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4장
1. 그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2.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 지라
3.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 덩이가 되게 하라
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5. 이에 마귀가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6.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되었으되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느니라
7. 예수께서 이르시되 또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8.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9. 이르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10.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예수께서는 공생애 사역을 앞두고 하나님이 예비하신 침례 요한을 통해 침례(세례)를 받은 후 성령에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받으러 광야로 가아갔다.
이는 여호와(יהוה)께서 그의 아들 예수를 구세주로 쓰시기 위한 것이었으며, 또 세상이 이를 본받아 구원을 얻도록 하기 위한 본보기였다.
본문 말씀을 해석하기 전에 성령 잉태가 무엇이며, 여호와의 권능이 어떠한 능력인지, 그리고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성령의 권능은 어떻게 역사하는지를 언급한 후 말씀을 풀어보겠다.
예수께서는 육신을 입고 세상에 태어났다.
그리고 세상 사람들처럼 육신의 소욕을 받으며 살아갔다.
그의 나이 약 30세쯤에 이르러 처음으로 침례 받아 성령이 임하게 된다.(마 3:16)
사람이 성령을 받으면 여호와의 신에 이끌림 받는다. 이때는 육신으로 살던 때와는 다른 성령의 감동을 받아 새 힘을 얻는다.
예수의 육신은 우리들과 똑같은 육신이었지만 여호와께서는 예수를 구세주로 쓰시기 위해 그를 성령으로 잉태시키셨다.(마 1:18)
성령 잉태란,
남녀 간의 결합으로 잉태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권능으로 잉태시키는 것을 말씀한다.
예를 들어, 아담이 남녀 간의 결합으로 태어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권능으로 지으신 것처럼...
여호와의 권능은 천지를 창조하신 능력이시다.
이러한 능력으로 그의 아들 예수를 잉태시키셨고, 침례 요한과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도 성령의 권능으로 잉태시키셨다.
이를, 성령 잉태라고 말씀한다.
그리고 여호와께서 그의 아들 예수를 마귀에게 시험받게 하시는 이유는, 육에 속한 세상 사람들이 사탄과 싸우며 승리하는 법을 배우도록 본을 보이신 것이다.
육에 속한 세상은 성령의 권능을 받을 수 없는 타락 천사들이기 때문이다.
타락 천사들 중 육신을 입고 태어난 최초의 사람이 아담이다.(창 2:7, 에녹 3서)
다시 말해, 예수가 믿음이 없어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은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사자들은 태초 전부터 하나님과 함께 있었고, 태초에는 하나님과 함께 천지를 창조한 "새벽 별들"이기 때문이다.(욥 38:4~7, 계 22:16)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 도량을 정하였었는지 누가 그 준승을 그 위에 띄웠었는지 네가 아느냐
6. 그 주초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이 돌은 누가 놓았었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 하였었느니라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새벽 별들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여호와의 사자들이다.(계 1:20, 롬 8:3)
여호와의 사자들에게 성령의 권능이 임하면 홍해를 갈라지고 죽은 자가 살아났다.
이러한 능력을 가진 자들이 마귀에게 시험을 받아야 할 만큼 믿음 없는 자가 아니라는 말씀이다.
그러나 여호와의 사자들도 죄 있는 육신으로 보내심을 입었기에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는 평소 때에는 세상 사람들과 똑같은 성정을 가지고 살아가게 하였다.(약 5:17)
이는 성령이 임하지 않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과 같이 되게 하여 구원의 도구로 쓰시기 위함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호와의 사자들은 침례(세례)를 받아야만 성령이 임하는 것이 아니라, 침례와 상관없이 성령이 임하기도 한다. 침례 요한은 침례를 받기 전, 어미의 태중에서부터 성령 충만하였다.(눅 1:13~15)
성령은 여호와께서 그가 선택한 자들을 쓰시고자 할 때에 임하시는 권능이기 때문이다.
여호와께서는 그의 아들 예수를 구세주로 보내셨기에, 그의 아들 예수를 믿는 자들에게 구원의 은총을 베풀고자 침례 요한을 통해 침례를 받게 하셨고, 마귀에게 시험을 받게 하셨던 것이다.
다시 말해,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성령이 임하여 거듭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믿는 마음의 결단으로 침례를 받아 거듭나는 것이다.(요 3:3~7)
그러므로 이러한 본을 보이게 하려고 그의 아들 예수에게 침례를 받게 하였고, 마귀에게 시험을 받아 승리하는 모습을 보이게 하신 것이다.
첫째 시험은,
육신을 소욕을 이기는 시험이었다.
여호와께서는 예수를 이끌고 광야로 나아가 40일을 금식하게 하였다.
사람이 40일을 금식하면 죽음 직전에 이르는 배고픔의 고통을 느낀다.
이때는 썩은 음식뿐만 이니라, 흙이라도 먹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때이다.
