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20장
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만지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못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신대
18. 막달라 마리아가 가서 제자들에게 내가 주를 보았다 하고 또 주께서 자기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르니라
19. 이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에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찌어다
20.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
21. 예수께서 또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22. 이 말씀을 하시고 저희를 향하사 숨을 내쉬며 가라사대 성령을 받으라
23. 너희가 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
24. 열두 제자 중에 하나인 디두모라 하는 도마는 예수 오셨을 때에 함께 있지 아니 한지라
본문 말씀을 통해 여호와(יהוה)께서 그의 아들 예수를 죽음에서 부활시키신 권능의 비밀과, 부활한 예수와 그의 제자들 간에 형제 됨의 비밀, 낮고 천한 막달라 마리아에게 부활의 모습을 가장 먼저 보이신 의미, 그리고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하는 하나님의 사자들에게 주시는 권세 및 성령의 권세를 받을 수 없는 육으로 난 자들에 관한 비밀을 밝혀보겠습니다.
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만지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못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신대
여호와(יהוה)께서는 부활한 그의 아들 예수를 막달라 마리아에게 가장 먼저 보이도록 역사하였습니다.
이는 예수께서 사역할 동안에 막달라 마리아를 많이 사랑한 이유도 있겠지만, 막달라 마리아 또한 귀신들림에서 고침 받는 등, 예수를 따라다니며 지극히 사랑하였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는 무덤에서 울며 떠나지 않는 그에게, 천사와 부활한 예수를 만나도록 역사하였던 것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예수의 모습을 십자가에 못 박힌 육신의 모습으로 부활 시키셨습니다.
이는 부활한 예수를 그의 제자들과 사랑하는 자들이 알아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눅 24:38~41)
누가복음 24장
38.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39.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40.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발을 보이시나
41. 저희가 너무 기쁘므로 오히려 믿지 못하고 기이히 여길 때에 이르시되 여기 무슨 먹을 것이 있느냐 하시니
이와 같이 여호와의 권능은 육으로 난 세상 사람들이 알 수 없는 능력입니다.
마치 모세가 홍해를 가르도록 역사하시는 능력, 엘리야가 하늘에 오르도록 역사하시는 능력, 예수가 죽은 지 나흘이나 된 나사로를 살아나도록 역사하시는 능력, 부모와 족보도 없는 멜기세덱을 세상에서 살아가도록 역사하시는 능력 등, 여호와께서는 다양한 능력으로 그의 사자들에게 임하여 권능을 행하였습니다.
부활한 예수께서는 막달라 마리아에게 "나를 만지지 말라" 말씀하였습니다.
이는 깨끗한 부활의 형체를 죄 있는 육신의 몸으로 만질 수 없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고 "도마"가 부활한 예수의 손 못 자국과 창에 찔린 옆구리에 손을 넣어 만져보아야 믿겠다고 하여, 예수께서는 "도마"에게 "나를 만져보고 믿어라" 말씀하신 것은 부활의 실체를 믿도록 하기 위함인 것이지, 예수를 만지도록 역사하지는 않았습니다.(요 20:25~27)
예수는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심 받아 십자가를 지셨습니다.(롬 8:3)
그러나 부활의 실체는 죄를 벗은 깨끗한 형체이므로 죄 있는 육신의 몸으로 만지지 못하게 하신 것입니다.
더구나 사명을 마치고 그의 아버지 여호와께로 올라가야 하는데, 죄 있는 육신에 의해 더럽혀질 수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죄로 인하여 육으로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의 형제들, 곧 그의 제자들에게 가서 부활의 소식을 알려라고 말씀합니다.
