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7장
6.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그들이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하게 할까 염려하라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보내심을 입은 여호와(יהוה)의 사자이다.
그런데 바리새인들에게 이와 같은 말씀을 하시는 이유가 무엇일까?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저들에게는 허락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왜냐면, 저들 앞에 말씀을 들려주면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짓밟아 버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말씀을 증거 한다는 이유로 십자가 형에 처하고, 죽이는데 혈안이 되기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서기관들이나 바리새인들이 다른 신을 섬기고 있었을까? 결코 그렇지 않다.
이들도 분명 아브라함의 후손들이었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수받은 이스라엘 유대 민족들이었다.
그런데 왜, 하나님이 보내신 사자들을 그토록 저주하고 죽이려 하였을까?
바리새인들의 심령은 빛의 말씀을 받아들일 수 없는 어둠의 자식들이었기 때문이다.
육으로 난 자들은 태초 전 타락 천사들이었다. 즉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로 태어난 불의한 자들이었다.(에녹 3서, 엡 2:1~5)
그러므로 저들은 불의에서 떠나 죄를 회개하지 아니하고 빛의 말씀을 거역하였던 것이다.
바리새인들이 빛의 말씀을 거역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무엇보다 저들이 누리고 있던 부귀영화와 세상 권세를 빼앗기기 싫었던 것이다.
다시 말해, 오랜 전통을 이어온 유전을 깨트리고 싶지 않았고, 그 유전을 깨트리게 되면 자신들의 죄가 드러나기 때문이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아무리 성령의 지혜로 저들을 깨우쳐주었지만, 저들의 양심은 말씀에 찔리면서도 강하게 거부하였던 것이다.
이는 마치 블랙홀 같은 짙은 어두움이, 빛까지 삼켜버리는 세속의 힘을 발휘한 것이다.
결국, 예수와 사도들은 저들의 손에 의해 십자가를 지게 되었고, 옥에 갇히는 등, 온갖 핍박과 고난을 받으며 죽임 당하였다.
세상을 장악한 사탄은 이토록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의 사자들을 대적하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세상 문화와 접목하여 진리를 분별할 수 없도록 유혹한다.
태초 전 여호와의 말씀을 거역한 사탄은, 그를 따르던 타락 천사들을 데리고 땅으로 내려와 육신을 입고 살게 되었다.(에녹 3서)
이들의 시조가 아담이다.(창 2:7)
그리고 마지막 날까지 하나님의 사자들을 대적할 것이다.(계 12:7~9)
요한계시록 12장
7.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과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8.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그들이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9.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예수께서는 사탄의 권세 아래 놓인 짐승 같은 바리새인들에게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였다.(마 12:34~37)
마태복음 12장
34.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
35. 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을 내느니라
3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37.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
독사란,
태초 아담과 하와를 유혹하여 선악과를 먹도록 한 뱀을 말씀한다.(창 3:1~6)
뱀 중에서도 독을 품은 독사, 곧 사탄의 권세 아래 놓인 바리새인들을 두고, "독사의 자들아! 너희가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바리새인들은 성령이 임하지 않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다. 성령의 비밀을 모르면 성령의 권능을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믿어야 하는데, 저들은 저들의 율법으로 모세의 자리에 앉았던 것이다. 저들의 씨는 사탄이 뿌려놓은 가라지와 같은 자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라 할지라도 회심하는 자들에게는 구원의 문을 열어놓으셨다.(롬 10:9~10)
당시 유대 지도자들 중에서도 니고데모는 유대인들의 눈을 피하여 밤중에 예수를 찾아와 회심의 기회를 얻었다.(요 3:1~15)
이뿐만 아니라, 낮고 천한 유대인들은 예수의 기적과 사도들의 기적을 보고 회심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되었다.
그렇다면, 오늘날 우리들은 성경을 해석할 때, 어떻게 해석하는가?
말씀 자체를 해석하는가, 아니면 말씀을 교리에 끼워 맞추어 해석하는가?
그리고 하나님의 영, 곧 성령을 해석할 때, 성령의 권능에 붙들려 본 경험으로 해석하는가, 아니면 성경 교리를 배워서 알게 된 지식으로 해석하는가?
성령이 임하여 사역하고 있다면, 여호와의 권능에 붙들린 자들이다. 여호와의 권능에 붙들린 자들은 마지막 심판 날에도 여호와의 권능을 입고 나타나 심판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들, 그리고 사도들은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였기에, 성령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천사들을 보았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그리고 하늘에는 여호와의 아들들, 곧 그룹들(Cherubim)이 존재한다. 그룹들(Cherubim)은 천사들이다.
성경은 천사들을, 여호와의 아들들, 새벽 별들이라 말씀한다.(욥 38:4~7)
여호와께서는 그의 아들들, 곧 새벽 별들과 함께 천지를 창조하셨다.(요 38:4~7)
구세주로 보내심을 입은 예수는 광명한 새벽별이다.(계 22:16)
여호와 하나님은 그의 아들들(새벽 별들)과 함께 천지를 창조하셨을 뿐만 아니라, 그의 아들들을 세상에 보내어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게 하셨다. 그리고 죽음에서 부활하게 하셨다.
이들은 '첫 열매들'이며, (고전 15:23, 롬 8:23, 계 14:4) '첫째 부활에 참여한 복 있는 거룩한 자들'이다.(계 20:4~6)
사도 요한은 성령 안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보았고, 여호와 곁에 계시는 예수와 24 장로들을 보았다.(계 4장~5장)
한분 하나님을 설명할 때, 이러한 말씀들은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성령 안에서 하늘나라의 비밀을 본 사도들은, 세상이 만든 교리가 필요하지 않다.
왜냐면, 성령 안에서 한분 하나님과 천사들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성령을 알고 있다고 말하는 세상은 교리로써 하나님을 알아가려고 애를 쓴다. 교리가 필요하다는 뜻은, 성령을 모르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오늘날도 당시 바리새인들처럼 교리 안에 갇혀, 오랜 전통과 유전으로 살아가고 있다면 이들을 어떻게 이해하여야 할까?
성령의 말씀은 진리이다. 진리의 말씀은 세상 지식이나 교리 및 오랜 전통을 지켜 온 유전이라 할지라도 회심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빛은 어두움을 이기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양심에 찔리는 말씀을 듣고도 이를 거역하면, 다음과 같은 정죄함을 받는다고 말씀하였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한 여호와의 사자들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내려와 육신의 죽임을 당하면서 복음을 전하였다.
그러나 마지막 날에는 여호와의 권능을 입고 나타나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세상을 심판할 것이다.(요 5:27, 마 19:28, 계 20:4)
성령의 말씀을 짓밟고 정죄하는 자는,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 하였다.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 성령의 말씀을 분별할 수 있을까?
2022. 11. 20.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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