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2024-02-03

590 죽은 사람의 영혼은 어디로 가는 것일까?

죽은 자들의 영혼은 어디로 갈까?
사람들의 영혼은 천사들의 생기에서 왔다.
천사들의 생기와 사람들의 영혼은 하나님이 주관하신다.(계 11:11, 눅 12:20)


요한계시록 11장
11. 삼일 반 후에 하나님께로부터 생기가 그들 속에 들어가매 그들이 발로 일어서니 구경하는 자들이 크게 두려워하더라


누가복음 12장
20.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에덴동산을 창설하시고, 거기서 흙으로 사람을 만드셨다.
즉 흙으로 빚은 아담에 코에 천사의 생기를 불어넣어 살아있는 영혼(생령)이 되게 하셨다.(창 2:7~8,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천사들 중에서도 죄 없는 천사들과, 죄 있는 천사들이 있었다.
죄 없는 천사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 사도들처럼 성령으로 난 자들이다.(요 3:6)
그러나 죄 있는 천사들은 아담과 같이 육으로 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다.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태초 전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타락 천사들이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신다.(에녹 3서, 롬 8:3)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육신을 입고 태어났다가 육신의 죽음으로 인하여 첫 열매들이 된다.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성령으로 기름 부음을 받은 그리스도들, 곧 첫째 부활에 참여한 첫 열매들이기 때문이다.(고전 15:23, 롬 8:23, 계 14:4)


고린도전서 15장(킹 제임스 번역)
23. 그러나 각각 자기의 서열대로 되리니 그리스도가 첫 열매들(firstfruits)이요, 그다음은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그분께 속한 사람들이라.


로마서 8장
23. 그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 것 곧 우리 몸의 속량을 기다리느니라


요한계시록 14장
4. 이 사람들은 여자와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순결한 자라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에서 속량함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속한 자들이니


첫 열매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한 하나님의 동역자들이다.
첫 열매들(firstfruits)이란, 죄 없는 천사가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사역하는 신실한 사자들이다.
즉 인자됨을 인하여 세상을 심판하는 권세를 받은 자들이다.(요 5:27, 마 19:28, 계 20:4)
그러므로 첫 열매들은 첫째 부활에 참여한 복 있는 거룩한 자들이다.(계 20:6)
첫 열매들의 대표적인 사자가 예수 그리스도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첫 열매들 중에서도 [구세주]의 사명을 받은 신실한 사자이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그의 영혼이 떠나가셨다.( 마 27:50)


마태복음 27장
50.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니라


십자가에서 죽임 당한 예수의 영혼은 어디에 계셨을까?
삼일 동안은 흑암 중에 계셨을 것이다.
그러나 삼일 후, 어둠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하셨다.
부활 후 곧바로 천국에 가신 것이 아니라, 제자들에게 세 번이나 나타나셔서 말씀하시고 복음을 부탁하신 후 승천하셨다.(요 20:17)


요한복음 20장
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붙들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아니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시니


예수의 영혼도 곧바로 천국에 가신 것이 아니었다.
세상에 머물러 계시다가 때가 되어 승천하셨다.
그리고 나사로가 죽어서 나흘이나 되었을 때, 그의 육체는 부패하였을 것이다.
그렇다면, 다시 살아난 나사로의 영혼은 어디에 머물다가 왔을까?
성경은 죽은 자들의 영혼을 "잔다."라고 표현하였다.


필자는 짧은 시간이나마 죽었다가 살아난 경험이 있다.
결혼 초기 때의 일이다.
필자는 체질적으로 술과 담배를 못한다.
어느 날 영화를 보기 위해, 영화 관람 전 맥주 두 잔이 못되게 마셨다.
영화를 관람하던 중 몸에서 심한 통증이 찾아왔다. 견딜 수 없는 현기증 같은 고통 때문에, 옆에 앉은 아내에게 부탁하려 하였다. 병원에 데려가 달라고 손짓을 하려고 하였으나, 손이 움직이지 않았다.
그래서 말을 하려고 하였지만, 목소리도 나오지 않았다.
순간, 나는 생각했다.
사람은 이렇게 죽는구나 생각하며 슬프기도 했었다.
조금 지나고 나니, 앞이 보이지 않았다. 눈을 뜨고 있었지만, 앞은 온통 회색이었다.
그러나 귀에는 윙윙 소리가 들렸다.
조금 더 지나고 나니, 머리가 깨어질 듯한 통증과 함께 몸은 정상으로 회복되었다.
언제 그러했느냐는 듯이, 통증은 깨끗이 사라졌다.


이 경험을 통해 필자는 깨달은 것이 있다.
사람의 죽음에도 순서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첫째는 근력이 움직이지 않았다.
그다음은 눈의 시력이 상실된다. 그러나 귀는 열려 있었다.
듣는 귀의 기능이 언제까지 살아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아마도 통증이 극에 달할 때 사라지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그러나 정신은 죽지 않고 살아있었다는 것을 기억한다.


