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23장
28.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꿈을 꾼 선지자는 꿈을 말할 것이요 내 말을 받은 자는 성실함으로 내 말을 말할 것이라 겨가 어찌 알곡과 같겠느냐
29.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 말이 불같지 아니하냐 바위를 쳐서 부스러뜨리는 방망이 같지 아니하냐
30. 여호와의 말씀이라 그러므로 보라 서로 내 말을 도둑질하는 선지자들을 내가 치리라
3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그들이 혀를 놀려 여호와가 말씀하셨다 하는 선지자들을 내가 치리라
32.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거짓 꿈을 예언하여 이르며 거짓과 헛된 자만으로 내 백성을 미혹하게 하는 자를 내가 치리라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으며 명령하지 아니하였나니 그들은 이 백성에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예레미야 선지자가 사역하던 때에도 거짓 선지자들이 있었다.
거짓 선지자들은 어느 시대에나 있었던 것 같다. 사탄의 유혹은 어느 시대에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주시는 계시에 관한 꿈과, 사탄이 주는 유혹의 꿈은 많이 다르다.
그러면 무엇으로 이 많은 꿈들을 분별할 수 있을까?
하나님이 주시는 계시의 꿈은, 성령의 권능에 붙들리는 꿈이다.(렘 23:29)
예레미야 23장
29.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 말이 불같지 아니하냐 바위를 쳐서 부스러뜨리는 방망이 같지 아니하냐
그렇다. 성령의 권능에 이끌리면 내 의지대로 할 수 없다.
마치, 예수가 마귀에게 시험받으려 광야로 끌려가는 것과 같고(마 4:1~11), 침례 요한이 광야에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외치는 소리와 같다.(마 3:1~2)
아모스 선지자는 여호와(יהוה)의 권능에 붙들려 꿈을 꾼 후, 이렇게 외쳤다.(암 3:8)
아모스 3장
8. 사자가 부르짖은즉 누가 두려워하지 아니하겠느냐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신즉 누가 예언하지 아니하겠느냐
이와 같이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환상이나 꿈에서 받은 계시를 담대히 증언하게 된다. 그리고 이 계시의 꿈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일치하는지를 분별하여야 할 것이다.
필자가 여호와(יהוה)의 계시에 관한 꿈들을 구체적으로 밝힐 수 있는 것은, 성경 말씀과 일치하는 체험을 하였기 때문이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그러나 사탄의 유혹 안에 있는 꿈들은 거짓의 아비, 곧 사탄의 행위를 그대로 답습하는 행위이다.
겨가 알곡이 될 수 없듯이, 거짓 예언은 진실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탄은 그에게 주어진 자유의지로 세상 사람들을 미혹한다.
그러므로 사탄의 미혹 안에 있는 자들은, 자기 마음으로 생각한 것을 말하는 자들이다.(렘 23:16)
예레미야 23장
16.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에게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말라 그들은 너희에게 헛된 것을 가르치나니 그들이 말한 묵시는 자기 마음으로 말미암은 것이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온 것이 아니니라
[구세주]로 보내심을 입은 예수께서도 "내가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하였다.(요 5:30)
요한복음 5장
30. 내가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듣는 대로 심판하노니 나는 나의 뜻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이의 뜻대로 하려 하므로 내 심판은 의로우니라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하나님이 주시는 성령의 권능을, 자신의 의지대로 할 수 없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도 하나님을 만나면, 때로는 육신의 죽음을 맛본 후 말씀을 받는다.
이는 죄 있는 육신의 몸으로 거룩하신 하나님의 회중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꿈을 통한 계시이지만, 성령의 권능에 붙들려 육신의 죽음을 맛보기도 한다.(사 6:5)
이사야 6장
5. 그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하였더라
이사야 선지자는 꿈속에서 높이 들린 여호와(יהוה)의 형상을 보았다. 성령의 권능에 붙들린 그는 죄 있는 육신의 입술이었기에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라고 말한다.
이사야 선지자는 여호와(יהוה)의 제단으로부터 날아온 스랍들(Seraphim) 중 하나를 보게 된다.
스랍들(Seraphim) 중 하나가 제단에서 들고 온 숯불을 이사야 선지자의 입술에 댄다. 이사야 선지자는 그 숯불이 입술에 닿는 순간, 온몸이 순식간에 녹아내리는 체험을 한다. 죄가 사하여진 것이다.
