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케드(שקד)

2023-03-07

356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빌 4:4)

빌립보서 4장
4.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 항상 기뻐하라
17. 쉬지 말고 기도하라
18.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성경말씀에 왜, 이토록 주님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일까?
그리고 항상 기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렇다면 우리들은 세상에 살면서 항상 기뻐할 수 있을까?

이 말씀은 세상을 이기는 생명의 말씀이므로, 항상 믿음 안에서 기뻐하라는 말씀이다.
그리고 항상 기뻐할 대상이 세상의 것으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하신 말씀으로 인하여 기뻐하라는 것이다.

세상의 것으로도 이와 같이 항상 기뻐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세상의 기쁨은 일시적일 뿐이다.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같은 음식을 반복해서 먹으면 싫증이 난다.
아름다운 꽃을 보아도 반복해서 같은 꽃을 보면, 처음의 감동처럼 깊지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세상의 것은 잠시 있다가 지나가는 것이므로, 영원히 기뻐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영생을 약속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듣고 또 들어도, 싫증 나는 말씀이 아니다.
왜냐면, 사람의 심령 속에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기 때문이다.(전 3:11)

전도서 3장
11.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그리고 항상 기뻐할 수 있으려면, 하나님이 약속하신 생명의 말씀을 온전히 믿어야 하는 것이다.
항상 기뻐할 수 있는 생명의 근원은, 그 사람의 믿음에서 비례하기 때문이다.

사람의 육신은 때가 되면 죽게 되지만, 사람의 영혼은 죽지 않고 영원히 사는 것이다.
사람의 영은 땅에서 난 것이 아니라, 하늘에서 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세상 사람들이 모르는 하늘나라의 비밀, 두 가지가 있다.
즉, 사람들의 생명이 어디에서 왔다가 어디로 돌아가는지를 모른다는 것이다.


사람들의 생명이 어디에서 왔다가 어디로 돌아가는지, 그 비밀은 이러하다.
사람의 육신은 땅에서 왔다. 즉 흙에서 왔다.
이는 태초에 사람을 지으실 때, 흙으로 지음 받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흙으로 지음 받은 아담에게, 너는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가라고 말씀하셨다.(창 3:19)

창세기 3장
19. 네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 네가 그것에서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아담의 육신은 흙에서 왔지만, 아담의 영혼은 어디에서 왔을까?
아담은 영혼은 하나님의 생기로 불어넣으신 것이다.
하나님의 생기가 아담의 육체에 들어가니, 아담은 살아있는 생령(혼)이 되었다.(창 2:7)

창세기 2장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아담의 육체는 흙이니, 때가 되면 흙으로 돌아가지만, 하나님의 생기로 불어넣으신 영혼은 어디로 돌아가는 것일까?
구원받은 영혼은, 예수가 죽음에서 부활한 것처럼 다시 생기로 돌아가는 것이다.(마 27:50, 요 20:17)

다시 말해,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태초 전 하나님의 아들이었다. 즉 하나님의 영으로 지으신 새벽 별들 중 광명한 새벽별이었다.(욥 38:4~7, 계 22:16)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요한계시록 22장
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성경은 하나님의 아들들을, 새벽 별들, 덮는 그룹(Cherub), 아침의 아들,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 등으로 표현하였다.(욥 38:7, 겔 28:14, 사 14:12,  히 9:5)
이는 사람으로 태어나기 전, 죄 없는 천사와 죄 있는 타락 천사를 통칭하여 표현한 말씀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성경은, 하늘의 천사들이 사람으로 태어나는 비밀을 밝히는 말씀은 없고, 추상적으로 밝힌 말씀들만 기록되어 있다.(창 6:1~4, 사 14:12~14, 겔 28:14~15)
그러므로 하늘나라의 비밀을 모르는 세상 사람들은 추상적인 말씀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여호와(יהוה)께서는 죄 있는 타락 천사들을 땅에서 육신을 입고 태어나게 하여, 죄를 깨우치게 하였다.
즉 타락 천사들이 죄에서 구원받아 다시 천사로 돌아오게 만들려고, 죄 없는 그의 천사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온 땅에 보내어 선지자 사도로 사역하게 하셨다.(롬 8:3, 계 1:20)
이 비밀을 [에녹 3서]에서는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다.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이와 같이 천사가 사람으로 태어나는 말씀들은, 세상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말씀이다.
왜냐면, 세상은 육으로 난 자들이고 땅에 속한 자들이기에, 하늘나라의 비밀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요 3:6, 요 8:23)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처럼 성령으로 난 자들은 하늘에 속한 자들이므로, 성령 안에서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기 때문이다.(사 6장, 겔 1장, 계 4장)

성령으로 난 자들은 성령 안에서 하늘나라의 비밀을 보았기에, 땅에 살면서도 항상 기뻐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자들은 이러한 기쁨 때문에 고난 중에도 즐거워하며 기뻐한다고 증언하였다.(벧전 4:12~13)

베드로전서 4장
12.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13.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이 나타내시는 영광이 어떠한 것이기에, 육신의 고난당하는 것을 즐거워하며 기뻐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일까?
참으로 세상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말씀이다.

그렇다면, 이 기쁨은 누가 누리는 것일까?
이 기쁨은 하늘나라의 비밀을 본, 하나님의 사자들이 누리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은 이를 증언하여, 이 말씀을 온전히 믿는 자들과 함께 이 기쁨을 누리기를 원한다.
이 기쁨은 세상 지식으로 성경말씀을 배워서 아는 것만으로 누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이 말씀을 살아있는 생명의 말씀으로 받아들이는 자가 누릴 수 있는 기쁨이다.

다시 말해, 성경말씀을 배워서 알고 있는 것만으로는, 이러한 기쁨을 온전히 누릴 수 없다는 말씀이다.
그러면 누가 이러한 기쁨을 누린다는 말씀인가?
이 기쁨은 여호와의 사자들이 성령의 권능 안에서 하늘나라를 보고, 영생하시는 하나님과 그의 천사들을 본 증언을 온전히 믿는 자들이 누리는 것이다.

성경말씀에는 하나님의 사자들이 성령 안에서 본 하늘나라의 비밀을 곳곳에 기록하였다.
그러나 비유와 같은 말씀으로 기록하였을 뿐이다.(계 21:1~7, 계 21:10~27)
이를, 세상의 것으로는 하늘나라를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천국은 마치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들꽃으로도 비유할 수 있을 것 같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마다 아름다운 절경을 뽐내는 자태들이 있지만, 특히 봄은 더욱 그러하다.
긴 겨울잠에서 기지개를 켜는, 생명의 탄력이 넘치는 날이기 때문이다.
이날은 나비가 고치에서 벗어나듯, 세상의 고난 속에서 새 생명을 맞이하는 기쁨의 날이 될 것이다.

따스한 햇살은 하나님의 품과 같을 것이고, 꽃망울마다 피어나는 꽃잎들의 활기는, 새 생명을 불어넣으시는 하나님의 손길과 같을 것이다.

2023. 3. 7.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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