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2022-07-27

219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염려하지 말라(마 6:25~32)

마태복음 6장
25.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26.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 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천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27.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나 더할 수 있느냐


예수께서는 그의 제자들에게 장차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옳은 삶인지, 그리고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신지 그 비밀을 깨우쳐 주려고 공중의 새를 비유하면서 말씀하였다.
이러한 깨우침을, 당시 그의 제자들이나 이방인들이 알아들을 수 있었을까?


오늘날을 살아가는 세상 사람들도 이러한 말씀들을 받아들일 때,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말씀이 아닐 것이다. 이는 성령의 권능을 체험을 수 없는, 육신의 재능으로 살아가기 때문이다.

육신의 재능은 [달란트]이므로 성령의 은사와 다르다.
즉 성령의 은사는 성령의 권능으로 역사하는 여호와의 능력이지만, 달란트의 재능은 세상 사람들의 힘으로 이루어지는 육신의 능력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달란트의 재능은 세상 사람들 누구나 열심히 노력하면 이루어질 수 있는 보편적인 능력들이다.
그러나 성령의 은사, 곧 성령의 권능은 세상이 행할 수 없는 여호와의 능력이므로 천지가 창조되고 홍해가 갈라진다.
이뿐만 아니라,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면 죽은 자가 살아나고 마른 뼈들이 살아나는, 부활의 기적도 일어나는 것이다.(겔 37:1~10)


당시 예수의 제자들은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은 때였으므로, 여호와가 그의 권능으로 그의 사자들을 지키고 계신다는 사실을 알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예수는 침례 요한으로부터 침례를 받음으로써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임하였고 시시때때로 성령으로 기름 부음 받아 성령에 이끌리어 사역하고 있었다.(행 10:38)
그리하여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며 살아갈 것을 가르치신 것이다.(마 6:33)


마태복음 6장

28.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29.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30.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예수께서는 그의 제자들에게 어떠한 삶이 하나님 앞에 영광스럽고 올바른 것인지를, 백합화 꽃 한 송이에 비유하면서, 당시 솔로몬 왕의 그릇된 삶을 꼬집어 말씀하였다.

솔로몬 왕은 당시 세상 사람들의 모든 부귀영화를 다 누리며 살았던 하나님의 사자이다. [열왕기(상)]
그러나 그의 마지막 삶은 이방 여인들을 받아들여 이방 신을 섬기는 등, 여호와 앞에서 우상을 섬기는 영광스럽지 못한 삶을 살았던 것이다.
그리하여 우상을 섬기는 그릇된 삶은, "깨끗하게 피었다가 지는 백합화 한 송이보다 못하였다"라고 비유한 것이다.


마태복음 6장

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예수께서는 그의 제자들에게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라고 당부하신 것은, 여호와께서 그의 사자들을 항상 지켜주고 계신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성령의 권능 안에서 여호와를 만났고 하늘나라의 비밀들을 알고 있었기에 세상 사는 날 동안은 하나님이 항상 그의 권능으로 지켜주심을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의 제자들은 아직 성령의 권능을 체험하지 못하였기에 세상 염려에 매여 살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세상 염려는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지, 하나님의 사자들이 구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즉 세상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들풀도 기르시고 공중에 나는 새도 기르시는데, 하물며 존귀한 그의 사자들을 지켜주시지 않겠느냐는 말씀이다.
하나님의 사자들이 구하여야 할 것은, 오직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것이어야 하기 때문이다.(마 6:33)

마태복음 6장
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2022. 7. 27.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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