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2022-10-18

262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눅 2:11)

구세주가 되실, 아기 예수의 탄생은 대략 이러하다.

예수 탄생 전, 가이사 아구스도 총독이 인구조사를 하기 위해 호적령을 내리던 때, 당시 구레뇨가 수리아 총독이 되었을 때에 처음 한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천하 모든 사람들이 총독의 명령을 따르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요셉도 그와 약혼한 마리아와 호적하러 고향으로 돌아가 그곳에 머무르고 있었다.
그곳은 베들레헴이라 하는 작은 동네였다.

그때 이미 마리아는 잉태되어 있었고 그곳에 머물러 있는 동안 해산하게 되어 첫아기를 출산하게 되었다. 그 아기가 예수이다.
당시 베들레헴은 아주 작은 시골이었기에 여관도 없었다. 그리하여 아기를 강보로 싸서 시골집 구유에 뉘었던 것이다.(눅 2:1~7)

누가복음 2장
1. 그때에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하라 하였으니
2. 이 호적은 구레뇨가 수리아 총독이 되었을 때에 처음 한 것이라
3. 모든 사람이 호적하러 각각 고향으로 돌아가매
4. 요셉도 다윗의 집 족속이므로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서 유대를 향하여 베들레헴이라 하는 다윗의 동네로
5. 그 약혼한 마리아와 함께 호적하러 올라가니 마리아가 이미 잉태하였더라
6. 거기 있을 그때에 해산할 날이 차서
7. 첫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

하나님은 베들레헴이라는 작은 동네에 예수가 탄생하기 전, 천 년이 넘는 오랜 세월 전에 이곳에서 다윗이 태어나게 하였고, 지금 예수가 태어나게 하신 것이다.
비록 작은 동네이지만 하늘과 땅을 품을 만큼 감동 깊은 곳, 베들레헴이다.
 
누가복음 2장
8. 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
9.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10.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천 년이 지난 오랜 세월 전 다윗이 소년으로 자랄 때에도, 다윗은 이곳에서 목동으로 성장하였다.
그리고 예수 탄생 때에도 이곳에는 목자들이 생계를 꾸려가고 있었던 것이다.

어느 날 목자들이 밤중에 자기 양 떼들을 지키고 있을 때였다.
갑자기 주의 사자가 목자들 곁에 나타나신 것이다. 주의 사자는 천사이다.
천사는 하나님의 권능을 입고 나타났으므로, 하나님의 영광이 목자들을 비추고 있었다. 목자들은 영광스러운 빛에 의해 크게 놀랐다.

그때 천사는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말씀하였다.
 
누가복음 2장
11.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12.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13.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와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천사는 목자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였다.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였다.

"그리스도, 주"에 대하여 간략히 밝히면 이러하다.
 
[그리스도]란?
성령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자를 지칭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는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는 "첫 열매들"이다.(고전 15:23)

고린도전서 15장(KJV흠정역)
23. 그러나 각자 자기의 서열대로 되리니 그리스도가 첫 열매들이요, 그다음은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그분께 속한 사람들이라.


[주]란?
여호와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는 하나님의 사자를 지칭한다. 하나님의 사자는 여호와의 신(성령)이 임하여, 여호와의 권능으로 다스리기 때문에 [주]가 되는 것이다.
이를 증거하여, 여호와의 권능을 입고 나타난 천사들을 [주]라 칭하였고,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한 하나님의 사자들을 [주]라 칭하였다.(계 7:13~14, 슥 4:4, 창 23:5~6, 룻 2:13 등)

그리고 갓난아기 예수를 [주]로 칭하는 이유는 이러하다.
구주로 태어난 예수는 육신을 입고 태어났다. 그러나 육신을 입기 전에는 여호와의 아들들이었고, 태초에는 하나님과 함께 천지를 창조한 "새벽 별들"이었다.(욥 38:4~7)
즉 여호와의 천사들 중 맏아들, 곧 "광명한 새벽별"이었다.(계 22:16)
그러므로 [주]가 되시는 것이다. 그러나 [주들] 중에서도 지극히 높임 받는 [구세주]가 되시는 것이다.(빌 2:9~11)
그러나 여호와(יהוה) 하나님은 [주들의 주]가 되시는 것이다.

여호와의 천사들은 성령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들(Cherubim)이다.
그러므로 사도 요한은, 여호와의 아들들(새벽 별들)이 온 땅에 내려와 선지자 사도로 태어나는 것을, "일곱 별의 비밀"이라 증언하였다. (계 1:20, 계 5:6)
사도 바울도 이를 두고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이라 증언하였다.(히 9:5)

그리고 태초 전 여호와의 말씀을 거역한 죄로 인하여 하늘에서 쫓겨난 사탄도, 여호와의 품에 있을 때에는 기름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이었다.(겔 28:14~15) 그러나 여호와의 품을 떠난 후로는 사탄이 된 것이다.
이때, 사탄을 따르던 수많은 천사들도
태초 전 성령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들이었지만, 사탄과 함께 하늘에서 쫓겨나게 됨으로 타락 천사들이 된 것이다.

타락 천사들은 죄로 인하여 성령이 임하지 않는다. 성경은 타락 천사들을 두고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라 말씀한다.(엡 2:1~5)

여호와께서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온 땅에 보내시는 것이다.(롬 8:3, 에녹 3서)

[에녹 3서] "인류의 탄생"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타락 천사로 태어난 아담과 하와, 그리고 이들의 후손을 구원하기 위해, 여호와께서는 마지막에 그의 맏아들 예수를 [구세주]로 태어나게 하신 것이다.

이 기쁜 소식으로 인하여, 하늘에서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와 함께 나타나 하나님을 찬송하였던 것이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라고,
 
말씀을 정리하면,
육신으로 태어난 예수가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사역을 시작하게 된 시점은, 침례 요한에게 침례를 받은 후로부터이다. 이때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이 시작된 것이다.

그러나 이전에 붙여진 '그리스도'는 육신이 태어나기 전에 기름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을 가리키는 말씀이다. 하나님의 사자들은 태초 전 여호와의 아들들(새벽 별들)이었기 때문이다.

덮는 그룹들(Cherubim)은 세상 죄를 덮어서 구원할,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이다.(히 9:5)

그리고 사탄도 태초 전, 하나님의 완전한 아들이었을 때에는 '기름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이었다.(겔 28:14~15)
그러나 여호와의 말씀을 거역하고 땅으로 쫓겨난 후에는 사탄이 된 것이다.
사탄이 하늘에서 쫓겨날 때, 그를 따르던 천사의 무리들이 있었다. 이 무리들은 타락 천사들이 된다.
타락 천사들은 땅에서 육신을 입고 태어나게 되는데, 이들의 시조가 아담이다.(창 2:7)

그러므로 예수가 태어난 것은 타락 천사들을 구원할 구세주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 성령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그리스도) 중 맏아들(광명한 새벽별)로 오신 것이다.(계 22:16)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그리고 그리스도의 사명을 받은 자들은 "첫 열매들"이며, (고전 15:23, 롬 8:23, 계 14:4) "첫째 부활에 참여한 복 있는 거룩한 자들"이다.(계 20:4~6)
그러나 예수는 첫 열매들 중에서도 구세주가 되셨기에, 여호와께서는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신 것이다.(빌 2:9~11)

2022. 10. 18.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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