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위일체 교리는 결코 사도들이 만들지 않았다.
사도들은 선지자들처럼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였기 때문이다.(행 1:8)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 사도들은 삼위일체라는 용어를 쓰지 않는다.
성령으로 난 자들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한 분의 하나님, 곧 여호와(יהוה)를 보았고 그를 증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육으로 난 자들은 성령의 권능을 체험할 수 없다. 육으로 난 자들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기 때문이다.(엡 2:2~3)
그러므로 저들은, 저들이 이해하는 관점에서 교리를 만든 것이다.
특히,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을 하나님으로 오인하는 것은, 성령에 관한 말씀들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왜냐면, 육으로 난 자들은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였다.(행 1:8)
성령의 권능을 입으면, 하나님을 만나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 있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요 3:11)
예수께서는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는 그의 제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였다.(마 28:18~20)
마태복음 28장
18.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본문에서 말씀하는 "아버지"는 누구이실까?
본문에서 말씀하는 아버지는, 예수를 세상에 보내어 [구세주]가 되게 하신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시다.(사 45:21, 신 10:17)
이사야 45장
21. 너희는 알리며 진술하고 또 함께 의논하여 보라 이 일을 옛부터 듣게 한 자가 누구냐 이전부터 그것을 알게 한 자가 누구냐 나 여호와가 아니냐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나니 나는 공의를 행하며 구원을 베푸는 하나님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신명기 10장
17.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신 가운데 신이시며 주 가운데 주시요 크고 능하시며 두려우신 하나님이시라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아니하시며 뇌물을 받지 아니하시고
하늘의 천사들은 신이다. 그러나 하나님 같은 신은 없는 것이다
천사들도 성령의 권능을 입고 다스린다.
그러나 성령의 권능은 한 분의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능력이지, 천사들의 개별적인 능력이 아니다.
태초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도 하나님과 그의 천사들은 함께 기뻐하였다.
성경은 하나님의 천사들을 새벽 별들, 또는 아들들이라 하였다.(욥 38:4~7)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예수 그리스도는 태초 전, "광명한 새벽별" 천사였다.(계 22:16)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그러면 예수의 육체는 어디에서 왔을까?
예수의 육체는 광명한 새벽별 천사의 생기를, 마리아의 육체에 불어넣어 인자로 태어나게 하신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이를, "성육신"이라 말한다.
예수를 "광명한 새벽별"이라 칭하신 것은, 하나님의 천사들 중에 그를 지극히 높여 하나님의 아들이 되게 하셨기 때문이다.(히 1:4~5)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하늘의 천사였던 예수께서는 세상 죄를 사하시기 위하여 사람의 육신을 입은 것이다.
이 비밀을 "일곱 별의 비밀"이라 말씀한다.(계 1:20)
요한계시록 1장
20.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일곱 별이란,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일곱 영, 곧 천사들을 말씀한다.(계 5:6)
일곱 별의 비밀을 구체적으로 밝힌 성경은 [에녹 3서]이다.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성령은 누구이신가?
성령은 하나님도 아니고 예수도 아니다.
성령은 여호와(יהוה)의 신으로부터 나오는 능력이다. 즉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에게 임하시는 하나님의 권능이다. 성령은 실체가 아니므로 볼 수도 없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다.
다시 말해,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하나님을 보고 천사들을 본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하나님과 천사들은 영체로 된 실체들이므로, 성령 안에서 볼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령은, 영체도 아니고 형상도 아니므로 성령의 실체를 볼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삼위일체 교리는 육으로 난 세상 사람들의 관점에서 만든, 새로운 신이 되는 것이다.
필자는 성령의 권능 안에서 받은 지혜로, 세상 사람들이 오인하는 말씀들을 하나씩 밝히려 한다.
* 성령이란?
여호와(יהוה)의 신이 임하여 역사하는 하나님의 권능이다.
하나님은 성령의 권능으로 천지를 창조하셨고, 성령의 권능으로 죽은 자를 부활하게 하셨다.
모세가 홍해를 가를 때와 엘리야가 죽은 자를 살릴 때, 그리고 예수가 죽은 나사로를 살릴 때에도 성령의 권능으로 행하신 여호와(יהוה)의 능력이었다.
그러므로 "성령 하나님"이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
성경말씀에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는 영과 진리로 예배할 지니라" 하였다.(요 4:24)
이 말씀은 하나님은 영체로 계신다는 뜻이지, 성령 자체가 하나님이라는 뜻이 아니다.
성경말씀 어디에도 "성령 하나님"이라는 구절이 없다. 이는 영체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예배하는 자는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것이지, 영체를 가지고 예배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그의 영체에서 성령을 보내시기 때문이다.
* 성령 잉태란?