예수께서 그의 제자들에게 형제라고 말씀하신 것은 태초 전부터 그와 함께 있었던 여호와의 아들들, 곧 "새벽 별들"이었기 때문입니다.(욥 38:4~7)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 도량을 정하였었는지 누가 그 준승을 그 위에 띄웠었는지 네가 아느냐
6. 그 주초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이 돌은 누가 놓았었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 하였었느니라
예수는 여호와의 맏아들이므로 "광명한 새벽별"이라 하였습니다.(계 22:16)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거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별이라 하시더라
그리고 [요한계시록] 5장 말씀에서는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사자들"을, "하나님의 일곱 영"으로 비유하였고,(계 4:5, 계 5:6) 이러한 비밀을 "일곱 별의 비밀"이라 말씀하였습니다.(계 1:20)
여호와가 보내신 그의 사자들은 태초 전부터 여호와의 영으로 지음 받은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이었으므로 "미리 아신 자들"이라 말씀합니다.(롬 8:29~30)
그러므로 보내신 여호와께서는 보내심을 입은 자들의 아버지가 되십니다.( 요 13:16~17)
이러한 비밀 때문 예수께서는 그의 제자들에게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말씀하신 것입니다.(요 20:17)
18. 막달라 마리아가 가서 제자들에게 내가 주를 보았다 하고 또 주께서 자기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르니라
막달라 마리아는 부활한 예수의 실체를 의심하지 않고 믿었으며 이를 제자들에게 본 그대로 증거하였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성령의 권능을 체험하지 않은 육에 속한 자였지만 예수를 온전히 믿고 따르는 그 믿음 때문에 여호와께서는 그의 권능으로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특권을 누리게 하신 것입니다.
이러한 믿음은 사랑하는 데서 나오는 힘이기 때문입니다.
즉 예수를 지극히 사랑하였기에 아무도 없는 무덤 앞에서도 떠나지 않고 울며 기다리는 사랑하는 여인이었습니다.
19. 이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에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찌어다
예수께서 부활하시기 전부터 성령의 권능을 체험한 몇몇 제자들도 있었지만 그들은 유대인들이 두려워 문을 닫고 있었습니다.
성령의 권능이란, 그의 사자들에게 늘 역사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권능에서 놓임 받으면 연약한 본래의 육신으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예수, 엘리야 등 하나님의 사자들 모두가 그러하였습니다.(요 8:59, 왕상 19:2~4)
예수께서 그의 제자들에게 나타나 가장 먼저 성령의 권능 안에서 담대할 수 있도록 평강을 빌어주었습니다.
즉 성령이 주시는 평안으로 담대함과 안정을 심어 주었습니다.
20.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
예수께서는 그의 제자들에게 나타나 손에 못 자국, 그리고 옆구리에 창 자국을 보이면서 부활을 믿도록 권하였습니다.
이를 본 제자들은 크게 기뻐하였습니다.
이 모든 역사는 여호와의 권능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21. 예수께서 또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22. 이 말씀을 하시고 저희를 향하사 숨을 내쉬며 가라사대 성령을 받으라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한 번 더 평강을 빌어줍니다.
그리고 그의 아버지 여호와께서 그를 보내신 것처럼, 여호와께서 주시는 권능으로 그의 제자들을 보내겠다고 말씀합니다.
그러고는 그의 제자들에게 숨을 내쉬며 말씀하시길, "성령을 받으라" 하였습니다.
이는 여호와께서 부활한 예수에게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주셨기 때문입니다.(마 28:18)
즉 인자됨을 인한 특권이었습니다.(요 5:27)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하는 그의 제자들도 인자됨을 인하여 장차 세상을 심판할 권세를 받게 됩니다(마 19:28)
23. 너희가 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
성령의 권능은 오직 여호와께로부터 나옵니다.
여호와의 권능은 죽은 자도 살리시고, 산 자도 죽게 하는 전능한 능력입니다.
이러한 권능을 그의 아들 예수를 통하여 제자들에게 주시는 것입니다.
이는 땅에서 사역할 그의 후계자를 두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는 그의 권능으로 세상 사람들에게 직접 능력을 행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의 사자들을 통하여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여호와의 권능으로 사역하는 하나님의 사자들은 세상 사람들의 죄를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였습니다. 이는 성령의 권능이 역사할 때를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사자들도 성령의 권능에서 놓임 받으면 연약한 육신으로 돌아갑니다.
