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0장
42.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냉수 한 그릇은 지나가는 객이라도 마시게 할 수 있고, 곁에 있는 우물가에서 누구나 마실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냉수 한 그릇의 접대가 이토록 큰 복이 되는 것일까?
어떻게 냉수 한 그릇 때문에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 천국에서 상을 잃지 않게 되는 것일까?
일반 사람들은 이 말씀을 쉽게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이는 냉수 한 그릇에 대한 의미를 잘 모르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제자의 이름으로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이와 같이 행하는 자에게는 상을 베풀리라고 말씀하셨다.
그것도 "결단코 상을 잃지 않는다."라고 확언하셨다.
왜 이런 말씀을 하셨을까?
예수 그리스도가 사역할 당시 유대인들은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을 만큼, 에수를 핍박하고 저주하였기 때문이다.
유대인들은 왜, 예수를 핍박하고 저주하였을까?
그러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다음과 같다.
육으로 난 세상 사람들은 육신의 소욕대로 살아가야 하는데, 육신의 소욕대로 살지 못하게 하였기 때문이다.
육으로 난 세상 사람들은 타락 천사의 생기로 지음 받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다.(창 2:7,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육으로 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태초 전 천사들이었다. 하늘에 거한던 천사가 죄 때문에 육신을 입은 것이다.(요 3:6)
요한복음 3장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육으로 난 자들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타락 천사들이다.
타락천사들은 하나님과의 교통이 단절됨으로 인하여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가 없다.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 없으니, 천사가 죄 때문에 육신을 입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늘나라의 비밀을 밝히면 밝힐수록 싫어하고, 믿지 않았던 것이다.
육으로 난 자들은 육신의 소욕대로 살아가는 것이 복된 삶으로 여기고 있었는데, 육신의 소욕대로 살지 못하도록 가르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요 12:25, 롬 8:5~6)
요한복음 12장
25.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
로마서 8장
5.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위 말씀의 비밀은 이러하다.
사람들은 본래 천사들이었는데, 죄 때문에 육신을 입은 것이다.
죄 때문에 입은 육신의 생명보다 하늘나라에서 영생하는 천사의 생명을 더 귀하게 여기지 말라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육신의 소욕대로 살아가지 말고, 육신의 죄를 회개하고 구원받으라는 말씀이다.
그리고 죄에서 구원받으면 천사로 돌아갈 것이니, 육신의 종으로 살아가지 말고 천사의 본성을 되찾으라는 말씀이다.(마 22:29~30)
마태복음 22장
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이처럼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육으로 난 자들이므로, 성령으로 난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거역하고 오해하였던 것이다.
당시 유대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예수를 따르는 제자들을 매우 싫어하였다.
이토록 싫어하는 제자들에게 냉수 한 그릇을 준다는 것은, 그 사람도 예수를 사랑하는 자가 되는 것이므로 상을 베풀겠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셨다.(마 10:40~41)
마태복음 10장
40.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41.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이 말씀은 예수를 따르는 제자들 중, 지극히 작은 자 하나를 영접하는 것도 예수를 영접하는 것과 같다는 말씀이다.
그리고 "예언자를 예언자로 맞아들이는 사람은 예언자가 받을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을 의인이라고 해서 맞아들이는 사람은 의인이 받을 상을 받을 것이라" 말씀하였다. 예수를 따르는 제자들 중에서도 큰 자가 될수록 더 많은 핍박과 고난을 당하였다.
그러므로 큰 자를 영접하는 그 사람은 큰 자가 받을 고난을 감수하고 영접하는 것이므로, 큰 자에 상응하는 상을 받을 것이라는 말씀이다.
오늘날, 그리스도의 말씀을 온전히 증언하는 자들이 있는가 하면, 그리스도의 말씀과 세속 된 말씀을 가미한 니골라당과 같은 말씀을 증언하는 자들도 있을 것이다.(계 2:6)
요한계시록 2장
6. 오직 네게 이것이 있으니 네가 니골라 당의 행위를 미워하는도다 나도 이것을 미워하노라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이 니골라 당처럼 복음을 전파하였더라면,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를 이토록 핍박하고 죽였을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세상은 세속 된 복음을 더 좋아한다
사탄은 미혹의 영이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은 세속 된 말씀을 조금도 가미하지 않았다. 오로지 천국의 비밀을 진실 되게 밝혔을 뿐이다.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은 천사들의 실체를 진실되게 밝혔고, 육신의 죄를 회개하도록 만들었다.
즉 육신의 소욕대로 살지 않는, 영생하는 천사의 실체를 깨우쳐 주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영혼이 태초 전 천사였다는 비밀도 모르고 살아간다.
이 비밀을 증언하여도 믿지 않으려 한다.
이는 천국의 실체와 세상의 것을 혼재시켜 가르치기 때문이다.
니골라당의 교훈은 성경말씀과 세속적 교훈을 혼재시켜 가르치는, 미혹의 가르침이기 때문이다.
성경은 분명히 밝히고 있다.
아담은 타락 천사의 생기로 지음 받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이었기에, 예수께서는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구세주]로 오셨다는 것을...(에녹 3서, 롬 8:3)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예수께서는 천사였지만,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나 [구세주]가 되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다.)
예수 그리스도는 태초 전 새벽별 천사였다. 여호와(יהוה) 하나님과 함께 땅의 기초를 놓은 아들들 중 "광명한 새벽별" 천사였다.(욥 38:4~7, 계 22:16)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별이라 하시더라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천사들 중에 예수를 택하여 십자가를 지게 하셨고, [구세주]가 되게 하셨다.
그러므로 예수를 지극히 높여 그의 우편에서 다스리게 하셨다.(히 1:4~5, 엡 1:20)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에베소서 1장
20. 그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본체에서 나온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였다.
즉 그 누구와도 같을 수 없는 독특하고 특별하게 지음 받은 "광명한 새벽별" 천사였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사람들도 육신을 입기 전에는 하나님의 본체에서 지음 받은 천사,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였다.
세상 모든 사람들의 성향이 서로 비슷할 수는 있어도 똑같을 수 없는 것은, 각자의 본성이 서로 다른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로 지음 받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의 본체에서 나온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으셨다. 타락 천사들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집 나간 탕자들이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타락 천사들을, 집 나간 탕자로 비유하였다.(눅 15:11~24)
타락 천사들은 하나님의 영으로 지음 받은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였기에, 저들은 저들의 자유의지로 하나님의 품을 벗어난 것이다. 그러나 예수는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로 지음 받았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천사가 되었다.
집 나간 탕자들을 돌아오게 만드는 냉수 한 그릇의 비밀을 깨닫지 못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러한 비밀 때문에, 하늘나라의 비밀을 모르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은 예수를 죽이도록 미워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예수의 제자들을 함께 미워하였던 것이다.(요 15:18~19)
요한복음 15장
18.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19.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2024. 1. 9.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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