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7장
24.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25.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
26.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27.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
예수께서 말씀하시길,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라." 하였다.
왜, 예수의 말씀이 반석 같은 말씀이 될까?
예수의 말씀은 성령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공생애 사역을 시작할 때,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의 권능으로 성령이 비둘기같이 내려 예수에게 임하게 하였다.
성령을 보내시는 이가 하늘에서 말씀하시길,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말씀하였다.(마 3:17)
그리고 약 3년 동안 시시때때로 성령으로 기름 부어 여호와(יהוה)의 뜻을 이루도록 역사하였다.(행 10:38)
하나님은 오직 여호와(יהוה) 한 분이시다. 한 분의 하나님이 그의 사랑하는 아들을 세상에 보내어 [구세주]가 되게 하셨다.
그러므로 예수가 하신 말씀은, 예수 육신의 뜻으로 하신 말씀이 아니라, 세세토록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신 것이다.(요 5:30, 계 19:10)
요한복음 5장
30. 내가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듣는 대로 심판하노니 나는 나의 뜻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이의 뜻대로 하려 하므로 내 심판은 의로우니라
요한계시록 19장
10. 내가 그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하려 하니 그가 나에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및 예수의 증언을 받은 네 형제들과 같이 된 종이니 삼가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예수의 증언은 예언의 영이라 하더라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의 사자들을 세상에 보내어 성령의 권능 안에서 말씀하였다.
태초 후 선지자들에게 말씀하시고, 마지막에는 그의 아들 예수의 입을 통해 말씀하였다. 그 후로도 사도들을 보내어 성령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증언하게 하였다.
성경은 이러한 비밀을 "일곱 별의 비밀"이라 말씀하였고, "성령의 은사"라 말씀하였다.(계 1:20, 고전 12:4~31)
초대교회 때에는 성령의 은사를 받은 자가 있었다. 비록 적은 숫자였지만, 하나님은 성령의 권능을 입은 자들을 세상에 보내어 복음을 전파하게 하였다.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세상 앞에 모두 죽임 당한 후에는, 달란트 받은 종들에게 하늘나라를 맡기었다.(마 25:14~30)
달란트란?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의 가르침, 곧 성령의 가르침을 배워서 따르는 자들이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성령의 권능으로 증언하신 하나님의 사자들의 말씀 안에서 하나가 되는 것이다.
성령의 말씀은 하나이다. 이는 한 분 하나님에게서 온 말씀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한 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배운 성령의 가르침은, 반석 같은 말씀이 되는 것이다.
반석 같은 말씀을 받은 자는, 반석처럼 든든히 세워진 집과 같은 믿음을 가지게 된다.
그러나 성령의 가르침이 변질되고 세속화되면, 세상 교훈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세상과 짝하여 배운 말씀들은, 변질된 말씀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변질되면 든든한 반석이 되는 것이 아니라, 모래 위에 지은 집과 같이 된다.
그러므로 "비가 내리고 홍수가 나고 바람이 불면, 그 집에 부딪치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 말씀하는 것이다.
성령의 은사를 받은 자는 성령의 가르침대로 살아가면 될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면 반드시 성령의 은사를 받을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성령의 은사는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자가 받는다.(히 5:4~5, 행 1:8)
히브리서 5장
4. 이 존귀는 아무도 스스로 취하지 못하고 오직 아론과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라야 할 것이니라
5. 또한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 되심도 스스로 영광을 취하심이 아니요 오직 말씀하신 이가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니 내가 오늘 너를 낳았다 하셨고
사도행전 1장
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그러므로 성령의 은사는 반드시 믿음 후에 나타나는 것도 아니다. 믿음이 있기 전 모태로부터 임하시기도 하고, 성령에 이끌림 받은 후에 쓰임 받기도 한다.
엄격히 말씀드리면 침례 요한과 예수는, 믿음과 상관없이 성령이 임하셨다.
그러면 달란트는 어떻게 주어지는 것일까?
달란트는 세상 사람들의 육신의 재능으로 받는다. 즉 성령의 가르침을 배워서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이다.
다섯 달란트 받은 자와 두 달란트 받은 자는, 각자 받은 달란트의 재능으로 사역하여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를 남겨 칭찬을 받았다.
그러나 한 달란트 받은 자는 사역하지 않고, 받은 달란트를 숨겨 놓았다가 징계를 받게 된다.(마 25:14~46)
그런데 하나님의 뜻대로 가르치지 않고 사역하는 자들이 있다.
이들은 달란트를 받았어도, 성령의 권능을 받은 것처럼 사역하는 자들이다.(마 7:21~22)
마태복음 7장
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22.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본문 말씀에 "모래 위에 지은 집"이란?
받지도 않은 성령의 은사를 행하는 자들을 말씀한다.
모래 위에 세운 집은, 세상 물질의 풍요에 마음을 두고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하는 자들이다.
그러므로 모래 위에 집을 짓는 자들은, 고난이 닥치고 궁핍해지면 하나님을 떠나는 자들이다.
진리는 안다는 것은,
허상으로 살고 있는 육신의 죽음 뒤에, 실상으로 돌아가는 하늘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을 말씀한다.(요 8:32)
그러므로 잠시 사는 육신의 풍요만이 나의 생명이 아니라, 육신의 죽음 뒤에 찾아오는 천사의 실체를 깨닫는 것을 말씀한다.(마 22:30)
성령의 가르침대로 살게 되면,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지혜로운 자가 될 것이다.
2023. 10. 14.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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