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1장
8.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는 세상에 없느니라
9.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
10. 주께서 그와 그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울타리로 두르심 때문이 아니니이까 주께서 그의 손으로 하는 바를 복되게 하사 그의 소유물이 땅에 넘치게 하셨음이니이다
하나님은 그의 품을 떠난 사탄의 불의를 깨우치고자, 욥을 세상에 보내셨다. 사탄에게 이르시되, "동방에 욥과 같이 의로운 자가 없느니라." 자랑하셨다.
그러나 사탄은,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 욥이 누리고 있는 모든 것들을 빼앗아버리라고 말한다.
욥은 사탄의 시험에 의해 그가 누리던 재산과 자식들을 한순간에 잃게 된다.(욥 1:13~21)
욥기 1장
13. 하루는 욥의 자녀들이 그 맏아들의 집에서 음식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실 때에
14. 사환이 욥에게 와서 아뢰되 소는 밭을 갈고 나귀는 그 곁에서 풀을 먹는데
15. 스바 사람이 갑자기 이르러 그것들을 빼앗고 칼로 종들을 죽였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
16. 그가 아직 말하는 동안에 또 한 사람이 와서 아뢰되 하나님의 불이 하늘에서 떨어져서 양과 종들을 살라 버렸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
17. 그가 아직 말하는 동안에 또 한 사람이 와서 아뢰되 갈대아 사람이 세 무리를 지어 갑자기 낙타에게 달려들어 그것을 빼앗으며 칼로 종들을 죽였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
18. 그가 아직 말하는 동안에 또 한 사람이 와서 아뢰되 주인의 자녀들이 그들의 맏아들의 집에서 음식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시는데
19. 거친 들에서 큰 바람이 와서 집 네 모퉁이를 치매 그 청년들 위에 무너지므로 그들이 죽었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 한지라
20.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예배하며
21. 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22.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그러나 욥은 여전히 하나님을 경외하였다.
사탄은 첫 번째 시험도 모자라, 욥의 몸을 치라는 말한다.
욥은 두 번째 시험으로 인하여 그의 몸은 온통 종기로 가득하였다, 질그릇 고각으로 몸을 긁으며 고통당하고 있을 때, 욥의 세 친구들이 찾아왔다.
친구들은 욥에게 조언하기를, 죄 없이 고난당하는 자가 없으니 죄를 회개하라고 말한다.
그러나 욥은 결코 하나님 앞에 죄를 짓지 않았다고 말한다.
욥의 친구들도 욥의 죄를 밝히지 못하고 있을 때, 옆에서 듣고 있던 엘리후가 나서서 욥과 욥의 친구들의 죄를 꾸짖고 난 후, 대화는 마무리된다.
하나님이 욥을 의롭게 보신 것은 사탄의 불의를 깨우치기 위함인 것이지, 육신을 입은 욥도 완전할 수 없는 사람이었다. 사람들은 불완전하게 지음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엘리후는 욥의 의로움을 주장할 때, 욥의 친구들이 욥의 죄를 밝히지 못함을 책망하였고, 욥에게도 하나님처럼 의로울 수 없음을 깨우쳐 준 것이다.
성경을 읽다 보면 하나님과 사탄이 협상을 하듯 대화를 하고, 욥이 까닭 없이 고난당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기존 성경 말씀으로는 이 비밀을 알 수 없지만, [에녹 3서]에서 이 비밀이 밝혀지고 있다.
[에녹 3서]를 읽어보면 왜 욥이 사탄의 시험으로 인하여 고난을 받으며, 왜 많은 천사들(형제들) 중에 예수가 맏아들이 되어야 하는지, 그 비밀도 알게 된다.(롬 8:29)
로마서 8장
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태초 전 사타나엘(사탄)은 하나님의 첫째 되는 아들, 대천사장이었다.
사타나엘은 어느 날, 천사들 몰래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비밀을 알게 된다.
이 비밀을 알게 된 사타나엘은 하나님 몰라 하늘나라를 벗어난다(에녹 3서)
[에녹 3서]
7장 짐승의 지식.
