을 체험한 하나님의 사자들이 아니면, 여호와가 주시는 권세와 권능을 이해할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예수께서는 그 누구보다 여호와의 권능(능력)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육신의 죽음 앞에서는 심히 감당하기 힘든 시간들을 보내었습니다.(마 26:39)

마태복음 26장
39.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육신의 죽음은 참으로 큰 고통이었기에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여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나 구세주의 사명을 이루어야 되겠기에 여호와의 뜻에 맡기었습니다. 순종이 곧 여호와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것이었고, 순종 때문에 여호와께서는 예수를 크게 사랑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여호와의 사자들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내려와 각자 맡은 사명을 이루었습니다.(롬 8:3) 그러므로 인자됨을 인하여 세상을 심판하는 권세도 받습니다.(요 5:27, 마 19:28, 계 20:4)

2021. 10. 2.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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