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41장
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여호와(יהוה)께서는 땅 끝에서부터 땅 모퉁이에 이르기까지 그의 사자들을 불러 쓰시며 함께 하셨다.
아브라함, 야곱, 다윗, 이사야 등 그의 사자들을 늘 눈동자같이 지키셨다. 이는 그의 사자들이 연약한 육신을 입고 온 땅에 보내심을 입었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사자들은 육신을 입기 전, 그의 영으로 지음 받은 신들(천사들)이었다. 즉 새벽 별들이었다.(욥 38:4~7)
다시 말해, 새벽 별들(천사들)은 여호와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이다.(히 9:5)
여호와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태초 전 빛나는 새벽별이었다.(계 22:16)
그러므로 여호와께서는 그의 영으로 지으신 신들을 온 땅에 보내어 육신을 입고 사역하게 하였기에, 늘 지켜주셨고 그들의 사명을 다 이루기까지 함께 하셨던 것이다.
여호와의 사자들은 그들의 본향이 하늘나라에 있음을 성령 안에서 보았고, 그의 아버지가 여호와 하나님이신 것을 성령 안에서 보았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사자들은 그들의 사명을 다 이루고 난 후 육신의 죽음을 보람되게 하였던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 상에서, 사도들도 이와 유사한 고난과 죽임을 당하였다.
그러나 이들의 맡은 사역을 다 이루기까지는 눈동자같이 지켜주셨다.
여호와의 사자들은 세상 복락을 누리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보내심을 입었기 때문이다.
세상은 육으로 난 자들이므로 하나님을 볼 수 없고, 하늘나라을 볼 수가 없다. 저들은 하나님의 사자들이 증언하는 하나님의 참된 말씀을 믿어 구원에 이르도록 하였기 때문이다.(롬 10: 9~10)
육으로 난 자들은 태초 전 여호와의 말씀을 거역한 죄로 인하여 땅으로 쫓겨난 타락 천사들이다.(에녹 3서)
아담은 육으로 난 최초의 인간이다.
아담은 죄 없는 천사의 영으로 태어난 것이 아니라, 죄로 인하여 육신을 입은 타락 천사의 영으로 태어난 것이다.
즉, 타락 천사의 생기를 불어넣어 생령(혼)이 된 본질상 진노의 자식이다.(창 2:7, 엡 2:2~3)
여호와의 사자들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의 죄를 회개시켜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기 위해 보내신 사자들이다.(에녹 3서, 계 5:6, 계 1:20)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여호와의 사자들이 세상에서 이토록 두려워하고 불안해하는 것은, 공중 권세 잡은 사탄이 땅을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에녹 3서, 엡 2:2~3)
[에녹 3서]
왜 우리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못하시는 겁니까.
우리가 정말 당신의 자리에 오르는 게 두려우신 겁니까. 아니면 슬프신 겁니까.
당신의 실수가 이런 불행을 낳았으나 우리는 그것을 희망으로 삼으려 했습니다.
당신께서 그렇게 지상으로 내려오시면 지구의 생물들은 절멸하고 말 것입니다.
그렇게 자신의 피조물들을 파괴하고 싶으신 겁니까.
모두 다 없애버려 자신의 실수를 영원히 감추려 하시는 겁니까.
그래서 저는 당신께 대적합니다.
하늘의 비밀과 땅의 비밀, 그리고 당신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당신을 쓰러뜨리고 이 세상 모두를 신으로 진화시키겠습니다.
우주 전체를 신격화시키면 죽음이라는 당신의 저주도 영원히 죽어버리고 말 것입니다.
에베소서 2장
2. 그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3.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타락 천사들은 죄로 인하여 육신을 입고 살아가게 하였다.
육신의 소욕을 통해 죄를 깨닫게 하여 구원에 이르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므로 죄짓는 짓을 하지 않아야 마땅한 것이지만, 땅에서도 온갖 죄로 가득하였고 사람들의 심령도 악하여졌다.
구약시대 때를 살아간 아브라함, 야곱, 다윗, 이사야 등, 하나님의 사자들은 사탄의 무리들로 인하여 늘 긴장된 삶을 살아갔다.
이를 아시는 하나님은 그의 사자들에게 구체적으로 말씀하셨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이렇게 조목조목 상세하게 말씀하셨다.
그리고 언제든지 늘 지키시겠다는 확신을 심어주기 위해 성령 안에서 그들을 친히 만나주기도 하셨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자들은 여호와를 만난 체험이 있어도, 늘 성령의 권능에 붙들려 있는 상태가 아니었으므로, 성령의 권능에서 놓임 받은 상태에서는 불안을 떨칠 수가 없었던 것이다. 이는 연약한 육신을 입었기 때문이었다.
