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11장
1.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
2. 너희가 모든 일에 나를 기억하고 또 내가 너희에게 전하여 준대로 그 유전을 너희가 지키므로 너희를 칭찬하노라
3. 그러나 나는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라
[그리스도]란, 성령으로 기름 부음 받은 자를 가리키는 말씀이다.
사도 바울 역시 성령으로 기름 부음 받은 자이다.
그러나 사도 바울이 말씀하는 그리스도란, 예수 그리스도를 지칭하고 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사자들은 모두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한 [성령으로 기름 부음 받은 자, 곧 그리스도]이지만, 오늘날 성경은 예수에게만 그리스도라고 번역한 것 같다.
성령으로 기름 부음 받은 자들은 여호와(יהוה)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였다.
여호와의 사자들이 성령의 권능을 입으면 신성(神性)이 나타나서 홍해가 갈라지고 죽은 자가 살아났다. 이는 여호와 하나님과 하나가 되어 역사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사자들은 마지막 심판 날에도 여호와의 권능을 입고 나타나 세상을 심판할 것이다.(요 5:27, 마 19:28, 계 20:4)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여호와께서 그의 사자들에게 심판하는 권세를 주신 것은, 그의 사자들이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온 땅에 보내심을 입고 인자로 태어났기 때문이다.
이 비밀은 사도 바울과 요한이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면서 밝히었다.(롬 8:3, 요 5:27)
여호와께서는 그의 아들 예수를 구세주로 보내었고, 그를 죽음에서 부활하게 하여 그의 우편에서 다스리게 하였다.
그러므로 마지막 날까지 예수 그리스도가 통치하고 있으므로,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되라고 말씀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의미를 광의적으로 해석하면, 성령으로 기름 부음 받은 자들 모두를 말씀하는 것이다. 그리스도, 곧 사도 바울도 성령으로 기름 부음 받은 자이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라고 말씀하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성령에 이끌리어 셋째 하늘에 올라갔으며, 그곳에서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았다.(고후 12:1~4)
즉 태초 전에 예정한 천사들의 비밀을 보았던 것이다.(히 9:5)
이러한 비밀은 태초 전 천지를 창조하기 전부터 있었던 비밀이므로, 이 비밀의 증거를 유전으로 잘 지켜서 칭찬받기를 원하였던 것이다.
하나님의 창조 질서, 곧 태초 전부터 예정하신 질서는 이러하다.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이다.
그리스도는 성령으로 기름 부음 받은 여호와의 사자들이다. 이들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여호와의 아들들(새벽 별들)이며, 하나님의 영으로 사역하는 선지자, 사도들을 말씀한다.(욥 38:4~7, 계 1:20)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한 선지자, 사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사역한 [첫 열매들]이며, [첫째 부활에 참여한 복 있는 거룩한 자들]이다.(고전 15:23, 롬 8:23, 계 14:4, 계 20:4~6)
성경은 이들을 두고, [일곱 별의 비밀]이라 말씀하였고, 예수는 [광명한 새벽별]이라 말씀하였다.(계 1:20, 계 22:16)
성령으로 기름 부음 받은 일곱 별의 사자들은 하나님의 영으로 보내심을 입었다.(계 1:20)
그러므로 성령으로 기름 부음 받은 자, 곧 그리스도는 여호와 영이므로, 여호와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머리가 되신다는 말씀이다.
고린도전서 11장
7. 남자는 하나님의 형상과 영광이니 그 머리에 마땅히 쓰지 않거니와 여자는 남자의 영광이니라
8. 남자가 여자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여자가 남자에게서 났으며
9. 또 남자가 여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지 아니하고 여자가 남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은 것이니
10. 이러므로 여자는 천사들을 인하여 권세 아래 있는 표를 그 머리 위에 둘지니라
11. 그러나 주 안에는 남자 없이 여자만 있지 않고 여자 없이 남자만 있지 아니하니라
12. 여자가 남자에게서 난 것 같이 남자도 여자로 말미암아 났으나 모든 것이 하나님에게서 났느니라
남자들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다.
즉 여호와의 모습은 성인 남자의 모습과 동일하다.
이사야 선지자는 성령에 이끌리어 높이 들인 여호와의 모습을 보았다.(사 6:1)
여호와 하나님의 형상은 분명 남자의 모습이었다.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은 관을 쓰고 계셨다.(사 6:1)
그러나 하나님의 보좌가 땅 가까이 내려왔을 때에는 여호와의 얼굴을 가까이서 볼 수가 없었다. 스랍들(Seraphim)이 날개로 가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사 6:2)
필자가 이를 구체적으로 밝힐 수 있는 것은 이사야 선지자가 본 성경 말씀 그대로를 성령 안에서 보았기 때문이다. [이사야 6장]
아담의 후손들은 육으로 난 자들이므로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형상을 볼 수가 없다.
하나님의 형상을 볼 수 없는 세상은 저들이 이해하는 관점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이해하려 하고 설명할 뿐, 하나님의 형상을 온전히 알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나 성령으로 기름 부음 받은 여호와의 사자들은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형상, 곧 남자의 모습과 동일한 하나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브라함, 모세, 이사야, 에스겔, 사도 요한 등, 여호와의 사자들을 성령 안에서 보고 아는 것을 세상에 증거하였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등)
맨 처음 땅에서 육신을 입고 태어난 사람은 아담이며, 남자로 지음 받았다.
