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0장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 율법에 기록된 바 내가 너희를 신이라 하였노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35. 성경은 폐하지 못하나니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신이라 하셨거든
36. 하물며 아버지께서 거룩하게 하사 세상에 보내신 자가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는 것으로 너희가 어찌 신성모독이라 하느냐
여호와(יהוה)의 사자로 오신 예수께서 왜, 유대인들에게 율법의 말씀을 인용하여 "너희는 신(神)이라 하였노라."라고 말씀하셨을까?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는 것은 무슨 뜻이며, 육신을 입고 태어난 예수가 스스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증언하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요한복음 10장 35절 말씀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자는 신이다."라는 의미와, 34절 말씀 "너희 율법에 기록된 바, 내가 너희를 신이라 하였노라."라는 의미, 그리고 36절 말씀 "하물며 아버지께서 거룩하게 하사 세상에 보내신 자가,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는 것으로 너희가 어찌 신성모독이라 하느냐"라는 의미를 밝히려 한다.
당시 유대인들은 성령이 임한 사실이 없었기에, 성령에 이끌리어 사역하는 예수를 이해하지 못했다.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라는 의미는, 성경 말씀을 읽었다는 뜻도 아니며 성경 말씀을 깨달았다는 뜻도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라는 뜻은, 성령 안에서 말씀(로고스)을 받았다는 뜻이다.
즉 성령의 권능에 이끌리어 하나님 안에서 예언의 말씀을 받든가, 아니면 성령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봄으로써 하나님을 알게 되었다는 뜻이다.
하나님을 알게 되었다는 뜻은, 자신이 태초 전 천사였다는 비밀도 알게 되는 것이다.
여호와의 사자들, 곧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들 및 사도들은 성령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여호와의 말씀을 받아서 대언하였다.(겔 33:1, 마 10:19~20)
에스겔 33장
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마태복음 10장
19. 너희를 넘겨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그때에 너희에게 할 말을 주시리니
20.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
둘째,
율법에 기록된 바 "너희는 신들이다."라는 의미는, 사람들의 영 자체가 본래는 신(神)이었다는 말씀이다.(시 82:1~8)
시편 82편
1. 하나님은 신들의 모임 가운데에 서시며 하나님은 그들 가운데에서 재판하시느니라
-중략-
6.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
7. 그러나 너희는 사람처럼 죽으며 고관의 하나같이 넘어지리로다
8. 하나님이여 일어나사 세상을 심판하소서 모든 나라가 주의 소유이기 때문이니이다
사람들이 육신을 입기 전에는 신들이었다. 즉 땅에 사는 사람들의 영은 태초 전 여호와께서 지으신 천사들이었다.(잠 8:22~31)
잠언 8장
22.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23. 만세 전부터, 태초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받았나니
24. 아직 바다가 생기지 아니하였고 큰 샘들이 있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며
25. 산이 세워지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니
26. 하나님이 아직 땅도, 들도, 세상 진토의 근원도 짓지 아니하셨을 때에라
27.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을 해면에 두르실 때에 내가 거기 있었고
28. 그가 위로 구름 하늘을 견고하게 하시며 바다의 샘들을 힘 있게 하시며
29. 바다의 한계를 정하여 물이 명령을 거스르지 못하게 하시며 또 땅의 기초를 정하실 때에
30.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의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31. 사람이 거처할 땅에서 즐거워하며 인자들을 기뻐하였느니라
위 말씀은 솔로몬 왕이 성령에 이끌리어 보게 된, 천지창조의 모습을 증언하는 내용이다. 즉 솔로몬 자신이 땅에서 육신을 입기 전, 천사로 있었을 때의 신(神)의 모습을 증언하는 말씀이다.
성경에 이러한 비밀을 구체적으로 밝힌 구절이 또 있다.
[창세기] 6장 말씀에 보면, 하나님의 아들들(천사들)이 세상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장가드는 내용이 있다.(창 6:1~2)
창세기 6장
1. 사람이 땅 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에 그들에게서 딸들이 나니
2.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지라
이 비밀을 더 구체적으로 밝혀주는 성경은 위경, [에녹 3서]이다.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이러한 영적인 말씀들은, 육으로 난 세상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비밀이다.
