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2021-07-05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요 14:9)


요한복음 14장
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3.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4.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너희가 아느니라
5. 도마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
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7. 너희가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이제부터는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
8. 빌립이 이르되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
9. 예수께서 이르시되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본문 말씀은 성령의 권능을 체험한 사실이 없는 제자들, 곧 도마와 빌립의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요 14:7, 9)

다시 말해, 성령의 권능을 일찍 체험한 베드로, 야고보, 요한은 예수와 함께 변화산에 올라가 여호와(יהוה)의 권능에 이끌리어 예수와 모세, 엘리야가 천사의 모습으로 변화한 형상을 보았고, 또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는 음성을 직접 들었습니다.(마 17:1~5)
그러므로 예수께서 성령의 권능으로 하시는 말씀들을 깨달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빌립은 예수 부활 전에 성령을 체험하지 못하다가 예수 부활 후에 성령을 체험하게 됩니다. 도마는 이때에도 빠지게 됩니다.(요 20:19~24)
그러므로 도마와 빌립은 예수 부활 이전에 말씀한 성령에 관한 말씀들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합니다.
이러한 비밀을 모르는 세상은 성령의 권능을 분별할 수 없기에 다음과 같은 영적인 말씀들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요 14:7, 9)

7. 너희가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이제부터는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
9. 예수께서 이르시되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당시 예수께서는 십자가의 사역을 이루기 위해 그의 아버지 여호와께서 성령의 권능으로 이끄시는 때였으므로 예수께서는 "나른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느니라, 이제부터는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라고 말씀하였던 것입니다. 이는 여호와의 신이 예수를 붙들고 예수와 하나되어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예수를 붙들고 역사하시는 여호와의 영(성령, 권능)이 예수의 육신 안에서 역사하시니, 예수께서는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서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요 14:10) 즉, 대언의 영으로 하시는 말씀이기 때문입니다.(계 19:10, 마 10:19~20)

마태복음 10장
19. 너희를 넘겨 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그때에 너희에게 할 말을 주시리니
20.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

성령의 권능이 어떻게 역사하는지, 그 비밀을 아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영으로 이끌림 받는 그의 사자들이 아니면 이해할 수 없습니다. 세상은 성령의 권능을 능히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요 14:17)
그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라 할지라도 성령의 권능이 늘 역사하지는 않습니다. 성령의 권능은 여호와께서 행하시고자 하실 때에 역사하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도 "성령의 권능이 그에게 역사할 때에는 사람들이 예수의 말을 훼방하거나 모독하면 죄 사함 받지 못한다"라고 말씀하였고,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을 때에는 예수의 말을 훼방하거나 모독하여도 죄 사함 받는다"라고 말씀하였습니다.(마 12:31~32, 막 3:28~29, 눅 12:8~10)
성령의 권능 안에서 하시는 말씀은 예수 육신의 생각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권능에 이끌리어 말씀하는 대언의 영이므로 여호와(יהוה) 하나님과 하나가 되어 역사하기 때문입니다.

예수의 제자 베드로도 성령의 권능 안에서는 예수를 "살아있는 하나님의 아들이요, 그리스도"라고 말하였지만, 성령의 권능에서 놓임 받은 육신의 상태에서는 예수를 세 번이나 부인하였습니다.(마 16:16, 마 26:69~75)

마치 모세와 엘리야가 성령의 권능 안에서는 홍해를 가르고 죽은 자를 살리며 이방 신을 섬기던 거짓 선지자들을 갈멜산에게 죽게 하다가, 성령의 권능에서 놓임 받으니 이세벨에게 쫓기며 죽기를 청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권능을 일으킬 수 없다는 것입니다.(왕상 18:20~19:1~4)
이는 예수께서도 동일하였기에 이렇게 증거하였습니다.(요 5:30, 막 10:18)

요한복음 5장
30. 내가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듣는 대로 심판하노니 나는 나의 뜻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이의 뜻대로 하려 하므로 내 심판은 의로우니라

마가복음 10장
17. 예수께서 길에 나가실새 한 사람이 달려와서 꿇어앉아 묻자오되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1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예수께서도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는 평소 때에는 유대인들을 피해 다녔습니다.(요 8:59)
만약에 유대인들이 예수를 죽이려고 찾아다닐 때에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였더라면 그들은 곧바로 죽임을 당하였을 것입니다.
이는 여호와를 훼방(모독)하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즉 성령은 여호와의 영이므로 성령의 권능을 훼방하면 죽음을 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베드로 앞에서 성령을 속인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죽임 당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행 5:1~10)


하나님의 사자들이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하다가 세상 사람들처럼 육신의 능력으로 돌아가는 이유는, 여호와께서 죄 없는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온 땅에 보내어 선지자, 사도로 사역하게 하였기 때문입니다.(계 5:6, 계 1:20)
즉, 죄 없는 그의 아들 예수를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보내어 십자가를 지도록 하신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롬 8:3)

성경은 이와 같은 비밀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기 때문에 "일곱 별의 비밀"로 사역한 하나님의 사자들을 세상이 분별할 수 없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도 "일곱 별의 비밀"로 사역한 첫 열매들, 곧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이었지만 이러한 비밀을 세상 사람들 앞에 낱낱이 밝히지 않았습니다.(히 9:5) 당시에 이러한 비밀을 낱낱이 밝히기에는 세상 사람들에게 가히 이르지 못한 비밀이었기 때문입니다.(고후 12:2~4)

여호와께서는 태초 전에 죄로 인하여 하늘에서 쫓겨난 타락한 천사들, 곧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온 땅에 보내어 선지자, 사도로 사역하게 하였습니다.(계 5:6, 계 1:20) 즉, 인자로 사역하게 하였습니다.