하나님의 권능으로 사람들이 태어나게 하시는 능력을 말씀한다.
즉 아담을 지으실 때 아담의 부모가 없었지만, 하나님은 그의 권능으로 천사의 생기를 불어넣으셨다.
이처럼 사람의 능력으로 잉태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예수와 이삭, 그리고 침례 요한을 잉태시키셨다.
이를 두고 "성령으로 잉태되었다."라고 말씀한다.
성령으로 잉태시키는 하나님의 능력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밝히고 있으므로 육으로 난 세상이 이해를 못 하는 것이다.
* 하나님과 "하나"란?
성령의 권능은 하나님의 신이 역사하는 능력이다.
하나님의 신이 그의 사자들에게 임하여 권능을 일으키면, 하나님과 그의 사자들은 성령 안에서 하나가 된다.
이때 "하나"란, 각각의 개체가 연합된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예수께서는 성령에 이끌려 40일간 마귀에게 시험받으러 광야로 가셨다.(마 4:1)
이때 성령에 이끌림 받는 예수는, 하나님의 권능에 이끌림 받는다.
예수는 하나님의 권능에 이끌리므로 하나님과 연합되는 것이다.
그리고 선지자들이 하나님을 만날 때에도 이와 같다. 선지자들 스스로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권능에 이끌려 하나님의 계시를 받는다.
이처럼 예수가 성령 안에서 하나님과 하나가 되듯이, 예수의 제자들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과 하나가 된다.(요 10:30, 요 17:11)
요한복음 10장
30.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하신대
요한복음 17장
11.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그들은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 대언의 영이란?
성령으로 역사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의 영"이라 하였다.(계 19:10, 요 14:9~10)
요한계시록 19장
10. 내가 그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하려 하니 그가 나에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및 예수의 증언을 받은 네 형제들과 같이 된 종이니 삼가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예수의 증언은 예언의 영이라 하더라
요한복음 14장
9. 예수께서 이르시되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10.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서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
위 말씀은 하나님의 신이 예수에게 임하여 역사하고 계시는데, 빌립은 아버지를 보여달라고 말한다. 당시 빌립은 대언의 영이 역사하지 않은 때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령으로 기름 부음을 받고, 대언의 영이 역사할 때에는 예수의 말씀을 깨달았을 것이다.(마 10:19~20)
마태복음 10장
19. 너희를 넘겨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그때에 너희에게 할 말을 주시리니
20.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
이를 두고 "말씀이 육신이 되었다."라고 말한다.(요 1:14)
말씀이 육신이 되었다는 뜻은 하나님의 영으로 역사하는 말씀이 예수의 육신에 임하여 권능을 일으킴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이를 다르게 설명하면, 하나님의 사자들이 성령의 권능에 이끌리어 예언하는 말씀들을 뜻하는 것이다.(마 10:19~20)
* 하나님의 본체란?
하늘의 모든 천사들은 하나님의 본체에서 나왔다. 즉 하나님의 영으로 지음 받은 독특하고 특별한, 하나뿐인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이다.
다시 말해 천사들은 그 누구와도 같을 수 없는 특별하게 지음 받은, 자유의지를 가진 신들이다.
오늘날 세상은 이를 "독생자"로 번역하였다.
예수가 독생자이면 예수의 동생들은 누구이며, 이삭이 독자이면 이스마엘은 누구인가?
그리고 하늘의 천사들 중 예수가 독생자이면 새벽 별들(아들들)은 누구인가?
세상은 육으로 난 자들이므로, 육신이 이해하는 관점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오인하는 것이다.
말씀을 오인하니, 저들이 이해하는 관점에서 성경을 변개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세상에 태어나는 것은, 태초 전 타락 천사들의 죄 때문이다.
아담은 타락 천사의 생기로 지음 받은 인류의 시조이다.(창 2:7,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사람들의 생각이 비슷할 수는 있어도 똑같을 수 없는 것은, 각자의 개성과 독창성을 지닌,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로 지음 받았기 때문이다.
즉 그 누구와도 똑같을 수 없는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로 지음 받은, 천사의 생기에서 왔기 때문이다.
사탄과 타락 천사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이유는, 자유의지의 독창성을 지닌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로 지음 받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신다.
죄 없는 천사들 중에 특별히 선택받은 아들 예수를, 마지막에는 [구세주]로 보내신 것이다.(롬 8:3)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이와 같이 천사가 사람으로 태어나는 비밀은, 성령 안에서 분별할 수 있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 요한, 그리고 사도 바울은 성령 안에서 본 천사들의 비밀을 밝힌 것이다.
그러나 육으로 난 세상은, 성령의 말씀을 받지 않으려 한다.(요 3:11~12)
요한복음 3장
11.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우리는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언하노라 그러나 너희가 우리의 증언을 받지 아니하는도다
12. 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하늘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
결론,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침례)를 베풀라는 말씀은, 한 분의 하나님이 구세주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침례)를 베풀라는 말씀이다.