왜냐면, 육으로 난 자들은 성령이 임하지 않기 때문이다. 즉 하늘나라의 비밀은 성령으로 하지 아니고는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령으로 난 하나님의 사자들은 여호와의 권능에 이끌리어 하나님을 만나고 그의 나라의 비밀을 봄으로써, 이러한 비밀을 확신하는 것이다.(요 3:11)
요한복음 3장
11.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우리는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언 하노라 그러나 너희가 우리의 증언을 받지 아니하는도다
다시 말해, 육으로 난 니고데모는 성령으로 난 하나님의 사자들의 말씀을 받지 않으려 하였다. 이는 성령이 무엇인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성령은 세상 지식으로 배워서 이해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권능 안에 들어가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당시 유대인들도 성령을 알았더라면, 예수를 신성 모독하는 자라고 비판하지 않았을 것이다.
유대인들 중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유대 지도자로서 오랜 전통과 유전이 그들을 지켜왔다.
그들의 유전은 역사가 되었고 문화가 되어서 하나의 관습법처럼 굳어져버린 것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예수의 말씀을 쉽게 받아들일 수가 없었을 것이다.
셋째,
예수께서도 우리들처럼 육신을 입고 마리아의 몸에서 태어나셨다.
그러나 예수는 세상 사람들처럼 육으로 난 것이 아니라, 성령으로 나신 분이시다.(요 3:6)
즉 태초 전 하나님과 함께 천지를 창조하신 그의 아들들 중 맏아들이셨다.(욥 38:4~7)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 도량을 정하였었는지 누가 그 준승을 그 위에 띄웠었는지 네가 아느냐
6. 그 주초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이 돌은 누가 놓았었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 하였었느니라
다시 말해, 예수 그리스도는 새벽 별들 중 빛나는 새벽별이셨다.(계 22:16)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하나님의 사자들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여호와의 사자이다.(계 5:6. 계 1:20)
그러므로 "아버지께서 거룩하게 하사 세상에 보내신 자"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특히 예수께서는 구세주로 보내심을 입었기에, 육신의 잉태도 하나님의 권능(성령)으로 지으셨다.
하나님의 사자들은 성령 안에서 이러한 비밀을 아는 자들이므로, 자신의 영이 태초 전에 하나님의 아들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자들이다.
그러므로 세상 사람들에게 신이었다는 사실을 확신하며 증언하는 것이다.
여호와께서는 이 비밀을, 구세주로 보내신 그의 아들 예수를 통하여 구체적으로 밝히게 하신 것이다.
오늘날 우리들은 성경 말씀의 깊이와 진실을 깨닫기 위하여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그러나 육으로 난 자들은 주어진 달란트의 재능으로 말씀을 배워서, 믿음으로 구원받는 것이다.(롬 10:9~10, 요 6:29)
그러므로 성령을 억지로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님을 깨달아야 한다.
성령은, 오직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자에게 임하시기 때문이다.(히 5:4)
히브리서 5장
4. 이 존귀는 아무도 스스로 취하지 못하고 오직 아론과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라야 할 것이니라
그리고 사람들이 본래 천사들이었다는 사실을 믿어야 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천사였기에 천사로 돌아가는 것이지, 흙 자체였다면 부활하지 않을 것이다.(마 22:30, 눅 20:34~36)
예수께서도 본래는 천사였기에 천사로 부활하신 것이다.(욥 38:7)
즉 새벽 별들 중 광명한 새벽별이었던 것이다.(계 22:16)
오늘날 성경은 이러한 비밀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세속적인 번역 때문일지도 모른다.
여호와 하나님은 그의 신들(천사들)을 세상에 보내시는 것이다.
여호와의 신들 중에서도 타락 천사들은 죄로 인하여 땅으로 쫓겨난, 육신을 입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다.
그러나 죄 없는 천사들은 타락 천사들을 구원하기 위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여호와의 사자들이다.(에녹 3서, 계 1:20)
그리고 육신을 입지 않은 천사들이 세상에 내려올 때에는 거룩한 천사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와 여호와의 사자들은 천사의 신분을 떠나 세상에 보내심을 입은 사자들이다.
즉 인자됨을 인하여 하늘의 천사들보다 더 영광을 받는 것이다. 그러므로 천사들이 섬기는 것이다.
그리고 여호와의 사자들은 인자됨을 인하여 세상을 심판하는 권세를 받은 것이다.(요 5:27, 마 19:28, 계 20:4)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므로 폐하지 못한다 하였다.
폐하지 못하는 말씀을 진실로 믿는다면, 천사가 되는 비밀을 얻게 될 것이고, 천사로 돌아가는 기쁨도 누리게 될 것이다.
"성경은 폐하지 못하나니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신이라 하셨거든"
2022. 11. 21.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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