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2장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예수께서는 하늘나라에 대한 비밀을 말씀하실 때에 "진실로"를 두 번씩이나 강조하여 증거하셨다.
예수께서 하신 이 말씀은, 장차 예수 자신이 하늘나라에 대한 비밀을 증거한 이유 때문 세상 사람들 앞에서 죽임 당하게 될 것과, 이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게 될 것을 예견하고 하신 말씀이다.
즉, 예수의 육신이 죽으면 육신은 구세주의 사명을 이루게 됨으로 많은 열매를 맺게 되지만, 죽지 않으면 그대로 있게 될 뿐이라는 것이다.
하늘나라에 대한 비밀을 세상이 믿으려 하지 않는 것은 육으로 태어났기 때문이다.(요 3:11)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다.(요 3:6)
성령으로 난 자들과 육으로 난 자들, 곧 위에서 난 자들과 아래에서 난 자들은 생각하는 사고가 서로 다르다.(요 8:23)
위에서 난 자들은 성령의 권능으로 보내심을 입은 하늘에 속한 자들이지만, 아래에서 난 자들은 세상에 속하여 하늘의 비밀을 모르기 때문이다.
예수는 그의 아버지 여호와(יהוה)가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구세주]로 보내신 맏아들이시다.
성령의 권능 안에서 이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예수께서도 십자가 상에서도 그의 아버지께 부르짖기를,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말씀하셨다.(마 27:46)
성령의 권능으로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사자라 할지라도 육신을 입고 살게 되면, 그 육신이 다 소진할 때까지 육신에 매여 있어야 하므로 이렇게 울부짖는 것이다.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늘나라의 비밀을 증거하다가 세상 앞에 죽임 당한다 하여도, 당시 예수가 행하신 것처럼, 그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행하신 것처럼 행할 수 있는가?
물론 내 힘으로는 행할 수 없을 것이다. 이는 성령의 권능으로 그의 사자들을 붙들고 역사하시는 여호와(יהוה)의 신으로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의 삶은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יהוה)의 권능에 이끌려 사는 것이다.
나를 보내신 이도 여호와(יהוה)시요, 나를 이끌고 하늘의 비밀을 보게 하신 이도 여호와(יהוה)이시기 때문이다.
2021. 4. 7.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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