예수께서도 유대인들을 피해 다녔고, 사도들도 옥에 갇히는 등 온갖 고난과 위협이 늘 따라다녔다.
특히, 다윗은 사울 왕을 피해 다니느라 수십 년의 세월을 고난 가운데 보내었다.
이처럼 여호와께서는 그의 사자들을 성령의 권능으로 지켜주시면서도 육신의 연단을 받게 하신 것이다.
이렇게 하심은, 육으로 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깨우쳐 구원에 이르도록 하는 본보기가 되게 함이었다.
그리고 여호와께서는 그의 사자들이 위험에 처하면 언제든지 피할 길을 주셨고 싸움에서도 승리하게 하셨다.(시 121:5~7)
시편 121편
5.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6.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7.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오늘날 우리들이 살아가는 시대는 법률이 제도화된 문화권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당시 선지자 사도들이 살던 시대처럼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는 시대가 아니다. 오늘날은 달란트의 재능으로 사역하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달란트의 재능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 행할 수 있는 육신의 능력이다.
그러므로 당시처럼 여호와의 사자들이 받던 두려움과는 다를 것이다.
오늘날 세상 사람들이 받는 두려움은, 육신의 죽음 뒤에 있을 심판에 대한 두려움일 것이다.
특히 오늘날은 세계 경제가 매우 불안정한 시대이다.
장기화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코로나(COVID-19), 그리고 주변국들의 핵 위협과 식량난은 생명을 더욱 위협하고 있다.
미국은 자국의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미 연준에서 자이언트 스텝으로 금리를 대폭 인상하였고, 이로 인하여 금리는 하늘 높이 치솟고 있다. 이 여파로 인하여 각국마다 금리 폭등으로 이어져 서민들의 생활고는 공포에 휩싸이듯 한다.
생활고로 인하여 생을 마감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 얼마나 안타까운 현실인가?
그러나 이들의 심령 안에 영생하는 하늘나라가 있음을 알았더라면, 그리고 이들의 생명이 천사로부터 온 고귀한 생명임을 알았더라면, 생명을 쉽사리 포기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무엇보다 경제적 약자가 받는 두려움은 그 누구보다 클 것이다. 부동산 집값 폭락과 금리 인상, 물가 불안 등, 경제적 요인이 심리적 불안을 초래할 것이다.
이러한 불안도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이러한 불안은 시대적 흐름과 각자의 노력으로 변화시킬 수 있지만, 육신의 죽음 뒤에 있을 심판에 대한 두려움은 그 누구도 떨칠 수 없을 것이다.
심판에 대한 두려움을 이기려면 여호와가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온전히 믿는 삶이 되어야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죄에서 구원하시려고, 태초에는 그의 아우 아벨을 죽인 가인도 살인죄에서 보호해주셨다.(창 4:15)
창세기 4장
15.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그렇지 아니하다 가인을 죽이는 자는 벌을 칠 배나 받으리라 하시고 가인에게 표를 주사 그를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서 죽임을 면하게 하시니라
가인을 죄에서 지켜주신 이유는 타락 천사들을 구원하기 위해, 죄를 다스리는 법을 배우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이처럼 오늘날도 죄로 얼룩져 있는 시대이다
세상 삶은 늘 평안하지도 않고 늘 불안하지도 않다. 삶의 수레바퀴 안에서 죄를 경험하도록 한 것이다.
하나님은 이러한 악순환과 선순환을 통하여 죄를 깨닫게 하시고 회개의 문을 열어 놓으셨다.
육신의 삶은 잠시 지나가는 안개와 같다.
그러므로 육신의 삶에만 매이지 말고 영생하는 하늘나라를 바라보는 지혜를 얻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이 주시는 성령의 지혜는 그 어떠한 환경에서도 두려워하지 않는 힘을 주신다.
또 그의 영으로 지으신 선지자들을 지키시듯이, 타락 천사의 영으로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도 존귀하게 여기신다. 이는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믿는, 믿음 안에 있는 자들을 존귀하게 여기신다는 말씀이다.(요일 5:11~13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은 태초 전 여호와의 영으로 지음 받은 신들, 곧 천사들이기 때문이다.(시 82:6~7)
시편 82장
6.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
7. 너희는 범인같이 죽으며 방백의 하나같이 엎더지리로다
새해에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 어떠한 위협에도 두려워하지 말고 놀라지도 말고, 여호와의 의로운 오른손에 붙들려 굳세게 살아가는 모습이 되기를 바란다.
2022. 12. 31.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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