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2023-12-30

563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가운데 가두어 두심은 모든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려 하심이로다(롬 11:25~32)

로마서 11장
25.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지혜 있다 하면서 이 신비를 너희가 모르기를 내가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 신비는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우둔하게 된 것이라
26.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으리라 기록된 바 구원자가 시온에서 오사 야곱에게서 경건하지 않은 것을 돌이키시겠고
27. 내가 그들의 죄를 없이 할 때에 그들에게 이루어질 내 언약이 이것이라 함과 같으니라
28. 복음으로 하면 그들이 너희로 말미암아 원수 된 자요 택하심으로 하면 조상들로 말미암아 사랑을 입은 자라
29.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
30. 너희가 전에는 하나님께 순종하지 아니하더니 이스라엘이 순종하지 아니 함으로 이제 긍휼을 입었는지라
31. 이와 같이 이 사람들이 순종하지 아니하니 이는 너희에게 베푸시는 긍휼로 이제 그들도 긍휼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32.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가운데 가두어 두심은 모든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려 하심이로다


하나님은 신약시대를 접어들면서 복음이 이방 민족에게로 방향을 바꾸셨다.
방향을 바꾸시면서, 택함 받은 이스라엘 민족들의 마음은 완악하게 만드셨다.
그리고 방향을 바꾸셨지만 마지막에는 다시 이스라엘 민족에게로 마음을 돌리실 것이다.
왜 이렇게 하시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세상에 태어나는 모든 사람들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기 때문이다.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태초 전부터 하나님의 품을 벗어난 타락 천사들이다.
즉 하나님과 원수 된 천사들이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의 죄를 깨우치기 위해, 저들에게 육신을 입혀 사람으로 태어나게 하셨다.
즉, 흙으로 빚은 아담의 육체에 타락 천사의 생기를 불어넣어 살아있는 생령(혼)이 되게 하셨다.(창 2:7,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그러므로 세상 사람들의 영혼은 타락 천사들의 생기에서 태어나는 것이다.
타락 천사들에게 육신을 입혀 놓은 것은, 육신으로부터 오는 죄를 깨닫게 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신다.(에녹 3서, 롬 8:3)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예수는 죄가 없으시지만, 세상 사람들의 죄 때문에 죄 있는 육신을 입었다는 말씀이다.)


성경을 깊이 있게 묵상해 보면, 세상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비밀들이 많다.
왜 구약시대 때에는 이스라엘 민족들은 택하시고, 이방 민족들은 완악하게 하셨을까?
그리고 이스라엘 민족들도 처음부터 이스라엘이 된 것이 아니었다.
하나님이 야곱에게 이스라엘이 되게 하신 것이다.(창 32:27~28)


창세기 32장
27. 그 사람이 그에게 이르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그가 이르되 야곱이니이다
28. 그가 이르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및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음이니라


야곱의 조상은 이삭과 아브라함이다.
그러면 아브라함은 언제부터 아브라함이 되었을까?
아브라함의 본명은 "아브람"이었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 "아브람"을 "아브라함"으로 고쳐주신 것이다.(창 17:1~5)


창세기 17장
1. 아브람이 구십구 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2.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사이에 두어 너를 크게 번성하게 하리라 하시니
3. 아브람이 엎드렸더니 하나님이 또 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4. 보라 내 언약이 너와 함께 있으니 너는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될지라
5.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를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되게 함이니라


아브람은 세속 된 아버지의 이름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를 택하여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되게 하셨다. 가치 없는 이름을 존귀한 이름으로 바꾸어 놓으신 것이다.
이는 예수를 [구세주] 되게 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게 하셨듯이, 아브라함을 민족의 아버지 곧, 믿음의 조상이 되게 하여 아브라함을 본받게 하신 것이다.

아브라함은 세속 된 이방 민족들과 같은 데라에게서 태어났다.
데라는 우상을 만들어 파는 사람이었다.
하나님은 이방 민족과 같은 데라의 집안에서 아브라함이 태어나게 하시고, 그를 택하신 것이다.
왜 아브라함을 택하셨는지, 그 비밀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그 비밀은 [에녹 3서]에서 밝히고 있다.