이러한 상태에서는 예수의 말씀과 제자들의 말씀을 훼방하고 모독하여도 죄 사함을 받을 수 있지만, 예수 및 하나님의 사자들에게 권능이 임하여 역사할 때에는, 즉 성령의 권능이 역사할 때에 이를 훼방하고 모독하면 죄 사함을 받을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마 12:31~32, 막 3:28~29, 눅 12:8~10)
이러한 비밀은 육으로 난 자들이 받을 수 없는 비밀의 말씀입니다.
24. 열두 제자 중에 하나인 디두모라 하는 도마는 예수 오셨을 때에 함께 있지 아니 한지라
여호와께서는 그의 아들 예수에게 열두 제자들을 붙이셨지만 그중에 육으로 난 자들도 붙이셨고 성령으로 난 자들도 붙이셨습니다.
성령으로 난 자들 중에서도 특별히 사랑하는 세 제자들(베드로, 야고보, 요한)이 있었는가 하면 삼 년 동안 성령을 경험하지 못한 "빌립"도 있었습니다.
그러한 반면, 육으로 난 자들도 붙이셨는데 그들 중에는 예수를 배반한 "가룟 유다"가 있었고 성령의 권능을 받을 수 없는 "도마"가 있었습니다. 이는 "니고데모"처럼 육으로 난 자들은 성령의 권능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었습니다.(요 3:1~12)
여호와께서는 이를 아시고 성령의 권능을 부어주실 때 육으로 난 "도마"만 빠지도록 역사하신 것입니다.
성경은 "도마"뿐만 아니라, 니고데모, 유대인들을 통해 육으로 난 자들의 비밀을 밝히고 있습니다.
육으로 난 자들은 성령의 권능을 이해할 수 없기에 성령의 증거를 받지 않으려 합니다.(요 3:11)
즉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므로 예수께서 이 비밀을 밝혔습니다(요 3:6, 요 8:23)
이 비밀은 이러합니다.
태초 전에 하늘에는 여호와의 영으로 지으신 그의 천사들, 곧 그룹들(Cherubim)이 있었습니다.
그룹들(Cherubim)은 하나님의 영으로 지음 받은 신들(gods)입니다.
천사들 중 여호와의 말씀을 거역한 타락한 천사들, 곧 사탄의 무리들이 있었는데 타락한 천사들은 땅으로 쫓겨나 짐승들처럼 육신의 가죽을 덮어쓰고 살게 됩니다. 이들의 시조가 아담과 하와입니다.
하나님은 타락한 천사들을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을 온 땅에 보내어 선지자, 사도로 사역하게 하였습니다. 이를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 하였고,(계 5:6) "일곱 별의 비밀"이라 말씀하였습니다.(계 1:20)
하나님의 사자들은 땅에서 맡은 사역이 끝나면 여호와의 권능 안에서 마지막 심판 날을 기다리게 됩니다.(계 6:10~11)
그리고 마지막 날 세상 사람들이 구원되면 타락한 천사들은 죄 사함 받아 본래의 천사로 돌아가는 것입니다.(에녹 3서, 눅 20:34~35, 마 22:30)
에녹 3서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누가복음 20장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세상의 자녀들은 장가도 가고 시집도 가되
35. 저세상과 및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함을 얻기에 합당히 여김을 입은 자들은 장가가고 시집가는 일이 없으며
36. 저희는 다시 죽을 수도 없나니 이는 천사와 동등이요 부활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자녀임이니라
마태복음 22장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사도 바울은 셋째 하늘까지 올라가 이러한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았고, 이는 세상 사람들에게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라 낱낱이 밝히지 않았습니다.(고전 12:2~4, 히 9:5)
고린도후서 12장
2.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아노니 십사 년 전에 그가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간 자라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3. 내가 이런 사람을 아노니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4. 그가 낙원으로 이끌려가서 말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로다
히브리서 9장
5. 그 위에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이 있으니 이것들에 관하여는 이제 낱낱이 말할 수 없노라
2021. 5. 19.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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