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9장
24. 여호와께서 하늘 곧 여호와께로부터 유황과 불을 소돔과 고모라에 비같이 내리사
25. 그 성들과 온 들과 성에 거주하는 모든 백성과 땅에 난 것을 다 엎어 멸하셨더라
26. 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보았으므로 소금 기둥이 되었더라
당시 소돔과 고모라 땅에 거주하는 백성들의 죄는 어떠하였을까?
여호와께서 저들의 죄악을 보시고 그 땅을 멸하기로 작정하셨다.
저들의 죄가 얼마나 극에 달하였으면 유황불을 비 오듯 부으셨을까?
소돔과 고모라 땅을 멸하실 때, 구원받은 자들은 롯의 가족들뿐이었다.
롯은 아브라함의 조카이다.
롯이 아브라함과 함께 있을 때에는 가축을 기르며 잘 지냈었다.
그러나 가축들의 숫자가 늘어나자, 아브라함의 식솔들과 롯의 식솔들은 풀밭을 먼저 차지하려고 서로 다투게 되었다.
이때 아브라함은 롯에게 제안하였다. 네가 우측으로 가면 나는 좌측으로 갈 것이고, 네가 좌측으로 가면 나는 우측으로 갈 것이다 하였다.
롯은 풍요롭게 보이는 요단 지역을 택한 것이다.(창 13:9~11)
창세기 13장
9.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가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10.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 지역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으므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11. 그러므로 롯이 요단 온 지역을 택하고 동으로 옮기니 그들이 서로 떠난지라
세월이 흐른 후 하나님은 천사들과 함께 아브라함을 찾아오셨고, 죄가 극에 달한 소돔과 고모라 땅을 방문하셨다.
당시 소돔 땅의 백성들은 너무나 부패하여, 롯의 집을 찾아간 천사들을 간음하려 하였다.
의인 열 명이 없었서 소돔과 고모라 땅이, 유황불로 멸망하게 된 배경은 이러하다.(창 19:1~11)
창세기 19장
1. 저녁때에 그 두 천사가 소돔에 이르니 마침 롯이 소돔 성문에 앉아 있다가 그들을 보고 일어나 영접하고 땅에 엎드려 절하며
2. 이르되 내 주여 돌이켜 종의 집으로 들어와 발을 씻고 주무시고 일찍이 일어나 갈 길을 가소서 그들이 이르되 아니라 우리가 거리에서 밤을 새우리라
3. 롯이 간청하매 그제서야 돌이켜 그 집으로 들어오는지라 롯이 그들을 위하여 식탁을 베풀고 무교병을 구우니 그들이 먹으니라
4. 그들이 눕기 전에 그 성 사람 곧 소돔 백성들이 노소를 막론하고 원근에서 다 모여 그 집을 에워싸고
5. 롯을 부르고 그에게 이르되 오늘 밤에 네게 온 사람들이 어디 있느냐 이끌어 내라 우리가 그들을 상관하리라
6. 롯이 문밖의 무리에게로 나가서 뒤로 문을 닫고
7. 이르되 청하노니 내 형제들아 이런 악을 행하지 말라
8. 내게 남자를 가까이하지 아니한 두 딸이 있노라 청하건대 내가 그들을 너희에게로 이끌어 내리니 너희 눈에 좋을 대로 그들에게 행하고 이 사람들은 내 집에 들어왔은즉 이 사람들에게는 아무 일도 저지르지 말라
9. 그들이 이르되 너는 물러나라 또 이르되 이 자가 들어와서 거류하면서 우리의 법관이 되려 하는도다 이제 우리가 그들보다 너를 더 해하리라 하고 롯을 밀치며 가까이 가서 그 문을 부수려고 하는지라
10. 그 사람들이 손을 내밀어 롯을 집으로 끌어들이고 문을 닫고
11. 문밖의 무리를 대소를 막론하고 그 눈을 어둡게 하니 그들이 문을 찾느라고 헤매었더라
12. 그 사람들이 롯에게 이르되 이 외에 네게 속한 자가 또 있느냐 네 사위나 자녀나 성 중에 네게 속한 자들을 다 성 밖으로 이끌어 내라
13. 그들에 대한 부르짖음이 여호와 앞에 크므로 여호와께서 이곳을 멸하시려고 우리를 보내셨나니 우리가 멸하리라
14. 롯이 나가서 그 딸들과 결혼할 사위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이 성을 멸하실 터이니 너희는 일어나 이곳에서 떠나라 하되 그의 사위들은 농담으로 여겼더라
15. 동틀 때에 천사가 롯을 재촉하여 이르되 일어나 여기 있는 네 아내와 두 딸을 이끌어 내라 이 성의 죄악 중에 함께 멸망할까 하노라
