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10장
7. 일곱째 천사가 소리 내는 날 그의 나팔을 불려고 할 때에 하나님이 그의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하나님의 그 비밀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
8. 하늘에서 나서 내게 들리던 음성이 또 내게 말하여 이르되 네가 가서 바다와 땅을 밟고 서 있는 천사의 손에 펴 놓인 두루마리를 가지라 하기로
9. 내가 천사에게 나아가 작은 두루마리를 달라 한즉 천사가 이르되 갖다 먹어 버리라 네 배에는 쓰나 네 입에는 꿀같이 달리라 하거늘
10. 내가 천사의 손에서 작은 두루마리를 갖다 먹어 버리니 내 입에는 꿀같이 다나 먹은 후에 내 배에서는 쓰게 되더라
11. 그가 내게 말하기를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하더라
하나님의 비밀은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일까?
이 비밀은 사도 요한을 통해 밝혀지고 있다.
사도 요한의 말씀은 천상에 관한 비밀의 말씀이다.
천상에 관한 비밀의 말씀은, 하늘나라를 본 자가 아니면 밝힐 수 없는 것이다.
하늘나라에는 셀 수 없는 많은 천사들이 있다.
천사들 중 일곱째 천사란, 마지막 때에 계시해 주시는 천사이다.
하늘에서 또 음성이 들렸다.
이 음성은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리고 바다와 땅을 밟고 서 있는 천사란, 여호와(יהוה)의 우편에서 다스리는 광명한 새벽별 천사, 예수 그리스도를 말씀한다.(계 22:16)
더 구체적으로 밝히면, 예수께서는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나 십자가의 사명을 이루셨다. 그러므로 천사들 중에서 그를 지극히 높여 만물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셨다.(히 1:4~5)
이 말씀을 두고, 바다와 땅을 밟고 서 있는 천사로 비유하였다.
그리고 안팎으로 쓴 두루마리란, 하나님의 말씀을 증언하는 예언의 영을 비유한 말씀이다.(계 19:10)
즉 온 땅에 보내시는 성령의 말씀을 비유한 것이다.(계 5:1~6)
요한계시록 5장
1. 내가 보매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두루마리가 있으니 안팎으로 썼고 일곱 인으로 봉하였더라
2. 또 보매 힘 있는 천사가 큰 음성으로 외치기를 누가 그 두루마리를 펴며 그 인을 떼기에 합당하냐 하나
3. 하늘 위에나 땅 위에나 땅 아래에 능히 그 두루마리를 펴거나 보거나 할 자가 없더라
4. 그 두루마리를 펴거나 보거나 하기에 합당한 자가 보이지 아니하기로 내가 크게 울었더니
5. 장로 중의 한 사람이 내게 말하되 울지 말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겼으니 그 두루마리와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 하더라
6.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한 어린양이 서 있는데 일찍이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그에게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들은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
일곱 인을 떼신다는 뜻은, 하나님의 영으로 온 땅에 보내시는 성령의 비유이다.
하나님은 그의 사자들에게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게 하신다.
이때 하나님의 뜻 안에서 역사하는 성령을, 인 떼시는 것으로 비유하였다.
예수께서는 바다와 땅을 통치하는 권세를 받으셨기에, 하나님의 일곱 영을 가지고 온 땅에 보내시는 것이다.(계 5:6)
일곱이란, 일곱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교회와 모든 사자들을 뜻하는 말씀이다.
다시 말해 일곱 뿔, 일곱 영, 일곱 재앙, 일곱 우레, 일곱 인, 일곱 나팔 등은, 온 세상에 일어날 모든 일들을 비유한 말씀이다.
그리고 장로 중 한 사람이란,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한 선지자들 중 한 사람이다.
다시 말해,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한 첫 열매들이다. 첫 열매들은 첫째 부활에 참여한 복 있는 거룩한 자들이다.(계 20:4~6)
첫째 부활에 참여한 자들은, 육신의 죽음으로 인하여 하나님께로부터 생기가 들어가 하늘로 올라가는 자들이다.(계 11:11)
하나님은 선지자들과 사도들에게 말씀을 주실 때, 이와 같은 방법으로 계시해 주신다.