-중략-
사랑하는 나의 첫째 아들아
잠시 나의 품에서 벗어나
어디를 다녀왔느냐
그곳에서 무엇을 보고 왔느냐
그 말을 들은 사타나엘은
이미 하느님이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사실대로 말했다.
숨겨도 도저히 숨길 수 없음을
그가 제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나의 주여 저는 이 아름다운 천국에서 떠나
저 아래 물질이라는 것으로 이루어진
수많은 별의 집합체에 다녀왔습니다.
그곳은 극미한 양성자와 중성자부터
갖가지 모양의 거대한 은하들까지
지금껏 천국에 없었던 새로운 것들과
새로운 지식으로 가득했나이다.
그러나 하느님은 더욱더 엄격한 목소리로 말했다.
네가 본 것은 그것이 전부가 아닐 텐데
너희들처럼 살아 움직이고
단편적으로나마 생각을 할 수 있는
물질로 된 생명은 보지 못했느냐
그러자 사타나엘의 가슴은 놀람으로 가득 찼다.
자신이 짐승의 지식을 보았다는 것도
하느님 역시 알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 짐승의 지식으로 인해
자신이 조금 변화했다는 것을 애써 가리며
그는 조심스레 말했다.
네, 물론 보았나이다.
푸른 바다를 헤엄치고 있던 물고기와
거대한 육상 생물들
땅에 뿌리를 박고 햇빛을 빨아먹던
기묘한 생물의 무리들을 모두 보았나이다.
그러나 우리 천사들의 영광과 지혜에는
한없이 부족해 보였나이다.
그러자 한숨을 쉬는 듯한 하느님의 목소리가
사타나엘의 귓가에 내려왔다.
그럼 됐다. 그곳은 내가
시험적으로 만들어 놓은 곳이다.
그러나 물질의 성질과 물질의 법칙은
너희들에겐 도저히 맞지 않으니
너는 네가 본 모든 것을 잊어버려라.
네가 단순한 호기심으로 그곳에 간 것은
용서해 주겠다.
그러나 또다시 그곳에 간다거나
다른 천사들에게 말한다면
너는 반드시 죽고 말 것이다.
사타나엘은 하나님의 경고를 받고도,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였다.
사타나엘은 그가 본 바깥세상의 비밀을 천사들에게 알게 하였고, 천사들을 미혹하여 그를 따르게 하였다.
그는 하나님처럼 높은 신이 되고 싶은 충동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것이다.
이로 인하여 사타나엘과 그를 따르던 타락 천사들은 하나님의 품을 떠나 땅으로 쫓겨났다.
땅으로 쫓겨난 타락 천사들의 숫자는 천사들의 삼분의 일이나 되는, 모래알 같이 많은 숫자였다.
하나님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타락 천사들을 가엾게 여기고 저들을 죄에서 구원하기로 하였다.
그리하여 그의 천사들(새벽 별들, 아들들)과 함께 에덴동산에서 아담을 흙으로 지으신 것이다.
이때 하나님과 그의 천사들(새벽 별들, 아들들)은 함께 기뻐하였다.(창 1:26~27, 욥 38:7~7)
창세기 1장
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하나님은 그의 품을 벗어난 첫째 아들 사타나엘을 대신하여, 맏아들이 될 예수를 선택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천사들 중에 예수를 지극히 높여 [구세주]가 되게 하였다.(히 1:4~5)
[구세주]가 된 예수는 "광명한 새벽별(맏아들)"이 된 것이다.(계 22:16)
하나님은 에덴동산의 기초를 만드실 때에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과 함께 계셨고, 타락 천사의 생기로 지음 받은 아담을 에덴동산에 두셨다.(창 2:7~8)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그러나 아담은 사탄의 미혹에 넘어가 선악과를 먹음으로써 에덴에서 쫓겨났고, 사탄의 미혹을 받으며 살아가게 되었다.