그 후 다시 깨어나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다.(사 6장)
이처럼 성령의 권능 안에 들어가면 자신의 생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것이 아니다. 성령의 권능에 이끌림을 받으므로, 하나님과 하나가 되어 말씀을 받는 것이다.(요 10:30)
다시 말해, 하나님의 권능에 붙들려 순금과 같이 변하지 않는 말씀을 받는 것이다.
그러나 거짓 선지자들은 세상에서 높임을 받기 위해 거짓을 말하며, 자신의 생각으로 말한 것을 하나님의 말씀이라 하는 것이다.
참 선지자와 거짓 선지자의 말씀을 분별하려면, 저들이 증언하는 말씀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참 선지자들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보고 아는 것을 증언하므로, 말씀을 연구하거나 깊이 생각해서 증언하지 않는다.
본 것과 아는 것을 주신 지혜로 증언하게 됨으로, 말씀을 쉽게 증언한다.
그러나 거짓 선지자들은 자신들의 생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한다. 머리를 싸매고 연구하지만, 연구한 내용도 저들의 생각에서 나온 것이므로 복잡하고 다양하다.
그리고 내용도 일치하지 않는다.
하나님이 주시는 계시의 꿈들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받은 말씀이므로, 생명력이 있다. 이는 거짓 없는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그리나 사탄의 유혹으로 하는 말은 세상과 짝하는 것이므로, 성령의 열매를 맺는 것이 아니라, 육에 속한 세속 된 열매를 맺는다. 즉 세속 된 육신에 속한 열매이다.
육신의 열매는 육신의 죽음과 함께 사라지지만, 성령의 열매는 육신의 죽음과 함께 거듭나는 것이다.
성령의 열매는 천사로 돌아가는 열매이다.
사람들의 영혼은 천사의 생기에서 왔기 때문이다.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타락 천사의 생기에서 왔다.(창 2:7,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신다.(에녹 3서, 롬 8:3)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예수께서는 태초 전 "광명한 새벽별" 천사였다.(계 22:16)
여호와(יהוה)께서는 천사들 중에서 예수를 지극히 높여 하나님의 아들이 되게 하였고, 십자가에 순종함으로 [구세주]가 되게 하였다.(히 1:4~5)
이러한 비밀을, 육으로 난 세상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을까?
육으로 난 유대인들(사두개인들)은 성령으로 난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오해한 구절이 있다.
다음 구절은 육으로 난 자들이 오해한 말씀이다.(마 22:29~30)
마태복음 22장
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성령으로 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사람들의 영혼이 천사의 생기에서 왔다는 비밀을 알고 있다.
그러나 육으로 난 자들은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으므로, 하늘나라의 비밀을 모른다.
유대인들이 하늘나라의 비밀을 모르고 오해하였던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육신의 사고로 연구하고 생각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면 오늘날 우리들은 사람들이 죽어서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이 된다."라는 말씀을, 오해하지 않고 믿을 자들이 얼마나 될까?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경말씀을 증언하는 것이, 힘들고 어려운 것이 아니다. 매일매일 즐겁고 보람되게 증언한다.
이는 내 능력으로 증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공급해 주시는 지혜로 증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거짓 선지자들은, 세상의 온갖 지식으로 무장하여 말씀을 설명한다. 그들의 말씀은 거짓이므로 설명도 길고 복잡하다.
그러나 그 거짓은 마지막 날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심판받게 되는 것이다.(요 5:27, 마 19:28, 계 20:4)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의 사자들에게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게 하였듯이, 마지막 날에도 성령의 권능을 입고 심판하게 하시기 때문이다.
"보라, 서로 내 말을 도둑질하는 선지자들을 내가 치리라."
오늘날 우리들은 달란트의 재능으로 사역한다.(마 25:14~30)
그러므로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던 선지자들의 시대가 아니다.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던 선지자들의 시대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도둑질하는 자들이 있었다.
우리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 사도들이 가르쳐 주신 성령의 말씀을 간직하여 지키면 되는 것이지, 받지도 않은 말씀을 도둑질하여 가르치면 안 되는 것이다.
혹시 성령의 권능 안에서 받은 말씀이 있다면, 기존 말씀과 일치하는지 성령 안에서 분별하여야 할 것이다.
2023. 11. 17.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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