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7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렘 29:12~13)

예레미야 29장
12.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13.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다, 위기를 기회로 삼으라는 뜻이다.
누구나 삶의 위기가 닥치면 당황하게 되고 평소 때와 다른 환경을 접하게 된다. 이때는 삶의 길을 찾지 못하고 수렁에 빠질 위험이 높다. 그러므로 근신하여 깨어있지 않으면 안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위기와 기회를 세속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때가 많다. 위기가 닥쳐오면 부의 축적과 육체적 평안을 기회로 삼으려고 애쓰기 때문이다.

그러나 필자가 전하고자 하는 것은 세속적인 기회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 관한 기회이다.
하나님은 큰 복을 주시기 위해, 위기를 주신다. 위기의 때에 하나님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삶이 풍요롭고 평탄할 때에, 하나님을 만났다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삶이 풍요롭고 평탄하면 복을 많이 받을 것 같지만, 사실은 영적으로 퇴폐하기 쉬운 지름길이다.

인생들은 육체를 입고 살아간다. 인생들에게 육체를 주신 것은 죄를 깨닫고 구원받도록 하기 위함이지, 육신의 풍요를 누리도록 하기 위함이 아니다.
인생들의 본향은 하늘나라이기 때문이다.
천사가 타락하여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다.(에녹 3서, 히 1:4~13)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히브리서 1장
4. 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중략-
13.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느냐

천사가 사람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육신이 죽으면 천사로 돌아간다.(마 22:29~30)

마태복음 22장
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천사가 사람으로 태어났으므로,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섬기는 자들에게는 육신의 풍요함도 주신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을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의 백성들이 우상을 섬기거나 죄를 범하게 되면, 감당하기 어려운 고난을 주신다. 고난을 주시는 것은, 죄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찾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고난의 때가 곧,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때이다.

오늘날은 참으로 어려운 시국에 직면하고 있다.
이토록 발전하고 번창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생들의 삶은 날로 피폐하고 있다. 과학의 발전은 삶의 질을 높인 것 같지만, 그 뒤에 숨은 그림자는 삶의 질을 무너뜨리고 있다. 예전에 없었던 질병이 나타나고, 밤잠을 설쳐야 하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컴퓨터와 모바일의 문화는 대화를 차단하게 만들고, 숙면을 방해하게 만든다.
선진국일수록 자실의 빈도가 높아지고, 이질감으로 인한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고, 갈등의 골은 날로 깊어져 간다.
지구촌 곳곳에 전쟁과 기근이 일어나고 다툼과 불화가 아우성을 치는, 환난의 때이다.
자연재해의 공포와 환란이 직면하고 있는, 깨어있어야 할 때이다. 하나님을 간절히 구하고 찾아야 할 때이다.
그러므로 근신하고 깨어서 간절히 구하고 찾으면, 하나님이 들으실 것이요, 만나주실 것이다.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2025. 3. 11. 솨케드(שק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