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2023-01-13

309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요 14:1~3)

요한복음 14장
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3.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예수께서는 그의 아버지의 집, 곧 여호와의 집에 거하시다가 오신 분이시다.
즉 여호와 하나님과 함께 천지를 창조하며 기뻐 소리친 새벽 별들(아들들) 중, 빛나는 새벽별이었다.(욥 38:4~7, 계 22:16)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 도량을 정하였었는지 누가 그 준승을 그 위에 띄웠었는지 네가 아느냐
6. 그 주초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이 돌은 누가 놓았었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 하였었느니라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참고: 새벽 별들은 하나님의 아들들이다. 같은 뜻으로 번역되었다.

예수께서는 마리아의 몸에서 육신을 입고 태어나셨는데, 어떻게 하나님의 집에 거할 곳이 많은지를 아셨을까?
즉 우리들처럼 아기로 태어나 성장하셨는데 언제부터 이러한 비밀을 알고 계셨을까?
육으로 난 세상 사람들은 이와 같이 질문을 하게 될 것이다.
아니면 세상 지식으로 배운 삼위일체 교리를 신봉하면서, 같은 하나님이시니 당연히 아실 것이다.라고 막연하게 생각할 것이다.
세상은 여호와의 영(성령)이 어떠한 권능을 행하시는 것인지, 그 비밀을 모르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이러한 비밀을 알고 계시는 것은 육신의 생각이나 세상 지식이 아니었다.
왜냐면, 하나님의 사자들은 성령의 권능 안에서 하늘나라의 비밀을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이러한 비밀은 세상의 관원들(통치자들)이 하나도 알 수 없는 비밀이었다.(고전 2:8~11)

고린도전서 2장
8. 이 지혜는 이 세대의 통치자들이 한 사람도 알지 못하였나니 만일 알았더라면 영광의 주를 십자가에 못 박지 아니하였으리라
9. 기록된 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10.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
11. 사람의 일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일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


사도 바울도 성령에 이끌리어 셋째 하늘에 올라갔고, 그곳에서 가히 이르지 못한 하늘나라의 비밀을 들었다.(고후 12:1~4)

고린도후서 12장
1. 무익하나마 내가 부득불 자랑하노니 주의 환상과 계시를 말하리라
2.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아노니 그는 십사 년 전에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간 자라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3. 내가 이런 사람을 아노니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4. 그가 낙원으로 이끌려 가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로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사자들은 하늘나라의 비밀을 성령 안에서 들었기 때문에, 이러한 비밀을 알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자들이라 할지라도 여호와께서 성령의 권능으로 들려주시는 것만 알게 될 뿐, 하늘나라의 비밀을 모두 알고 있는 것은 아니다.
즉 여호와께로부터 크게 쓰임 받는 사자들과, 적게 쓰임 받는 사자들이 있기 때문이다.(요 5:36)

요한복음 5장
36. 내게는 요한의 증거보다 더 큰 증거가 있으니 아버지께서 내게 주사 이루게 하시는 역사 곧 내가 하는 그 역사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나를 위하여 증언하는 것이요


예수께서는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다."라고 말씀하셨다.
성경에 구체적인 기록은 없지만, 예수께서는 성령의 권능에 이끌리어 하늘나라의 비밀을 들은 것이다.
하나님의 사자들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사역하는 여호와의 사자들이기 때문이다.
특히 예수는 여호와께서 구세주로 보내심을 입은 빛나는 새벽별이었다.
새벽 별들은 천사들이며, 세상에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육신을 입은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 곧 "일곱별의 비밀"이다.(히 9:5, 계 1:20) 이 비밀은 셋째 하늘에 올라간 사도 바울과, 사도 요한이 각자 받은 계시로 밝히었다.

하늘나라는 세상 물질로 이루어진 형체가 아니라, 하나님의 권능으로 이루어진 형상이다.
그러므로 육으로 난 타락 천사들은 죄 때문, 하나님과 천사들을 볼 수가 없다. 다만 성령으로 난 하나님의 사자들이 성령의 권능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 있을 뿐이다.

태초 전에는 여호와 하나님과 천사들만 있었다.
천사의 무리들 중 여호와의 말씀을 거역한 일부 천사의 무리들이 있었는데, 이들은 사탄 마귀가 되었고, 타락 천사들이 되었다.(에녹 3서)
그리고 타락 천사의 생기를 불어넣어 사람으로 태어난 최초의 인간이 "아담"이다.(창 2:7)

그러나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은 여호와의 사자들은 성령으로 난 자들이다.(요 3:6)
이 비밀을 구체적으로 밝힌 말씀이 성령 잉태이다.
즉 예수와 이삭, 침례 요한을 여호와의 권능으로 잉태시키셨다.
다시 말해, 여호와께서는 천지를 창조하시며 죽은 자를 살리시던 능력으로 사람을 잉태시키셨다는 말씀이다.
이러한 권능은 성령 안에서 알 수 있는 비밀이므로 세상이 알지 못한다.


