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2024-08-02

705 하나님이 사람에게 주신 선물(전 5:18~20)

전도서 5장
18. 사람이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바 그 일평생에 먹고 마시며 해 아래에서 하는 모든 수고 중에서 낙을 보는 것이 선하고 아름다움을 내가 보았나니 그것이 그의 몫이로다
19. 또한 어떤 사람에게든지 하나님이 재물과 부요를 그에게 주사 능히 누리게 하시며 제 몫을 받아 수고함으로 즐거워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라
20. 그는 자기의 생명의 날을 깊이 생각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의 마음에 기뻐하는 것으로 응답하심이니라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영생에 관한 구원의 복을 주시지만, 세상 사는 날 동안 평안히 살아갈 수 있는 물질의 복도 주신다.
하나님이 이러한 복을 주시는 것은, 그가 물질의 복보다 구원의 복을 더 기뻐하며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약 성경에는 물질의 복보다 구원의 복을 더 강조하는 말씀들이 많다.
물질에 관한 선물은 세상 사는 날 동안에 필요한 것이지만, 영생에 관한 선물은 세세토록 누리는 복락이기 때문이다.
구약시대를 살았던 아굴은 이렇게 기도하였다.(잠 30:7~9)


잠언 30장
7. 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내가 죽기 전에 내게 거절하지 마시옵소서
8.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9.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아굴의 기도는, 죄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연약한 육신의 삶을 깨우치고 있는 기도이다.
육신의 풍요가 크면 클수록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는, 소유한 재물을 더 의지하고 살아가기 쉽기 때문이다.


구약시대 때에는 문명이 발달하지 않았고 세상 문화가 크게 변질되지 않았기에, 물질을 통하여 생명을 구원하는 말씀들이 많이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신약시대를 접어들어 과학이 발달하고 문화가 변천하면서, 먹고사는 문제보다는 정신적인 문제가 더 심각하게 대두되었다.
그러므로 사도들은 물질의 복보다, 육신의 소욕을 이기는 시험을 더 중요하게 다루었던 것이다.(롬 8:5~13)


로마서 8장
5.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중략-

로마서 8장
12.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13.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우리들은 세상에 태어나 한평생을 덧없이 살아간다.
세상에 사는 날 동안 허락하신 물질은, 하나님이 각 사람들에게 베풀어주신 귀한 선물의 몫이다.
그러므로 애쓰고 수고하여 얻은 것으로 먹고 마시며 즐겁게 사는 것은 좋은 일이다.
즐겁게 살되,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하나님은 인생들이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신다.
단, 각 사람마다 구원의 확신을 가진 믿음 안에서 행복하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구원의 확신 없이 살아가는 것은, 사탄의 종으로 살아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에 큰 재물이 주어졌을 때, 그 재물로 인하여 세속 된 삶을 살아간다면, 이보다 더 큰 불행은 없을 것이다.
사탄의 종으로 살면서 부귀영화를 누리는 것보다, 고난과 역경이 있더라도 구원의 문으로 들어가는 것이 더 낫기 때문이다.(시 84:10)


시편 84편
10. 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오늘날 우리들에게 주어진 삶은, 하나님이 내게 주신 가장 좋은 선물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인생들은 우둔하여 자신의 생명이 어떠한 지경에 놓여있는 지를 모르고 살아간다.
그러나 하나님은 각 사람들의 생명이 어떠한 지경에 놓여있는 지를 잘 알고 계신다.
하나님은 각 사람들의 영혼을 살리기 위해 각자에게 합당한 재물과 고난을 주시므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을 줄 아는 지혜가 있어야 할 것이다.(살후 1:3~5)


데살로니가후서 1장
3.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할지니 이것이 당연함은 너희의 믿음이 더욱 자라고 너희가 다 각기 서로 사랑함이 풍성함이니
4. 그러므로 너희가 견디고 있는 모든 박해와 환난 중에서 너희 인내와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여러 교회에서 우리가 친히 자랑하노라
5. 이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표요 너희로 하여금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여김을 받게 하려 함이니 그 나라를 위하여 너희가 또한 고난을 받느니라


그러므로 덧없는 인생살이에 마음 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각 사람에게 주신 선물을 만족하며 사는 것이, 가장 복된 삶이 될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선물을 감사하며 살아가자, 하나님의 선물은 생명의 선물이기 때문이다.


2024. 8. 2.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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