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의 기적은 홍해 바다가 갈라지는, "모세의 기적"이다.
이날은 애굽 땅에서 약 400년간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탈출하는 날이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바로(파라오)에게 열 가지의 재앙을 내렸다.
그러나 바로(파라오)는 이를 거절하고 끌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을 추격하다가 홍해에서 수장된다.
이 재앙은, 당시 "바로"가 얼마나 악독한 자였는지를 보여주는 산 교육이 되는 말씀이다.
사람이 악할지라도 몇 번의 재앙을 당하면, 자신의 죄를 회개하여야 하는데, 애굽 왕 "바로"는 그러하지 않았다.
이는 애굽 백성들이 악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는 바로와 그의 신하들에게 악의 본성이 드러나도록 역사하셨던 것이다.(출 7:3~4)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 왕 바로에게 약 400년간 종살이하는 고난을 당하게 하였다. 이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의 죄를 깨우쳐 구원하기 위한 훈련이었다.
태초에 사람들이 육신을 입은 것은, 타락 천사들의 죄 때문이다.
성경은 타락 천사의 생기로 태어난 자들을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라 말씀한다.(에녹 3서, 엡 2:2~3)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은 죄로 인하여 흙으로 빚은 육신을 입은 것이다. 이들의 시조가 "아담"이다.(창 2:7)
아담은 육신의 소욕에 이끌려 살면서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 선악과를 먹은 것이다.
이후로부터 아담의 후손들은 육신의 소욕으로부터 오는 죗값을 치르면서 살아가게 된다.
그러나 모세와 아론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을 구원하기 위해 보내심을 받은 여호와의 사자들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육신의 소욕으로부터 오는 죗값을 치르면서 독립하는 것이, 출애굽 사건이다.
그리고 출애굽 할 당시 애굽 땅을 벗어나기 위해 내려진 재앙은 모두 열 가지였다.(출 7장~10장)
첫째 재앙은, 나일강이 피가 되는 재앙이다.
온 강물이 피가 되니, 고기떼가 죽고 악취가 온 땅을 덮었다.
둘째 재앙은, 개구리 재앙이다.
개구리 떼가 바로의 밥상과 애굽 백성들의 온 집에 가득하였다.
셋째 재앙은, 애굽 땅의 티끌이 다 이가 되는 재앙이다.
애굽 땅의 모든 백성들과 가축들에게 이가 달라붙는 끔찍한 재앙이었다.
넷째 재앙은, 파리떼의 재앙이다.
파리떼로 인하여 온 땅이 황폐하였다.
다섯째 재앙은, 가축에게 심한 돌림병이 내려 모든 가축들이 죽어나는 재앙이었다.
여섯째 재앙은, 애굽 백성들과 가축들에게 악성 종기가 생기는 재앙이었다.
일곱 번째 재앙은, 우박이 내리는 재앙이었다.
우박 속에 우렛소리와 불덩이가 섞여 내리는 무서운 재앙이었다
이로 인하여 사람들과 가축, 그리고 모든 채소밭이 황폐하게 되었다.
여덟 번째 재앙은, 메뚜기 재앙이다.
메뚜기 떼가 온 땅을 덮어서 모든 식물을 갉아먹었다.
아홉 번째 재앙은, 흑암의 재앙이다.
삼일 동안 밤낮으로 어두워져 사람들의 얼굴도 볼 수 없었다.
열 번째 재앙은, 사람들과 짐승들의 첫 것은 모두 죽임 당하는 재앙이었다.
바로의 장자부터 애굽 백성들의 장자까지, 그리고 짐승들의 첫 새끼들이 모두 죽임 당하는 재앙이었다(창 11:5~6)
출애굽기 11장
5. 애굽 땅에 있는 모든 처음 난 것은 왕위에 앉아 있는 바로의 장자로부터 맷돌 뒤에 있는 몸종의 장자와 모든 가축의 처음 난 것까지 죽으리니
6. 애굽 온 땅에 전무후무한 큰 부르짖음이 있으리라
바로와 그의 신하들은 이와 같은 재앙을 당할 때마다, 이 재앙들을 그치게 하면 모세와 아론의 말씀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돌려보내겠다고 다짐하였다.
그러나 모세의 기도로 재앙이 그치고 나면, 또다시 죄의 본성으로 돌아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돌려보내지 않았던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마지막 열 번째 재앙을 당하여 통곡하는 슬픔을 맞게 된 것이다.
열 번째 재앙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유월절"을 기념하는 절기가 되었다. 이들에게 재앙이 넘어간 날이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문설주와 인방에 어린양의 피를 발라, 재앙이 넘어가게 하였던 것이다.(출 12:1~12)
이날은 출애굽을 기념하기 위해, 누룩 없는 빵을 먹는 날이기도 하다.
애굽 왕 바로(파라오)는 열 번째 재앙을 당하고도, 출애굽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추격하다가, 결국은 홍해의 기적으로 인하여 애굽의 모든 무리들이 수장을 당하게 된다.
즉,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널 때에는 바닷물이 갈라졌고, 그 뒤를 추격하던 바로(파라오)의 군대가 홍해 가운데 있을 때에는 바닷물이 덮친 것이다.
이를 "홍해의 기적", 곧 "모세의 기적"이라 말씀한다.
여호와께서는 왜, 이토록 많은 기적들을 모세와 아론 앞에서 보여주시고, 또 애굽 왕 바로와 그의 신하들에게 보여서, 세상 사람들의 산 교육이 되게 하였을까?
