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2023-01-07

30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롬 3:23~24)

로마서 3장
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본문 말씀을 해석하려면 성경 말씀에 기록한 용어들을 먼저 올바르게 이해하여야 한다.
즉 성령 안에 들어가 하늘나라의 비밀을 본 자가 아니면 올바른 해석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왜냐면, 세상은 온통 죄로 가득한 죄인들이므로 하나님과의 만남이 단절되어 있기 때문이다.
죄로 가득한 세상 사람들이 태초에 일어난 일들을 알 수 없는데, 무슨 근거로 죄를 분별할 수 있을까? 죄인의 입장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깨달을 수 없다는 말씀이다.

사람들은 부모로부터 육신을 물려받아 태어났다. 그러면 그 아이가 언제부터 죄를 지었다는 말씀인가?
오늘날 사람들은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게 된 죄 때문에, 그의 후손들도 죄인이 되었다고 말씀한다. 아담을 통해 죄가 처음 들어온 것은 맞지만, 아담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죄가 전가된 것은 아니다.

참으로 기이한 해석이 아닐 수 없다.
그러면 구약시대 때 태어난 선지자 에녹도 아담으로 인한 죄인이었는데, 의인이 되었다는 말씀인가?
그리고 아브라함은 그의 아버지 데라를 통해 우상을 섬기던 집안에서 태어났는데 의인으로 사역하였다는 말씀인가?
더 나아가 예수는 마리아의 몸에서 태어났는데 구세주가 되었을까?
하늘의 천사들이 육신을 입고 태어나는 비밀을 모르면, 그릇된 해석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오늘날 성경은 세상 사람들에 의해 번역되었다.
그러므로 개신교에서는 정경을 66권으로 지정하였고, 가톨릭에서는 73권으로 지정하는 등, 각기 다르게 정경으로 지정한 것이다.
이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사자들이 지정한 것이 아니라, 세상 사람들의 지식과 생각으로 지정하였기 때문이다.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한 사도들은 세상 앞에 모두 죽임 당하고, 달란트 받은 종들에게 하늘나라를 맡긴 것이다.
달란트는 성령의 은사가 아닌, 세상 재능이므로, 성령의 말씀들을 온전히 분별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긴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성경이 완전하게 보존되고 번역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전체적인 내용은 진리가 되어 오늘날까지 살아있는 것이다.

사탄은 마지막 날까지 세상을 장악하고 있으므로, 세상 사람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들을 변개하고 변질시키는 것이다.
특히 니케아공의회 때에, 크게 변질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본문에서 말씀하는 모든 사람이란,
세상에서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을 말씀하는 것이지, 예수 그리스도나 에녹, 노아, 모세, 엘리야 등, 하나님의 사자들을 말씀하는 것이 아니다.
왜냐면, 하나님의 사자들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난 여호와의 아들들이기 때문이다.(롬 8:3, 욥 38:4~7)

세상에는 크게 두 부류의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다.


첫째,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태어난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 있다.(롬 8:3)
여호와의 사자들은 태초 전 하나님과 함께 천지를 창조한 그의 아들들이다.(욥 38:4~7)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 도량을 정하였었는지 누가 그 준승을 그 위에 띄웠었는지 네가 아느냐
6. 그 주초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이 돌은 누가 놓았었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 하였었느니라


예수 그리스도는 여호와 하나님과 함께 천지를 창조한 광명한 새벽별이었다.(계 22:16)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이와 같이 천사들을 "새벽 별들"이라 하였고, 새벽 별들이 사람으로 태어나는 비밀을 "일곱 별의 비밀"이라 하였다.(계 1:20)

요한계시록 1장
20.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일곱 별은 천사들이며,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이다.(히 9:5) 즉 세상 죄를 덮어주기 위하여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여호와의 사자들이다.
다시 말해, 태초 전 성령으로 기름 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들(Cherubim)이었다.

여호와의 아들들은 사람으로 태어나,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살면서 성령의 권능으로 사역하였다. 이 비밀은 사도 바울이 예수의 육신에 대하여 밝힌 새벽 별의 비밀이다.(롬 8:3)
이와 같이 모세는 여호와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면서 만나와 메추라기의 기적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돌보았고, 예수 역시 여호와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면서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그의 백성들을 돌보았다.
이 외에도 여호수아, 엘리야 등 수많은 사자들이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였다.
이들이 행한 기적들은, 여호와께서 그의 사자들을 붙들고 행하신 성령의 권능이었다.

둘째,
태초 전 여호와 하나님처럼 높아지려다가 하늘에서 쫓겨난 사탄, 곧 타락 천사의 무리들이 있었다.(에녹 3서)
타락한 천사들도 태초 전에는 기름 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들(Cherubim)이었다.(사 14:12~14, 겔 28:14~15)

이사야 14장
12.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13.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14.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

에스겔 28장
14. 너는 기름 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임이여 내가 너를 세우매 네가 하나님의 성산에 있어서 화광석 사이에 왕래하였었도다
15. 네가 지음을 받던 날로부터 네 모든 길에 완전하더니 마침내 불의가 드러났도다

오늘날 성경은 타락 천사들을,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라 번역하였다.(엡 2:2~3)


에베소서 2장
2. 그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3.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본문에서 말씀하는,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였던 자들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말씀하는 것이다.
여호와께서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그의 아들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온 땅에 보내셨다.(에녹 3서)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오늘날 성경은 죄에 대한 근원이 어디에서부터 출발하게 되었는지, 그 비밀을 감추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여호와의 아들들에 대한 비밀도 변개하였다.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여호와의 아들들은 새벽 별들이었고, 예수는 새벽 별들 중, 맏아들 되시는 광명한 새벽별이었다.(욥 38:7, 계 22:16)
그러므로 인자로 태어난 새벽 별들은 마지막 날 여호와의 권능을 입고 나타나 세상을 심판하는 것이다.(요 5:27, 마 19:28, 계 20:4)

새벽 별들은 여호와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 인자로 태어나 목숨을 바친 종들이기 때문이다.
즉, 첫째 부활에 참여한 복 있는 거룩한 자들이기 때문이다.(계 20:4~6)

여호와께서는 인자로 태어난 에스겔 선지자에게, 장차 부활하게 될 그의 백성들의 환상을 미리 보여주셨다.
부활의 권능도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여호와의 사자들이 행할 것이기 때문이다.(겔 37:1~14)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죄로 인하여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한다 하였다.
그러나 여호와가 보내신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구원함을 받을 것이다.(롬 10:9~10)
그리고 믿음 안에서 부활하면 장차 영생하는 하늘나라에 들어가 여호와의 영광을 보게 될 것이다.

2023. 1. 7.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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