여호와께서는 태초에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 곧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과 함께 천지를 창조하였고, 여섯째 날에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아담을 흙으로 지으신 것이다.(욥 38:4~7, 창 2:7)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 도량을 정하였었는지 누가 그 준승을 그 위에 띄웠었는지 네가 아느냐
6. 그 주초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이 돌은 누가 놓았었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 하였었느니라
창세기 2장.(킹제임스 번역)
7. 주 하나님께서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의 콧구멍에다 생명의 호흡을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살아 있는 혼이 되었더라.
사도 바울은 하늘의 천사들이 육신을 입고 사람으로 태어나는 비밀을 성령 안에서 보았기에, [여자는 천사들을 인하여 권세 아래 있는 표를 그 머리 위에 둘지니라.]라고 말씀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남자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게 지음 받았고, 여자는 남자의 갈비뼈로 지음 받았다. 그러므로 여자는 남자를 위하여 지음 받았으니, 남자로 지음 받은 천사들의 권세보다 아래에 두었다는 말씀이다.
그러나 남자에게서 여자가 태어났듯이, 세상에서는 여자에게서 남자가 태어나게 하였다. 이 모두는 주 안에서 이루어지는 질서이므로 모두가 하나님에게서 태어났음을 깨우치고 있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남녀 모두는 주 안에서 정하여진 질서에 의해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며 화합하기를 바라는 말씀이다.
말씀을 정리하면,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되라고 말씀하였다.
그리스도는 성령으로 기름 부음 받은 자들이다.
이들은 세상에서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였고, 마지막 심판 날에도 성령의 권능을 입고 심판할 것이다.(요 5:27, 마 19:28, 계 20:4)
세상을 심판하는 자들, 곧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고 아는 [첫 열매들]이 말씀하시는데, 오늘날에는 세상을 심판할 [첫 열매들]의 말씀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오늘날 세상은 세속적 관점에서 성경을 번역하고 해석하는 시대이다.
이는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던 하나님의 사자들이 타국에 떠나면서 달란트 받은 그의 종들에게 하늘나라를 맡겼기 때문일 것이다.(마 25:14~46)
세상은 사도들이 없는 오랜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조금씩 변질시켰을 것이다. 이러한 변질된 문화권 속에서 오늘날 교회가 남녀 간의 질서에 관한 말씀들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었을까?
오늘날 교회는 남자들보다 여자들이 더 신앙생활을 잘하는 것처럼 보이는 시대이다. 세속적인 문화와 관습, 그리고 현대 과학을 앞세우는 문명 속에서, 하나님 말씀보다 과학을 더 신뢰하는 시대를 살고 있지 않는가?
하나님은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라고 말씀하였다.(삼상 15:22)
전장에서 얻은 노획물이 아까워 말씀에 불순종하다가 버림받은 사울 왕처럼 살아가는 것이 옳은 것인가?
다시 말해 눈에 보이는 현상만을 믿는, 영적 맹인이 되어 살찐 노획물을 성령의 열매로 착각하고 있지는 않는가?(삼상 15:1~23)
하나님은 필요에 따라 성령의 권능으로 나귀의 입을 열어 말씀하게도 하신다.(민 22:28) 그러므로 필요에 따라 여선지자도 쓰시는 것이다. 여선지자가 쓰임 받았다 하여 일반 선지자로 여긴다면, 나귀도 일반 선지자 노릇을 한다는 뜻이 될 것이다.
오늘날은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하는 시대가 아니라, 달란트의 재능으로 사역하는 시대이다.
그러므로 누구나 성경을 배우고 신학을 하면 성경을 가르칠 수는 있다.
때로는 여자가 남자보다 더 지혜롭게 가르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는 마치 승전하고 돌아오는 길목에서 여호와의 말씀보다, 눈에 보이는 양 떼와 살찐 소들의 노획물이 더 존귀하게 보일 때가 있는 것과 유사할 것이다.
세상을 심판하는 자들은 그들의 생각으로 심판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하여 심판한다.
그러므로 심판하는 자들이 심판 날에,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라고 말씀한다면, 이 얼마나 애통한 일이겠는가?(마 7:22~23)
마태복음 7장
22.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23. 그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태초 전, 타락 천사들은 불순종으로 인하여 육신을 입고 땅에서 살게 되었다.(에녹 3서)
그리고 땅에 살면서 죄를 회개하고 구원받아 영생하는 천사로 돌아오게 하였다.(마 22:30)
그런데 불순종으로 인하여 세상에 왔다가, 불순종으로 인하여 바깥 어두운 데로 쫓겨난다면, 이 얼마나 애통하고 슬프겠는가?
불순종한 자들과 무익한 종들이 바깥 어두운 데서 슬피 울며 이를 가는 것은, 나름대로 세상에서 죽도록 충성하였는데, 세속 된 문화에 종노릇 한 결과가 애통하고 분통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2022. 7. 29.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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