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2022-10-17

261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눅 1:26~38)

누가복음 1장
26.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27.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
28. 그에게 들어가 이르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하니
29. 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가 생각하매
30. 천사가 이르되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
31.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가브리엘 천사는 수태할 수 없는 엘리사벳의 잉태 소식을 가지고, 이번에는 요셉과 약혼한 처녀 마리아에게 나타났다.

마리아에게 말씀하시길,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인사하였다.
마리아는 천사의 말씀에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가 생각할 때에, 천사는 다시 말씀한다.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하였다.


"예수"의 뜻은, 여호와(יהוה)는 구원이시다.라는 뜻이다.


누가복음 1장
32.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33.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천사는, 마리아의 몸에서 태어날 아기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라." 말씀하였다.
이 말씀은 여호와(יהוה)께서 그의 아들 예수에게, 세상 죄를 지고 가는 구세주가 되게 하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예수를 큰 자가 되게 하시는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여호와께서는 그의 사자들을 그의 권능으로 붙들어 쓰시기 때문에, 세상 앞에 큰 자가 되는 것이다.
이는 침례 요한을 큰 자로 쓰시는 것과 같은 것이다.(눅 1:15)
그러나 침례 요한은 예수의 길을 예비하는 큰 자이고, 예수는 구세주의 사명을 이루는 큰 자이다.


그리고 천사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 예수에게 "다윗의 왕위를 주셔서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게 할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말씀하였다.


이 말씀의 뜻은 이러하다.
하나님의 사자들은 태초 전부터 여호와의 아들들(새벽 별들)이었다.(욥 38:4~7)
여호와의 아들들 중 예수는 맏아들이시다.(계 22:16) 즉, 예수는 다윗의 뿌리에서 나온 하나님의 사자이다.
하나님의 사자들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나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는, 성령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예정된 자들이다.


예수는 여호와의 사자들 중 구세주의 사명을 이루게 됨으로, 부활 후 여호와의 우편에서 다스리게 된다. 그리므로 "다윗의 왕위와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게 된다."라고 말씀하였다.


여호와의 사자들이 세상에서 육신을 입고 태어나는 것은, 태초 전 죄로 인하여 하늘에서 쫓겨난 타락 천사들을 구원하기 위함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사탄을 에덴으로 옮겨놓은 두 천사는 다시 천국으로 올라갔다.
그때 다른 천사가 에노스펠(에녹)에게 다가와 그에게 말했다.
주님께서 부르신다고.
그러자 라구엘은 에노스펠(에녹)의 두 손을 잡으며 헤어지는 것은 잠시뿐이지만 좀 더 영원한 시간에 함께 할 수 있으리라 맹세했다.
비록 사탄과는 영원히 헤어지더라도.


에노스펠(에녹)은 라구엘과 결별을 청한 후 지고산의 아래로 올라갔다.
그곳엔 이미 선택받은 수백 명의 천사들이 엎드려 있었다.
에노스펠(에녹)도 그들의 뒤에 앉아 엎드렸다.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누가복음 1장
34.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35.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마리아는 천사의 말씀에 의아해하면서 질문한다. "나는 남자와 관계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아기를 잉태를 할 수 있습니까?" 여쭈었다.


가브리엘 천사는 이렇게 말씀한다.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하였다.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신다."라는 뜻은, 성령이 마리아에게 임하시면 여호와의 권능으로 마리아의 죄를 덮어서 정결하게 하신다는 말씀이다. 그리고 정결한 그 몸에 아기 예수가 잉태하도록 성령의 능력을 행하신다는 말씀이다.
이는 엘리사벳이 요한을 잉태하듯, 성령으로 잉태시키겠다는 말씀이다.


다시 말해, 예수는 태초 전부터 여호와의 아들이었다. 즉, " 빛나는 새벽별"이었다.
새벽 별들은 여호와의 천사들, 곧 여호와의 아들들이기 때문이다.(욥 38:7)
여호와의 아들들(새벽 별들)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세상에 태어나는 것이다.(롬 8:3)


이러한 일은 여호와께서 그의 영(성령)으로 행하시는 권능의 역사이다.
마치, 수태할 수 없는 엘리사벳의 몸에 요한을 잉태시키고, 경수가 끊어진 사라의 몸에 이삭을 잉태시키듯, 여호와의 권능으로 사람이 태어나게 하시는 것을 말씀한다.
그리고 태초에는 그의 권능으로 아담을 흙으로 빚으신 후 생기를 불어넣어 사람이 되게 하셨다. 이러한 능력이, 곧 성령으로 지으시는 여호와의 권능인 것이다.


