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6장
2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3.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여 이르되
24.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25.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26.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모세와 아론, 그리고 그의 아들들은 참으로 복(福) 있는 자들이다.
왜냐면, 여호와(יהוה)께로부터 복을 받은 자들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로부터 복을 받은 자가 아니면, 형제와 이웃을 축복(祝福) 할 수가 없다.
하나님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제사장 직무를 행하게 하셨고, 레위인이 되게 하셔서 복을 주신 것이다.(민 3:10~12)
민수기 3장
10.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세워 제사장 직무를 행하게 하라 외인이 가까이하면 죽임을 당할 것이니라
1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2. 보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택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 태를 열어 태어난 모든 맏이를 대신하게 하였은즉 레위인은 내 것이라
레위인은 여호와가 선택한 자들이다.
여호와께서는 그가 선택한 자들에게 복을 주셨다.
그러므로 복이 임하려면, 복을 먼저 받은 자가 그 복을 가지고 다른 사람에게 축복하여야 하는 것이다.
복이란?
국어사전에 복을 이렇게 정의하였다.
1) 생활에서 누리게 되는 큰 행운과 오붓한 행복
2) 어떤 대상으로 하여 만족과 기쁨이 많음을 이르는 말
축복이란?
1) 남 또는 남의 일이나 미래가 행복하기를 빌거나 그것을 기뻐하여 축하함
국어사전에는 복의 개념을 적절하게 설명하였을 뿐, 복의 실체가 명확하지 않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는 복이란, 무엇일까?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는 복은, 하늘나라에서 누리는 영생복락(永生福樂)을 말씀하는 것이다.
하늘나라에서 누리는 영생 복락의 기쁨으로 인하여, 세상 살 동안에도 평안의 복을 누리는 것이다.
이러한 평안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않으며,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는 영생 복락의 평안이다.
영생 복락의 평안은 육신의 쉼을 통해 누리는 편안함을 초월한, 육신의 고통도 이길 수 있는 평안이다.
축복하는 말씀들이 성경에 많이 기록되어 있다.
예수, 아브라함 및 선지자들과 사도들의 축복이 그러하다.
하나님의 사자들은 축복할 권세가 주어져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권세는 성령의 권능으로 받는다.
그러나 여호와께로부터 받은 복을 축복할 수는 있어도, 복을 직접 줄 수는 없다.
왜냐면, 복의 근원은 오직 여호와께로부터 나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말씀하셨다.(창 12:1~3)
이는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을 통해 복을 주시기로 약속하셨기 때문이지, 아브라함에게서 복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이다.
구세주로 보내심을 받은 예수께서도 여호와께로부터 받은 복을 축복하셨지, 복을 직접 주시는 구절이 없다.
그러므로 복 주시는 분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 한 분뿐이라는 말씀이다.
여호와께서 선택하신 자들은 이와 같이 복을 받았으므로, 다른 사람들을 축복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토록 큰 복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여호와께로부터 저주를 받을 때가 있다.
이는 여호와를 섬기면서도 우상을 함께 섬겼기 때문이다.
즉,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는 여호와 앞에 다른 불을 드리다가 죽임을 당하였다.(민 3:3~4)
민수기 3장
3. 이는 아론의 아들들의 이름이며 그들은 기름 부음을 받고 거룩하게 구별되어 제사장 직분을 위임받은 제사장들이라
4. 나답과 아비후는 시내 광야에서 여호와 앞에 다른 불을 드리다가 여호와 앞에서 죽어 자식이 없었으며 엘르아살과 이다말이 그의 아버지 아론 앞에서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였더라
불은, 여호와께서 허락하시는 불이어야 한다.
그런데 "다른 불"이란, 사탄으로부터 온 세속된 불, 곧 우상을 말씀한다.
하나님을 섬기면서,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시는 것을 드린다는 것은 사탄의 종이 되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
즉 하나님과 우상을 겸하여 섬긴다는 것은 사탄의 종이 되겠다는 것이므로 저주를 받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상을 싫어하시는 이유는, 우상이 곧 사탄으로부터 왔기 때문이다.
사탄은 태초 전 하나님처럼 높아지려다가 쫓겨난 대천사장 "사타나엘"이다.(에녹 3서)
사타나엘은 마지막 날까지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신앙인들은 복을 받기 위해, 하나님을 섬기면서도, 우상을 겸하여 섬길 때가 많다.