즉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은 태초 전 여호와(יהוה)의 천사였다는 것이다.
여호와(יהוה)의 천사들(아들들)은 태초 전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하나님과 함께 있었던 "새벽 별들"이었다.(욥 38:4~7, 잠 8:22~31)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잠언 8장
22.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23. 만세 전부터, 태초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받았나니
24. 아직 바다가 생기지 아니하였고 큰 샘들이 있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며
25. 산이 세워지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니
26. 하나님이 아직 땅도, 들도, 세상 진토의 근원도 짓지 아니하셨을 때에라
27.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을 해면에 두르실 때에 내가 거기 있었고
28. 그가 위로 구름 하늘을 견고하게 하시며 바다의 샘들을 힘 있게 하시며
29. 바다의 한계를 정하여 물이 명령을 거스르지 못하게 하시며 또 땅의 기초를 정하실 때에
30.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의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31. 사람이 거처할 땅에서 즐거워하며 인자들을 기뻐하였느니라


타락 천사들도 태초 전에는 영광스러운 여호와(יהוה)의 천사들이었다.
그러나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죄 때문에 세상으로 유배되어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12. 재회와 승천
그리고 환상은 끝났다.
불길이 꺼진 그 자리엔 마른 덤불나무 만이 남았다.
에녹은 어느새 봉인이 완전 풀어진
완연한 천사의 모습으로 말했다.
이것이 진실입니까.
그럼 내가 예전에 천사였고
스랍 에노스펠이었단 말입니까.


그렇다네. 나의 영원한 벗 에노스펠.
이제 완전한 모습으로 돌아와 주었군.
물론 자네뿐만이 아니라
지구상의 모든 인류가 예전엔
영광의 천사들이었고 준비된 영혼들이었으며
지구로 유배와 태어난 자들이라네.


말씀을 정리하고자 한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신다.
그러므로 우상을 만드는 데라의 집안에서 아브라함이 태어나게도 하시고, 야곱을 통하여 이스라엘 민족을 만들기도 하셨다.
그리고 광명한 새벽별 천사,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어 [구세주]가 되게 하셨다.(히 1:4~5, 계 22:16)
이뿐만이 아니라, 일곱 별의 비밀을 받은 사도들을 세상에 보내어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게 하셨다.(계 1:20, 계 5:6)
또 신약시대에는 구원을 길을 이방 민족에게로 돌리시고, 구원의 수가 차게 되면 다시 이스라엘 민족에게로 돌리실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타락 천사로 태어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구원의 길을 골고루 열어주시는 것이다.
셋째 하늘에 올라가 천상의 비밀을 본 사도 바울은, 이 비밀을 돌 감람나무에 참 감람나무를 접붙이는 비유로 설명하였다.(롬 11:13~24)


로마서 11:13
13. 내가 이방인인 너희에게 말하노라 내가 이방인의 사도인 만큼 내 직분을 영광스럽게 여기노니
14. 이는 혹 내 골육을 아무쪼록 시기하게 하여 그들 중에서 얼마를 구원하려 함이라
15. 그들을 버리는 것이 세상의 화목이 되거든 그 받아들이는 것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것이 아니면 무엇이리요
16. 제사하는 처음 익은 곡식 가루가 거룩한즉 떡덩이도 그러하고 뿌리가 거룩한즉 가지도 그러하니라 
17. 또한 가지 얼마가 꺾이었는데 돌 감람나무인 네가 그들 중에 접붙임이 되어 참 감람나무뿌리의 진액을 함께 받는 자가 되었은즉
18. 그 가지들을 향하여 자랑하지 말라 자랑할지라도 네가 뿌리를 보전하는 것이 아니요 뿌리가 너를 보전하는 것이니라
19. 그러면 네 말이 가지들이 꺾인 것은 나로 접붙임을 받게 하려 함이라 하리니
20. 옳도다 그들은 믿지 아니하므로 꺾이고 너는 믿으므로 섰느니라 높은 마음을 품지 말고 도리어 두려워하라
21. 하나님이 원 가지들도 아끼지 아니하셨은즉 너도 아끼지 아니하시리라
22. 그러므로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준엄하심을 보라 넘어지는 자들에게는 준엄하심이 있으니 너희가 만일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머물러 있으면 그 인자가 너희에게 있으리라 그렇지 않으면 너도 찍히는 바 되리라
23. 그들도 믿지 아니하는 데 머무르지 아니하면 접붙임을 받으리니 이는 그들을 접붙이실 능력이 하나님께 있음이라
24. 네가 원 돌 감람나무에서 찍힘을 받고 본성을 거슬러 좋은 감람나무에 접붙임을 받았으니 원 가지인 이 사람들이야 얼마나 더 자기 감람나무에 접붙이심을 받으랴


세상 사람들은 천상의 비밀을 볼 수 없으므로, 사람들의 영혼이 천사들로부터 온 사실을 모른다.
그러므로 구원의 실체를 모르고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 안에서 천상의 비밀을 봄으로써 하늘나라의 실상을 증언하는 것이다(마 22:30)
이방 민족으로 태어난 우리들은, 이스라엘이 완악하게 된 이때를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구원의 때을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긍휼이, 다시 이스라엘 민족에게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가운데 가두어 두심은, 모든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려 하심이로다.


2023. 12. 30.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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