예수께서는 타락 천사들을 구원하기 위해 죄 있는 육신을 입었기에, 육신의 시험을 먼저 받으신 것이다.(롬 8:3)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태초 전 타락 천사들이었는데, 죄로 인하여 땅으로 쫓겨나 육신을 입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타락 천사들은 짐승들처럼 육신을 입고 살면서 죄를 회개하여 구원받도록 하였던 것이다.
여호와께서는 예수에게 육신의 소욕을 이기도록 성령으로 이끄셨다.
예수께서는 성령의 힘으로 말씀하시길,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다.
둘째 시험은,
능력의 시험이었다.
하나님의 사자들에게 여호와의 권능이 역사하면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는 것은 물론, 다니엘과 그의 3 친구들(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에게 일어난 능력처럼 굶주린 사자의 입에서도 살아나게 하고 풀무불 가운데에서도 살아나게 하신다.(단 3장, 단 6:16~23)
그러나 하나님은 세상 사람들이 본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렇게 말씀하도록 역사하셨다.
"또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에게는 성령이 임하지 않으므로,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권능이 나타나기를 시험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마 7:22~23)
마태복음 7장
22.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23. 그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마지막 세 번째 시험은,
천하만국의 영광을 보여주며 마귀에게 엎드려 절하게 하였다. 그리하면 세상 부귀영화(富貴榮華)를 다 주겠다는 시험이었다.
이는 사탄이 마지막 날까지 세상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세상이 좋아하는 세속 된 삶을 살아가면, 모든 부귀영화(富貴榮華)를 누리도록 해주겠다는 시험이었다.
이때 예수께서는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말씀하였다.
하나님의 사자들은 성령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본 자들이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등)
그러므로 이들의 본향은 하늘나라에 있다는 비밀을 알고 있는 자들이다.
다시 말해, 여호와의 사자들은 하늘에서 내려온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이라는 비밀을 알고 있는 자들이다.(히 9:5)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은 세상 죄를 덮기 위해,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여호와의 사자들이기 때문이다.(계 5:6, 계 1:20)
그러므로 이들의 목적은 세상 부귀영화(富貴榮華)를 누리는 데 있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섬기며 살다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데 있었던 것이다.
말씀을 정리하면,
하나님의 사자들은 성령에 이끌리어 살게 되므로, 태초 전 여호와께서 예정하신 뜻대로 사역하는 자들이다.(사 43:1, 렘 1:4~5)
이사야 43장
1.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조성하신 자가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예레미야 1장
4.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5. 내가 너를 복중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태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구별하였고 너를 열방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
그러나 타락 천사들은 땅으로 쫓겨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므로, 저들은 저들의 뜻대로 행할 수 있는 자유의지를 주었다.
자유의지 안에서 하나님을 선택하든지, 우상을 선택하든지 하여, 선택은 저들의 몫이 되게 하였다.(신 11:26~28, 롬 10:9~10)
신명기 11장
26. 내가 오늘 복과 저주를 너희 앞에 두나니
27. 너희가 만일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들으면 복이 될 것이요
28. 너희가 만일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도에서 돌이켜 떠나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듣지 아니하고 본래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따르면 저주를 받으리라
로마서 10
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단, 여호와의 사자들은 예정되었고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자유의지를 주었다. 다 같은 육신을 입고 땅에서 태어나 땅에서 죽는다. 그러나 출생과 사망에 관한 것은 여호와의 영역이다.
성경은 이러한 비밀 때문, 양면성이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러나 성경말씀은 양면성이 있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하는 여호와의 사자들에게 하시는 말씀이 있고, 자유의지로 살아가는 달란트 받은 종들, 곧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에게 하시는 말씀이 있기 때문이다.
즉 달란트는 성령의 은사가 아니라, 세상 재능이기 때문이다.
성경 지식이 박식한 니고데모가 세상 지식이 부족하여 성령을 이해 못 한 것이 아니었다.(요 3:11)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죄로 인하여 땅으로 쫓겨난 타락 천사들이므로 성령이 임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그러므로 타락 천사들에게는 자유의지를 주어, 죄를 회개하고 구원받을 기회를 주신 것이다.
이 은혜는 값없이 거저 주시는 여호와의 사랑이시다.(엡 2:8~9)
이 사랑을 이루기 위해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사자가 예수 그리스도이고, 태초 전에 예정하신 여호와의 아들들(새벽 별들)이다. 이들은 천사들이며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인 것이다.(히 9:5)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한 예수 그리스도는 이러한 비밀을 알고 있었기에 사탄의 시험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이다.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육으로 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도 예수 그리스도가 말씀으로 승리한 것처럼, 예수가 증거한 여호와의 말씀으로 승리할 때, 하늘나라는 저들의 것이 될 것이다.(마 22:30)
마태복음 22장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2022. 9. 5. 솨케드(שקד)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참고: 블로그의 회원만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