또 성령 안에서 보고 아는 것을 세상에 증언하게 하신다.(요 3:11)
구약시대 때에 에스겔 선지자를 통해 예언하실 때에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계시하셨다.(겔 3:1~3)
에스겔 3장
1. 또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발견한 것을 먹으라 너는 이 두루마리를 먹고 가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말하라 하시기로
2. 내가 입을 벌리니 그가 그 두루마리를 내게 먹이시며
3.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내가 네게 주는 이 두루마리를 네 배에 넣으며 네 창자에 채우라 하시기에 내가 먹으니 그것이 내 입에서 달기가 꿀 같더라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 안에서 말씀을 받게 되면 기뻐하게 된다.
이는 하나님께로부터 선택받은 자들이기 때문이다.(히 5:4)
그러나 받은 사명을 감당하려면, 쓴맛을 느낄 수밖에 없다.
세상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만한 쉬운 상대가 아니기 때문이다.
즉 세상은 타락 천사들의 죄 때문에 육신을 입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다.(엡 2:2~3)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사탄의 미혹을 받으므로, 하늘나라보다 세상의 것을 더 소망하는 자들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셨다.(마 16:24~26)
마태복음 16장
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25.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2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
자기 십자가란, 세상 죄를 짊어지고 가는 육신의 고난을 말씀한다.
육신이 당할 고난을 생각하면 쓴맛을 느낄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세상에 태어나는 여호와(יהוה) 사자들은 부귀영화를 누리도록 보내심을 받은 것이 아니라, 세상으로부터 버림을 받는 자들이다.
세상으로부터 버림을 받는다는 것은,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기뻐하지 않는다는 말씀이다.
이와 같은 말씀들은, 세상 사람들이 생각할 때에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 있는 자와 볼 수 없는 자의 차이점은, 극과 극으로 대치되기 때문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태초 전, 하늘나라에 거하던 천사들이었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보내심을 받은 자들이다.(에녹 3서, 롬 8:3)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예수께서는 죄가 없으시지만, 세상 사람들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육신을 입은 것이다.)
사도 요한은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았기에, 일곱 별의 비밀을 증언하였다.(계 1:20)
요한계시록 1장
20.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일곱 금 촛대와 일곱 별이란, 세상의 모든 교회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새벽 별들)을 비유한 말씀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태초 전 "새벽 별들"이었기 때문이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새벽 별들(천사들)과 함께 땅의 기초를 놓으셨다.(욥 38:4~7, 잠 8:22~31)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잠언 8장
22.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솔로몬)를 가지셨으며
23. 만세 전부터 상고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솔로몬)가 세움을 입었나니
24. 아직 바다가 생기지 아니하였고 큰 샘들이 있기 전에 내(솔로몬)가 이미 났으며
25. 산이 세우심을 입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니
-중략-
30. 내(솔로몬)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31. 사람이 거처할 땅에서 즐거워하며 인자들을 기뻐하였느니라
[요한계시록]에서 말씀하고 있는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란,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할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을 비유한 말씀이다.(계 5:6)
그러므로 사도 요한은 성령으로 보내심을 입은 천사들에 관한 비밀을 증언하고 있는 것이다.
말씀을 정리하면,
하나님은 그의 우편에서 다스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장차 일어날 일들을 그의 사자들에게 말씀하신다.
그의 사자들도 본래는 천사들이었으나,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신다.
그러므로 그의 사자들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태어나,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되는 것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 안에서 계시를 받는다.
성경은 성령 안에서 받는 계시를, 사도 요한을 통하여 밝히고 있는 것이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의 권능으로 받은 계시를, 세상에 증언하는 것이다.
일곱 교회, 일곱 영, 일곱 천사, 일곱 우레, 일곱 인, 일곱 나팔, 일곱 재앙 등은 하나님의 뜻 안에서 역사하시는 모든 권능을 비유한 말씀이다.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일곱은 일곱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루고자 하시는 모든 역사를 일곱으로 비유하였다.
그리고 일곱 번 중에, 일곱 번째 나타나는 현상은, 마지막 때에 나타나는 일들이다.
성경에서 말씀하는 마지막 때란, 크게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하나는 각 개인의 육신이 죽음을 맞이하는 때를 마지막이라 하였고, 또 하나는 인류가 멸망하는 종말을 마지막이라 하였다.
그러므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수천 년 전부터 "때가 가깝다."라고 말씀하였다.
하나님의 비밀은 그의 종 선지자들을 통하여 밝히신다. 그 비밀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깨우치게 하려고, 사도 요한을 통해 밝히시는 것이다.
모든 선지자들의 예언은, 다시 예언한 말씀들이었다.
"하나님이 그의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하나님의 그 비밀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
2024. 1. 2.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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