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8장
23. 그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 것 곧 우리 몸의 속량을 기다리느니라
24.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오
25.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은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쓰임 받는 자들이다. 그러므로 그의 사자들에게는 하늘나라를 보여주신 후 세상에 증언하도록 하셨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등)
구약시대 때에는 선지자들에게 보여주셨고 신약시대 때에는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에게 보여주셨다.
특히 본문 말씀을 증언하는 사도 바울에게는 셋째 하늘까지 보여주셨다.
셋째 하늘에서 세상 사람들에게 가히 이르지 못할 비밀들을 보여주셨다.(고후 12:2~4)
고린도후서 12장
2.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아노니 그는 십사 년 전에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간 자라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3. 내가 이런 사람을 아노니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4. 그가 낙원으로 이끌려 가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로다
본문에서 말씀하는 "그"란, 낙원으로 이끌려 올라간 사도 바울 자신이다.
그런데 사도 바울이 하늘나라에 대하여 증언하길,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오.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 하였다.
이 말씀은 복음을 듣는 대상자들의 입장에서 말씀하고 있는 것이지, 사도 바울 자신에게 말씀하는 것이 아니다.
왜냐면 육으로 난 세상은 하늘나라를 볼 수 없지만, 사도 바울은 하늘나라를 보고 아는 것을 증언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사자들이 성령의 권능에 대하여 증언하지만, 세상은 육이므로 '니고데모'처럼 쉽게 믿으려 하지 않는다.(요 3:11)
하늘나라의 비밀은, 육으로 살아가는 세상 사람들이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세상은 육으로 난 자들, 곧 타락 천사들이므로 성령이 임하지 않기 때문이다.(엡 2:1~5, 에녹 3서)
타락 천사들은 태초 전 여호와의 말씀을 거역한 죄로 인하여 하늘에서 쫓겨난 사탄, 루시퍼(사타나엘)를 따르던 천사의 무리들이다.(에녹 3서)
성경은 타락 천사들을 육으로 난 자들이라 하였고, 하나님의 사자들은 성령으로 난 자들이라 말씀하였다.(요 3:6)
요한복음 3장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육으로 난 세상은 성령이 임하지 않으므로 이러한 비밀을 알 수도 없고, 깨달을 수도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도들처럼 하늘나라를 보고 믿는 것이 아니라, 소망 가운데 믿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성령으로 난 자이지만, 육으로 난 자들의 입장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하늘나라를 보고 증언하는 첫 열매가 된 자신도 속으로 탄식하며 구원을 기다리고 있는데, 하늘나라를 보지 못하고 소망 가운데 기다리고 있는 자들은 오죽하겠는가?
오늘날 성경은 이러한 근본적인 비밀을 모르고 번역하다 보니 다양한 번역들이 나오는 것이다.
기존 번역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 것"이라 번역하였다.
그러나 현대인 성경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신음하며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것"이라 번역하였고, 가톨릭 성경은 "우리 자신도 하느님의 자녀가 되기를"으로 번역하였다.
양자가 맞느냐, 아니면 아들, 또는 자녀가 맞느냐일 것이다.
이는 천사의 입장에서는 아들이 맞고, 타락 천사의 입장에서는 양자가 맞다.
사도 바울은 양자가 아닌 친자이다. 즉 사도 바울 자신은 태초 전 천사의 신분으로 육신을 입은 것이다. 이를 "일곱 별의 비밀"이라 말씀한다.(계 1:20)
양자란, 천사가 아닌, 타락 천사이다.
타락 천사는 땅에서 죄를 회개하고 구원받으면 본래의 천사로 돌아가므로 양자로 번역하였다.
하나님의 사자들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천사들이므로 양자가 아니라 친자(아들)이다. 즉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이다.(히 9:5)
이들은 [욥기]에서 말씀하는 새벽 별들이며, 여호와의 아들들이다.(욥 38:4~7)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 도량을 정하였었는지 누가 그 준승을 그 위에 띄웠었는지 네가 아느냐
6. 그 주초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이 돌은 누가 놓았었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 하였었느니라
성경은 이들을 첫 열매들이라 하였고, 첫째 부활에 참여한 복 있는 거룩한 자들이라 하였다.(고전 15:23, 롬 8:23, 계 14:4, 계 20:4~6)
또 새벽 별들을 "일곱 별의 비밀"이라 하였고, (계 1:20) 맏아들 예수는 "광명한 새벽별"이라 하였다.(계 22:16)
그리고 태초 전 하늘에서 죄를 범한 사탄을 "기름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이라 하였고 "아침의 아들, 계명성(새벽별)"이라 하였다.(겔 28:14~15, 사 14:12~14)
에스겔 28장
14. 너는 기름부음을 받고 지키는 그룹임이여 내가 너를 세우매 네가 하나님의 성산에 있어서 불타는 돌들 사이에 왕래하였도다
15. 네가 지음을 받던 날로부터 네 모든 길에 완전하더니 마침내 네게서 불의가 드러났도다
이사야 14장
12.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13.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14.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
사탄을 두고 "기름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이라 칭함은, 하늘에서 쫓겨나기 전 여호와의 완전한 천사(아들)로 있을 때에 붙여진 이름이다.
말씀을 정리하면,
사람들은 태초 전 천사들이었다.
성경은 천사들을 그룹들, 새벽 별들, 아들들 등으로 번역하였다.
특히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천사들을,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이라 하였다. 이들은 "첫 열매들"이고 "첫째 부활에 참여한 복 있는 거룩한 자들"이다.
그러나 죄로 인하여 땅으로 쫓겨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타락 천사들"이라 하였다.(에녹 3서)
타락 천사들은 태초 전 여호와의 말씀을 거역한, 사탄을 따르던 천사의 무리들이다.(엡 2:1~5)
사도 바울은 타락 천사로 태어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의 입장에서 다음과 같이 증언하였다.(롬 8:23~25)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오.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보고 믿는 것이 아니라, 보지 못하고 믿는 것이다.
다만, 하나님의 사자들이 증언하는 하늘나라를 바라고 소망하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구원은, 하늘나라를 보지 못하여도 소망하는 믿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2022. 11. 27.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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