오늘날은 과학문명의 발전으로 하나님의 권능에 도전하는 시대이다.
하늘에서 쫓겨난 사탄 마귀는 여호와를 대적하며 이렇게 말하였다.(에녹 3서)

[에녹 3서]
왜 우리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못하시는 겁니까.
우리가 정말 당신의 자리에 오르는 게 두려우신 겁니까. 아니면 슬프신 겁니까.
당신의 실수가 이런 불행을 낳았으나 우리는 그것을 희망으로 삼으려 했습니다.
당신께서 그렇게 지상으로 내려오시면 지구의 생물들은 절멸하고 말 것입니다.
그렇게 자신의 피조물들을 파괴하고 싶으신 겁니까.
모두 다 없애버려 자신의 실수를 영원히 감추려 하시는 겁니까.
그래서 저는 당신께 대적합니다.
하늘의 비밀과 땅의 비밀, 그리고 당신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당신을 쓰러뜨리고 이 세상 모두를 신으로 진화시키겠습니다.
우주 전체를 신격화시키면 죽음이라는 당신의 저주도 영원히 죽어버리고 말 것입니다.


사탄의 우두머리 "사타나엘(루시퍼)"은 이토록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며, 그를 따르던 타락 천사들을 유혹하는 등, 마지막 날까지 하나님을 대적할 것이다.

그러므로 과학문명과 인본주의 사상은 땅을 차지한 사탄의 꾀에서 비롯된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
하나님은 태초에 그가 거룩하게 창조하신 자연의 모습 그대로인 돌과 흙으로 제단을 쌓게 하였다. 그러나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저들의 생각으로 돌을 쪼아서 제단을 만들었다. 이는 땅을 차지한 사탄이 하나님보다 더 지혜롭게 보이도록 하려는 계략이다.(출 20:24~26)

출애굽기 20장
24. 내게 토단을 쌓고 그 위에 네 양과 소로 네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라 내가 내 이름을 기념하게 하는 모든 곳에서 네게 임하여 복을 주리라
25. 네가 내게 돌로 제단을 쌓거든 다듬은 돌로 쌓지 말라 네가 정으로 그것을 쪼면 부정하게 함이니라
26. 너는 층계로 내 제단에 오르지 말라 네 하체가 그 위에서 드러날까 함이니라


이뿐만이 아니다.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처음부터 스스로의 이름을 높이려고 바벨탑을 쌓는 등, 철기문화를 발전시켰다.(창 11:4)

창세기 11장
4. 또 말하되 자, 성읍과 탑을 건설하여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오늘날은 인공위성을 쏘아 올려 우주를 정복하는 시대이다.
세상에서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인간들은 과학문명의 혜택을 누려야 생활이 윤택해지므로 과학의 발전을 좋아할 것이다.
그러나 육신의 소욕을 해결하려는 편한 생활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는 우둔함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안 될 것이다.

육신은 반드시 죽도록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죽음 뒤에 있을 심판에 대한 두려움을 망각한 채, 세속 된 문화에 생명을 맡겨서는 안 되는 것이다.

우리들은 작은 지구의 행성에서 살고 있다.
육안으로 보이는 무한한 우주를 바라보아도 끝이 없는데, 영체의 형상으로 영생하는 하늘나라를 무엇으로 비유할까?

오늘날 과학문명은 참으로 놀랍다.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고 천체를 들여다보며, 인간이 생존할 또 다른 행성을 찾는 시대이다.
최근 뉴스에 보면 사람이 생존할 수 있는 행성을 발견하였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이러한 발전 속에서 인공위성과, 인공위성 추락 사고 등으로 인하여 하늘은 온통 쓰레기장으로 변해가고 있다. 인간의 실수로 인하여 또 다른 환경 파괴가 일어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과학문명이 주는 유익만큼 역효과의 반대급부가 따르는 것이다.
이렇게 자연환경이 훼손되는 줄 알면서도 발전할 수밖에 없는 것은, 인간의 끝없는 욕망 때문일 것이다.

영생하는 생명은 영혼의 안식에 있는 것이지, 육신의 편함에 있는 것이 아니다. 육신은 잠시 있다가 지나가는 안개와 같은 것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약 4:14)

야고보서 4장
14.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우리들은 사탄의 유혹으로 인한 육신의 편함에 매여 살 것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그의 사자들을 통해 말씀하시는 생명의 말씀을 붙들어야 할 것이다.
여호와의 집은 하늘나라이다.
하늘나라는 세상 사람들이 볼 수 없는 곳이지만, 여호와의 사자들은 성령 안에서 하늘나라를 보고 아는 것을 증언하였다.(요 3:11)
그리고 그 증언이 진실하다는 사실을 확신시키기 위해 목숨을 내어주며 증언하였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 상에서, 그리고 선지자 사도들도 핍박과 고난 가운데서 죽임 당하였다.

2023. 1. 13.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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