16. 그러나 롯이 지체하매 그 사람들이 롯의 손과 그 아내의 손과 두 딸의 손을 잡아 인도하여 성 밖에 두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자비를 더하심이었더라
17. 그 사람들이 그들을 밖으로 이끌어 낸 후에 이르되 도망하여 생명을 보존하라 돌아보거나 들에 머물지 말고 산으로 도망하여 멸망함을 면하라
18. 롯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 주여 그리 마옵소서
19. 주의 종이 주께 은혜를 입었고 주께서 큰 인자를 내게 베푸사 내 생명을 구원하시오나 내가 도망하여 산에까지 갈 수 없나이다 두렵건대 재앙을 만나 죽을까 하나이다
20. 보소서 저 성읍은 도망하기에 가깝고 작기도 하오니 나를 그곳으로 도망하게 하소서 이는 작은 성읍이 아니니이까 내 생명이 보존되리이다
21. 그가 그에게 이르되 내가 이 일에도 네 소원을 들었은즉 네가 말하는 그 성읍을 멸하지 아니하리니
22. 그리로 속히 도망하라 네가 거기 이르기까지는 내가 아무 일도 행할 수 없노라 하였더라 그러므로 그 성읍 이름을 소알이라 불렀더라
천사들은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나신 것이다.
소돔 백성들은 사람으로 나타난 천사를 농락하다가 눈이 멀었고, 천사들은 소돔을 멸하기 위해 롯의 가족들을 피신시켰다.
그리고 유황불이 소돔에 내릴 때, 뒤를 돌아보지 말라고 당부하였다.
천사들은 왜, 롯의 가족들에게 소돔 땅의 재앙을 못 보게 하였을까?
이는 너무 참혹한 재앙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롯의 아내는 이 재앙이 진실일까 하는 의심을 하다가 뒤를 돌아본 것이다.
그러므로 믿음 없는 불순종으로 인하여 소금기둥이 되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을 하는 자는, 모래 위에 쌓은 성과 같다 하였다.(마 7:24~27)
마태복음 7장
24.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25.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
26.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27.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
오늘날 우리들은 구약시대 때의 말씀을 읽으면 하나같이 믿기 어려운 말씀들이 많을 것이다.
오늘날에는 구약시대 당시처럼 하나님과 천사들을 만날 수 없기 때문이다.
오늘날은 사람들의 꾀가 발전하여 과학문명의 시대가 되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권능이 나타나지 않는 이 시대에, 성경 말씀을 진실로 믿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필자는 40대 중반쯤 되는 젊은 시절, 꿈속에서 불이 비 오듯 내리는 꿈을 꾸었다.
하늘의 먹구름은 땅에 닿을 듯이 낮게 떠 있었고, 세찬 바람을 타고 땅을 삼키듯 불어왔다.
낮게 뜬 먹구름 속에서 비 오듯 내리는 불꽃은 마치 번개 치듯 번쩍번쩍거렸다.
비 오듯 온 땅에 불이 내렸고, 사람들을 정신없이 도망가고 있었다.
필자도 함께 도망가면서 보았다.
불이 내리는 곳마다 불꽃이 치솟았고, 온 땅은 불바다처럼 타고 있었다.
땅을 삼킬 듯 먹구름을 타고 내리는 이 불꽃이, 유황불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당시 이 꿈을 꾸게 된 시기는, 필자가 부요한 삶을 살아갈 때였다.
당시 자영업을 하고 있었고, 사업이 가장 성행하던 때였다.
사람들이 가장 부패하기 쉬운 때가, 풍요한 때일 것이다.
그러므로 풍요한 때에 부패하지 않도록, 꿈으로 보여주신 것이라 여겨진다.
그리고 우리들은, 사람이 소금 기둥이 되는 말씀을 진실로 믿고 있는가?
이를 믿지 못한다면, 장차 죽은 자가 살아나는 부활도 믿지 못할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전능자임을 믿어야 하기 때문이다.
2023. 7. 18.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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