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2023-02-02

327 의인은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롬 1:17)

로마서 1장
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사도 바울은 왜 이토록 믿음을 강조하였을까?
세상 사람들은 육으로 난 자들이므로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오직 믿음으로만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밖에 없기에 믿음을 강조한 것이다.

그러나 사도 바울처럼 성령으로 난 자들은 하늘나라의 비밀을 본 자들이므로, 믿음을 강조하지 않아도 스스로 믿는 자들이다. (요 3:3, 요 3:6)

요한복음 3장
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다시 말해, 성령으로 인침 받은 자들은 믿음을 강조해서 믿는 것이 아니라, 하늘나라의 비밀을 본 것을 세상에 증언하는 여호와(יהוה)의 사자들이다.

그러나 육으로 난 자들은 하나님의 사자들이 증언하는 하늘나라의 비밀을 믿고 물로 침례를 받아, 그 믿음을 간직하고 살다가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자들이다.(요 3:5~6)

요한복음 3장
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위 말씀처럼 거듭남에 관하여 물과 성령을 함께 기록하였으므로, 육으로 난 자들은 혼돈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즉, 누구나 성령을 받아야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으로 오해를 불러오게 하였다는 것이다.

성령으로 난 예수께서는 육으로 난 니고데모에게 이렇게 증언하였다.(요 3:11)

요한복음 3장
11.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우리는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언하노라 그러나 너희가 우리의 증언을 받지 아니하는도다


위 말씀에 "우리"란, 예수 자신을 비롯하여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는 여호와의 사자들을 함께 지칭하는 말씀이다.
니고데모가 성경 지식이 박식하였지만 성령의 증언을 쉽게 받을 수 없었던 것은, 육으로 난 자였기 때문이다.
이처럼 육으로 난 자들은 예수가 행한 권능의 기적을 수없이 보고도, 쉽게 믿지 않았던 것이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가 행한 권능을 수없이 보고도, 조금만 어려운 환경에 부딪히면 믿음을 저버리는 것과 같은 것이다.(출애굽기 참고)


사도 바울이 믿음을 강조하는 것은, 육으로 난 자들의 믿음은 가시 떨기에 떨어진 씨앗과 같은 믿음이기 때문에, 이를 수없이 강조한 것이다.(막 4:3~7)

마가복음 4장
3. 들으라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4. 뿌릴새 더러는 길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고
5. 더러는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6. 해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7. 더러는 가시떨기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 기운을 막으므로 결실하지 못하였고


사도 바울은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한다."라고 증언하였다. 즉 육으로 난 자들은 온전한 믿음을 통해서 의롭게 되기 때문이다.(고후 5:7)

고린도후서 5장
7. 이는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로라


육으로 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하나님의 사자들처럼 성령의 계시를 통하여 하나님을 보고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자들이 증언하는 말씀을 듣고, 믿음으로 행하는 자들이기 때문에 저들의 입장에서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육으로 난 자들은 죽음에서 부활한 후에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지, 여호와의 사자들처럼 성령의 권능에 이끌리어 셋째 하늘에 올라가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고 믿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성령으로 난 사도 바울은 성령 안에서 본 하늘나라의 비밀을 이렇게 증언하였다.(고후 12:1~4)

고린도후서 12장
1. 무익하나마 내가 부득불 자랑하노니 주의 환상과 계시를 말하리라
2.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아노니 그는 십사 년 전에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간 자라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3. 내가 이런 사람을 아노니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4. 그가 낙원으로 이끌려 가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로다


세상 사람들 대부분은 육으로 난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다.
그러므로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라고 말씀하였다.(히 11:6)

히브리서 11장
6.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이처럼 믿음에 관한 말씀들을 성경에 수없이 증언하고 있다.(합 2:4, 엡 3:12, 롬 4:20, 롬 10:17, 마 15:28 등)

하박국 2장
4.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에베소서 3장
12. 우리가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감을 얻느니라


로마서 4장
20.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로마서 10장
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마태복음 15장
28. 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 때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


의인은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하였다.(롬 1:17)
이처럼 믿음에는 성령 안에서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고 믿는 "성령으로 난 자들"이 있고, 여호와의 사자들이 증언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는 "육으로 난 자들"이 있는 것이다.(요 3:6)

그러므로 육으로 난 자들은 이러한 말씀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그릇된 믿음으로 유혹될 수가 있기 때문이다.(마 7:22, 살후 2:10~12)

마태복음 7장
22.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23. 그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데살로니가후서 2장
10.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있으리니 이는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받지 못함이라
11. 이러므로 하나님이 미혹의 역사를 그들에게 보내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12.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로 하여금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그리고 믿음은 무엇보다 올곧고 의심 없는, 확신하는 믿음이어야 한다.(고후 13:5)

고린도후서 13장
5.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버리운 자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이 말씀은, 성령이 임하였다는 뜻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약속하신 구원의 약속이, 믿는 자들 마음속에 간직되어 있어야 그 약속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강조한 말씀이다.
오늘날 성경은 긴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육으로 난 세상 사람들의 손으로 번역한 것이므로 분별이 어려울 따름이다.

"의인은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하였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는 그 믿음이 어떠한 것인지, 올바르게 분별하는 지혜를 가져야 할 것이다.

2023. 2. 2.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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