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55편
22.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
성경에서 말씀하는 "네 짐"이란?
각자가 짊어지고 가야 할 삶에 대한 짐이다. 삶에서 일어나는 근심 걱정과 장래에 일어날 모든 일들을 통틀어 일컫는 말씀이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세상을 지으신 후, 사람들을 지으시고 각자의 삶을 주셨다.
그러나 사람들은 죄로 인하여 죽음에 이르게 된다.
남자는 땀을 흘려야 먹을 수 있게 하였고, 여자는 자녀를 낳는 고통을 안겨주셨다.(창 3:16~17)
창세기 3장
16.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임신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원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하시고
17.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네게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인생들은 자신의 힘과 노력으로 일구어 놓은 결과를 바라보며 흐뭇해할 것이다.
그러나 어느 시점이 되면 자신이 살아온 발자취를 돌아볼 때가 있다.
내가 왜 태어났으며, 죽으면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회의를 느낄 때가 있을 것이다. 이는 자신을 성찰하는 사고와 지혜를 주셨기 때문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태어나 늙어 죽고, 다시 태어나는 반복된 인생사를 바라보노라면 그러한 생각을 한 번쯤 하게 된다.
나의 정체성은 무엇일까?
나는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로 돌아가는 것일까?
아무리 생각하고 고뇌하여도 시원한 답을 찾을 수가 없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종교를 만들게 된다.
종교가 가진 특징은 이와 같은 질문들을 해소하는, 나름대로의 진리를 설파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진리는 인생들이 만든 진리가 대부분이다.
사람의 뇌는 끝없는 사고와 심오한 뜻을 가진 논리적인 판단을 진리로 여길 때가 있다.
명확한 답을 주는 것이 아니라, 상상의 나래를 펴고 끊임없이 나아가는 무아지경의 논리이다.
그러므로 사탄이 만들어 놓은 궤계에 빠지게 된다. 사탄은 처음부터 사람들을 미혹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의 사자들을 세상에 보내어 그를 만나주시고 그의 정체성을 밝혀주신다.(사 43:1)
이사야 43장
1.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그리고 여호와(יהוה)를 믿고 의지하는 자들을 눈동자 같이 지켜주신다.(신 32:10)
신명기 32장
10.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의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 눈동자 같이 지키셨도다
우리는 알 수 없는 미래를 바라보며 살아가지만, 우리의 심령을 살피시고 우리의 마음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은, 우리의 나아갈 길을 인도해 주시는 것이다.
오직 창조주 하나님만이 우리의 생명을 주관하고 계신다. 우리들의 생명은 하나님께로부터 태어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의 아들 예수를 세상에 보내어 우리들의 속죄물이 되게 하셨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인하여 구원에 이르고, 우리들의 짐은 가벼워지기 때문이다.(마 11:28~30)
마태복음 11장
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30.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우리들의 본향은 세상이 아니라, 하늘나라이다.
다시 말해, 우리들의 생명은 겉사람에 있는 것이 아니라, 속사람에 있는 것이다.(고후 4:16~17)
고린도후서 4장(개역한글)
16.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겉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
17. 우리의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겉사람이란, 죄 때문에 입은 육신을 말씀한다.
육신은 늙어서 죽게 되지만, 속사람은 죄를 회개하고 구원받으면 영생하는 하늘나라로 돌아가는 것이다. 사람의 영혼은 천사의 생기에서 왔기 때문이다.(창 2:7)
그러므로 죽음에서 부활하면 천사들과 같이 되는 것이다.(마 22:29~30)
마태복음 22장
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영생의 비밀을 깨닫는 자라면, 무거운 짐을 여호와(יהוה) 하나님께 맡길 줄 아는 지혜가 있을 것이다.
맡기는 자는 영원히 요동하지 않을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인하여 의롭게 되기 때문이다.
2025. 4. 8.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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