이는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을 알게 하기 위함이었다.
그렇다면 오늘날은 왜, 홍해의 기적과 같은 여호와의 권능을 볼 수 없는 것일까?
오늘날은, 구세주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인하여 구원받기 때문이다.(롬 10:9~10)
이를 위해, 여호와께서는 구약시대 때부터 수많은 기적을 보여주신 것이다.
다니엘의 세 친구들은 풀무불속에서도 머리카락 하도 타지 않는 기적을 보였다. 이는 천사가 그들을 보호해 주었기 때문이다.
다니엘 3장
19. 느부갓네살이 분이 가득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향하여 얼굴빛을 바꾸고 명령하여 이르되 그 풀무불을 뜨겁게 하기를 평소보다 칠 배나 뜨겁게 하라 하고
20. 군대 중 용사 몇 사람에게 명령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결박하여 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지라 하니라
21. 그러자 그 사람들을 겉옷과 속옷과 모자와 다른 옷을 입은 채 결박하여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졌더라
22. 왕의 명령이 엄하고 풀무불이 심히 뜨거우므로 불꽃이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붙든 사람을 태워 죽였고
23. 이 세 사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결박된 채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떨어졌더라
24. 그때에 느부갓네살 왕이 놀라 급히 일어나서 모사들에게 물어 이르되 우리가 결박하여 불 가운데에 던진 자는 세 사람이 아니었느냐 하니 그들이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여 옳소이다 하더라
25. 왕이 또 말하여 이르되 내가 보니 결박되지 아니한 네 사람이 불 가운데로 다니는데 상하지도 아니하였고 그 넷째의 모양은 신들의 아들과 같도다 하고
26. 느부갓네살이 맹렬히 타는 풀무불 아귀 가까이 가서 불러 이르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종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야 나와서 이리로 오라 하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불 가운데에서 나온지라
이처럼 마지막 날에도 하늘과 땅이 불에 타서 없어질 것이다.
그러나 구원받은 백성들은 천사에게 받들려 부활하게 될 것이다.(벧후 3:10, 슥 5:9~11)
베드로후서 3장
10.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같이 오리니 그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스가랴 5장
9. 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 두 여인(천사)이 나오는데 학의 날개 같은 날개가 있고 그 날개에 바람이 있더라 그들이 그 에바를 천지 사이에 들었기로
10. 내가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묻되 그들이 에바를 어디로 옮겨 가나이까 하니
11. 그가 내게 이르되 그들이 시날 땅으로 가서 그것을 위하여 집을 지으려 함이니라 준공되면 그것이 제 처소에 머물게 되리라 하더라
스가랴 5장 계시의 말씀은, 마지막 때에 하늘과 땅이 불에 타서 사라지는 날이다.
악인들은 둥근 납 덩이로 덮어서 멸망하는 모습으로 비유하였고, 구원받은 영혼들은 천사의 도움으로 하늘 본향에 들어가는 모습으로 비유하였다.(슥 5:5~11)
오늘날 현대문명을 접하고 살아가는 우리들은 기원전에 발생한 여호와의 권능을 어떻게 믿을 것인가?
특히 홍해의 기적과, 애굽 왕에게 내려진 열 가지의 재앙들을 어떻게 믿을 것인가?
이러한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예전처럼 하나님의 권능을 볼 수 없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믿지 못하겠다면, 묻고 싶은 것이 있다.
마지막 날, 부활은 믿을 수 있는가?
부활의 기쁨을 믿는 신앙인이라면, 모세의 기적을 믿는 것이 필수적이어야 한다.
왜냐면, 부활의 날은 세상 모든 물질이 불에 녹아 없어지는 날이기 때문이다.
썩을 육신은 불에 타 없어지고, 영생하는 새것으로 갈아입은 날이기 때문이다.
스가랴 선지자는 마지막 날 구원받은 영혼들이, 천사가 준비한 에바에 들려 올라가는 모습을 보았다.
사도 바울은 이를, 다음과 같이 증언하였다(벧후 3:10)
베드로후서 3장
10.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예수께서도 이를, 다음과 같이 증언하였다.(마 22:30)
마태복음 22장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홍해의 기적은 부활의 기적을 믿게 하는, 믿음의 말씀이다.
그리고 다니엘의 세 친구가 풀무불에 타지 않고 살아남은 기적도, 믿음의 말씀인 것이다.
부활의 날은 세상 모든 물질이 불에 탈지라도, 구원받은 백성들은 그 어떠한 환경에서도 건짐 받기 때문이다.
다니엘의 세 친구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느부갓네살 왕이 우상에게 절하지 않으면 풀무불에 던져 죽이겠다 하였다.
그러나 이들은 우상 앞에 굴하지 않고, 풀무불에 던짐 당하면서까지 신앙을 지킨 자들이다.
오늘날 우리들도 선진들의 믿음과 같은 믿음을 가져야, 부활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믿음을 가진 자들은, 핵전쟁의 위협 앞에서도 굴하지 않는 평안을 누리게 될 것이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하게 하리라."(요 8:32) 이 말씀은, 그 어떤 위협 앞에서도 승리하는 믿음으로 자유함을 누린다는 말씀이다.
육신의 죽음 뒤에 있을, 영생하는 부활 신앙은, 그 어떤 위협 앞에서는 자유함을 누리기 때문이다.
홍해의 기적을 통하여 여호와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을 믿는, 우리들의 신앙이 되어야 할 것이다.
2023. 2. 16. 솨케드(שקד)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참고: 블로그의 회원만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