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1장
12.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성경말씀 중, 본문은 특이한 구절이다.
천국은 왜 침노를 당하고, 침노하는 자가 빼앗는 것일까?
침례(세례) 요한이 천국에 들어가는 것을, 이와 같이 설명하는 이유를 밝혀보겠다.
침례 요한은 성령의 권능에 이끌려,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한 마지막 선지자이다.
즉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 그의 아들 예수를 [구세주]로 쓰시기 위해, 침례 요한을 부르셨다.
그러므로 침례 요한은 성령의 권능에 이끌려 하나님의 사자로 사역한 것이다.
침례 요한이 여호와(יהוה)의 사자가 된 것은, 자신의 노력이나 힘으로 된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영에 이끌려 된 것이다.
이를 두고 사도 바울은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라" 말씀하였다.(고전 15:10)
고린도전서 15장
10.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구약시대 때에는 여호와(יהוה)께서 그의 사자들에게 성령이 임하게 하여,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게 하였다.
그러나 예수가 오신 후로는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하는 시대가 변하여, 육신의 재능으로 사역하는 시대가 열리게 된 것이다. 육신의 재능으로 사역하여 천국에 들어가는 것을,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말씀한 것이다.
성령의 권능은, 여호와(יהוה)가 보내신 그의 사자들에게 임하시는 하나님의 영(신)이시다.
그러므로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면 홍해가 갈라지고 죽은 자가 살아나며, 성령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본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구약시대 때 사역한 선지자들이 그러하였고, 신약시대 초기 때에도 몇몇 사도들이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였다.
성령의 권능은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 그의 사자들에게 거저 주시는 성령의 은사이다.
그러나 달란트는 일반 사람들의 재능이다. 각자의 재능으로 사역하여, 각자가 받은 달란트를 남길 때 구원을 받는다.(마 25:14~46)
침례 요한은 달란트의 사역이 시작될 것을 예견하고, 천국은 침노하는 자가 빼앗는다고 말씀하였다.
그러므로 달란트로 사역하는 신약시대 때부터는 선지자의 사명 대신에, 사도의 사명을 주셨다.
다스리시는 분도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이 아니라, 여호와(יהוה)의 아들 예수가 하나님의 우편에서 다스리신다.
신약시대 때에도 베드로와 야고보 사도 요한 등, 몇몇 사도들에게는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여 앉은뱅이를 일으키는 등, 하나님의 권능을 일으켰지만, 도마와 가룟 유다, 그리고 맛디아는 성령의 권능이 임한 증거가 없다. 이들은 육으로 난 자들이기 때문이다.
사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반드시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는 것이 아니라, 달란트의 재능으로도 사역할 수 있게 하였다.
그러므로 둘씩 짝을 지어 보내기도 하였다.
특히 제자들 중, 도마와 가룟 유다는 성령의 권능을 받을 수 없는, 육으로 난 자들이었다.
그리고 열두 제자들 중, 가룟 유다가 없는 자리에 맛디아를 넣었다. 맛디아 역시 육으로 난 자였다.
육으로 난 자들은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는다.(요 3:6)
요한복음 3장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육으로 난 것과 성령으로 난 것을, 간략히 설명하면 이러하다.
육으로 난 자들은 타락 천사가 죄로 인하여 육신을 입은 자들이다.
죄로 인하여 육신을 입은, 인류의 시조는 아담이다.
그러므로 아담은, 타락 천사의 생기를 불어넣어 사람으로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이다.(창 2:7~8, 에녹 3서)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그러나 성령으로 난 자들은 죄 없는 천사가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사역하는,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다.(롬 8:3, 히 1:4~5, 에녹 3서)
로마서 8장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이처럼 죄 없는 천사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여호와(יהוה)의 사자가 되지만, 육으로 난 자들은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증언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구원받게 하였다.(롬 10:9~10)
천국은 하나님의 은혜로 들어간다.
그러나 육으로 난 자들은 하나님의 은혜의 자리에 그냥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노력하고 힘쓰는 자가 들어갈 수 있게 하였다.
이를 두고, 천국은 침노하는 자가 빼앗는다고 말씀한 것이다.
천국은 예수 그리스도가 이루어 놓으신 십자가의 은혜와 믿음으로 들어가지만, 그 믿음 안에는 행함이 따르는 것이다.
진실한 믿음은 혀 끝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말씀에 힘입어 능력을 행할 때 온전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요일 3:18~20)
요한일서 3장
18.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19. 이로써 우리가 진리에 속한 줄을 알고 또 우리 마음을 주 앞에서 굳세게 하리니
20. 이는 우리 마음이 혹 우리를 책망할 일이 있어도 하나님은 우리 마음보다 크시고 모든 것을 아시기 때문이라
오늘날은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은지, 벌써 2,000년이 흘렀다.
그러므로 신이 살아있는지, 없는지 조차 알 수 없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에게, 최후의 보루를 남겨둔 것이 "믿음"이다.
필자는 이 비밀을 깨닫고 있기에, 소리 내어 밝히는 것이다.
여호와(יהוה)의 스랍들(Seraphim) 중 하나가 제단에 핀 숯불을 들고 날아올 때, 그 천사를 통해 죽임을 당하여 보았는가?
제단에 핀 숯불이 입술에 낳는 순간, 죄로 가득한 육신이 녹아내리는 죽임을 당하여 보았는가?
이사야 선지자는 이 말씀을 간략히 증언하였을 뿐이다.(이사야 6장)
그러므로 오늘날, 지극히 작은 자에게 이 비밀을 깨우치게 하려고, 성령의 권능이 어떠한 능력인지 깨우쳐 주신 것이다.
육신이 녹아내리는 영적 체험을 통해,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증언하게 하시는 능력이 되었다.
오늘날은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하는 시대가 아니라, 달란트의 재능으로 사역한다는 것을 깨우쳐 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달란트의 재능으로 열심히 사역하는 자가 차지할 수 있는 것을,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다."라고 말씀하였다.
마태복음서 11장(새번역)
12. 세례자 요한 때로부터 지금까지, 하늘나라는 힘을 떨치고 있다. 그리고 힘을 쓰는 사람들이 그것을 차지한다.
2024. 9. 28.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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