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6장
19.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20.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21. 네 보물 있는 그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 보물은 매우 중요한 자산이다.
그런데 천지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께서, 보물이 부족해서 사람들에게 보물을 요구하실까?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세상에 오셨다.
땅에서 고통받는 수많은 자들을 고치셨고 진리의 말씀을 주셨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그의 사자들을 온 땅에 보내어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기적들을 보여주셨다.
다시 말해, 땅의 보물보다 더 큰 권능을 행하시는 분이셨다.
그런데 세상 사람들에게 보물을 요구하시는 이유가 무엇일까?
이는 세상 사람들이 참으로 하나님을 믿고 살아가는지 알기 위함이다.
사람들의 마음이 진실되고 거짓이 없다면, 이와 같은 시험을 하시지 않을 것이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도 그의 아들 이삭을 바치도록 시험하셨다.
우리들은 아브라함만큼 믿음이 온전하지도 않고, 아브라함처럼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심을 입은 사자들도 아니다.
그러한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는 들어가고 싶어 한다.
장차 죽어서 영생하는 천사들처럼 되고 싶어 한다.(마 22:30)
행함은 없고 욕심만 있는 것은, 우리들의 마음이 심히 부패하고 병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들의 심령이 심히 거짓되고 불의한 것은, 태초 전 타락 천사들이었기 때문이다.(에녹 3서)
즉, 공중 권세 잡은 사탄을 따르던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었기 때문이다.(엡 2:1~5)
에베소서 2장
1.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2. 그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3.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4. 긍휼히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5.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여호와께서는 불의한 타락 천사들의 죄를 회개시켜 구원하시려고 죄 없는 그의 사자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온 땅에 보내셨다.(롬 8:3. 계 5:6, 계 1:20, 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타락 천사들은 태초 전 하늘에서 쫓겨날 때, 사탄(사타나엘)을 따르던 천사의 무리들이다.
타락 천사들은 하나님을 거역한 죄로 인하여 땅으로 쫓겨나 육신을 입은 것이다.(창 2:7)
사람들이 육신을 입으면 육신의 소욕을 받게 된다. 육신의 소욕을 받으면서 죄를 깨닫게 하였고, 죄를 회개하여 구원받도록 지음 받은 것이다.
그러므로 육으로 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육신의 소욕을 이기며 살아가야 하는, 십의 일조의 시험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
이 작은 시험을 이기지 못하면서 영생에 이르는 큰 영광을 바랄 수는 없을 것이다.
시험을 이기도록 하신 말씀이,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고, 하늘에 쌓아 두라는 말씀이다.
이 말씀은 재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고, 영생하는 하늘나라에 쓰이도록 하라는 말씀이다.
다시 말해, 하나님이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의 재물을 훔치기 위해 보물을 요구하시는 것이 아니라, 심히 부패하고 병든 심령을 고쳐서 온전한 자로 만들기 위하여 십의 일조를 요구하신 것이다.
힘든 수고로 얻은 재물이지만, 십 분의 일은 큰 부담 없이 행할 수 있는 일이다.
이러한 행위가 쌓이고 쌓이면 큰 자산이 되고, 작은 것이 모여 큰 보람을 이루게 한다.
이는 곧 연약한 믿음을 굳건하게 만들고, 더 나아가 하나님 앞에 부끄러울 것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보물을 땅에 쌓아둔 채 부끄럽게 인생을 마감하지 말고, 하늘에 쌓아두어 부끄럽게 않게 하라는 말씀이다.
입으로만 믿음을 내세우지 말고, 행함으로 증표를 보이라는 것이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하였다.(로마서 10:17)
예수께서 여호와의 사자로 오셔서 수많은 말씀을 주셨고, 그 말씀 중에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고 하늘에 쌓아 두라 하셨다.
땅에 있는 보물은 도둑질당하고 빼앗길 수 있지만, 하나님께 바쳐진 보물은 영원히 기억되기 때문이다.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 곧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 및 사도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해, 보물을 바치는 것보다 더 큰 목숨을 바치었다.
그런데 땅으로 쫓겨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 곧 타락 천사들에게는 가벼운 십의 일조를 요구하셨는데, 하나님께 감사를 드려야 할까? 아니면 부담을 느껴야 할까?
감사함으로 드리는 자는 천국이 저희의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부담을 느끼는 자는 천국을 믿지 못하는 불의가 아직도 그들의 심령에 남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
2022. 11. 29.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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