더 구체적으로 밝히자면, 여호와의 영으로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그의 사자들은 태초 전부터 그와 함께 있었고, 그와 함께 천지를 창조하며 기뻐 소리친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 곧 그룹들(Cherubim)이었습니다.( 욥 38:4~7, 잠 8:22~31, 창 1:26~27)
이들은 첫 열매로 사역한 후, 첫째 부활에 참여한 복 있는 거룩한 자들이 됩니다.(고전 15:23, 롬 8:23, 계 14:4, 계 20:4~6)
그리고 이들은 마지막 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세상을 심판하러 올 천사들, 곧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입니다.(요 5:27, 마 19:28, 계 20:4, 히 9:5)

태초 전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죄로 인하여 땅으로 쫓겨난 타락한 천사들, 곧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으므로 이러한 비밀을 모릅니다.
즉 성령의 권능은 여호와의 뜻 안에서 역사하는 것이지, 사람들의 뜻으로 역사하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이러한 비밀을 모르고 행하는 권세는 세상 사람들의 뜻으로 난 것이므로 불법을 행하는 죄가 됩니다.(마 7:22)

마태복음 7장
22.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23.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타락한 천사들, 곧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하나님의 사자들이 증거하는 하나님의 참된 말씀을 믿고 행하므로 구원에 이르게 하였습니다.(요 14:6, 롬 10:9~10, 약 2:15~26, 마 25:24~30)

요한복음 14장
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로마서 10장
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야고보서 2장
15.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16.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더웁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
17.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18. 혹이 가로되 너는 믿음이 있고 나는 행함이 있으니 행함이 없는 네 믿음을 내게 보이라 나는 행함으로 내 믿음을 네게 보이리라
19.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
20. 아아 허탄한 사람아 행함이 없는 믿음이 헛것인 줄 알고자 하느냐
21.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제단에 드릴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22.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케 되었느니라
23. 이에 경에 이른바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이것을 의로 여기셨다는 말씀이 응하였고 그는 하나님의 벗이라 칭함을 받았나니
24. 이로 보건대 사람이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고 믿음으로만 아니니라
25. 또 이와 같이 기생 라합이 사자를 접대하여 다른 길로 나가게 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26.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마태복음 25장
24. 한 달란트 받았던 자도 와서 가로되 주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25.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었나이다 보소서 당신의 것을 받으셨나이다
26. 그 주인이 대답하여 가로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27. 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나 두었다가 나로 돌아와서 내 본전과 변리를 받게 할 것이니라 하고
28. 그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어라
29.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30.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어 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하니라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 재능, 곧 받은 달란트로 사역합니다. 그러나 세상은 이를 분별 못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날 성경은 수천 번 넘게 번역하였고, 번역에 번역을 거듭하면서 세상적 관점에서 번역한 것들도 여러 곳 보았습니다.

예) 요한복음 3장 말씀의 번역 및 이사야 6장 말씀의 번역 등.

성경 말씀은 세상 지식으로 분별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깨우침으로 분별합니다.


말씀을 정리하면,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느니라"의 뜻은 예수가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뜻이 아니라, 여호와의 영이 예수에게 임하여 일하고 계시니, 예수를 붙들고 일하시는 성령을 두고 비유한 말씀입니다.
다시 말해, 성령은 여호와의 신(神)입니다.
여호와의 신(神)이 예수와 하나 되어 권능을 행하시니, 권능을 행하시는 여호와를 아버지로 이해시킨 말씀입니다.

육으로 난 세상은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으므로 이러한 비밀을 모릅니다. 그런데 오늘날 세상은 저들이 이해하는 관점에서 성경을 해석하여, 하나님을 믿으면 반드시 성령이 임하는 걸로 이해를 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자들에게 임한 성령의 권능을 분별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한 하나님의 사자들은 마지막 날 여호와의 권능을 입고 나타나 세상을 심판할 권세를 받은 자들입니다.
그러나 세상은 심판 날에 저들이 받은 달란트의 열매로 정죄함을 받느냐, 받지 않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사자들을 두고 "첫 열매들"이라 하였고, "첫째 부활에 참여한 복 있는 거룩한 자들"이라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들을 두고 "그리스도가 첫 열매들이요"라고 번역하였습니다.(고전 15:23)

고린도전서 15장(킹제임스 성경 번역)
23. 그러나 각각 자기의 서열대로 되리니 그리스도가 첫 열매들(firstfruits)이요

이와 같이 오늘날은 세상 지식으로 성령을 분별하여서인지 세속 된 번역들이 많습니다.
성령에 대한 비밀은 오직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한 하나님의 사자들이 밝히고 있을 뿐입니다.
무엇보다 큰 권능을 입고 사역한 예수께서는 구세주로 보내심을 받았기에, 다른 사자들보다 성령에 대한 많은 비밀들을 밝히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십자가의 고난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자들이 세상 앞에 죽임 당하는 이유는 육으로 난 세상의 생각과 성령으로 난 영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요 3:6)

2021. 7. 5.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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