하나님은 타락 천사의 생기로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이다. 이들은 선지자와 사도들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세상 사람들이 사탄의 미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선지자와 사도들에게 이같이 말씀하셨다(겔 28:13~15, 약 4:7, 엡 6:11)
에스겔 28장
13. 네가 옛적에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어서 각종 보석 곧 홍보석과 황보석과 금강석과 황옥과 홍마노와 창옥과 청보석과 남보석과 홍옥과 황금으로 단장하였음이여 네가 지음을 받던 날에 너를 위하여 소고와 비파가 준비되었도다
14. 너는 기름 부음을 받고 지키는 그룹임이여 내가 너를 세우매 네가 하나님의 성산에 있어서 불타는 돌들 사이에 왕래하였도다
15. 네가 지음을 받던 날로부터 네 모든 길에 완전하더니 마침내 네게서 불의가 드러났도다
야고보서 4장
7.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에베소서 6장
11.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하나님은 사탄을 대적하라고 말씀하셨고, 사탄의 미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당부하셨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가 지으신 첫째 아들, 사타나엘의 죄를 깨우쳐 보려고, 욥을 세상에 보내신 것이다. 욥을 통해 사탄의 마음을 돌려보려 하였지만, 사탄은 까닭이라는 이유를 앞세워 하나님의 말씀에 반문하였다.
사탄이 이르되, 욥이 까닭 없이 하나님을 섬기겠습니까? 욥이 가진 모든 재산과 자식을 빼앗아버리고, 욥의 몸을 치라고 시험하였던 것이다.
욥은 사탄의 시험 때문에 아무 까닭 없이 고난을 당하였다.
하나님은 첫째 아들 사타나엘이 다시 돌아올 수 없다는 것을 아시고, 예수를 택하여 그의 맏아들이 되게 하신 것이다.(롬 8:29)
그러므로 예수를 지극히 높여 그의 우편에서 다스리는 [구세주]가 되게 하신 것이다.(히 1:4~5)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예수께서는 높은 보좌에서 세상에 내려와, 까닭 없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십자가를 지셨다.(롬 8:3)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오늘날 세상은 사탄이 장악하고 있으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변개하여 예수를 독생자로 만든 것이다.
예수는 독생자가 아니라, 많은 천사들(아들들) 중 [구세주]의 사명을 맡은 "광명한 새벽별"이시다.(계 22:16)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말씀을 요약하면,
하나님은 태초 전 타락 천사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세상을 아름답게 창조하셨다.
세상에는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타락 천사의 생기로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 태어나는 곳이다.
하나님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셨다.
이들은 하나님의 사자들이며 [구세주]로 보내심을 입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욥은 사탄의 죄를 깨우치기 위해 보내심은 입은, 천사들 중 하나이다. 욥은 세상에 태어나 아무 까닭 없이 고난을 받았다.
그리고 예수께서도 죄가 없으시지만,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를 지신 것이다.
선지자와 사도들도 죄 없는 천사들이었지만,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나 고난을 받았다. 이 비밀을 "일곱 별의 비밀"이라 말씀한다.(계 1:20)
그리고 천사들은 각자의 개성이 다른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로 지음 받았다.
그 누구와도 같을 수 없는 독특하고 특별한, 하나뿐인 성품을 지니도록 지음 받았다.
그러므로 세상 사람들은 각자의 성품이 다르고, 생각도 다른 것이다.
사탄은 그의 하나뿐인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되었지만, 예수와 욥은 그의 하나뿐인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로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들이 되었다.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성령의 권능이 임하지 않으므로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의 비밀을 모른다.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의 비밀을 모르므로 예수를 독생자로 번역한 것이다. 예수와 이삭은 다 같은 모노게네스(μονογενής)로 지음 받았지만, 예수는 "독생자"로, 이삭은 "독자"로 번역한 것이다.
세상에는 하늘나라를 위하여, 불의한 자들과 순종하는 자들이 싸우고 있는 것이다.
사탄은 그의 불의를 정당화하기 위해 까닭이라는 이유를 앞세워 하나님을 대적하지만, 하나님의 사자들은 까닭 없이 고난을 받으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다.
2024. 2. 6.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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