이와 같이, 아기 예수는 구세주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 성령으로 잉태됨으로, 거룩한 이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리라는 것이다.


누가복음 1장
36. 보라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배었느니라 본래 임신하지 못한다고 알려진 이가 이미 여섯 달이 되었나니
37.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38.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마리아의 믿음은 사가랴의 믿음보다 더 나아 보인다. 사가랴는 그의 아내 엘리사벳이 잉태될 것이라는 천사의 말씀을 믿지 못해 벙어리가 되었지만, 마리아는 엘리사벳도 잉태한 지 여섯 달 되었다는 천사의 소식에 의심하지 않고,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하며 믿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여호와께서는 믿음이 온전한 마리아를 찾아서 구세주의 어머니가 되게 하신 것이다. 이때 어머니란, 육신을 낳아주신 어머니라는 뜻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다." 하였다.
하나님의 말씀과 능력은 이러하다.
태초에 하나님은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과 함께 말씀(성령)으로 천지를 창조하시고, 사람을 지으셨다.(욥 38:4~7, 창 1:1~27)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 도량을 정하였었는지 누가 그 준승을 그 위에 띄웠었는지 네가 아느냐
6. 그 주초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이 돌은 누가 놓았었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 하였었느니라


창세기 1장
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중략-
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그리고 하나님은 그의 형상, 곧 그의 아들들의 형상을 따라 아담을 지으셨다. 하나님과 천사들의 형상은 사람의 모습과 같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아담을 흙으로 빚으시고 그의 말씀(성령)으로 생기를 불어넣어 살아있는 사람이 되게 하였다.
하나님은 이러한 능력으로 마리아와 엘리사벳, 그리고 사라의 몸에서 아기가 잉태하도록 권능을 행하신 것이다.


이와 같이 사람에게 성령이 임하시면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권능이 역사한다.
하나님의 권능은, 성령으로 기름부음을 받을 때에 역사하시기 때문이다.


성령은 죄를 사하시는 능력이 있다. 즉 성령의 권능이 죄를 덮는 역할을 하시기 때문이다.
여호와께서는 그의 사자들을 붙들어 쓰실 때에, 먼저 육신의 죄를 사하여 주신 후 그의 사자들을 쓰시는 것이다.


이사야 선지자는 성령 안에서 높이 들린 여호와의 형상을 볼 때에, "나의 망하게 되었도다."라고 말씀한다.
이는 죄 있는 육신의 모습으로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뵈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스랍 천사들(Seraphim)에 의해 제단에 핀 숯불로 육신의 죽음을 맛본 후 하나님과 대화하는 것이다.(사 6장)


여호와 하나님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보내심을 입은 그의 사자들을 만나주시는 것이다. 이들은 하나님의 영으로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일곱 별의 비밀", 곧 선지자와 사도들이기 때문이다.(계 1:20)


여호와께서는 필요에 따라 여성에게도 성령이 임하게 하시고, 여선지자를 붙들어 쓰시기도 하였다. 이는 필요에 따라 나귀에게도 성령의 권능을 일으켜 하나님의 뜻을 행하게 하시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이뿐만 아니라 본질상 진노의 자식으로 태어난 사울 왕에게도, 성령으로 기름 부어주실 때가 있었다. 이는 여호와의 뜻이 아니라, 백성들의 뜻이었고, 결과는 그릇되었다.

그러므로 성령이 임한 여성이나 여선지자라 할지라도 일반 선지자처럼 하나님의 권능을 행하는 여호와의 사자들이 아니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예수, 모세, 엘리야처럼 하나님의 사자들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이다.
보좌에 앉아계시는 여호와의 형상은 남자의 모습이라는 사실도 깨달아야 하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사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사역하다가 세상 앞에 죽임 당하는 십사만 사천의 "첫 열매들"이며, (고전 15:23, 롬 8:23, 계 14:4) 마지막 날, 세상을 심판하는 권세를 받은 자들이기 때문이다.(요 5:27, 마 19:28, 계 20:4)


2022. 10. 17.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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