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 14장
7. 여호와의 아시는 한 날이 있으리니 낮도 아니요 밤도 아니라 어두워 갈 때에 빛이 있으리로다
추수가 끝난 늦가을, 땅거미가 지기 시작할 저녁때 나는 혼자 논바닥을 걷고 있었다.
어둠은 점점 짙어져 가고, 나는 숲 가까이까지 걸어와 있었다.
그때, 갑자가 건너편에서 찬란한 빛이 쏟아졌다. 주변은 연한 녹색 빛으로 환하여졌다.
고개를 들어보니, 건너편 산봉우리에서 찬란한 별빛이 쏟아지고 있었다.
'큰 별이었다! 태양 3분의 1 정도는 될 것 같다.'
별빛은 연한 녹색으로 온 땅에 펼쳐졌다.
그 빛을 받는 나는, 하늘을 솟아오를 듯 힘이 솟아났다.
또 보니,
어느덧 산모퉁이 길을 지나 마른 떡갈나무 잎의 풍경을 바라본다.
아직 겨울 문턱에 다다르지 않았는지 푸르고 노랗게 물든 망개잎도 보인다.
길가에는 노랗게 물든 잔디가 아름답다.
그 찬란하던 별은 어느덧 태양처럼 하늘 높이 솟아올라 있었다.
서북쪽 방향에서 솟아나, 중천에 떠 있었다. 대낮처럼 환하였다.
나는 태양을 바라보는 듯했다.
말라기 4장
2.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같이 뛰리라
3. 또 너희가 악인을 밟을 것이니 그들이 나의 정한 날에 너희 발바닥 밑에 재와 같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약 30 년 전쯤 계시된 것으로 기억된다.
이날이 언제 일어날 것인지, 나도 모르고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른다.
오직 여호와(יהוה) 하나님만 알고 계신다.
2020. 11. 8
하나님의 사람, 작은 자 솨케드(שקד)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참고: 블로그의 회원만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