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2022-10-22

264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마 7:7~12)

마태복음 7장
7.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8.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본문 말씀은 예수께서 그의 제자들과 회중들이 모인 앞에서 하신 말씀이다.
구하고 찾는 것, 그리고 두드리는 것의 주된 목적은, 세상의 것만을 구하고 찾는 것이 아니라 하늘나라에 대한 것을 구하고 찾는 것을 말씀한다.

세상에 살면서 세상의 것을 전혀 구하지 않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께서 그의 제자들에게 세상의 것만을 구하는 자들은 하늘나라를 모르는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말씀하였다.(마 6:31~33)

마태복음 6장
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하나님의 사자들은 먹을 것이 없는 광야 같은 곳에서, 또는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환경에서는 먹을 것을 해결해 주었다.
즉, 예수는 여호와께 기도하여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고도 남게 하는 기적을 행하였고, 엘리야 선지자는 사르밧 과부의 집에 밀가루 반죽과 기름이 떨어지지 않는 기적을 행하였다.(왕상 17:1~16)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에 염려하지 말고,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며 사는 것이 주된 목적이었다.

하나님의 사자들이 세상의 것을 구하지 않아도 주시는 이유는, 그들의 삶을 눈동자같이 지키시기 때문이다.(시 17:8)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세상에 태어나기 전부터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이었다.(욥 38:4~7)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 도량을 정하였었는지 누가 그 준승을 그 위에 띄웠었는지 네가 아느냐
6. 그 주초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이 돌은 누가 놓았었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 하였었느니라


여호와께서는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그의 맏아들(광명한 새벽별) 예수를 성령으로 잉태시키셨듯이(계 22:16), 그의 사자들(새벽 별들)도 구세주를 증거하기 위해 온 땅에 보내시는 것이다. 성경은 이들을 두고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 하였다.(계 5:6)

새벽 별들은 천사들이므로, 천사를 하나님의 영으로 비유하여 "일곱 영"이라 하였다.
그리고 일곱 영을 "일곱 별의 비밀"이라 하였다. 일곱 별은 "새벽 별들"을 뜻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일곱 영(천사들)은 곧 선지자 사도들을 말씀하는 것이다.(계 1:20)
하나님의 사자들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영에 의해 육으로 태어나기 때문이다.(롬 8:3)

그러나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성령이 임하지 않으므로 하나님을 만날 수도,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도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들은 세상의 것만을 구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세상은 태초 전 여호와의 말씀을 거역한 죄로 인하여 땅으로 쫓겨난 타락 천사들, 곧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기 때문이다.(엡 2:1~5, 에녹 3서)


9.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10.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육에 속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 곧 악한 자라 할지라도 그의 자녀가 떡을 달라하는데 돌을 주는 사람이 어디 있으며, 생선을 달라하는데 징그러운 뱀을 줄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는 말씀이다.

즉,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일지라도 자기 자녀들에게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시는 하나님께 구하고 찾는 자들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는 말씀이다.

이 말씀의 비밀은 이러하다.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일지라도 하나님을 향하여 구원의 은총을 구하는 자에게, 지옥 불에 던질 자가 없다는 말씀이다.
지금은 비록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으로 살아가지만,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으면 구원해 주시겠다는 말씀이다.

하나님이 보내신 그의 사자들도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간절히 기도하며 살아간다.
여호와의 사자들도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사자 다윗은 육신의 죄를 지은 후 침상이 젖도록 기도하였지만, 여호와를 좀처럼 만날 수가 없었다.

이처럼 태초 전부터 죄를 범한 타락 천사들은 성령이 임하지 않으므로 하나님을 만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도를 통하여 죄를 회개하며 하나님께 나아가야 한다.
즉,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사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는 것이다.(롬 10:9~10)


그리고 하나님의 사자들도 평상시에는 성령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으므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과 같이 달란트의 재능으로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달란트의 재능은 세상 사람들 누구나 노력하면 얻을 수 있는 육신의 능력이다.

세상 사람들이 구하고 찾는 것은 육신의 소욕만을 위한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므로 구하고 찾는 주된 목적은 세상의 것을 초월한, 영생을 얻기 위해 문을 두드려야 한다는 말씀이다.(계 3:20)

요한계시록 3장
20. 볼지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이 말씀은 하나님의 사자들에게 하시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 구하고 찾는 기도의 응답은, 마지막 날 세상을 심판한 후 구원받은 자들이 들어갈 천국이 기도의 응답이 될 것이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면 마지막 날까지 그들의 삶을 지키실 것이라는 말씀이다.

다시 말해,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하나님의 사자들처럼 하늘문이 열리고 천사들이 오르락내리락하는, 하나님의 계시를 볼 수 있다는 말씀이 아니다.


12.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사람들은 세상에 살면서 각자가 필요한 것들을 구하고 찾으며 살아간다. 이처럼 남들도 저들처럼 각자가 필요한 것들을 구하고 찾으며 살아가는 것이다.
즉, 내가 필요한 것들은 남들도 필요하다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남에게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라." 말씀하는 것이다.

이 말씀은 곧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라는 말씀과 같은 것이다.(요 13:34)

요한복음 13장
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나님의 사자들은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 자들이다.
이러한 희생은, 남을 사랑하는 데서 비롯되는 율법의 행위이다.
그러므로 서로 사랑하는 것이 곧 선지자의 삶이요, 율법을 행하는 삶이라는 말씀이다.


말씀을 정리하면,
사람들의 삶은 육신을 위한 것만을 구하고 찾는 삶이 아니라, 영생하는 하늘나라를 사모하는 삶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이다.
세상에서 먹을 것, 입을 것, 마실 것 등은 육신의 능력으로 노력하면 누구나 얻을 수 있는 보편적인 것들이다.
이러한 것들은 육신의 소욕을 해결할 일시적인 것일 뿐,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명수가 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육신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일용할 양식 등은, 세상에서 잠시 살 동안 필요한 것으로 만족하고, 서로 사랑하며 살다가 영생하는 천국을 이루라는 말씀이다.

예수께서 오신 목적은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오신 것이다. 그러므로 하늘나라에 들어가기 위해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자에게는 좋은 것으로 주신다는 말씀이다.
이 좋은 것을 이루는 삶이, 곧 하나님의 나라이고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이다.

2022. 10. 22.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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