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14장
4. 이 사람들은 여자와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순결한 자라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에서 속량함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속한 자들이니
5.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더라
이 사람들은 여자와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순결한 자이며,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라 하였다.
이 사람들은 누구일까?
또 이들은 사람 가운데에서 속량함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속한 자들이라 하였다.
그리고 이들은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라 하였다.
본문 말씀의 의미를 하나씩 밝혀보겠다.
이 사람들이란, 첫 열매들(처음 익은 열매들)이다.(고전 15:23, 롬 8:23, 계 14:4)
첫 열매란, 무슨 뜻일까?
이는 비유의 말씀이다.
즉 여호와(יהוה)께서 세상에 보내신 그의 사자들을 비유한 말씀이다.
여호와의 사자들은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한 후, 첫 열매가 되어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첫 열매들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온 땅에 내려와, 세상 사람들에게 복음을 증거하는 자들이다.
첫 열매들은 태초 전부터 여호와 하나님과 함께한 새벽 별들(천사들, 아들들)이다.(욥 38:4~7)
욥기 38장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구세주로 보내심을 입은 예수는 "광명한 새벽별"이라 하였고, 선지자 사도들은 "일곱 별의 비밀"이라 하였다.(계 1:20, 계 22:16)
이 비밀을 밝힌 사자는 사도 요한이다.
그리고 성령 안에서 하늘나라의 비밀을 본 사도 바울도 이 비밀을 밝히었다.
사도 바울은 첫 열매들을 두고,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Cherubim)이라 하였다.(히 9:5)
사도 바울은 성령에 이끌리어 셋째 하늘에 올라갔고, 거기서 세상 사람들에게 가히 이르지 못할 비밀을 보았다.(고후 12:1~4)
즉 사도 바울 자신이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것과,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이라는 비밀을 알았던 것이다.(롬 8:23, 히 9:5)
그러나 이 비밀을 낱낱이 밝히지 않았다.
일곱 별의 비밀은 곧, 새벽 별들을 의미한다.
일곱 별은 일곱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는 하나님의 사자들이다.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들(천사들)이며, 세상에 내려와 사람으로 태어나기 때문에 비밀이라 하였다.(에녹 3서, 계 1:20)
[에녹 3서]
11. 인류 탄생
-중략-
그러자 저 높은 곳에서 하느님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물론 지금 지옥(땅)에 있는 타락 천사들은 죄를 짓고 인간이 될 운명에 처해 있지만 내 그들을 가엾이 여겨 다시 한번 천사가 될 기회를 주려 한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가 선택하여 지옥(땅)으로 내려보내노라.
윤회의 틀을 돌고 돌아 인간으로 태어나면 너희들은 나의 말을 듣고 나의 뜻을 행해야 하는 예언자들이 되어야 한다.
요한계시록 1장
20.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첫 열매들은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므로, 여자와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여 순결한 자들이다.
즉 우상을 섬기지 않는 자들이다.
여자란, 태초에 사탄의 유혹에 넘어간 하와를 상징하고 있다. 사탄은 우상을 섬기도록 유혹하기 때문이다.
우상을 섬기는 자들을 "음녀"라 하였다.(계 17:1~2)
요한계시록 17장
1. 또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와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이리로 오라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가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
2. 땅의 임금들도 그와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에 사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 하고
오늘날 하나님을 믿는 자들도, 높은 직위에 있으면 하나님과 우상을 겸하여 섬기게 된다. 높은 직위를 얻기 위해서는 우상을 겸하여 섬겨야 따르는 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높은 직위에 있는 임금만 말씀하는 것이 아니라, 땅에 사는 사람들도 우상을 섬기게 됨으로 음녀의 포도주에 취하였다고 비유한다.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란?
첫 열매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짓 없이 증언하므로, 흠이 없다는 말씀이다.
이는 세상 지식으로 증언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말씀을 증언하기 때문이다.
첫 열매들은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들이다.
성령의 권능을 입고 사역하는 첫 열매들은 예수가 여호와의 권능을 입고 다스리게 되므로, 성령에 이끌리어 사역하기 때문이다.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속한 자들이란?
태초 전부터 하나님께 속한 자들을 말씀한다.
첫 열매들은 여호와의 사명을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한 선지자 사도들이다.
즉 예수가 여호와의 권능을 입고 사역한 후 첫 열매가 된 것처럼, 선지자 사도들도 여호와의 권능을 입고 사역한 후 첫 열매들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첫 열매들은 사람들 가운데에서 속량함을 받은 자들이라 하였다.
첫 열매들은 죄 없이 죄 있는 육신을 입고 온 땅에 보내심을 입었기에, 세상 죄에 대하여 긍휼히 여김을 받는 자들이다.(롬 9:15~16)
로마서 9장
15.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리라 하셨으니
16.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첫 열매들은 "첫째 부활에 참여한 복 있는 거룩한 자들"이다.(계 20:6)
그러므로 첫 열매들은 죽음과 함께 하늘에 올라가, 새 예루살렘이 되어 땅으로 내려오는 영광스러운 자들이다.(계 11:12, 계 21:2)
첫째 부활이란, 별도의 부활이 없다는 말씀이다.
첫 열매들은 세상을 심판하는 권세를 받은 자들이기 때문이다.(요 5:27, 마 19:28, 계 20:4)
마지막 첫 열매는 두 증인이 될 것이다.(계 11:3~11)
그리고 첫 열매들의 숫자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십사만 사천이 된다.(계 14:1)
2023. 5. 27. 솨케드(שק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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