새해 때마다 해맞이 행사를 하고, 등산객들은 산에서 시산제를 드린다.
사탄은 세상을 장악하고 있으므로, 세상 지도자들을 통해 역사하는 것이다.
세상에서 머리가 된 지도자는 그 직위를 지키기 위해, 아무런 거리낌 없이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다.
연례행사라는 이유로 죄를 인식 못하게 만드는 것이 사탄의 전략이다.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죄 사함 받는다는 이유로,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다.
세상 살면서 죄를 지을 수는 있으되, 가장 짓지 말아야 할 죄가, 우상을 섬기는 죄이다.
새해 때마다 행하는 해맞이 행사, 시산제 등, 대중문화를 통해 침투하는 사탄의 전략은 참으로 교묘하다.
이는 태초 전 하늘에서 쫓겨날 때부터 계획한 사탄의 계책이, 오늘날 세상 문화를 통해 깊이 침투하고 있는 것이다.(에녹 3서)
[에녹 3서]
9. 종말과 재생
-중략-
왜 우리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못하시는 겁니까.
우리가 정말 당신의 자리에 오르는 게 두려우신 겁니까. 아니면 슬프신 겁니까.
당신의 실수가 이런 불행을 낳았으나 우리는 그것을 희망으로 삼으려 했습니다.
당신께서 그렇게 지상으로 내려오시면 지구의 생물들은 절멸하고 말 것입니다.
그렇게 자신의 피조물들을 파괴하고 싶으신 겁니까.
모두 다 없애버려 자신의 실수를 영원히 감추려 하시는 겁니까.
그래서 저는 당신께 대적합니다.
하늘의 비밀과 땅의 비밀, 그리고 당신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당신을 쓰러뜨리고 이 세상 모두를 신으로 진화시키겠습니다.
우주 전체를 신격화시키면 죽음이라는 당신의 저주도 영원히 죽어버리고 말 것입니다.
-중략-
다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그렇다. 그것이 너희들에게 내려지는 형벌이니라.
천사의 능력 중에서 허락된 것이라곤 약간의 지식과 지혜뿐, 나머지는 짐승과 똑같이 될 것이니라.
천사의 영혼을 지닌 지식의 짐승들, 그것이 내가 새로이 창조하려는 인간의 모습이니라.
그러자 사탄이 반박하여 소리쳤다.
우리에겐 분명히 천사성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당신께서 아무리 봉인을 한다 해도 끝없는 윤회의 고리를 걷는 동안 우리는 반드시 그 봉인을 깨트릴 것입니다.
그리고 짐승의 몸으로 다시 천사가 되어 그 몸에 내재된 진화의 힘으로 당신을 능가하는 신이 되겠습니다.
우리에겐 무한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신이 그 방법을 막아 놨다 하여도 나 자신은 반드시 그 길을 헤쳐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이곳을 제2의 천국으로 만들어 봉인을 풀고 신이 된 자들과 함께 영원히 행복하게 살 것입니다.
먼 훗날 당신이 직접 지구에 태어나 우리에게 다시 천사가 될 기회를 주신다 한들, 당신이 구원한 영혼의 숫자보다 나의 뒤를 따라 스스로 봉인을 풀 자가 더욱더 많을 것입니다.
이와 같이 사탄은 세상 끝 날까지 하나님을 대적할 것이다.
오늘날 우리들이 지키고 있는 문화가 사탄으로부터 온 것인지, 성령의 깨우침인지를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사탄은 세상 문화를 통해 침투하므로 성령이 아니고는 분별이 어려울 것이다.
하나님 앞에 우상을 겸하여 섬기는 것이 어떠한 죄인지, 예를 들어보겠다.
결혼한 아내가 자신의 남편도 섬기고, 다른 남자들과 잠자리를 함께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는 여호와 앞에 버림받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지금까지 우상에 대한 죄를 깊이 깨닫지 못했다면, 이제부터라도 우상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다.
그러할 때, 여호와께로부터 참된 복을 받을 것이고, 그의 얼굴을 비추사 은혜를 베푸실 것이다.
또, 평강을 주실 것이다.
2023. 3. 30.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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