이때 세례(침례)의 행위는 성령의 능력으로 역사하시겠다는 약속이다.
세례(침례)를 베풀 때에 하나님이 내려오실 수도 없고, 하나님의 우편에서 다스리시는 예수가 다시 내려올 수도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세례(침례)는, 성령을 보내시는 하나님과, 그의 우편에서 다스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권능으로 베푸시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한 분의 하나님은 그의 이름으로 세례(침례)를 베풀지 않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함께 베풀도록 하신 것은, 세상 끝날까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그의 아들에게 주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상을 심판한 후 새 하늘과 새 땅이 이루어지면, 예수 그리스도가 받은 모든 권세를 다시 여호와(יהוה) 하나님께로 돌려드린다.(고전 15:24)
고린도전서 15장
24. 그 후에는 마지막이니 그가 모든 통치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
이는 삼위일체가 아니라, 여호와(יהוה) 하나님과 예수의 관계는,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성령은 "성령 하나님"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이다.
만약에 성령이 하나님 된다면, 성령이 임한 예수와 선지자, 사도들도 다 같은 하나님이 된다.
왜냐면, 성령이 임한 하나님의 사자들은 성령 안에서 하나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육으로 난 세상이 이해 못 하는 비밀 하나를 더 밝히려 한다.
이스마엘과 이삭의 출생, 그리고 에서와 야곱의 출생에 관한 비밀이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자손을 믿고 있었다.
그런데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가 늙어 경수가 끊어질 때까지 아들을 주시지 않으셨다. 이는 사라의 여종을 통해 이스마엘을 먼저 낳도록 역사하신 것이다.
또, 이삭의 아들은 쌍둥이였다.
쌍둥이 중에서, 야곱은 에서의 발꿈치를 잡고 나오게 하였다.(창 25:24~26)
이스마엘과 에서의 출생은, 태초 전 사타나엘을 예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삭과 야곱의 출생은, 미가엘 천사를 예표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첫째 천사였던 대천사장 사타나엘이 그를 대적함으로 인하여, 둘째 천사였던 천사장 미가엘을 택하여 통치자로 세우신 것이다.
태초 전 사타나엘은 천사들의 3분의 1을 거느리는 대천사장이었다. 천사들 중에서 첫째가 되는, 가장 능력 있는 천사였다.(에녹 3서)
[에녹 3서]
3장 환상.
-중략-
사타나엘은 엄한 아버지의 성격과
부드러운 어머니의 성격을 동시에 갖춘
정말 매력적인 천사였지요.
지위도 천사들 중에 제일 높아 천군의 3분의 1을 지휘했으며
수많은 천사들이 그를 존경했습니다.
그러나 사타나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하늘에서 쫓겨나 사탄이 되었다.
사탄이 된 그는 하늘의 천사들을 유혹하여 하나님의 품을 떠나게 만들었다.
하나님은 그의 품을 떠난, 탕자와 같은 타락 천사들을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시는 것이다. 이들은 선지자들과 사도들이다.
하나님은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천사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지극히 높여 그의 아들이 되게 하셨고, [구세주]가 되게 하신 것이다.(히 1:4~5, 롬 8:3)
하늘에는 미가엘 천사와 사탄이 끝없이 싸우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가 미가엘 천사였는지는 모르나, 하늘에서는 미가엘 천사가 사탄과 싸우고 있는 것이다.(계 12:7~9, 에녹 3서)
요한계시록 12장
7.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과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8.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그들이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9.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에녹 3서]
8장, 지상의 천사들
-중략-
사탄은 자신의 모든 군사들을 정비하여
정렬로 맞추고 전열을 짰다.
혹시 자신의 다음가는 천사인
천사장 미가엘이 공격해 올까 봐
만반의 준비를 갖춘 다음
천국의 3분의 1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만약 하느님과 그의 천사들이 막는다면
뚫고 지나가 지구로 내려갈 생각이었다.
그의 군사들은 모두 의기충천하였으며
그 누가 대적해 와도 자신의 뜻을
꺾을 수 없으리라 믿었다.
-중략-
천사장 미가엘은 사탄의 앞으로 내려와
흉측하게 변한 사탄의 모습을 바라보며
비웃듯이 그를 비꼬았다.
스스로 천국을 떠나
부서질 수밖에 없는 지상에 내려온
어리석은 천사여, 그것이 너의 모습이냐.
본디 모습을 잃어버린 너의 모습은
강하긴커녕 추하기만 하구나.
그것이 네가 말한 진화의 모습이냐.
정말 추하게 진화하긴 했구나.
2023. 11. 15.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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