성경 말씀에, 십자가에 매달린 행악자 중 좌편에 매달린 강도는 예수를 비방하고 조롱하였지만, 우편의 매달린 강도는 예수에게 이같이 부탁하였다.(눅 23:39~43)


누가복음 23장
39. 달린 행악자 중 하나는 비방하여 이르되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하되
40. 하나는 그 사람을 꾸짖어 이르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41. 우리는 우리가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이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하고
42. 이르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하니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성경에 자세한 기록이 없지만, 예수의 우편에 매달린 행악자는 모세처럼 의분의 살인을 행하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죄 없는 천사도 육신을 입으면, 육신의 혈기 때문에 일시적인 충동의 살인을 저지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의 심령은 착했다.
모세가 그러한 사람이었다.
우편에 매달린 강도가 예수와 함께 낙원(천국)에 있게 된 이유는, 죄 없는 천사였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세상 사람들 중에는 죄 없는 천사가 하나님께 쓰임 받기 위해 태어나는 자들도 있다.
이들은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기 위해 태어난 자들이다.
대표적인 사람이 맹인이다.(요 9:1~3)


요한복음 9장
1. 예수께서 길을 가실 때에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보신지라
2.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랍비여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니이까
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그러나 대부분 사람들은 아담과 같이 타락 천사의 생기로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다.
물론, 죄 없는 천사들도 죄 있는 육신을 입으면 본질상 진노의 자식과 동일한 삶을 살아가야 한다.
다만 죄 없는 천사들은 육신의 죄로부터 긍휼히 여김은 받는다.(롬 9:15~16)


로마서 9장
15.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리라 하셨으니
16.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말씀을 정리하고자 한다.
이와 같이 죄 없는 천사가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살다가 죽음을 맞이하면, 낙원에 들어간다.
그리고 첫째 부활에 참여한 첫 열매들은, 하늘 본향에 돌아가 쉼을 얻게 된다.(단 12:13)


다니엘 12장
13. 너는 가서 마지막을 기다리라 이는 네가 평안히 쉬다가 끝날에는 네 몫을 누릴 것임이라


그러면 타락 천사가 죽으면 어디로 가는 것일까?
타락 천사들이 죽으면 심판의 날까지 어디엔가 머물러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천주교(가톨릭)에서는 "연옥"이라 말씀하고 있다.
타락 천사의 생기로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심판의 날에 심판은 받되, 구원받은 영혼은 정죄함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구원받지 못한 영혼은 정죄함을 받을 것이다.(요 3:18)


요한복음 3장(킹제임스 성경)
18. 아들을 믿는 사람은 정죄를 받지 아니하나 믿지 않는 사람은 이미 정죄를 받은 것이라. 이는 그 사람이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라.


요한복음 3장
18. 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정죄를, 심판으로 번역한 것은 그릇된 번역이다.)


첫째 부활에 참여한 첫 열매들은 세상을 심판할,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의 수가 찰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계 6:9~11)


요한계시록 6장
9. 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보니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가진 증거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에 있어
10.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
11. 각각 그들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쉬되 그들의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당하여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


필자는, 죽은 자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타락 천사들도 태초 전에는 하나님의 영으로 지음 받은 존귀한 신들이었으며, 신들은 죽지 않기 때문이다.
예수가 세상에 오신 것은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함이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들(원수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그의 아들 예수에게 이같이 부탁하였다.(마 5:44~45)


마태복음 5장
4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45.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


그리고 예수께서 말씀하신 부자와 거지 나사로에 관한 말씀은, 세상 사람들의 죄를 깨우치기 위한 비유의 말씀이었다.(눅 16:19~31)
부자는 죽어서 음부의 불꽃 속에서 고통 중에 있고, 거지 나사로는 아브라함의 품에 있는 비유의 말씀이다.
예수 사역 당시에 모세는 죽고 없었지만,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이 같이 된다."라고 비유하신 것은, 살아 있을 때 선지자들의 말씀을 듣고 죄에서 구원받기를 바라는 말씀이었다.


필자는 며칠 전, 돌아가신 부친의 꿈을 꾸었다.
부친의 영혼을 위해 기도해 주기를 원하는 꿈이었다.
아침에 일어나 부친의 영혼을 위해 기도드렸다.
다음날 또 부친의 꿈을 꾸었다.
부친은 기쁨 마음으로 일하고 계셨다.
부친보다 약 6 개월 먼저 돌아가신 모친의 꿈도 세 번 정도 꾸었다. 모두 보기 좋은 모습이었다.
이 꿈들은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한 달도 못 되어 꾸게 되었다.
그렇다고 제사를 지내거나 삼우제를 지내야 한다는 뜻이 아니다, 언제든지 기도하고 싶을 때 하나님께 기도드리면 될 것이다.


2024. 2. 3.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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